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PhD 팀블로그로 운영 변경 이유MDPhD 팀블로그로 운영 변경 이유

Posted at 2012.12.10 08:00 | Posted in Introduction

안녕하세요 MDPhD.kr의 편집인 OJ입니다. 이 글은 공지글로서 전체적인 블로그의 방향과 블로그 소개를 위해서 작성된 글입니다. 


본 블로그 open은 2007년 12월 14일에 오픈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의대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가 전무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다른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의대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시작 당시에는 많은 글을 쓰고, 글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많이 구상하였고, 글을 썼으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블로그를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계기라고 할 만한 사건은 없었지만, 의과학자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에 다시금 블로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현재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체제에서 기초의학으로 진로를 정하는 비율을 전체 의대생의 0.5%도 안됩니다. 임상의사가 되어서 연구를 진행하는 사람 역시 소수입니다. 이런 현실에서 의과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정보 제공자의 수는 극단적으로 적습니다. 그 결과, 저 역시 그러하였지만, 의과학자 과정을 시작하면서, 당면할 수 있는 문제는, 과정을 겪은 선배의 직접적인 조언보다는 개인적인 정보취득과 시행착오를 통해서 해결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당연히 기초 의학 과정을 거치면서 선배에게 조언을 받았더라면, 안 겪어도 되는 시행착오를 겪을 수 밖에 없었고, BRIC이라는 생명과학자 커뮤니티를 통해서 조언을 받기도 하지만, 그 역시 제한적인 정보에 국한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MDPhD라는 의사 집단에서도 소수이면서, 생명과학자 집단에서도 소수일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울러, MDPhD 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끼리의 커뮤니티 역시 학교별로 인맥을 통해서 개별적인 접촉은 이루어 졌지만, 전체 집단이라고 할 수 있는 커뮤니티는 거의 없었습니다. 저 역시 직간접적으로 알게된 친구들은 있었지만, 주기적이거나, 목적을 가진 네트워크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의과학자나 MDPhD 과정에 대한 정보 수요자는 증가되었습니다. 숫적으로도 의전원 체제에서 MDPhD 과정을 진학하는 학생도 증가되었고, 국가적으로도 의료 서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 기초 혹은 임상 의과학자를 양성하고자 하는 제도도 적극 권장되었습니다. 그 결과 수련을 마치고 다시 연구를 진행하는 의과학자의 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과학자 커뮤니티나, 의과학자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제공은 극히 제한적이고, 있다 하더라도 구전될 뿐이지, 공유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서로간에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조차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융합 연구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연구 방향 설정 등을 위한 채널 역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간단한 조언으로 해결될 수 있는 시행착오 역시 다시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2012년 11월,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9명의 필진이 의견을 공유하고 토론하면서, 하나의 해결책으로 제시된 것이 팀블로그 운영이였습니다. 팀블로그 운영을 통해서 각자가 몸담고 있는 연구 분야에 대해 소개를 하고, 의과학자 공통이 겪을 수 있는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면 좋겠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2012년 12월 10일, 개인 블로그에서 팀블로그로 운영 형태를 변경하고 팀블로그의 형태로 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희가 원하고자 하는 모든 목적을 이룰 수는 없겠지만, 의과학자들의 연구를 위해 소통할 수 있는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창구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입니다. 

더불어, 하나의 작은 바람이 있다면, 필진끼리의 정보 공유 및 네트워크 뿐만 아니라, 의과학 연구를 하는 모든 사람들이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네트워크의 장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아울러 의과학에 관심 있으신 많은 분들의 참여가 있다면 훨씬 더 풍성한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필진 참가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MDPh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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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지의 마법사
  1. 임새싹
    계속들려서 새글 보고 있습니다. 통합되어 운영된다니 너무 기쁘네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부탁드립니다
    • 2012.12.10 13:44 신고 [Edit/Del]
      네 앞으로 조금 더 풍성하고 실제를 반영하는 다양한 의과학 이야기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2. 좋은 취지로 운영하시는 만큼 훌륭한 결과가 따르리라고 믿습니다.
    좋은 포스팅 많이 올려주세요.
  3. 비밀댓글입니다
    • 2012.12.22 12:48 신고 [Edit/Del]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의과학에 관심을 가지는 일은 아주 반가운 일입니다.

      실제로 임상병리학 역시 의과학이란 연계가 많은 학문이기 때문에 과 자체로는 충분히 의과학 연구를 할 수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더구나, 본인께서 아주 열정이 있으신 것으로 보이는 걸 보아 잘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2012.12.22 12:52 신고 [Edit/Del]
      실제로 의과학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공부는 딱히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 기초가 되는 학문을 굳이 나열한다면, 가장 기본적인 생화학, 분자생물학, 생리학, 면역학, 유전학 정도가 되겠고 추가를 한다면 약리학이나, 미생물 등을 추가하면 될 듯 합니다. 과목에 대한 소개 글을 조만간 올리긴 하겠지만, 이들 과목은 일반적으로 의과대학 1학년 1년동안 배우는 기초 과목들입니다.

      의과학 분야가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실제로 모든 학문을 다 알 필요도 없을 뿐더러 다 알 수 있는 시간적 여유도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를 서서히 정해 두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만, 너무 좁게 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2012.12.22 12:54 신고 [Edit/Del]
      혼자 공부를 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굳이 혼자 공부한다면 분자 생물학이나, 생화학, 생물학을 공부하길 권장하며, 미트나 디트, 피트 준비하는 강좌를 온라인으로 듣는 것 역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 추가로 아주 중요한 것은 영어입니다. 말하기 듣기도 중요하고,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당연히 읽는 것 역시 빠르면 좋습니다. 영어는 논문과 국제적인 의사소통에서 아주 필수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잘하면 잘 할 수록 본인에게 이득입니다.
    • 2012.12.22 12:58 신고 [Edit/Del]
      실질적으로 조언을 드리자면, 자신이 학과를 마치고 연구를 하고 싶다면 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박사과정 - 박사 후 과정을 마쳐야 본격적으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니 그에 따른 커리어 역시 고민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역이 어디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대학원에 관한 정보가 없다면, 따로 저희 연구실이나, 다른 필진 연구실에 방학을 이용해서 인턴일을 하면서 의과학에 조금 느껴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진로 선택 잘 하시고 열정을 가지시는 의과학자가 되길 바랍니다.
  4. 비밀댓글입니다
    • 2012.12.22 16:43 신고 [Edit/Del]
      아주 기초가 되는 수학, 물리, 화학 (그 중 일반 화학, 유기화학) 등은 실제로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일반적으로) 많이 알고 있으면 도움은 충분히 되지만, 실제로 따로 공부할 필요까지는 느끼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연구 분야에 따라서 그 과목들이 중요할 수도 있고, 다른분야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Bioinformatics라든지, 여러 시스템을 만드는데는 수학이나 물리를 잘 알고 있다면 가설을 제시하는데 더 도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생화학 중에서 물질 구조나 안정성에 대해서 공부한다면 화학에 대한 지식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죠.
    • 2012.12.22 16:46 신고 [Edit/Del]
      하지만, 경험상 이런 것들은 교양 수준으로만 알아도 실제 필요할 때 따로 공부하게 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나중에 있을 실험을 위해서 미리 예습할 필요는 시간적으로 큰 우위에 있다고 볼 수는 없겠습니다.

      특히나 물리의 역학이나, 유기화학의 다양한 구조식 등은 특정 연구 분야에서는 아예 쓰이지도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시간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다면, 공부해 "둘" 수는 있겠지만, 따로 시간을 투자해서 공부할 "필요"는 없다고 하겠습니다. 다른 분들은 생각이 다를 수도 있어서, 이론이 있을 수 있겠지만, 제 경험 상 그러하였습니다.
  5. 고래
    감사합니다^^
  6. 좋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진작 이곳을 왜 몰랐을까요? 경북대의 OJ선생님이 맞으신지요? 일전에 워크샵에서 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PhD과정 마치고 이제 PK들어가게 되는 한성필입니다. 혹시 필진으로 참여해서 제 경험을 나누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pil.han@gmail.com
    • 2013.01.01 19:59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 블로그 사진을 보니깐 기억이 나는 듯 합니다. ^^ 그 때 밤에 잠시 이야기 했다가, 다음해인가 외국으로 나가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돌아오셨군요.

      필진으로 참여하는 것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제가 이 메일로 저희 팀블로그 관련 사항에 대해서 알려 드리도록 할께요. ^^
  7.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mdphd 2년차 들어가는 학생입니다.

    오늘 전국 mdphd 워크샵 끝나고, 심심해서 구글링 하다가 찾게 되었네요 ㅋㅋㅋ

    아직 phd 과정을 시작하지도 않았지만, 무튼 이러한 블로그가 있다는 것이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ㅋㅋ

    서로 정보 교류도 하고,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

    수고하네요 ㅎㅎ
  8. 비밀댓글입니다
  9.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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