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Go by kaneda99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앞서 글 - 자전거로 인한 사망의 원인- 의 결론은

1.
심장 질환에 대한 원인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혈액 혹은 수분 손실에 따른 결과로 운동 시 사망 또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입니다.

첫번째 에 대한 글을 일단 썼고, 두번째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

혈액- 수분 손실.


Blood Bag, In
Blood Bag, In "NO FLASH ALLOWED!" Conditioning by spike55151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이지요?

실제적으로 마라톤이나 장거리 싸이클 경기 (뜨루 드 프랑스나 코리아)들을 보다 보면, 

중간에 선수들이 음료수 통 하나를 들고 마시는 장면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운동 중 수분 보충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에 대한 언급을 잠시 하고, 조금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시중에 많은 음료수 들이 있지요 이온 음료, 탄산 음료, 보리차, 옥수수 차 그리고 물.

과연 이 중에서 가장 좋은 수분 보충제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때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하나를 뽑으라면 이 되겠습니다. 

A drop …
A drop … by Ragesh Vasudeva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실제적으로 운동을 통해 손실되는 수분은 땀이 대부분인데요, 

땀에는 약간의 전해질이 있기는 하지만, 물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물만으로도 말 그대로의 "수분 보충"은 충분합니다.

장시간 운동인 경우(2시간을 초과하는과격한 운동-철인 경기, 장거리 달리기, 장거리 싸이클 운동 등)는 절대적으로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되지만, 체중 감량을 목표로 혹은, 단순한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
실제적으로 이온 음료 내에는 충분한 양의 전해질과 함께 당분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청량감을 주는 탄산 음료는 어떨까요? 구수한 보리차나 옥수수 차와 같은 차 종류?

탄산 음료와 차 종류는 경우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부 탄산 음료의 경우 이뇨 작용을 유발하기도 하고, 특정 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뇨 작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실제 저는 녹차를 마시는 경우 30분 이내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봐야 합니다. 술의 경우도 30분 내외로 방광에서 신호가 옵니다.^^)

이뇨 작용이라 함은 간단히 말하면 소변을 배출시킨다는 것입니다.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배출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뇨 작용이 없는 탄산과 차는 마셔도 무방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물을 더 권하겠습니다.


그럼 커피는 어떨까요?

사실 커피의 경우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이어트 용으로 운동 전에 섭취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카페인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여, 카페인 섭취 후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는 보고가 있기는 합니다만, 

커피의 카페인 역시 이뇨작용을 촉진하기에(사람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경우라면 반드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 주셔야 합니다.

사실상 수분 보충은 운동을 하게 되면 대부분 갈증을 느끼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하게 되기 때문에 수분 손실로 오는 사망은 거의 없습니다만 아주 중요합니다.. 

(
최근 국토 대장정 하다가 안타깝게 사망한 여학생의 경우는 수분 손실의 가능성이 가장 크기는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만,한여름 "땡볕"에서 운동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무겁더라도 물통에 물을 꽉 채워서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 실내에서 운동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20분에 한 번 정도는 한 컵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물을 안 마셔서 빠지는 일시적인 체중 변화는 결국 돌아 오게 되고, 물을 많이 마셔서 얻은 체중은 결국 다시 빠지게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저는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이예요... - 아닙니다. 물만 먹어서는 절대 살이 찔 수가 없습니다. 다른 시간에 안주빨(?) 세운다거나, 야식이나 간식을 끼니로 세지 않는다거나 등의 예외적인 상황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


결론은, 

한시간 내외의 운동의 경우에는 물을 꼭 챙겨서 제 때 챙겨 마셔서 수분 보충을 하자. 

그 이상의 운동인 경우에는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되나, 물이라도 괜찮다.

p.s 
콜라나 사이다 마시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뇨작용이 있으니 조심해서 마시자는 이야기입니다. ^-^ 저도 콜라 사이다 좋아해요 ^-^


p.s 2 그리고 심장 질환이 기저에 깔려 있는데, 중간에 수분 보충한다고 해서 회복되는 건 아닙니다. 혹시나 해서 사족을 붙이지만, 수분 보충은 기저 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탈수를 막기 위한 방법입니다. 

앞서 글 - 자전거로 인한 사망의 원인- 의 결론은

1.
심장 질환에 대한 원인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혈액 혹은 수분 손실에 따른 결과로 운동 시 사망 또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입니다.


이 글은 첫번째 원인에 대한 예방에 관한 글입니다.

심장 질환의 경우는 대게 짧게는 5년 길게는 20-30여년의 결과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heart attack anatomy
heart attack anatomy by gandhiji40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무슨 뜻인고 하니, 심근 경색이 갑작스럽게 오는 경우는 드물고, 기저 질환이 어느 정도 (예를 들면 혈관의 1/3이 막혀있다든지,고지혈증이 있다든지 등) 있는 경우, 과격한 운동이 동반되면 심근 경색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40대 이상이신 분이 운동을 하신다면, 되도록이면 1-2년간 꾸준히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 강도의 80%정도로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4-5년간 계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그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심장이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좋은 심장이 되어 있을 꺼니깐요. 그 전까지는 80%로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0%는 대략 숨이 찬 정도에서 대화가 불편하긴 하지만 가능한 정도를 말합니다.)


어디까지나 운동을 즐기는 것은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프로 선수들을 지향하는 동호인"으로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니만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맹신보다는,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가장의 모습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34::50 - Market Kids
34::50 - Market Kids by WarzauWynn 저작자 표시비영리


20대나 30대의 경우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긴 하지만 예외는 아닙니다.

처음 6개월에서 1년간은 과격한 운동보다는 자신이 올릴 수 있는 최고 강도의 80% 내외의 운동을 즐기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물론, 40대 이상이신 분 보다는 훨씬 더 수용폭이 넓기에 다르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입니다.


스트레칭이나
,
간단한 조깅과 같은 준비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스트레칭의 경우 다분히 관절에 대한 보호 예방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적으로는 (정맥혈 순환으로) 심장에 오는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드는 효과로 준비 운동이 되기도 합니다. )

건강을 잃고선, 남은 여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예방 수칙 하나를 더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운동이 몸을 건강하게는 만들어 주지만,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역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 모든 건강이 지켜진다는 맹신은 금물입니다.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이 결국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첫번째 경우인 심장 질환에 대한 예방적절히 하시면 됩니다. ^-^


결론을 내리면,

취미나 동호회 활동을 시작할 때, 혹은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

서서히 6개월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몸안의 적응 기간을 두고,

1-2
년 동안 재미를 느끼시면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몸에 익히시고 운동하시는 것

이 되겠네요.

다음에 비교적 쉬운 두번째 예방법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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