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 Doctor/Medical Student(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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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정확성에 대하여(이름,소속,논문,정보의 엄밀함 그리고 double check)
오늘은 논문을 쓰는 초보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이름과 소속 기입에 대해서 왜 중요한지 그리고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이름과 타인의 이름입니다.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은 최악의 경우에는, 업적으로 인정을 못 받는 경우도 생깁니다.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항상 명심해서 초반부터 신경 써서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같은 발음으로 들리더라도 동일하게 쓰이는 것은 아니다.우리나라 말로는 동일한 이름이지만, 영어로 본다면 엄연히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예를 들어 ‘지원’이라는 이름에서 이 ‘지’ 자를 ‘Ji’로 쓰는 사람도 있고 ‘Jee’ 또는 ‘Gee’로 쓰기도 하고,심지어 독특하게 ‘Zee’로도 쓰는 등 굉장히 다양하게 이름을 표기할 수..
2025.11.26 -
과학적 정보의 검증과 신뢰성 확보
과학을 전공하다 보면 Science라는 이름으로 된 수많은 문서들을 읽게 됩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글들을 큰 문제의식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됩니다.하지만 논문을 작성하고, 진정한 의미의 과학적 탐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문서나 논문은 물론,인터넷에 있는 정보들까지도 읽을 때 정보의 엄격성에 대한 높은 기준을 가져야 합니다.예를 들어, 위키피디아의 어떤 글이 사실일 수도 있지만,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고 판단해야 합니다.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보다 공신력 있는 데이터나 1차 출처를 찾아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이러한 태도는 '높은 기준을 갖는다는 것'의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정확성'입니다.특히 논문을 쓸 때는 이 정확성이라는..
2025.11.18 -
논문 리뷰어 경험 공유
학자의 길을 걷다 보면 논문 리뷰어가 되는 경험은 피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열정 페이’, ‘무료 봉사’라는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내 분야의 논문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배우는 점이 많고 연구자로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수준 높은 저널일수록 논문의 컨셉을 선점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리뷰를 하면서 얻는 배움의 폭도 넓어집니다.개인적으로 저의 첫 논문 리뷰는 박사과정 중 지도교수님의 요청으로파일럿 리뷰를 작성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본격적으로 리뷰 트레이닝을 경험한 것은 포닥 시절,지도교수님이 특정 논문의 에디터를 맡으면서 매주 리뷰를 해보는 과정에서였습니다.이를 통해 논문 리뷰의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논문을 평가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현재는 평균적으로 매주 한 편, 적..
2025.11.11 -
교과서 공부
오늘은 대부분의 의대생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지만, 일부 생명과학을 전공하는 학생이나, 교과서를 통해서 학습을 하는 모든 자연과학도 학생들에게도 도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것이고, 후배들이 책에 관하여 물어올 때마다 대답해 주는 이야기를 공유해 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책을 아주 좋아합니다.책이 주는 향기를 특히 좋아해서, 정말 많은 책을 사거나 모았습니다.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요.1년에 이틀정도는 날을 잡아서 하루 종일 책을 사는데 시간을 보냅니다. 그 결과 대부분의 교과서를 구입하여 가지고 있었고, 항상 이사를 갈 때마다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너무 무거워서 이사해 주시는 분들이 좋아하지 않으시더라고요 ^^;) 의대에서는 많은 책을 보게..
2025.10.14 -
의예과 시절을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이 글을 보는 친구들은, 고등학교 3학년 수능 입시를 마치고, 수시든 정시든 의예과로 입학하는 친구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고등학교 시절(혹은 재수시절)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학교에 합격한 것을 또는 의과대학에 합격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제부터 곧 여러분들은 의대생이 됩니다. 물론 요즈음 재수를 해서 더 좋은 의대로 가고자 하는 드라이브가 있어서 수능 공부를 다시 한다거나 또는 수시를 다시 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때에 비해서 그런 이동이 조금 더 많이 늘어난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의대를 다니는 시절에는 재수로 다른 의대를 가고자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오늘의 글은 재수를 하는 학생들을 제외하고, 고등학교에서 의예과로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2023.12.23 -
의대 입학의 다양성. 근무력증 학생의 의대 입학
의대를 나오면 인턴, 레지던트를 하게 되지요. 그리고 그 때의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가뜩이나 적은 의국원, 혹은 전공의에서 한 사람이라도 휴가를 가게되면, 그 업무량은 인수 인계까지 합할 경우, 두배가 넘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휴가는 본인도 가게될 것이기 때문에, 쌤쌤(?)이 되지만, 과연 이런 일이 전공의 기간 동안 꾸준히 이어진다면... 과연 우리는 그 상황을 사회적인 가치라는 이름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까요? 박민우 선생님이 최근에, 연세대 의대를 입학한 전병건 군의 상황을 보면서 만든 가상의 "픽션"이지만, 한 번 쯤은 생각해볼 글일 것 같습니다. 과연 우리는 성공적인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개인의 피해를 감수할 만한 이타심 체계가 잡혀져 있는가... 이타심까지 가지는 않더라도,..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