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들(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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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다 2 (미래의 평균을 높이려면 더 큰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지난 시간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인 "평균"에 대해서 이야기했고, 평균을 높이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야기를 해왔습니다.자전거로 짧게 예를 들자면, 나의 목표가 1시간 동안, 30km/h의 평균 속도로 달리는 것을 가정할 때,30보다 낮은 웜업(warm-up)의 시간을 가지게 되면, 그 시간 이후에 우리가 달려야 하는 속도는 30km/h의 속도 이상을 달려야 원하는 목표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같은 맥락에서 웜업(warm-up)의 시간을 줄인다면, 다음 스탭(step)의 평균 속도는 줄게 될 수 있으나 그 속도를 끝까지 유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전 글 참고: 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하다.)이런 맥락을 살펴본다면, 나의 이전 평균을 ..
2026.01.08 -
새해 인사
도움을 주면 다시 돕고 싶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다음부터는 망설이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대가를 바라며 도움을 준 것은 아니지만,그 이후의 태도와 반응이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연구비 제안서나, 어떤 주제에 대한 논의, 고민처럼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도움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전문가들은 결국 스스로 답에 도달하지만, 누군가의 조언 하나가 시행착오를 크게 줄여 주기도 합니다.저 역시 그러한 도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처음 부탁에는 망설이지 않고 돕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 왔습니다.동시에, 도움을 주고 난 이후에 마주하게 되는 상대의 태도와 반응이 그 사람에 대한 평가, 나아가 이후의 공동 연구나 협업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 ..
2026.01.02 -
평균(average)의 역설, 그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하다 1 (내 미래 평균을 높이기 위한 몸부림)
우리는 매일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입니다.현대사회를 살아가며 만연하게 퍼져있는 표현이 바로,"평균만 하자""평균정도면 괜찮은 거야""평균도 못해서 되겠어?""평균이 뭐가 어려워?"와 같은 표현입니다.때로는 쉽게도 느껴지며, 때로는 그 무엇보다도 어렵게 느껴지는 '평균', 오늘은 '평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총 6편의 글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 편에서는 '평균의 역설, 그 어려움'이란 주제로 시작하고자 합니다.저는 자전거 타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자전거뿐만 아니라 등산, 걷기 등 운동을 통해 건강 상황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변화량을 체크하는 것을 즐깁니다. 자전거는 야외에서 탈 때는, 로드, MTB, 공유 자전거, eMTB 등을 타는데, 이 경우에는 여러 가지 외부 상황들이 복잡하게 ..
2026.01.01 -
학벌에 대한 이야기
오늘은 학벌이 중요한가? 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사실 이 질문은 언제든지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예를 들어, 학벌이 좋은 사람이 학벌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면,"이미 좋은 학벌을 가졌으니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반박이 가능합니다.반대로, 학벌이 좋은 사람이 학벌이 중요하다고 주장하면,그것은 선민의식으로 보일 수 있고, 도덕적 비난을 받을 소지도 큽니다.높은 학벌을 갖지 못한 사람이 학벌이 중요하다고 말하면, 일면 정당성이 있어 보일 수 있으나 학벌이 좋은 사람들에겐 "학벌을 갖지 못했기에 오히려 신뢰할 수 없다"는 식의 공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반대로, 학벌이 좋지 않은 사람이 학벌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그 또한 "경험이 없어서 그런 말을 한다"는 비판에 직..
2025.10.28 -
It's not your fault.
It's not your fault. 때로는 누군가의 격려와 위로가 필요합니다. 굿 윌 헌팅(Good Will Hunting) 주인공인 윌은 천재적인 두뇌를 가지고도, 어린 시절의 상처와 환경에 의해서 청소부로 일을 합니다. 우연히 재능을 알아본 MIT 수학과 램보 교수는 그와 함께 일을 하지만, 윌의 능력에 감탄하고, 좌절하고 벽을 느끼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심리학 교수 숀(로빈 윌리엄스)은 윌을 위로하고, 그가 겪은 고통을 들어내면서 그를 변화시킵니다. 이 장면은, 그 중에서도 가장 감동받은 장면입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 그리고 앳된 모습의 멧 데이먼. 심금을 울리면서 여러번 반복되는 It's not your fault. 때로는 연구가 잘 안될 때, 그리고 세상이 나를 배신(?)한다..
2020.09.17 -
(슬기로운 질문 생활) 과연 당신은 인턴에게 어떤 말을 건낼까요?
"슬기로운 질문 생활" 안녕하세요. MDPhD.kr입니다. 오늘부터 가끔씩 의료 윤리에 관한 질문을 하나씩 올리고자 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만한, 그렇지만, 쉽게 답을 내기 힘든 의료 상황이나, 과학적 상황에 대해서 질문을 올리고자 합니다.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아요. 당연히 이 부분은 오픈되어 있습니다. 때로는 법률적으로 정답이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 법률적 정답은 사회적 합의에 의한 정답으로 언제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각자가 가지고 있는 정답에 대해서 최대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대편 의견은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자신이 그 상황이라면 어떤 액션을 취할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질문 한토막" 코너의 취지입니..
2020.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