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D : Medical Scientist/People - 의과학자들

호암상을 장식한 의과학자, 이세진 존스홉킨스대 교수

오지의 마법사 2020. 4. 5. 14:52

근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myostatin을 발견한 우리나라 의학자. 그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

 

Myostatin은 아마도 이런 동물로 아주 유명하죠 ^^

 

Myostatin이 없으면, Muscle이 아주 비대해지고, 정상적이지 않은 비대한 형질을 가지게 됩니다.

 

Myostatin이 없는 황소

 

Myostatin이 없는 근육 강아지(?)
Myostatin 있는 것과의 비교

 

HelloDD에서 호암상 수장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였는데, 상당히 읽어볼 만 한 주제들인 것 같습니다.

 

5살에 미국으로 이민가서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MD-PhD로 트레이닝 받고, 연구에 몰입하는 의과학자의 이야기를 들어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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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진 박사는 부모를 따라 5살 때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하버드대 생화학과를 졸업한 뒤 존스홉킨스대 의대에서 분자생물학 및 유전학 박사학위(M.D-Ph.D)를 받았다. 2001년부터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2012년 미국 과학학술원 회원(Medical Physiology and Metabolism)으로 선정됐다.

 

근육성장 억제 단백질인 마이오스타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한 근육 성장 및 발달조절 메커니즘을 구명한 공로가 미국 과학학술원 회원 가입과 호암상 수상 원동력이다. 실제 1997년 이 교수의 마이오스타틴 발견은 그해 과학전문잡지 네이처를 장식했다.

 

한편 이세진 박사는 의학상 수상자이면서도 의사보다는 분자생물학자로 불리기를 희망했다.

이 박사는 "사실 나를 의사로 부르는 것은 어폐가 있다. 의학 학위는 받았지만 트레이닝과정을 거치지 않아, 실제 환자를 진료하거나 처방할 수 없다"면서 "실제로 나에겐 쓸모가 없지만 전문 연구자로 생물학적 관점과 더불어 의학적 관점과 실험을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MD-PhD 프로그램에 막대한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재를 육성하고, 어느 정도 능력만 되면 바로 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긴다. 나는 마이오스타틴 연구를 조교수가 되고 1년 뒤 바로 시작했다"고 소개하고 "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도전하고 기회를 많이 주는 방법 뿐이다. 정부가 젊은 과학자들에게 중요 연구를 맡기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HelloDD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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