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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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 대학에서 받는 학위의 종류와 과정에 대한 이야기
이번에는 의과대학에만 있는 다소 복잡한(?) 학위, 자격증 등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의과대학은 현재 의전원과 의대 두가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졸업한 사람이 받는 학위의 종류가 다릅니다. 하지만, "의사"가 되는 자격은 같기 때문에, 종종 학위와 자격증에 대해서 물어보면 의사 각자가 서로 다른 대답을 하기 마련입니다. 아울러, 의학 박사와 의사, MD, MDPhD 등 다양한 타이틀이 있는데, 환자 입장에서 보면, 도대체 뭐가 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사람(대부분은 의전원이죠)을 의학 박사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그렇지 않아서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 부분을 가급적 정확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일단 학위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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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의료는 어떻게 가능할까? 약동학, 약력학 그리고 약물 유전체학 -
10년 전 의과대학 1학년 시절 배웠던 약리학을 지금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설명해 보고자 합니다. 배경 지식에 따라, 경우에 따라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 질문을 남겨 주시면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약리학이란 이름 그대로 풀이하자면 약의 이론에 대해서 공부하는 학문이다. 약이 인체 내부로 들어온 이후 발생하는 모든 변화에 대해서 탐구하는 일이 약리학 전공 연구자가 하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약리학에는 더 세분화된 많은 분야가 있지만 약리학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약리학을 세 가지의 큰 카테고리로 나누어 보고자 한다. 1)약동학 2)약력학 그리고 3)약물 유전체학이 그 세가지 큰 카테고리이다. 우리가 약을 먹으면 약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다. 반대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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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작성법 (6) 그래프,표 그리고 통계 part III
논문작성법 (6) 그래프, 표 그리고 통계 part III ③ Column graph ⓐ 단일변수 - unpaired t-test - Mann-Whitney test - paired t-testⓑ 다변수 - one-way ANOVA자, 이번 시리즈 포스팅의 대략적인 타임테이블은 글의 맨 뒤에 있다. 별 다른 변동사항이 없을 경우 맨 뒤의 표와 같은 순서로 포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번★외★는 상황 상황에 따라 추가될 수도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는 말자. 자, 오늘 우리가 공부를 할 부분은 뻘건색으로 표시된 부분들이다. 즉, paired t-test와 다변수 중 one-way ANOVA에 대해서 같이 공부를 해보십시다. 근데 이거 야매로 만들라고 했는데 우째 일이 자꾸 커진다. 그래도 기본 베이스는 야매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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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군의관을 어떻게 모집할까? 자본주의와 군의관.
미국은 자유로운 나라다. 그리고 자본주의 특히 사람을 고용하고, 유인하는데, 돈이라는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 어느 나라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긴다. 실제로 미국에서 많이 행해지는 봉사활동이나 기부금도 얼핏보면 돈이랑 큰 상관없이 자아실현을 위해서 하는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자본을 모으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의대를 졸업한 남자라면, 현재, 군의관을 의무적으로 3년간 가게 된다. 공보의나 전문 연구요원으로 가는 경우도 물론 없지 않지만(다른 군대에 대한 옵션 글을 보고 싶으신 분은 링크로, 의대생 혹은 의사로 선택할 수 있는 국방의 의무 옵션), 대부분은 군의관을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의전원으로 전환된 시기..
MD PhD 글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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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정해진 틀을 뚫고 나아가다
지난 글에서 소위 말하는 진도, 즉 시험에 나오는 특정 영역의 범위에 대한 공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예를 들어, 원 하나를 특정 영역이라고 한다면, 그 영역 안에서의 공부를 촘촘하게 한다면 우리는 시험 성적을 잘 받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그러나 특정 영역이란 학년이 올라가면서 원의 반지름이 증가하게 됩니다. 그에 따라 나 자신이 채워야 하는 원의 크기가 커져감에 따라 절대적인 시간과 공부량이 확보가 되어야 원을 가득히 채울 수 있었습니다.따라서 원의 범위에 따른 성취도의 차이가 성적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오늘은 이전 이야기에 이어 공부량과 점수에 대한 이야기와 연구의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공부량과 점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샘플을 통해서 이 사람의 성취도..
2026.05.07 15:23 -
학업!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빠지다
우리나라의 보통 사람이라면,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더 어리다면 유치원 때부터 공부를 하며, 그 공부에 대한 시험을 치면서 나의 실력을 평가받습니다.그리고 그 특정한 공부 범위에 따른 성적으로 대학 또한 결정이 됩니다. 대학에 들어와서도 우리는 시험을 통한 결과로 학점과 등위가 나오게 되지요.결국 우리는 "주어진 범위 내에서만 내가 공부하면 되겠지"라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또한 학생 때 시험을 잘 치는 사람이 연구 또한 잘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그러나 이것은 틀린 답에 가깝습니다.이번 이야기는 고등학교 및 대학교 때의 실력 그리고 연구할 때의 실력이 왜 다른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 먼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 시험에서 소위 말하는 진도즉, 시험에 나올..
2026.04.30 15:22 -
왜 기초의학을 "연구"해야 하는가(2)
지난글에서 의과대학을 다니면서 3년 정도 임상의학을 공부하면서, 기초의학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기초의학은 재미와 흥미 말고도 그 자체가 가진 도전성으로 임상의학의 외연을 넓힐 수 있는 순기능이 있었습니다.이것이 우리나라 임상의학의 빠른 발전을 가져다주었죠.그러나 안전함, 보수적인 치료방법을 고수하는 임상의학에서 혁신적인 즉, 무에서 유를 만들고 새로운 외연을 넓히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것은 도전이기 때문이지요.이 도전을 통해 cutting edge technology를 제공하게 됩니다. 이 부분은 기초의학에서 많이 이루어지지요.따라서 기초의학은 지금 이 시점에는 그 의미와 파장을 모를 수 있는 연구들인 것을 이야기했습니다.당장 사람에게 쓰이고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는 분위기..
2026.04.23 15:21 -
왜 기초의학을 "연구"해야 하는가(1)
오늘은 의과대학에 입학한 후 지금까지 일을 해오면서 느낀 것 중 기초의학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저는 의과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의예과부터 졸업까지 대략 6년의 시간 중 본과 4년.. 그중에서도 3년은 임상의학을 공부했습니다.그리고 때로는 환자를 보고 수술도 했으니, 임상을 완전히 모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제 스스로를 임상 가라고 생각하지는 않기에 임상의학을 논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기준에서 임상의학을 평가한다면, 다른 어떤 학문보다 아주 "보수적"이고 "안전"한 지식을 추구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특히 의학은 특정 행위가 "환자를 치료해 줄 것이다"는 믿음 아래, 사람에게 직접 적용하기에, 그 행위가 검증된 안전함이 있어야 합니다.그리고 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2026.04.16 15:20 -
20대가 해야 하는 마인드 셋(2)
지난 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이 되는 대학생, 즉 20대가 본인의 미래에 좀 더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가져야 하는 마인드에 대해서 이야기 한 바 있습니다.첫 째는 "성적으로는 발현되지 않는 나만의 특별함을 개발하는 것"이었지요. 고등학교 성적, 대학 시험 성적, 과제 성적이 특별함을 주는 것이 아닌 "리더십, 경청, 업무를 잘 처리하는 스마트함, 추진력, 기획력"등으로 성공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지요.두 번째는 "다양한 분야에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해보기"였습니다.삶을 살면서 오는 몇 안 되는 기회를 쟁취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스펙도 중요하지만 일을 보는 태도, 실행하는 태도와 마음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오늘은 이 이야기에 대해 마무리하고자 합니다.대학교 생활 ..
2026.04.09 15:20 -
20대가 해야 하는 마인드 셋 (1)
사람의 인생에서 어쩌면 가장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 시기 중 하나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막 사회 초년생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이때 나 스스로 시간을 계획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나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들이 생기는 시기입니다.그리고 대학을 졸업을 하게 되면 그러한 고민들은 더 깊어지게 되지요. " 모든 청년들에게 해당되지는 않겠지만 혹시라도 본인의 미래를 좀 더 낫게 만들고 싶고, 더 윤택하고 가치 있는 삶을 갈망하는 청년들을 위해오늘은 20대가 해야 하는 마인드 셋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학업 성적으로는 절대화되지 않는 소양을 개발하는 것입니다.우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난 뒤에 대학교부터는 특정 과들을 제외하고는 대..
2026.04.02 15:20 -
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을 극복하다 2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난 시간에는, 저의 경험을 토대로 '평균의 역설을 극복하는 3가지 방법' 에 대해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첫 걸음은 '상대와의 격차를 현실적으로 인정하고, 더 많은 노력을 위한 마음가짐을 가지자' 였습니다.나의 경쟁 상대는 지난 기간 동안 나보다 더 열심히 살아왔고 객관적으로 더 노력을 하였기에, 경쟁 상대를 깔끔하게 인정을 하고 그와 비교할 수 있는 수치가 있다면, 그 수치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그것을 통해 나 자신의 현 주소를 파악하여 과대 평가하지 않으며 더 꾸준한 노력을 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게 됩니다.두 번째는 '나만의 노하우를 적용해 효율적으로 진행하자'입니다.나의 평균을 높이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물리적인 시간을 더 투자하여, 시행착오를 겪으므로 효율적인 습..
2026.03.26 15:19 -
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을 극복하다 1 (과거의 내 평균을 이기는 방법)
지난 시간에, '나보다 평균이 높은 경쟁상대를 무서움과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한 바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경쟁 상대"란,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거나 비슷한 노력을 하는 동종 업계 사람입니다. 따라서, 합리적인 수준의 경쟁 상대란 내가 벤치 마킹을 하고, 그 사람의 수준이나 능력까지 올라가고 싶은 상대를 말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경쟁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경쟁 상대는 나보다 평균이 높으며 경쟁 상대와의 간극을 극복하기 위해 내가 평상시처럼 노력한다고 해도, 경쟁 상대 역시 자신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하기 때문에, 그 간극은 계속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지난 시간에, 상대와의 차이 "10"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10이 아닌 30,40 이상을 ..
2026.03.19 15:18 -
내가 연구하는 분야 이야기 4 - 따뜻한 부검, somatic mosaicism의 소중한 도구
따뜻한 부검(warm autopsy)은 사망 직후, 아직 조직이 완전히 식기 전에 시신에서 세포를 얻는 방식입니다.여기서 핵심은 “부검”이라는 단어가 주는 인상과는 다르게, 이것이 죽음을 관찰하는 일이 아니라 생명을 다시 재구성하는 작업이라는 점입니다.사망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세포는 빠르게 무너집니다. 단백질이 변성되고, 막이 깨지고, 핵이 흐트러지지요.그러니 따뜻한 부검은 시간이 곧 정확도인 연구입니다. 몇 시간의 차이가 결과를 갈라놓고, 그 짧은 시간 안에 우리는 인간이라는 시스템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우리가 흔히 배운 인간은 “한 사람, 한 유전체”라는 단순한 상식 위에 서 있습니다.수정란이 만들어지고, 그 한 장의 설계도가 그대로 복사되어 몸 전체가 구성된다는 그림입니다."..
2026.03.12 17:00 -
내가 연구하는 분야 이야기 3 – 우리는 언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을까
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과, 그 차이가 언제 생겼는지를 묻는 것은 전혀 다른 단계의 질문입니다.Somatic mosaicism이 “세포들은 동일하지 않다”는 선언이라면, 그다음 질문은 자연스럽게 이렇게 이어집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언제부터 서로 달라지기 시작했을까요.많은 사람들은 변이를 ‘나중에 생긴 오류’로 상상합니다.노화의 결과이거나, 환경의 축적이거나, 혹은 암이라는 특수한 병리적 사건으로 말입니다.그러나 발생학의 시간축 위에 세포를 올려놓고 바라보면, 이야기는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차이는 어느 순간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건이 아니라, 아주 이른 시점부터 조용히 누적된 시간의 결과입니다.수정란은 하나의 세포로 시작하지만, 첫 분열부터 완벽한 대칭은 아닙니다.두 개의 세포는 같은 기원을 공..
2026.03.05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