Nas 하드 충돌 사건 2Nas 하드 충돌 사건 2

Posted at 2013.01.06 10:00 | Posted in Ph.D : Medical Scientist/NAS_컴퓨터

Hard가 날라갈 뻔한 사건. 하드 충돌 사건 - 2


리눅스에 인식시키면 될 꺼라는 생각에 이르고,  하드가 다 날라가도 상관없다는 과감한 생각(?)에 이르니 무서울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를 서치했었죠. 이 당시만 해도 리눅스를 사용하지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윈도우에서 리눅스 파티션을 읽어내는 프로그램을 구할 수 밖에 없었죠.


(사실 10여년 전에 리눅스를 쓰려고 한 달 정도 삽질 한 적이 있긴 하지만,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서 리눅스를 다시금 부활시켜서 현재는 OSX 다음 두번째로 많이 쓰는 운영체제가 되었죠.)


그렇게 찾은 프로그램이 R linux였죠. 


다 버릴 생각을 하고, NAS에서 WD 하드를 분리하고, 외장하드로 연결해서 R linux 프로그램에 물렸습니다. 


디딩... 하면서 인식을 하더군요. 스캔을 해야 한다고 해서 스캔을 했더니... 이거 시간이 15시간 정도 걸리더군요. 휴.... 


다 되려면 한창 걸리겠다는 생각에, 중간에 한 10분 정도만 하고 그만 뒀죠. 지금 생각하기엔.. 결과적으로 잘 한 일인 것 같지만, 너무 무모하긴 했습니다.


여하튼 조금만 스캔하고 하드 파티션을 여니깐, 열리더군요. 폴더가 거의 다 살아있는 것을 확인 것도 잠시...


한글이 다 깨져 있더군요..


영어로만 적혀있던 것은 파일, 폴더 다 살아 있고, 뭐가 뭔지 알 수 있지만, 한글 파일은 도대체 뭐가 뭔지를 알 수가 없더군요.


파일이 한 백개 정도만 되어도 하나하나씩 열어보면서 이름 변경 하겠지만, 이게 자그마치 2TB였습니다. 만약 한다면 완전 초 개... 삽질인 셈이죠...


그래서 멍때리고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이 2TB 중 중요한 사진이나, 실험 백업 등 500 기가 정도는 triplicated back up을 해 두었기에, 완전히 포맷해도 상관 없다는 생각에 이르렀죠.


완전히 포기한 상태였습니다. 


그러면서 포맷하기 전에, 시놀로지 시스템을 조금 더 찾아서 공부해보니...


이 하드 충돌도 단계가 있더군요. 


완전 충돌 - 완전히 인식이 안되고 하드가 연결되어 있다는 것만 나오는 상태 - 제 하드 상태가 이랬었죠.


읽기만 되는 충돌 - 쓰기는 되지 않고, 읽는 것만 가능한 상태


안정하지 않은 상태 - 쓰기, 읽기 다 되나 일종의 알람 상태 - 참고로 전 이 상황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만, 제가 못 본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상 - 말그대로 정상. 


등 크게 네가지로 구분되더군요. 


희안하게도 분리하기 전까지는 완전 충돌 상태였던 하드가, 이번에 NAS에 다시 연결시키니깐, 읽기가 가능한 충돌로 변형되어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서 하드 조치를 취하라고 하더군요.


R linux가 상태를 변형시켰는데,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아마 R linux에서 scan을 하다가 수정했을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여하튼 되니깐, 사람 마음이 바뀌더군요. 데이터를 살리자.. ^-^


뭐가 들어있었는지 정확히 몰랐을 때는 없어져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제 마음이... 손바닥 뒤집듯이, 폴더 마다, 아 이런 중요한 영화가 있었네. 아 이거 우리 애 보여 주면 좋은데... 로 마음이 바뀌더군요.


다행히도 상품으로 받은 1TB 외장하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백업한 데이터를 제외하고 마구 마구 옮기기 시작했죠. 


시간이 많이 걸리더군요. 하루 꼬박 걸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옮기는 도중에, 다른 하드들을 뒤져서 500기가를 확보해서 결국은 모든 데이터를 다 옮겼죠. 이거 언제 정리하나 하면서....


다 옮기는데만 2틀 정도 걸리더군요. 옮기면서 다른 자료들 정리하고... 집에 있는 데이터를 다 모으니 백업 포함 대략 10TB 정도 나오던데, 이참에 정리도 하고 좋았죠 머(라고 쓰고 "미쳐 버렸다" 라고 읽죠) ^^


여하튼 다 옮기고 왠지 모르게 하드를 빼서 USB에 꼽고 싶은 욕구가 들더군요.


그 때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드를 빼서 놔두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맷을 해도 당장 2TB까지는 필요가 없었기에 혹시 모를 가능성에 백업으로 두자 싶었죠. 만약 USB로 읽기 모드만 되더라도...


그런 생각을 하고 나서 USB 외장 하드로 NAS에 물리니깐, 폴더가 그대로 살아 있는 것이 아닙니까?


갑자기 눈이 휘둥그래 졌고, 쓰기도 되는지 확인해 보니... 쓰기 까지 되는 것 아닙니까? 


이틀동안 삽질한 셈이 되었죠. 그래도 어쨋든 데이터가 살아 있으니 다행이다 생각하고 그렇게 하드 충돌 사건은 끝이 나는 줄 알았습니다.


상황 종료된 상태에서의 제 NAS는 2TB 시게이트 하드 하나만 달랑 붙어 있는 1 Bay NAS 였죠.


여기서 팁은, 만약 하드가 충돌 난다면, 다른 외장하드로 USB 연결하시는 것입니다. 만약 이렇게 해서 연결된다면, 연결 후 백업하시길 권장합니다. ^^


불운은 그 이후에도 닥쳐 왔습니다...

Posted by 오지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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