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차 멘토와 함께하는 신약개발캠프
올 해도 신약개발캠프를 하는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작년에 4회 캠프때에는 제가 글을 좀 늦게 올렸었는데 지금도 좀 늦은 감이 있네요.
신약개발캠프는 지금 제가 몸담고 있는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 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과 에서 개최하는데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동안 약물을 이용한 연구에 대해서 강의하고 직접 연구 계획을 수립해 보는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 4 명의 멘토 교수들이 6~7명 정도로 구성된 각 팀을 맡아서 학생들이 약물에 대한 연구 계획을 스스로 짜 보는 그룹 토의를 진행하게 됩니다.
주로 의학과, 치의학과, 약학과, 한의학과, 생명관련학과 (생물학, 생명공학, 화학 등) 학부 학생들이 신청하여 참석하고 있습니다.
일주일간의 숙식은 학교에서 모두 제공하고 비슷한 나이대의 비슷한 전공 학생들이 전국에서 모여서 토론하고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작년부터 한 팀을 맡았었고 올 해도 한 팀을 맡을 예정입니다.
홈페이지 (http://pgrc.inje.ac.kr/camp2014/)에 들어가 보면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습니다.
캠프의 하루 일정은 강의와 실습, 토론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습니다.
강의는 주로 임상 시험, 신약 개발, 약물 유전체학 등 약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해서 각 분야 전공 교수님들이 강의합니다.
실습은 약물 반응과 관련된 나의 유전형에 대한 실험실 실습을 진행하게 됩니다.
실습은 저희 과의 베테랑 연구원 선생님들이 도와 주십니다.
토론이 신약개발캠프의 가장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인데요. 각 주제 별로 4개의 조로 나누어 각 조의 주제에 맞는 연구 계획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토론 수업으로 진행이 되고 학부생들은 연구 계획을 세우는 것에 대해서 아직 미숙하므로 각 조 멘토 교수님들과 함께 합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미리 크게 짜여 있는 네 종류의 주제 중에서 관심이 있는 것을 골라서 신청하면 됩니다.
저 중에서 제가 맡은 조도 있군요.
작년 저희 조 토론 모습입니다. 저는 눈을 감았습니다.
일주일간 연구 계획을 세우고 마지막날 조별로 발표를 합니다.
전국 각 지역에서 학생들이 참가하는데 (작년에 서울경기, 경상, 전라 등 다양한 곳에서 오더라구요) 스스로 신청해서 온 학생들이니만큼 다들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연구 계획을 세우는데 짧은 기간이지만 다들 많은 것을 얻어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가 신청은 저희 과 행정실로 메일 보내주시면 됩니다.
후원은 이분들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