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혹은 의사로 선택할 수 있는 국방의 의무 옵션의대생 혹은 의사로 선택할 수 있는 국방의 의무 옵션

Posted at 2012.10.28 01:00 | Posted in MD : Doctor/Medical Student

 지금 제가 쓰는 건 어디까지나 제가 알아본 방안이고, 지금 공보의 하시는, 혹은 졸업하신 분에게는 (특히 의무사관 후보생 - 인턴하고 있는 사람) 해당 되지 않는 얘기 입니다.


 즉, 지금 의대생이시라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치대생이나 한의대생은 일부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의대생-의전원생 포함에 해당합니다.) 본과 4학년 역시 가능합니다만, 시간이 조금 촉박하겠지요.


 물론 제가 쓰는 시점이 2008년 1월(2012.10.24 업데이트 완료)이기에 시간이 흐른 후에 법이 개정된다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제가 알아본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혹시나 제 정보가 틀렸다면, 아래에 댓글을 써주신다면 정보 수정- 업데이트를 할 것이니 꼭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항상 병무청 상황은 변하고 있으니, 어디까지나 이글들은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어떤 강제 사항도 없으며, 글에 근거한 개인 행동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다만 의대생 군문제에 대한 정보가 거의 없기에, 참고할 자료로서 이용되길 바랍니다.


 저는 학교를 한해 빨리 들어간 학생입니다. 소위 말하는 "빠른" 인 셈이지요. 국방부 시계는 매년 1.1이 기준이기 때문에, "빠른"관 "정상(?)"은 엄연히 한해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자신이 "빠른"이라면 1년을 번 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신체등급은 1급을 받았구요. 사실 스노우보드 대회(알파인)를 준비하던 중, 굉장히 크게 사고가 나서(무릎 관절내 골절 및 손상) 내심 면제가 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면제란 것은 거의 신의 영역에 가까운지라, 이리 저리 알아보곤 해당되지 않겠구나 싶어서 보류했습니다. 그 후에 현역병 1급으로 , 그리고 의대생으로 군대(국방의 의무)를 갈 여러가지 alternative way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의대생(혹은 의전원생 통합해 의대생)은 학교를 다니는 기간 동안에는 일단은 현역병 입영 대상입니다. 그렇지만 현역병으로 끌려갈 일은 나이 제한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졸업과 동시에 인턴과정을 지원하게 되면, 의무사관 후보생 지원서를 필수적으로 병원에서 요구합니다. 왜 그런고 하니, 인턴 레지던트 과정은 통합해 5년인데, 이 5년을 지나가게 되면 대부분의 나이가 현역병으로서의 입대 기준 나이인 31세 미만(물론 31세 이후에 병역 부과 의무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때까지 버티면, 현역병이 아니라 공익근무요원으로 전환 됩니다.- 예전 송승헌이나 한재석, 장혁 사건을 떠올리시면 됩니다.)을 초과할 가능성이 많아지게 됩니다. (31세 이상 현역입영 대상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영됩니다.) 


(연합뉴스 송승헌, 장혁, 한재석 징병 검사 사진 2004.11.04)


의무사관 후보생 지원서를 간략히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군대에서 의사를 필요로 하니, 국방부와 병원이 일종의 계약을 맺는 것이지요. "너희 병원에서 이런 과정을 수료하면 우리가 의사로 데리고 가겠다. 그러니 현역병 입영은 연장해 주되 안심할 수 없으니, 의무사관 후보생 지원서를 받아두자." 뭐 이런 겁니다. 그 대신 수련을 마치면 현역병이 아니라, 의무사관 즉 장교로 복무를 하게 됩니다. 


 1. 의사,치과의사,한의사의 면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의무사관후보생 또는 공중보건의사 편입을 지원하실 수 있으며, 의무사관후보생과정(군전공의요원=인턴+레지던트)은 병역법 제58조 제2항 및 같은법시행령 제119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33세가 되는 해의 2월까지는 마칠 수 있어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병무청)


즉, 위에 사항에 따라 33세 2월까지 의무사관 후보생 과정을 마칠 수 있다면 인턴을 바로 지원이 가능하고 아니면, 인턴도 못가게 되는 겁니다. 당연히 여기서 말하는 나이는 "만" 나이입니다.


혹시 자신이 미국을 갈 생각이 있거나, USMLE를 통해서 해외에 날 생각이 있다면, 아무 생각 없이, 인턴 내는데 의무사관 후보생 지원서??? 이거 머지. 그냥 내고 보자, 하시면 안됩니다. ^-^ 나중에 무지 큰 후회가 다가오기도 합니다.인턴 중도 포기의 경우도 이 지원서는 종속됩니다. 일부 중위 군의관 가신 몇몇 친구는, 그거 일종의 노예 문서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보의를 가거나 할 때)


물론 극단적인 예이지만, 일단 의무사관 후보생 지원서를 제출하는 한 신체 등급에 의한 사유를 제외하고, 어떤 사유에서든 면제(특히 영주권을 받고도)가 "면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참고로 현역병은 영주권 받으면 바로 복무 중에도 합법적으로 이탈이 가능합니다.) 결국 제가 아는 한 분은 미국 영주권을 받고도, 지금 군대에서 중위를 마치고 레지던트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일단 미국행을 생각하신다면, 신중히 내셔야 하는 겁니다.


 우선 의대생으로 군대(정확히는 병역의무를 이행)를 가는 건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1.면제

2.공중보건의사(공보의)

3.군의관(중위, 대위)

3-1.국제협력의사(해외 봉사 활동)

4.현역병(카츄사 포함)

5.전문 연구 요원.


 생각해 보니 하나 더 있네요. 도망.  ^-^ 하지만 risk factor가 무지 크다는 거. 예전에는 국외로 도망 가서 해외에서 36세까지 체류해서 공식적으로 "면제"받는 케이스가 있긴 했지만, 스티븐 유 이후로, 전산 처리가 완벽해 져서 그런 일은 거의 없어 졌고(여권으로 여러가지 제약점을 두죠), 해외 체류 나이도 40세 이상으로 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도망가서 주민 등록 말소, 혹은 여권 갱신 불가가 되면 여러가지 측면에서 난감하니, 그런 생각은 안하는 것이 나을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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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지의 마법사
  1. hymlim
    안녕하세요 선생님
    서울 모의전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군복무 중 전문연구요원에 관심이 있는데 포스팅으로 자세하게 꼭좀 다루어주세요
    글 잘보고 갑니다 ㅎ
    • 2012.11.02 23:40 신고 [Edit/Del]
      네 글은 다 작성해 두었고 현재 글을 조금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 일주일 뒤쯤에 오시면 거의 다 완성되어 있을꺼예요 ^^

      군문제는 항상 신경 쓰이긴 하죠 ^^
    • hymlim
      2012.11.02 23:43 신고 [Edit/Del]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수업 중에 매번 체크하겠습니다. ㅎㅎ
      글을 깔끔하게 잘쓰셔서 기대됩니다!
    • 2012.11.03 18:27 신고 [Edit/Del]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제 글이 hymlim님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현재 전문연구요원 복무 중인지라 ^^ 나중에 제 글로 만족 못하신다면 따로 연락 주세요 ^^ 자세히 답변 및 보충 글 올릴께요 ^^
  2. Caleb Hyun
    안녕하세요

    저는 헝가리 의대 앞두고 있는 20살 학생 입니다.

    pre-med 1년, 본과 6년 총 7년이상 (유급시) 을 헝가리 의대에서 공부 해야 되는데요,,,,,

    걸리는게 군대 문제 입니다.

    만28살 1월 안까지만 의무사관 편입을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병무청 정보)

    그리고 외국 의대를 나와도 문제가,, 한국 의사 국가고시 를 봐야 된다는게 정말 돌아버릴 지경 입니다.

    혹시 해외파견 의무관에 대해서 말씀 하셨는데.. 그것도 한국에서 국가 고시를 봐야 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도와 주세요 !!!! ㅠㅠㅠㅠ
    • 2012.12.12 18:47 신고 [Edit/Del]
      기본적으로 한국 병역법상 군의관은 한국 의사 면허 자격증이 있는 경우에 한해서 자격 요건을 부여합니다. 공보의도 마찬가지고, 해외 파견(코이카라고 하죠)역시 자격 요건은 한국 의사 면허 자격증입니다. 즉 한국에서 의사로 역할할 수 있는 사람에 한해서 일반 사병 대신에 "군의관" 복무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당연히 헝가리 의대를 포함한 미국 의대 등 외국 의대를 졸업했거나, 그 나라 의사 자격 요건이 갖추있다고 해도 한국 병무청 입장에서는 그냥 외국 대학을 나온 사람일 뿐입니다. 물론 한국 의사 국시를 칠 자격은 됩니다. 그렇지만 한국 국시를 합격하지 않는다면 "의사"로서 의무사관에 편입될 수 없습니다. 이건 전세계 어딜가나 자격 조건 상 공통 사항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 2012.12.12 18:53 신고 [Edit/Del]
      한가지 주의사항은 헝가리 의대를 졸업해서 "의사"가 되는 것이 법적으로 한국에서 "의사"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한국 의사 국시를 합격해야 한국에서 "의사"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건 북한 의대를 나온 사람에게 까지도 공통 사항입니다.

      실제로 북한에서 의대를 졸업하고 , 한국 국시를 통과한 사람도 있고, 의대로 다시금 편입한 사람도 있습니다. 미국 의대를 나왔다고 해도 이는 당연한 사항입니다.

      기본적으로 의사는 "칼을 가지고 좋은 의도로 환자에게 위해를 가해서 환자 생명이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자격"이기 때문에, 어느 국가든 엄격하게 그 자격 조건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의 경우 외국 의대는 아예 시험칠 자격도 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선생님께서는
      1. 한국 국시 시험 공부를 해서 자격을 취득해서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복무하는 방법
      2. 시기적으로 헝가리 의대 재학 중에 휴학하여, 한국에서 카투사나 의무병으로 복무하는 방법

      두가지가 현실적으로 가능할 듯 보입니다. 쉽지 않은 선택이니, 충분한 고민을 하시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혹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댓글 주세요.
  3. 비밀댓글입니다
    • 2013.04.08 00:28 신고 [Edit/Del]
      안녕하세요. 일단 가려움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면제나 4급을 받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 여기서 제가 답변을 드리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구요.

      의대 진학을 앞두고 있다고 하니깐 합격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셔서 꼭 원하는 곳에 합격하시길 기원합니다.
  4. ToFa
    궁금한게 있어 질문 남깁니다~

    의무사관후보생 과정을 33세 2월까지 마칠 수 있어야 군의관으로 갈 수 있다고 본문에 나와있는데요..
    병무청 홈페이지에 있는 말을 보자면..
    '의사 자격이 있는 사람으로서 군전공의 수련기관에서 33세까지 과정을 마칠수 있는 사람'
    이라고 나와있더라구요.. 여기서 '군전공의 수련기관'이라는게 무슨 말일까요?

    간단히 요약해서 질문드리자면..
    33세 2월까지 레지던트를 끝내고 전문의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인턴을 지원하여 나중에 군의관으로 갈 수 있다는 건가요??
    아니면 33세 2월 까지 '군복무'를 끝낼 수 있어야지만 인턴 지원이 가능하고 나중에 군의관으로 갈 수 있다는 말인가요..??

    감사합니다!
    • 2013.07.28 21:38 신고 [Edit/Del]
      질문을 보니 본과생인 것 같네요. ^^

      일단 질문에 답을 드리면, 군전공의 수련기관은 모든 수련 기관을 의미합니다. 대학 병원, 2차 병원 등 모든 수련받는 장소를 군전공의 수련기관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전공의 과정을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내과, 외과 등 수련받는 모든 과가 이에 해당됩니다.

      수련받기 전에 의무사관 후보생 신청서를 내는데, 그와 동시에 군전공의를 하겠다는 계약(?)을 하는셈입니다. 군의 입장에서는 질좋은 의사를 확보하는 대신에 군대를 연기해주겠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위탁=의무사관후보생인 셈이죠. 그와 연속적인 맥락에서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33세 2월(만 나이) 까지 레지던트 과정을 마치면 전문의로 군대를 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33세까지 군복무를 끝내는 것이 아니라, 36세 2월까지 군복무를 마쳐야한다는 것입니다.

      예과생이라 한다면, 일반적으로 4수생이 이 데드라인의 마지막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빠른 등의 개별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된 듯하네요.

      참고로, 군 문제는 제가 답변을 제공했다고 해도, 개인별로, 병무청의 답변과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이 꼭 정확히 알아보시고 확인하셔야 됩니다. 개별적인 상황이 다 다른 것을 제가 감안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러합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일반론에 근거한 답변을 제공할 뿐입니다.

      과정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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