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파카입니다. 오늘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지만, 한번쯤 되새길만한 과학 정보를 접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생물학과 의과학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접하는 것은 대부분 논문입니다.

 

사수나 교수님을 통해서 여러가지 주어 들은(?) 정보들 역시, 주옥같은 정보이겠으나, 이런 정보들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가지 않으면, 자신만의 우물에 갖히게 됩니다.따라서, 자신만의 정보 소스를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래에 언급된 것은 제가 현재 하고 있는 것 중 제일 기본적인 사이트로, 저에게 특화되어있는 것일수도 있지만,충분히 범용성이 있다고 파악되어 공유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이트는 영어입니다.

 

큰 틀에서 본다면, 큰 틀에서 general하게 접하는 정보의 소스와, 꾸준하게 내 분야를 업데이트 한다는 느낌의 소스 두가지로 나누어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번째,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팝업되거나, 신문처럼 랜덤(?)한 정보들이 제공되는 사이트

 

1. CNS 그리고 NEJM, Lancet.

 

이들은 사실상 과학과 의학을 리드하는 저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특정 주제를 커버하기도 하지만, General interest를 가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꽤나 신선한 소식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슈가 되는 주제나 논문들은 Feature가 되거나, 커버가 되기 때문에, 돈을 내고 봐야되는 것과는 별개로, 들어가서 그림과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주제가 핫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http://www.cell.com/

http://www.nature.com/index.html

http://www.sciencemag.org/

http://www.nejm.org/

http://www.thelancet.com/

 

2. 보스턴 촌동네(?)에서 런칭한 바이오 헬스 매거진 STAT

 

약 4년정도도 안 된 것 같은데, 제일 핫한 소식을 접하고, 최근에 많이 성장한 매거진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사의 내용이 알차고, 이슈되는 주제에 대해서 중립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기사가 많습니다. 즉, 치고박는 이야기를 잘 다룬다는 것이지요. 어떤 기술이 이슈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발전성을 가지고 있는지. 추가로, 이 기술이 어떤 형태의 윤리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심도있게 다각도로 다루는데, 아주 좋습니다.

 

https://www.statnews.com/

 

STAT

Reporting from the frontiers of health and medicine

www.statnews.com

 

3. 영국의 대표 덕후(?) 매거진 WIRED

 

일단 여기 기사들은 재미있습니다. 깔끔하게 구성된 잡지답게, 기사도 알차고, 재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7년정도 전부터 잡지를 구독했는데, 잡지 기사보다 더 맛깔난 인터넷 기사들도 존재합니다. 과학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제너럴한 정보들이 많고, 기술이라고 보기에 적합한 글들이 더 많긴 하지만, 충분히 재미삼아 읽을 건덕지(?)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http://www.wired.com/

 

WIRED

Culture How This Artist Makes Magnetic Fluid Sculptures Ferrofluid is a liquid with nano-sized iron particles that was developed by NASA in the 1960s. Artist Eric Mesplé has been experimenting with this magnetic liquid in his art for the past dozen years,

www.wired.com

 

4. 개별화된 자기 분야 논문 사이트.

 

이 건 아마도 주제별로 다를 것입니다. 예컨대, neuroscience를 하는 사람이라면, neuro를 테마로, 피부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JID 같은 사이트를, 각 분야별로 중요한 사이트가 있을 것인데, 한달에 한 번 정도, 혹은 페이스북 구독을 해서, 업데이트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번째,내가 의도를 가지고, 키워드를 넣거나, 찾아보는데 적합한 사이트.

 

1. Google scholar

 

사실상 pubmed는 많은 분이 쓰고 있어서 소개하는 건 의미가 없을 듯 하고, 구글 스칼라는 사용하시는 분이 많지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구글 스칼라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논문을 인용한 다른 논문을 찾아보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내가 아는 중요한 논문이 어떤 형태로 확장되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혹시 다른 사람이 하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하는데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s://scholar.google.com

 

Google 학술 검색

COVID-19에 관한 기사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 - 아이작 뉴턴 죄송합니다.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도록 설정하지 않으면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적의 상태로 사용하려면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도록 설정 해 주세요.

scholar.google.com

 

2. science direct 사이트.

 

이 사이트는 엘스비어에서 제공하는 논문 통합 페이지입니다.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나온 모든 논문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좋은 기능은 연계 논문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내가 찾고자 하는 논문과 제일 비슷하거나, 내가 찾는 논문과 비슷하거나 controversial한 논문을 제시해 주는데, 내가 몰랐던 논문을 알게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meta site 중에서 제일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구독료가 다른 출판사에 비해 저렴(?)해서, 한국 대학 대부분에서 열린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http://www.sciencedirect.com/

 

ScienceDirect.com | Science, health and medical journals, full text articles and books.

Over 1.2 million articles on ScienceDirect are open access Articles published open access are peer-reviewed and made freely available for everyone to read, download and reuse in line with the user license displayed on the article.

www.sciencedirect.com

 

3.말이 필요없는 Youtube 구독

 

사실 Youtube는 동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고 알려졌지만, 의외로 저는 노래를 들을 때도 이용하고, 강연을 들을 때도 이용합니다. 특히 아주 주옥같은 렉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이는 사람들마다 서로 다른 채널을 구독해서 성취할 수 있을 것이기에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지만, 제가 구독하거나 찾아 보는 채널은 아래와 같다. 아끼는 리스트인데, 특히 칸과 leading strand는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LeadingStrand

 

CSHL Leading Strand

Keynote lectures from CSHL Meetings.

www.youtube.com

https://www.youtube.com/user/khanacademymedicine

 

khanacademymedicine

Our mission is to provide a world-class education for anyone, anywhere. This channel includes Khan Academy videos on Medicine, presented by Rishi Desai, MD. ...

www.youtube.com

https://www.youtube.com/user/MIT

 

MIT OpenCourseWare

Whether you’re a student, a teacher, or simply a curious person that wants to learn, MIT OpenCourseWare (OCW) offers a wealth of insight and inspiration. The...

www.youtube.com

https://www.youtube.com/user/broadinstitute/videos

 

Broad Institute

A unique, collaborative community pioneering a new model of biomedical science.

www.youtube.com

 

 

일단, 오늘은 이정도로 하도록 하고, 반응이 좋다면, 조금 더 보따리를 풀어볼 예정입니다. 사실상 이것말고도, 많은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고, 내공있으신 다른 분들은 각자 맞는 정보 안테나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혹시 댓글로 공유를 해 주신다면, 추후에 이용을 해 보고,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제학은 어떻게 과학을 움직이는가

저자
폴라 스테판 지음
출판사
글항아리 | 2013-04-22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지식을 향한 사랑만 있으면 과학자가 될 수 있을까 과학계의 중심...
가격비교

말그대로 경제학자인 저자가 과학이란 학문이 돌아가는 것을 경제학적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길 과학이라는 것은 상아탑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특히나 기초과학 분야는 사회과 동떨어져 있다고 가정하기 쉬운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과학은 돈이 많이 들기때문이다. 2~3번 반복실험하는데 드는 시약비용이나 형질전환된 쥐 한마리가 몇십~몇백만원하기도 하고, 레이저현미경 설비 한 대가 수십억하기도 한다.

      형질전환을 통해 형광단백질이 발현되도록 한 쥐(양 옆, 가운데는 Wild-type). 출처는 Wikipedia.

 결국 과학을 하는 것 자체도 먹고사는 문제과 뗄래야 뗄 수 없으며, 과학자라는 것도 선택할 수 있는 직업 중 하나이며, 과학이라는 분야도 사회의 일부라는 것을 경제학적인 접근을 통해 알 수 있다.

이제부터 나오는 서평은 책 저자의 생각이 대부분이지만, neuroclimber의 생각도 포함되어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책을 읽고 판단하길 바란다. 

경제학자 답게 경제학적 법칙이 나오는데, 두가지 법칙을 보도록 하자.

1. 로트카 법칙 : 1907~1916년 사이에 Chemical abstract(이때는 물리, 화학이 잘 나가던 시절이다)에 투고된 눈문과 그 저자들을 분석해 본 결과, 약 6%의 과학자가 전체논문의 절반을 발표한다는 것 발견하여 자기 이름을 따서 명명한 법칙이다. 

2. 매튜법칙: 명성있는 과학자들의 공헌을 더 크게 인정하고, 그 반대의 경우는 더 낮게 평가한다는 법칙이다. 이 매튜법칙에 따라 논문이 게재되면 로트카 법칙에 부합되게 논문 비율이 형성될 것이다. 

이 정도는 사실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겠다. 실력이 있는 과학자이니 당연히 명성도 있을 것이고, 논문도 많이 투고했을 수도 있고, 그러다보니 실력과 명성이 더 알려지고 말이다. 선순환관계일 수도 있다. 실제로 미국의 PNAS라는 저널은 contributed라는 항목이 따로 있어 일정 수준이상의 과학자 논문을 동료평가없이 게재한다.

하지만 이런 순환구조에서는 신인과학자, 젊은 과학자,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과학자에게는 게재기회가 높지 않다라는 점이 있다. 그리고 그런 현실을 잘 아는 많은 학생, 대학원생, 박사후 연구원들은 좀더 유명하고, 인정받는 boss가 운영하는 실험실에 가려고 애쓰는 것이다.

이와 같은 논문과 명성에 관련된 얘기말고도, 경제학자답게 돈문제도 상당히 언급하는데 그 중 빼놓을 수 없는게 과학자들의 '연봉'이다.


천재과학자이자 군수업 사장인 토니 스타크. 재산 115조원으로 히어로 중 1위.

기초과학을 하는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은 토니 스타크나 아마르 보스(Amar Bose)[각주:1]처럼 자기 사업을 꾸리기보다는 대학에 소속된 교수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된다. 연구를 하기에 안정적일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많다. 하지만 이 안정적이고 균등해보이는 교수라는 직업도 마냥 그렇지만도 않다. 

미국과 같은 선진자본주의 국가, 그리고 그 미국을 뒤따라가고 있는 동아시아 국가의 소득불평등은 갈 수록 심화되고 있는데, 과학자나 교수라고 해서 예외일 순 없다. 1970년 교수들의 소득불평등정도가 0.1 (0이면 모두 연봉이 같고, 1이면 누군가는 연봉이 0원이라는 지니계수)이었다면, 2000년대 소득불평등정도는 0.2정도로 증가되었다.[각주:2] 그 이유는 성과와 연봉의 상관관계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교수가 교육공무원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유럽식 모델과는 달리 미국의 경우 성과나 연구비를 따오는 정도에 따라 연봉이 다르게 측정된다. 특히나 종신교수직인 tenure를 받기 전까지 이름이 교수일뿐 언제 재계약 임용에서 떨어질지 모르는 비정규직 형태로 고용되는데, 그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역시 성과과 연봉 간의 상관관계 형성시키는 요소이다. 성과가 좋으면 tenure를 일찍 딸 확률이 높고, 그러면 연봉이 상승하게 된다. 

지위 상승 문제말고도 발표되는 논문의 질과 양에 의해 직접적으로 차이가 생기기도 한다. 이 책에서 동아시아의 예로 중국과 우리나라를 들고 있는데, 이 두 나라는 상위학술지(Cell, Nature, Science 등) 에 논문을 게재할 경우 정부와 대학 차원에서 보너스를 지급한다. 그 정도가 연봉의 20%에 달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논문게재에 따른 보너스 말고도 연구에 따른 특허로 인한 수입까지 포함할 경우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진다고 추가한다. 특히나 특허가 돈이 된다는 사실은 대학 뿐만 아니라, 연구를 수행하는 교수들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기에 특허 출원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허로 인한 수입 역시 증가 추세이다. 

특허는 과학을 함에 있어서 양날의 검이라고 지적하고 있는데, 연구 동기를 부여해 지식의 발전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지만 역으로 특허로 보호된 지식의 확산속도가 느려지기도 한다. 상상해보라. 암에 걸리기 쉬운 쥐인 Oncomouse에 대한 특허를 듀퐁사가 그대로 배타적으로 보유하고 있었다면 1988년 이후 암 연구는 상당히 더디게 진행되었을 것이다. 당시 이러한 듀퐁사의 특허 출원에 반발한 과학자들이 있었기에, 듀퐁사는 결국 1999년 비영리적인 사용에 한해 Oncomouse 사용할 수 있게했다. 그리고 그렇게 특허가 유지되던 약 10여년의 기간에 비해 재산권이 느슨해진 이후에, Oncomouse를 발견한 논문을 인용한 논문이 21% 증가 했다고 한다. 즉 Oncomouse를 이용한 연구 자체가 증가한 것이다.

이렇게 과학계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은 경제적인 문제와 분리할 수 없지만, 과학자를 선택하는 사람들을 보면 그렇지도 않아 보인다. 과학자라는 직업 자체의 경제적 메리트가 크게 없기 때문이다. 

학사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을 하는 경우, MBA를 취득하는 경우, 박사 과정을 밟는 경우를 비교했을 때, 박사를 하는 경우 기대연봉, 평생 소득 모두 최하였다. 그 중에서도 생명과학분야는 박사학위 소지자의 1~10년차 연봉이 학사학위의 1.1배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 이후의 연봉 역시 그렇게 차이가 벌어지진 않았다. 평균 박사학위까지 하는데 추가 교육기간을 7년 이상 소요된다고 가정하고, 그 기간 동안의 소득차(기회손실비용)까지 고려한다면 그 차이는 그야말로 엄청나다. 2001년 미국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MBA졸업생에 비해 생명과학자의 평생소득이 약 200만달러(한화 약 20억원 상당)적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로그를 들어오는 사람들처럼 과학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은 도대체 무엇을 쫓는 것인가? 그리고 그들은 금전적인 보상을 포기한 만큼 보상을 받을 것 인가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얘기해보자. 


  1. 음향과학자. MIT 교수직을 역임하던 중, 기내에서 음악감상을 하다가 빡쳐서(?) 음향학을 연구하고, 직접 헤드폰 회사를 차린다.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BOSE headphone. [본문으로]
  2. 결국 과학자 집단 내에도 연봉의 차이가 많이 나게되었다는 것이고, 그 분포도는 2배 증가하였다는 이야기 [본문으로]
공포영화의 단골소재. 특히나 요즘 들어 다른 애들에 비해 더더욱 자주 많이 대량으로 등장하는 좀비.
그들은 왜 살아있는 인간 포함 다른 포유류를 공격하는 걸까? 우아한 귀족같은 느낌의 뱀파이어야 신선한 인간의 피가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좀비는 딱히 그래보이진 않는다. 그래서 뱀파이어물에선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의 공존(인지 인간 사육인지) 필요성에 대해 뱀파이어가 말하는 걸 가끔 볼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좀비에 의해 폐허가 된 도시엔 좀비외의 생명체는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으며, 좀비들만이 꾸역꾸역 잘도 돌아다니기 마련이다. 만약 좀비가 살아있는 인간의 육체를 섭취를 못 해서 알아서 픽픽 쓰려져 주면 얼마나 고마울까. 하지만 이제까지 나온 좀비물에서 그런 묘사는 내가 알기론 없다. 물론 살아 있는 인간을 이루고 있는 성분 중 무언가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가능성은 있지만, 자주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되는 것 같지는 않다. 굳이 섭취할 필요는 없지만, 살아 있는 인간이 별미라서 또는 엄청난 에너지 공급원이라서 인간을 공격할 가능성도 있긴 하다. 이 가능성은 이 글에서는 생각하지 않기로 하자.

그런데로 불구하고 좀비가 살아 있는 인간에게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것은 좀비의 가장 큰 특징인 동시에 그렇기 때문에 공포영화나 게임의 단골 소재가 된다.  

더 하우스 오브 데드. 오락실가면 한 판씩 하게 되는 그 게임.

그 목적이 불분명하긴 하지만, 일단 좀비라는 것들은 살아있는 당신을 발견하면 죽자사자 기어오든, 절뚝거리며 걸어오든, 덤벼오기 마련이다.

우리 이걸 맹목적 공격성이라 하자. 아니 맹목적은 빼자. 나름 목적이 있을 수도 있으니(.....). 요 공격성, 그것도 거의 자동반응적인 공격성은 육식동물의 공격성과는 다르다. 육식동물은 일단 다른 존재를 발견한다고 해서 바로 달려들진 않는다. 그 놈이 나한테 위협이 되는 놈이지, 나보다 강한 놈인지 아닌지, 지금 내가 배가 고픈데 먹잇감이 될 만 놈인지 어느 정도 을 본다. 그런데 이 좀.비. 라는 놈들은 그런거 없다. 옆에 동료좀비(좀비에게 동료의식이라는게 없겠지...)가 쓰러져 나가떨어지던 말던 당.신.을 향해 끝없이 끝없이 다가온다.

우리는 여기서 적어도 두가지 특징은 눈치챌 수 있는데, 좀비라는 놈들은 자기보호보능(모든 생명체에게 필수적인!)이 없다는 것과 공감능력(옆에 자기랑 비슷한 다른 좀비에 대한)이 없단거다. 이 두가지 특징은 고통을 못 느끼기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의 팔다리가 총이나 도끼에 맞아 너덜거려도, 통증이 안 느껴지다보니 그냥 무심할 수 있겠다. 본인의 팔다리에도 그럴진데, 하물며 옆좀비의 파괴와 손상에 공감할 수 있을리가 없다.

자신의 하반신이 뜯겨지더라도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기어오는 좀비는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벌써 세가지 특징이나 잡아 냈다. 과도한 공격성, 그의 바탕이 되는 자기보호본능과 공감능력의 부재, 이 두 가지 부재의 전제가 되는 통증감각의 부재.

통증감각을 못 느낀다는 것 부터 보자. 통증을 못 느끼는 것에 대해서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 관련한 포스팅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그런데 이 통증을 못 느낀다는 것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다. 특히 자신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생명체에겐 말이다. 

실제로 선천적으로 통증을 못 느끼는 질환을 앓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 아이들 아주 살기가 힘들다. 안 아프니까 자기 눈을 찌르기도 하고, 칼로 팔다리를 그어 피나는 걸 가만히 지켜보기도 하고, 불에 그을려 보기도하고, 일부러 그러지 않더라도 언제 다친지 모른채 상처가 곪기도 하고, 뼈가 부러지거나 관절이 어긋거나 몸이 성하지 않은 거다.

8세의 Gaby, 각막을 자꾸 긁어대는 바람에 왼쪽 안구는 들어내었고, 안구 보호를 위해 수경을 씌웠다.

 생명체가 자기를 유지하고 종족번식 또는 자기복제라도 하려면 이로운 걸 가까이하고, 해로운 걸 멀리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중 해로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단서가 좁게는 통증 넓게는 불쾌한 느낌이라는 거다. (그런데 좀비는 요걸 못 느끼기 좀비는 좀비 자신의 생존에 적합하지는 않아 보인다. 그래서 좀비 바이러스 가설이 그럴 듯하게 먹히는 거다. 바이러스만 번식할 수 있다면 바이러스 숙주로서의 신체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 말이다.)

통증과 자기보호본능은 이렇게 직접적인 연관이 있어 보이는데, 공감능력은 어떠한가? 사자가 동료사자의 고통에 맘 아파할까? 요건 신기하게도 얼마전에 쥐실험에서 증명되었다.

갇혀 있는 친구쥐를 구해주려는 우리의 서鼠선생

 <Science>에 실린 논문[각주:1]에 따르면 쥐만 하더라도, 좁은 철장에 갇혀 있는 쥐의 고통에 공감하여 풀어주려는 경향이 있다는 거다. 하지만 포유류, 조류, 어류, 그 이하로 내려가면서 생각해보면 모든 생명체가 공감능력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 것이다. 극단적으로 단세포동물이 공감능력이 있을까? 그렇다고 상상하기는 힘들다. 어느 정도 진화를 한 동물들, 적어도 두뇌라는 것을 가지고 있는 동물은 되어야 공감 능력이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통증을 못 느끼고, 공감능력이 없다는 것만으로 좀비의 공격성을 설명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걸  성향, 성격의 문제로  단순화 시키면 좋은 예가 있다. 피니어스 게이지 아저씨다. 

본인의 두개골을 뚫어버린 철근을 기념품처럼 들고 있는 게이지.

열차 선로 공사 현장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해 철근이 두개골을 통과하는 사고를 당한다. 그로인해 전두엽이 완전히 파괴된 게이지씨는 사고 전의 사려깊고 조용한 성격과는 180도 달라져, 화를 참지  못하고 폭언을 일삼으며 폭력도 서슴치 않는 성격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우리는 여기서 파괴되어 버린 전두엽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는데, 프로이트가 말한 Superego 또는 Ego나 우리가 이성이라고 부르는 무엇을 담당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의식 (Consciousness) 을 통합 관장하는 부위가 전두엽이라는 이론도 제기되는 만큼 전두엽이 우리의 Id 또는 폭력적인 본성을 억누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진화심리학자의 입장에서 뇌를 구별하면 위 그림과 같이, 신피질, 피질, 변연계영장류, 포유류, 파충류의 뇌로 구별할 수 있다. 전두엽 중에서도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은 영장류 이상의 동물에서 특히나 발달되어 있다. 이 부분들이 파괴되고 피질, 변연계 뇌만 남는다면 공격적 본성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다고 가설을 세워볼 수 있다. 쥬라기 공원의 티라노사우루스나 밸로시랩터를 상상해보자. 아니면 뱀이나 왕도마뱀, 악어를 상상해보자. 그 파충류들이 어떻게 당신을 대할 지 예측을 할 수 없지 않은가? 그 예측불가능함에는 그들의 공격성도 한몫하고 있을 것이다.  

이상을 종합해보면 좀비는 인간의 죽어버린 신체로 보일 뿐 "육식파충류의 뇌로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거기에 고통을 못 느끼는 특성까지 더해, 그 공포스러움이 배가되는 것 같다. 



  1. Empathy and Pro-Social Behavior in Rats [본문으로]

의과학을 하다 보면, 다양한 논문을 읽게 됩니다. 자신의 분야를 다루는 논문을 읽는 것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간혹 자신의 분야와 동떨어진 분야의 논문을 읽기도 합니다. 


실제로, 의과학자의 길을 간다는 것은 "논문을 평생의 동반자(?)로 삼는다"는 것과 동치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연구에서 논문이 차지하는 위치는 큽니다.


논문(Journal)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나오는 것인가?에 대해서 과학자라면 대부분 고민하고 자기 나름의 기준을 설정하고 있겠지만, 조금 더 간략히 설명하기 위해 포스팅 합니다.  


                  



사실, 논문은 따지고 보면, 주간지나, 월간지 같은 잡지일 뿐입니다. 평생에 한 번이라도 자신의 연구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Nature도 따지고 보면 "주간 조선" 과 같은 잡지일 뿐입니다.


(명확한 독자층 호불호가 갈리는 주간 조선. 독자에 따라 찌라시인가 언론 매체인가의 평가가 극명하죠)

그렇지만, "주간 조선"과 Nature는  그 게재 기준이나, 독자 층도 다르고, 무엇보다도 싣고자 하는 내용이 다릅니다.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이 역시 (Cell Sciece와 비교해)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찌라시라는 평은 절대 듣지 않을 과학 잡지 Nature) 


논문은 단순히 말하면, 연구 그룹이 연구 결과를 보고하고 논의하는 성과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만, 주간 조선처럼 나오는 주간지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다른 과학자들이 그 결과와 증명 과정을 꼼꼼히 확인한다는 점이 차별화된 점이겠죠.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한 사람이 자신이 개발한 을 이용해서 

감기 환자를 치료해 보았더니, 

며칠 뒤에 병세가 호전되었다고 가정해 봅니다. 


이 상황 자체로만 본다면, 이 약은 감기에 아주 효과적인 약인 것처럼 보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광고를 해대는 의료 기관도 있습니다. 무슨 비기, 비법하면서....) 하지만, 이 사실에서는 극단적으로 한 가지 사실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진짜 약 때문에 나아진 것인지, 아니면 약은 효과가 없지만, 자연적으로 병세가 호전되었는지 단순히 위 환자 1개 사례로 판단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이 "연구 결과"를 보고하면, 동료 과학자들은 "그게 무슨 약효를 증명하는 것이냐? 약효가 진짜 있는지 증명하지 않는다면 그건 진정한 연구가 아니다"라면 퇴짜를 놓겠죠. 아니면, "진짜 약효를 보려면 이런 이런 실험을 하거나, 비교 대상을 두고 실험해라" 라고 코멘트 하겠죠.


그럼 그 "약효 연구"를 제대로 확인하기 위해서 연구자(이 시점에서는 연구자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는 다양한 비교 실험을 수행하고, 통계적으로도 진짜 약효가 있는지 확인하게 되겠죠.


그 결과가 긍정적이라면, 감기에 "이 약이 효과가 있다"가 될 것이고, 대부분의 경우에는 " 통계적으로 무의미하고, 그냥 약이랑 상관없이 병세가 호전되었다"로 결론짓게 되겠죠. 


이런 일련의 과정이 바로 논문이 나오는 과정입니다.


연구자가 자신의 가설을 설정하고, 그 설정한 가설을 토대로 실험을 전개한 후에, 논문에 게재 요청을 하게 되면, 그 논문을 출판하는 곳에서는 일련의 과학자(일반적으로 그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과학자)를 초청해서 꼼꼼히 검토를 하게 됩니다. 그 검토 결과, 충분히 학문적인 가치가 있다면 게재를 하고, 보완해야할 실험이 있으면, 실험을 한 연구자에게 추가 실험을 요구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하면, 하나의 연구가 의미있는 지식으로 재편되어, "논문"으로 출판되는 것입니다. 


위 과정에서 동료 과학자들이 꼼꼼히 실험을 검토하는 과정을 Peer Review라고 하고, 보완 실험을 하거나 추가로 데이터를 확인하는 과정을 Revision이라고 합니다. 


다시 주간 조선과 Nature의 이야기로 돌아 가면, 주간 조선의 경우, 편집인이 전반적인 방향 설정, 기사 주제 설정을 하고, 선발된 기자들이 그에 따른 기사를 쓰는 것이 일반적인 데 반해, Nature는 위와 같은 Peer Review를 거쳐서 편집인이 최종 게재 승인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물은 물론 잡지의 형태로 나오게 되죠. 


따지고 보면, 과학 잡지는 연구자 개개인이 기자가 되어 자신의 결과물을 보고하고 동료 과학자가 평가, 게재 결정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편집인이 존재하긴 합니다만, 잡지마다 편집인이 전권을 휘두른다거나, 보조적인 역할만 한다는 등 특징은 다릅니다. 


참고로, 학술적 가치가 높고, 잡지 수준이 높다는 것은 동료 과학자들이 조금 더 엄격하게 심사를 하고, 높은 수준의 결과 유의성을 보이고, 의과학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는 말과 궤를 같이 하긴 합니다. 물론, 경우에 따라서, 연구 시류나 유행 등을 따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연구 결과의 수준이 낮은 것은 아닙니다. 


모든 논문은 그 나름의 지식이 내포되어 있고, 항상 높은 수준의 논문만을 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논문의 가치는 논문의 내용과 과학적 추론의 방향 등으로 따져야 하지, 그 논문이 실린 잡지사의 평판으로 따져서는 안됩니다. 


연구를 처음 시작할 때는 조그마한 결과 보고의 논문에도 출판된 이후에 감동을 받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런 감동은 소위 말하는 "큰" 논문을 내나, "작은" 논문을 내나, 자신에게 주관적으로 다가옵니다. 따라서, 출판한 논문으로 연구 성과를 평가하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



실제로 논문 자체는 낮은 수준의 잡지에 실렸지만, 아주 큰 영향력을 가진 논문도 있고, 심지어, 컨퍼런스에 발표된 논문이 노벨상을 받은 경우도 있습니다. 


His work was filed as a patent application in 1985, and after the patent application was made public reported at the Annual Conference of the Mass Spectrometry Society of Japan held in Kyoto

(학사 연구원으로 학사 졸업 논문으로 달랑(?) 

하나의 논문(특허)을 내고, 노벨상을 탄 연구자 고이치 다나카)


의과학 연구를 하는 모든 분들이 즐겁게 연구하면, 논문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Elaine Fuchs 라는 과학자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자 과학자입니다. 노벨상을 제외하고는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받은 과학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실제로 그녀는 생화학자로 시작해서, 현재는 피부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상피세포)와 관련된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분야 특성상, 노벨상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대단한 과학자인 것만큼은 사실입니다.


현재 Rockfeller University와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HHMI)에 소속되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각주:1]

Rockefeller University. 

우리나라에는 록펠러 대학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로크펠러 대학이라 불리죠 ^^ 미묘한 차이입니다만 ^^


Howard Hughes Medical Institute
하워드 휴즈가 만든 의료재단이죠. 

아이러니하게도 살아 생전 돈을 아주 많이 번 두 사람(록펠러, 휴즈)이 
의료 기부, 발전에 제일 많은 이바지를 했죠. 

Fuchs를 소개하려면 Reverse Genetics라는 분야를 언급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상 분야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정론화된 학문 분야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학문으로 승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충분한 툴로는 이용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GeneticsCentral Dogma에 근거하고 있습니다.(예외도 있긴합니다.) DNA에서 유래된 것을 중심으로 RNA, Protein, Cell, 개체로 확장되어 가는 변화 양상을 탐구하는데 목적이 맞추어져 있죠. 물론 현재는 모든 부분들이 서로 얽혀 있고, Epigenetics(후생유전학) 같은 부분들이 끼여 있기 때문에,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전통적인 genetics에서는 DNA의 변화에서 유래한 phenotype의 변화를 중요시 하였죠.

그 부분에서 E.Fuchs는 만약 Protein만 변화된다면, 개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죠. 그 연구들이 확장되고, Transgenic mouse(TG)와 Knockout mouse(KO)와 같은 genetic tool들과 결합되면서 Fuchs의 연구는 꽃을 피우게 된 것이죠.

간단히 Reverse Genetics를 말하면, target된 DNA가 조작(첨가)된 개체(결국은 Protein이 변하겠죠)에서 변화되는 양상을 탐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실상 Genetics나 일반적인 동물유전학과 큰 차이는 없지만, 다만 Protein에 조금 더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실제로 Elaine Fuchs의 경우 탁월한 연구 성과로 2009년도에는 미국 National Medal of Science를 받기도 했었죠. 




그녀의 연구 성과를 보면 감탄이 나올 따름입니다. 




연구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출판된 논문만 본다면 소위 말하는과학계의 Grand slam (Cell, Nature, Science)을 몇 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 더군다나 그 부분이 주류 과학에서 조금은 동떨어진 피부과학 분야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녀가 가진 툴이 얼마나 powerful한지를 조금이나마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글을 포스트하게 된 이유는 그녀가 최근에 한 인터뷰에서 한 말 때문입니다.

(http://worldsciencefestival.com/blog/elaine_fuchs_theres_no_comfortable_route_for_a_scientist)



특히 마지막에 한 말이 뇌리 속에 박혀서 빠질 생각을 하지 않네요.

It's not simply how smart you are that makes you a good scientist.
(단순히 니가 똑똑한 것이 "너를" 좋은 과학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
It's how passionate you are about the questions that you ask.

(좋은 과학자를 만드는 것은 바로, 얼마나 니가 궁금해 하는 질문에 대해 열정을 가졌냐는 것이다.)

There is no comfortable route for a scientist, you want to learn to get comfortable with being uncomfortable.
(과학자에게는 쉽고 편한 길이란 것은 없다. 다만, 불편한 것에 대해서 편해질 방법을 배우길 원해야 한다.)


정말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항상 하기 싫고, 반복되는 작업의 연속이긴 하지만, 자꾸 하다보면 편해지는 상황이 오게 되니깐요. ^^

반복된 작업 ^^ 즐기세요~~~~~ ^^


  1. (HHMI는 영화 에비에이터에 나온 주인공이 만든 의료 재단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인공으로 열연했죠 ^^) [본문으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