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사망 막을수는 없을까? (1 원인 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07231805115&code=940202

위 경향 신문의 원문을 보고 글을 써야 겠다 싶어서 글을 씁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이 글을 씁니다.

일단 신문 기사의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는데(마치 자전거가 모든 원인을 제공했다는 듯한 투로 자전거 그만 타라 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럽니다), 뭐 어찌되었든, 자전거로 인한 심근 경색증 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으니, "의학적으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 글을 쓰고자 합니다.

자전거 타는 것, 요새 고유가라서 많이 하시죠? 그 것 말고도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레저인들이 많습니다. 저는 약 5년 전 부터 철인 3종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접했다가 바쁘다는 핑계로 잠시 접어 두었다가, 최근 취미생활로 다시 타기 시작했습니다. 요새는 실내 자전거로 완전 바꾸었죠. 스피닝이라고도 하죠. ^^

사실은 체중 감량의 목적이 가장 크긴합니다만 ^-^ 생각보다 잘 안 빠지네요!!! 

어쨋든, 심심찮게,달리기 하던 중 40대 사망, 갑작스런 운동으로 사망, 그리고 이번 40대 자전거 타다가 사망 이란 기사 까지.

모 두들 그 사망의 원인을 갑작스런 운동으로 인한 심장 마비(사실 심장 마비란 표현은 의학적으로는 잘못된 표현 중의 하나입니다만, 다들 그렇게 사용하니 쓴 것입니다. 후에 기회가 된다면 그 것에 대한 글을 쓰도록 하죠)가 원인입니다.

실제적으로 갑작스러운 운동은 사망으로 연결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은 대부분 심혈관계 질환에 기인합니다. 

( 이렇게 사망하는 사람의 대부분은 
법의학 부검 통계상 기저 질환이 있을 가망성 높습니다..)

의학적으로는 Shock(이 것 역시 의학적 사망 진단은 아닙니다)으로 인해 사망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의학 전문 용어인 Shock(의학에서 쇼크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놀람의 표현인 쇼크와 전혀 다릅니다)는 잠시 접어 두고, 

"어떻게 해서 사망할까" 에 대해 일단 설명 드리고, 그 원인에 대한 예방 수칙을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이 글은 원문 기사와 전혀 상관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다시 말해, 사망한 고인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람은 사망에 이르려면, 체내에서 요구하는 적절한 혈액 공급이 중단되어야 합니다. 

, 

심장이 뛰지 않거나(심인성 쇼크), 

혈액(정확히 이야기 하면 체내 수분 물질)이 과다하게 빠져 나가는 경우(저혈량성 쇼크)

가 운동으로 인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첫번째의 경우인 심장이 제대로 뛰지 못하는 경우 -

과격한 운동을 갑자기 한다거나, 

고지혈증,당뇨와 같은 지병이 있어 혈관 자체가 막혀 있는데 운동을 하는 경우, 

무리하게,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서 심장이 탈진하는 경우 

그 외에 자신도 모르는 심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의학적 정기검진을 받지 않으면 위의 상황을 예측 못할 수 도 있습니다.)



에 의해 운동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두번째의 경우는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합니다. 설명을 하자면 이렇습니다. 

체내의 혈액이 과다하게 빠져 나간다고 하면, 단순히 교통사고나 칼에 찔려서 피를 흘리는 것만 생각하는데, 그게 아니라, 땀도 잠재적은 혈액의 공급원이 될수 있었기에 수분 손실도 혈액이 과다하게 빠지는 것과 비슷한 결과를 야기합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 

전날 밤 과다한 음주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수분이 손실 되어 있는 경우
(
알콜의 경우에 이뇨 작용이 있습니다.)

평상시  혈압을 가지고 있는 경우

수혈을 한 경우
 (
실제 수혈 후 바로 운동하는 경우는 잘 없겠지만, 실제 이런 경우가 교과서에 등재되기도 합니다)


그 외 자신도 모르게 수분 손실이 있는 경우 
(
예를 들면 단순 감기의 경우에도 수분 손실이 꽤 큽니다.)

에 의해 갑작스러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만,
 
첫번째 심장의 경우에 비해, 그 정도가 비교적 드물고, 갑작스럽다기 보다는 머리가 핑 도는 현기증을 먼저 느끼기에, 적절한 물만 마셔도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위와 같은 두 경우가, 사실 제일 의학적으로 운동을 하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주요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물론 자전거의 사망의 경우 첫째 원인은 교통 사고입니다. 따라서 예방-안전 수칙 준수가 중요!!)

결국, 위 두가지 원인에 대한 예방을 잘 한다면 비교적 안전하게 자전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두가지에 대한 예방은 어떤 것일까요?

(
이쯤이면 스크롤에 대한 압박인데... 이쯤에서 그만 둬야 되는데, 얘기가 길어지네요...)

다음 글로 넘길까 합니다. ^-^


결론은

1.
심장 질환에 대한 원인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혈액 혹은 수분 손실에 따른 결과로 운동 시 사망 또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입니다.


예전에 썼던 글인데, 요새 주변에서 운동을 하시다가, 본의 아니게 더 힘들어지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항상 운동 할 때 조심히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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