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 - 건강 관련 (, , ) 덮개, 장갑,

- 종합 감기약, 타이레놀, 소화제, 변비약, 후시딘, 반창고(플라스터), 밴드, 붕대, 소독약, 물집 방지 패드, 마스크, 팔꿈치 무릎보호대, 아대, 안약, 스프레이형 손소독제, 가그린, 치실, 칫솔, 치약, 맨소래담, , 파스 덮개, 깔창


팔꿈치, 무릎보호대, 손목 아대 : 이건 필수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역 같은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압수 당하는 물건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에 반해 4주 보충역 훈련에서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허락됩니다. 저희 중대의 경우 초반에는 압수 물건 리스트에 올라가 있었는데, 분대원과 소대원 그리고 전체 중대의 열화와 같은(?) 요구로 인해 다시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그렇다고 해서 대놓고 요구하시면 아주 곤란하겠지요. 


보호대는 사격 자세 연습을 하는 RPI때나 각개 전투시에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언제 쓰이게 될지를 꼭 생각하시고 준비하셔야 됩니다. 일례로 저희 소대원 중 한명은 보호대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각개 전투가 뭔지 몰라서 관물대에 짱박아 두는 경우도 생겼습니다. 실제로 각개 전투라는 이름보다 지형지물 등 이상한 이름으로 훈련명이 정해지기에 반드시 그날 훈련이 뭔지 알아 두시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정 확신이 안들면, 아예 건빵 주머니에 한 세트씩 넣어두는 것을 권장합니다.


여하튼 팔꿈치, 무릎 보호대는 두툼한 스노보드용도 좋고, 인라인 탈 때 쓰는 딱딱한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훈련 받을 때 아주 빡세게 하지 않아도 분대장들이 알아서 훈련 시키기 때문에, 사실상 보호대가 없어도 자신이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관절에 이상이 올 정도로 훈련을 시키지는 않습니다. 허나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지켜야 하고, 만에 하나 다친다면, 서럽게 치료받아야 하기에, 보호대를 준비해 가시길 권장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보호대 두 세트와 손목 아대를 챙겨 갔는데, 친한 친구에게 팔꿈치 보호대는 빌려 주고, 아대로 팔꿈치를 커버하였는데, 큰 무리는 없더군요. 크게 찍거나 하는 경우도 없어서, 충분히 견딜만 했습니다. 제 친구 역시 팔꿈치 보호대로 무릎을 보호했는데 역시 큰 무리 없이 훈련을 잘 진행했습니다. 그러니 훈련을 대비해서 새로운 것을 살 필요는 없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집에 있는 것을 들고 가시길 권장합니다.


안약, 스프레이형 손소독제, 페브리즈 : 안약은 사실상 안 가져 가셔도 무방합니다. 굳이 가져 가신다면 인공 눈물 정도는 가져가시면 될 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라식 수술을 해서 가끔 인공 눈물을 넣을 때가 있어서 5개 정도 가져갔습니다. 근데, 정작 쓸 일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오히려 주변에 다른 민감한 친구에게 3개 정도를 주고 두개는 집으로 가지고 왔습니다. 


훈련소 공간 자체는 비교적 깨끗한데 반해(매일 두번씩 청소를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영외 훈련장은 정말 먼지 구덩이 입니다. 흙먼지가 언제나 날리고, 마스크를 해도 저녁에 코딱지가 딱딱하게 생길 정도로 먼지가 많습니다. 눈에도 당연히 먼지가 많이 들어가겠지요. 


저희가 훈련할 당시에 결막염에 걸린 친구가 4-5명 정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결막염에 걸린 친구들은 의무실에 가게 되고, 거기서 적절한 안약을 주기 때문에, 안약은 안 가져가셔도 됩니다. 다만 인공 눈물을 가져가면, 눈이 뻑뻑하거나 찝찝할 때 사용할 수 있고, 부피도 작으니, 자신이 민감하다면 가져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제가 본의 아니게 가져가서 유용하게 쓴 것 중 하나가 바로 스프레이형 손소독제 입니다.(와이프가 "이거 하나 가져가봐" 하면서 툭 던지듯이 준 건데 이렇게 유용할 줄이야 하면서 아내에 대한 사랑이 듬뿍 커졌습니다. ^0^) 


에탄올이 거의 대부분이였긴 하지만, 마치 페브리즈인 양 사용하였는데, 분대원들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베개나 침낭, 모포에 뿌리는 용도로 사용하면 조금 더 쾌적하게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아울러 전투화나 활동화에도 가끔씩 뿌려주면 즐겁게 행군(?)할 수 있습니다. 


물론 페브리즈를 가지고 와서 숨길 수만 있다면 금상첨화이겠으나, 그렇게 하기에는 부피가 너무 커서 숨기는 것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간단한 손소독제를 추천합니다. 실제 생활관 내부에 젤타입의 손소독제가 있긴 하나, 젤 형이라서 손 외에는 쓸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소독이 되는 것인제, 오염이 되는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 스프레이형 손소독제는 있으면 향수 대용(?)으로도 쓸 수 있기에 마스크나 어디든 찝찝한 곳에 쓸 수 있습니다. 


가그린,치실,칫솔,치약 : 가그린 역시 유용합니다. 듣기로는 가그린 역시 PX구매 물품 중 하나라 구입할 수 있다고 하던데, 저희 중대는 여지 없이 생(?)까였습니다. 이 것 역시 혹 쓸모 있겠지 싶어 가져 갔는데, 생각보다 유용했습니다. 


특히 영외 훈련할 때 입가심 용으로 아주 요긴하게 썼습니다. 이 닦는 줄이 정말 길어서.... 치실과 함께 가그린 한방이면, 그럭저럭 견딜만 합니다. 가그린 역시 부피가 조금 있기 때문에, 너무 큰 걸 가져가실 필요는 없습니다. 


일단 단체 생활이다 보니 이 닦을 시간은 비교적 충분히(?)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상시에는 가그린을 쓸 일이 거의 없거든요. 아울러 원액으로 다 쓰기에는 조금 아까운 감이 있기 때문에, 물로 희석(?)해서 가글을 하면 생각보다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정 안되면 치약-물 신공(?)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없어도 그리 아쉬운 것은 아니니 취향에 따라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치실 역시 기존에 쓰시던 분이라면 꼭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제가 훈련소 와서 놀란 사실 중 하나가, 치실이 이닦는 용도가 아닌 "실" 로 사용될 수도 있음을 경험한 사실입니다. 훈련소에 오면 어떤 물건이든 또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치실 역시 바느질 할 때, 흰색 실이 부족할 때 여지 없이 완벽한 실타래로 탈바꿈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생각보다 흰 실이 부족하기 때문에 치실은 정말 완벽한 소스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냅니다. 그러니 꼭 쓰시던 분은 가져가시길 권장합니다. 


칫솔이나 치약은 보급해 줍니다. 자신이 물건을 잘 잃어버리지 않는 경우라면, 여분을 챙기실 필요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저 역시 물건을 잘 안 잃어버리는 편이라, 혹시나 싶어서 남는 칫솔을 두개 더 챙겨 갔는데, 역시 제 분대원 중 한명이 칫솔을 잃어버리더군요. 기분 좋은 마음으로 칫솔을 건내 주었는데, 나름 뿌듯하더군요. ^^ 영외 훈련이나 밖으로 나갈 때 생각보다 칫솔을 잘 잃어버리게 되니 하나 정도는 여분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치약은 4명에 한개로 나눠주는데, 3주차쯤 되면, 분대원들의 성향(?)에 따라 치약이 거의 동이 나게 되거나 많이 남게 됩니다. ^0^ 저희는 치약을 거의 다 쓰는 성향을 가진 터라, 더 보급을 받긴 받았는데요. 이 것 역시 중대 여분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달라 집니다. 저희도 보급받기 전에, 제가 가지고 온 사제 치약 한통을 다 쓰고 나서 받았으니, 치약은 반개짜리로 집에서 쓰다 남은 것 하나 정도는 챙기시면 유용할 듯 싶습니다.


맨소래담,안티푸라민, 파스 등 근육통 제제 : 정말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특히 영외 훈련을 받거나, 행군을 하고 나서 생각보다 뻐근해 지는 곳이 많습니다. 안 쓰던 근육을 쓰다 보니 젖산이 쌓여서 아픈 곳도 많이 생깁니다. 그런 곳에 자기 전에 전우들에게 부탁해서 맨소래담을 바르고 자면, 그 다음날 생각보다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무릎 수술을 해서 후유증으로 인해 행군을 차등제로 진행해서 큰 무리는 오지 않았습니다만, 다른 전우들은 행군 후 어깨나 등 쪽에 뻐근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완전 군장을 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 때문에, 행군이 있는 밤이면, 맨소래담으로 전우들의 어깨 마사지와 등 마사지를 해 주는 것으로 차등제를 나름 대신하였습니다. 


그 때 맨소래담 한 통을 거의 다 썼으니, 개인이라면 그보다 더 적게 쓸 것 같습니다. 혹시나 싶어 저는 두통을 준비해 갔었는데, 한통은 온전히 남았고, 파스 역시 맨소래담을 가져 가니 쓸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어떤 경우든 맨소래담 한 통 정도를 가져 가면, 근육통이 있을 때 넉넉하게 쓸 수 있으니, 에어 파스나, 안티푸라민, 맨소래담 중 하나 정도는 가져 가셔서 전우들과 나누어 쓰시기 바랍니다. 


목 덮개 : 이 것 역시 환절기나 동절기에 아주 유용한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완전 강추합니다. 물론 이 역시 밤에 잘 때만 사용되기에 수건으로 대치할 수는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목 덮개 하나 준비해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환절기에 생각보다 감기가 많고, 자신이 감기에 걸릴 것이라 생각한다(99%)면, 반드시 가져가시길 추천합니다. 


색깔은 검정색이나 가능하다면 국방색이나 위장 무늬를 가져가시길 권장합니다. 잠을 잘 때 초반에는 보일러가 들어오지 않아 공기가 차가워 기침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 때 목 덮개를 하고 있으면, 조금은 편안합니다. 또한 불침번을 설 때도 불침번 모일 때는 주머니에 넣었다가, 설 때 목덮개를 하고 있으면 생각보다 따뜻하게 불침번을 설 수 있습니다. 


이 것 역시 본의 아니게 아내가 챙겨줘서 가지고 가게 되었는데, 그 유용함에 사랑이 더욱 커졌습니다. ^0^ 점호시간이나 훈련 시간에는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군대는 통일입니다. ㅠㅠ), 밤에만 쓸 용도라 생각하시고 챙기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것 역시 압수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잘 숨기시길 바랍니다. 


깔창 : 깔창은 저 말고도 다른 사람들이 워낙 많이 추천해 주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투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깔창은 조금 사이즈 큰 걸 가져 가시길 바랍니다. 크면 자를 수 있지만, 작으면 어찌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전투화 역시 자신의 발에 딱 맞는 것 보다는 한 치수 큰 것을 고르시길 추천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 전투화를 골랐을 때는 너무 딱 맞아 발이 불편했는데, 다시 바꿀 기회에 바꿔서 신으니 내 발에 딱 맞는 느낌이라 너무 편했습니다. 


깔창을 깔고도 딱 맞아 기분 좋게 이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전투화를 자신의 발과 꼭 맞추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특히나 전투화의 경우 발이 무지 크거나(290이상) 무지 작지만(240이하) 않다면, 야외 건조장이나 다른 곳에 여분이 많이 있으니, 가급적이면 많이 신어 보시고 바꾸길 권장합니다. 


물론 분대장이 시간을 내서 많이 신어 봐라, 바꾸어 봐라 라고 말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러니 청소 당번 중 야외 건조장을 맡은 전우에게 부탁해서 저녁 청소 시간에 가서 신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의외로 신발이 맞지 않아 물집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잘 고르시길 바랍니다. 


깔창의 경우도 많이 넣는 것 보다, 젤이라든지, 뒷축에 쿠션이 있는 깔창 한 세트를 준비하시는 것이 더 유용할 듯 합니다. 근데 생각보다 전투화 내부에 기존 기수들이 넣어 놓은 깔창이 많고, 전우들 역시 깔창 하나는 무조건 가져오기 때문에, 안 챙겨도 큰 무리는 없습니다만..... 정말 없는 경우가 생기면 곤란하기에 (실제 깔창은 빌리는 것이 2주나 지나서야 가능합니다.그 전에는 자신의 전투화가 맞는지 안 맞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빌려주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한 세트 정도는 챙기길 바랍니다.


압수를 하지도 않기 때문에,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투화 끈을 꽉 당겨서 묶어도 자신의 발이 쪼이는 느낌이 없고(아님 살짝 있거나) 발이 편한 상태가 되는 전투화가 자신에게 맞는 전투화입니다. 딱 맞는 전투화와 기능감 있는 깔창으로 발이 편한 훈련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건강 관련 준비물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 훈련소 가서 아프면 진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 불침번 설 때 정말 서러움이 발끝부터 올라오니깐, 정말 건강 관련해서는 꼭 철저히 준비해 가시길 권장합니다.

많이 적었지만 없어도 살만해요~ ^^ 근데 가져 가면 더 살만해요~ ^^ 

FineQ_OJ

준비물 - 개인 물품 (시계, 네임펜, 매직, 필기구, 라이트펜, 귀마개)


시계 : 일단 시계는 없어도 무방은 합니다. 조금 의외죠? 다들 시계를 가져가라고 하는데... 근데 그것 때문에 안 가져됩니다. 다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없어도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


특히 시계가 필요한 시기가 불침번 때인데요, 다른 전우들의 행동을 기록하거나, 온도-습도 측정을 필요합니다. 근데 웃긴 것 중 하나가 그것조차도 시계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른 불침번 서는 사람들이 이동할 이동하면 딱 시간이 나오기 때문에 시계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저랑 같이 훈련소 생활을 친구는 실제로 시계가 없었는데, 그리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세면장 불침번을 시계가 없으면 곤란한데, 때는 저에게 빌려서 썼습니다. 외에 시간에는 시계가 없어도 불편이 없었고, 역시 시계를 가지고는 갔으나, 없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왜나하면 거의 대부분이 시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시간이 궁금하면 옆사람에게 물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훈련소 앞에서 1만원 짜리 시계를 파는데, 이게 복불복입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것들은 습기가 낍니다. 정말 하나도 안 보입니다. 


더 신기한 것은 습기가 가득 끼었는데도 불구하고, 멀쩡히 시계가 작동한다는 사실입니다


저희 분대내에서 훈련소표 시계 두개나 이런 현상이 있었습니다하나는 맑은 날에는 습기가 말라버려, 습도계로 애용되었고, 하나는 습기 자체가 시계의 일부인양 부착되어서 모던 패션을 보여준 시계였습니다.  시계는 대부분 작동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훈련소 내에서 열 명 중 4명이 시계 없이 생활했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시계를 산 돈이 아깝다는 생각을 한 전우는 있었지만, 시계가 없다고 아쉬워한 사람은 없는 역설적인 상황이 생기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훈련소 시계에 대한 결론은 "가져가려면 카시오 정도는 가지고 가고 (추후에도 쓸려면), 안되면 훈련소 앞에 만원짜리 사되,  돈이 아깝다면 굳이 사지 않아도 듯하다" 입니다.

 

네임펜, 매직 : 이것 역시 없어도 아쉽지 않습니다


분대원이 보통 10명에서 15 사이인데, 둘은 들고 옵니다. 근데 없으면 정말 곤란해 지기도 하니깐, 챙겨가시길 권장합니다.


저희 분대 내에서도 3명정도가 가지고 같습니다


매직은 언제 쓰냐 하면 "이름 " 씁니다. 속옷이나, 수건, 외에 이름을 써야할 일이 있는 어디든 매직을 사용하게 됩니다. 가끔, 활동복이나 활동화(훈련소 내의 운동화) 표시를 때도 쓰고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필기구 : 필기구 역시 없어도 어떻게 하나는 생기는 합니다


훈련소에서 하나 주기도 하고 , 같은 경우에는 펜은 7 정도 챙겨 갔는데, 분대원들에게 하나씩 주기도 했습니다.(저의 경우 편지를 많이 모나미 젤러펜 하나를 다쓰기도 하였습니다. 아마 아주 드문 경우인 합니다.) 


언제 쓰냐 하면 "편지 " 아주 유용하게 쓰입니다. 효도 서신을 3 정도 작성하는데 쓰입니다. 4 하나랑 볼펜 하나 충분할 합니다. 하나는 잊어버릴 수도 있기에 두개 정도는 가져가면 합니다.


라이트펜 혹은 라이트: 라이트펜은 정말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펜으로 용도보다는 라이트로서 용도가 많이 쓰입니다.


언제 쓰냐 하면 "불침번 옷갈아 입을 때나, 소등 무언가를 " 굉장히 유용합니다. 


역시 분대원이 가지고 오긴 하는데, 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빌려 주기도 하고, 빌리고자 하는 사람도 있는데, 자신이 빌려 쓰다가 밧데리가 나가면 굉장히 애매해 지기 때문에, 가지고 있으면 가지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게 아니고도 작은 사이즈의 라이트는 가져가면 대용으로 유용하게 있을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했습니다)


귀마개 : 3M에서 판매하는 귀마개는 넉넉하게 2세트 정도는 가져가면 좋을 합니다


언제 쓰냐 하면 "잠잘 " 씁니다


물론 2주차 시작할 즈음해서 사격 실시 전에 국방색으로 커버된 귀마개 세트를 나눠 주긴 합니다만, 까지 쓰면 아주 유용합니다


특히 주변에 코고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동화 기간(초반 2-3일)에는 잠도 옵니다


귀마개를 하면 조금 멍멍해 지면서 잠에 집중(?) 있습니다


넉넉하게 2세트 하냐면, 생각보다 빠집니다


자다가 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빠져 버립니다. 첫날 자고 일어나니 분대명 3명이나 "혹시 귀마개 보신 없으세요?" 라고 말하더군요.  


아침에 무쟈게 바쁘기 때문에 찾으면 다행이지만, 거의 못찾게 되고 저녁 청소 시간에나 까맣게 변한 주황색 귀마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기에 2세트 정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설마 귀마개가 빠지겠어 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오늘 귀마개를 꼽고 주무셔 보세요. 아침에 자기 귀에 꼽혀 있나 확인해 보세요. ^^



이쯤에서 전문 연구 요원 개인 물품 1편을 마칠까 합니다. 항목 자체는 간단한데, 설명을 하다 보니 글이 길어지네요. ^^


여하튼 재미나게 읽으시고 꼼꼼하게 준비해 가셔서 즐거운(?) 훈련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글 쓰면서 많은 추억들이 생각나네요. ^^


FineQ_OJ


훈련소 준비물 !!!


준비물에 앞서 가을 9월말에 입소하였습니다. 그러니 여름이라면 그에 따른 준비물을, 겨울이라면, 그에 따른 추가 준비물이 있을 합니다. 여기 있는 준비물 목록은 언제든 압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말 많은 준비물을 준비해 갔었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필요한 것들이 있더군요. ^^ 훈련소 가기 전날 쌌는데, 가방이 거의 두개가 차더군요


준비물에 대한 글들은 정말 구글링하면 많습니다. 리스트는 그걸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듯합니다. 저는 준비물 대한 코멘트를 하는 것으로 글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의 결론은 


"없어도 지낼만은 하다. 그러나 빌려야 때가 생각보다 생긴다. 그러니 자신이 준비해 있으면 준비해 가자" 입니다.


실제로 저는 준비물을 분대 내에서, 그리고 소대와 중대 내에서 가장 많이 준비해 사람이였습니다. 전 다들 그렇게 가지고 올 줄 알았습니다. (ㅡ.ㅎ);;; 


그래서 훈련소 가서 아주 풍족하게 지내고, 다른 전우들에게 많이 나누어 주었습니다. 덕분에 따라오는 친근한 우정은 덤이라고나 할까요


여하튼 많이 준비해 가서 쓰면 전우들에게 나누어 주면 됩니다. 그리고 없으면 없는 대로 다른 전우들에게 받아 쓰면 됩니다. 이건 자기 스타일에 따라 다를 거라고 생각됩니다.  


준비물에 관련된 이야기는 필연적으로 훈련소 이야기가 수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글을 쓰다 보니 글이 길어지더군요. 


최대한 제 글만 보면 모든 준비를 할 수 있게끔 글을 쓰고자 했습니다만.. 어떻게 느끼실지는 모르겠습니다. 


허나 준비물만 떡하니 보여주기 보다는 이 준비물이 왜 필요하고, 언제 사용되는지를 적는 것이 훈련소를 가기 전에 더 유용할 것이라 판단하였기에, 조금은 길게 글을 적었습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제가 만든 리스트를 인쇄하셔서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군대 가기 전에 와이프가 "진짜 훈련소 가는 거 맞아?" 라고 물을 정도로 준비물이 한가득이였습니다. (참고로 제 처남은 지갑조차도 필요 없다고 몸만 달랑 가지고 갔으니, 와이프가 의아할만 하죠.)


준비물 - 개인 물품 

시계, 필기구, 귀마개, 우표, 편지지, 수첩, 바느질 도구, , 현금


준비물 - 건강 관련 (

- 종합 감기약, 타이레놀, 소화제, 변비약, 후시딘, 반창고(플라스터), 밴드, 붕대, 소독약, 물집 방지 패드, 마스크, 팔꿈치 무릎보호대, 아대, 안약, 스프레이형 손소독제, 가그린, 치실, 칫솔, 치약, 맨소래담, , 파스,  덮개, 깔창

 덮개장갑,


준비물 - 군용 물품

내복,군용 속옷(팬티), 군용 런닝, 양말, 수건, 고무링,장갑 .


준비물 - 개인 위생품화장품 

폼클렌징, 샴푸,로션, 핸드 크림,선크림, 면도기, 면도 크림, 손톱깍이 세트(그루밍 세트), 면봉,  챕스틱, 물티슈, 두루마리 휴지.


준비물 - 먹을 ( 밥이랑, 초코파이 ) - 압수 및 제출 가능성 큼

사탕, 카라멜, 초코파이, 비타민, 레모나, 밥이랑 


준비물 - 기타

- 비닐 봉지, 지퍼백, 비닐 장갑, 가방, 가족 및 여친 사진

몸상태정신 상태,머리길이주변 사람들에게 인터넷 편지 쓰라고 알리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여기 있는 준비물 목록은 언제든 압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FIneQ_OJ

Intro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2011년도 한국시리즈 4차전이 하고 있습니다훈련소에 있을 때는 야구 소식이란국방일보 끝트머리에 약간 실리는 것이 다였는데...  곳에서는 맥주 한잔과 함께 야구를 보고 있으니 정말 많은 상황이 달라진 것이지요단지 훈련소에 있지 않다는 사실일 뿐인데...


여하튼 훈련소라는 곳은 4주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군인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같습니다


명령을 받아 들이고 명령에 복종하기만 하는 군인을 만드는 그러기 위해서 상관이 여러가지 명령을 하기도 하고군가도 부르고뭐든 통일된 행동을 하게끔 하는 곳이 바로 훈련소라 생각합니다


물론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단점들도 있습니다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나로 묶어서 글을 쓰도록 하고인트로에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무조건 한번은 가게되는 군대그리고  군대에서 제일 첨병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육군 훈련소.4주간의 짧은 훈련소 생활이고현역과는 다른 형태로 훈련을 받았지만인생에 좋은 경험이   같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글을 주제별로 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특히 준비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글이 길 수도 있는데, 그냥 상황을 설명하고 그 상황에 대한 대처를 쓰다 보니 길어졌는 것이니, 자신이 생각하기에 필요하다 느끼면 가져가시면 됩니다.


저도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글을 보았지만대부분의 경우 주제별이 아닌 날짜별로  것들이 많았습니다읽을 때는 분명히 도움되었지만실제로 훈련소 내에서는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인쇄를  가서 뺏기지 않았더라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또한 일주일 정도만 되면모두들 나름 생활에 적응을 해서 그다지  도움이 없더라도 혼자서  알아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제별로 "훈련소 생활은 어떤 생활이다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훈련소에 들어간 것이 사실입니다그래서  글들도 훈련소 입소 초반 일주일에 포인트를 맞추어 쓰고자 합니다사실  이후 상황은 알아서  대처하게 되고같은 전문연 전우(?)들이 생기기 때문에  버티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훈련소를 다녀 왔을 수도 있겠지만아닌 사람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게 되실 분들너무 두려워 마세요


군대도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이고, 4주라는 시간이 생각보다는 빨리 갑니다그리고 견딜만한 훈련만 시킵니다그러니 떳떳하게 다녀오세요


그리고 훈련이 마치고 나면정말 인생에 소중한 친구들이  4주간 동고동락한 전우들이 생깁니다


그러니 멋지게 다녀오시길 바라며 인트로를 마칩니다.


그리고 혹시 그러실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보시고 들어가셔서 도움이 되셨다면 꼭 다시 찾아와 주셔서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정될 사항이 있겠다 싶으신 분 역시 댓글 달아 주세요 ^^ 


그럼 추후에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업데이트 하도록하겠습니다


FineQ_OJ


프롤로그


이 글을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금새 구글링을 하면 4주 보충역 관련 글들이 이미 많고,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은 2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군생활을 하는대 반해, 전문연이나 공보의 같은 경우는 4주간의 훈련으로 짧게 하기 때문에 고작 4주 훈련하면서 글을 길게 쓴다는 말을 듣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 글에 앞서, 대한 민국의 남자로서 현역으로 군인 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들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의 자격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의 경험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변의 조언에 글을 남깁니다. 


또한 훈련소에서 들고가서 뺏기지 않았던 안철수 원장의 책에서 나온 "뭔가를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글로 남기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말에도 많은 영향을 받았기에 글로써 남기고자 합니다.


혹 의문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메일을 주시면 시간이 허락하는 한, 언제나 답을 해 드릴 것을 다짐하며 글을 씁니다. 참고로, 5주 훈련의 현역병들과는 상황이 달라서 거의 도움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드리고, 4주 보충역 중 전문연구요원, 공중보건의사(공보의) 그리고 일부 공익이나, 의경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 글은 개인적인 경험에 나온 글이므로, 육군훈련소의 방침이나, 훈련소의 규칙과는 상이할 수 있음을 미리 알리며 글을 시작합니다.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돌아와서 느낀 점은, 일단 훈련소 생활은 "할 만은 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초반의 고압적이고 명령적인 분위기, 서먹서먹함, 그리고 철저히 강요되는 공동 생활과 규칙적인 일과는 자유로운 사회 생활과는 분명 다르긴 합니다. 그리고 훈련소 생활과는 내의 군대 제식과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이상한 명령 등은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일단 하게는 되니깐, 생활 자체는 견딜만 합니다. 


생각보다 할만 합니다. 그리고 하고 나서 가끔씩 생각도 납니다. 짜증날 때도 있고, 인간에 대해 크게 실망할 때도 있지만, 반대로 인간에 대해 고마움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드문드문 해지긴 하지만, 같은 방에서 같이 뒹굴던 전우라는 이름의 동료들도 만나게 됩니다. 


아무쪼록 이 블로그에 있는 글이 훈련소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ineQ_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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