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안 들면 환불~ 맛이 없어도 환불...

 

의료는 대부분의 경우, 특히 치료와 관련되어 있는 경우에는 "환불"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아주 비싼 치료, 그리고 그 중에서도 처음 시도되는 치료에

"못 고치면 전액 환불"을 외치고 있는 치료(Strimvelis)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여러가지 종양 이식이나, 사람 조직 이식 등에 쓰이는 마우스 중 SCID 마우스라고 있습니다. 이 마우스는 Severed Combined Immune Deficiency 라는 것에서 유래한 마우스로, 한마디로 면역 반응이 아주 크게 손상되어 있습니다.

 

선천성 면역과는 달리, 어떤 특정 항원이나 미생물에 대해서 적절하게 반응하려면, 그에 수반되는 인체의 면역 활성화 반응이 필요한데, 이 때, 직접 항원을 공격하는 T Cell과 항체를 만들어서 공격하는 B cell의 Development가 아주 중요합니다.

 

SCID 마우스는 이 Development 과정에 작용하는 유전자가 손상되어 있는 마우스입니다. 그 결과 다양한 마우스에서 유래한 조직이 아닌 조직들을 이 마우스에 이식해서 그 변화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서도, 특정 유전자가 손상되는 경우, 이와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현재까지는 대략 10개 내외의 유전자가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하나의 유전자가 "돌연변이(Mutation)"로 인해 정상 인구 대비 1% 미만의 빈도를 가지고, 질병에 관여될 때, 이를 "유전 질환"이라고 합니다. 1% 이상을 가진 경우는 보통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이라고 하죠.

 

즉, 유전 질환이라 하면, 한가지 유전자의 문제로 생긴 유전적 결함이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그 한가지 유전자 손상을 회복할 수 있다면 치료가 가능하게 됩니다.

 

제약 업체로 유명한, GSK(GlaxoSmithKline)은 이 SCID 질환(ADA-SCID)의 유전자 치료를 개발(정확히는 구입)하였고, 이를 이탈리아에서 서비스하기 시작했습니다.

 

가격은 무려, 7억원 (594,000Euro,($665,000))으로, 단일 치료로는 가장 비싼 치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약의 이름은 Strimvelis 입니다.

 

2010년도에 이 치료에 대한 권리를 구입하고, 올해 초에 유럽에서 허가가 나서, 이탈리아의 한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임상 시험에서는 18명의 치료 시도 환아들 중에서 15명이 나았다고 판정받았고, 3명은 완쾌되지 못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즉, 여섯명의 한명꼴로 "환불"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결과적으로 이 치료가 아주 값비싼 치료이긴 하지만, 실제로 병원이나 제약업체인 GSK에서 이익을 가질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처럼 보입니다.

 

1) SCID(ADA-SCID)는 아주 희귀한 유전 질환입니다. 대략 100,000명 중 한 명 정도의 빈도로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Hershfield MS (October 2003). "Genotype is an important determinant of phenotype in adenosine deaminase deficiency". Current opinion in immunology. 15 (5): 571–7. doi:10.1016/S0952-7915(03)00104-3. PMID 14499267.) 그리고 그 안에서도 치료 대상이 되는 환아는 아주 드물기 때문에, 전 유럽을 따져도 1년에 15-20 케이스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그 와중에 환불(?) 정책을 하기로 했으니, 대략 5/6 정도의 빈도로 치료한다고 본다면, 1년에 넉넉 잡아 매출이 120억 정도가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의료진과 시스템은 그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약제 준비부터 완성까지 들어간 돈을 생각한다면, 단일 치료제로 비싼 것은 분명하지만, 손익 분기점을 넘기에는 아주 힘들 것입니다. 즉, 대상 환자가 적고, 치료 타겟 또한 제한적이기 때문에, 블럭버스트 약이 되기 힘들다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질환에 대한 치료가 시도되는 이유는,

"도전적이고 미래"를 향한 가치 판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이 질환을 시작으로 얻게 된 경험과 치료 성공 논리는, 또 다른 유전병 치료의 옵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하나의 유전자로 생겨날 수 있는 질환으로 이를 확대한다면, 그 시장은 결코 작지 않기 때문에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입니다.

 

미국에서는 Gene therapy 도중 발생한 부작용으로 환자가 사망하자, 잠정적으로 gene therapy에 관한 임상시험을 상대적으로 조심스럽게(라고 말하지만 엄격하고 거의 불가능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런 시도는 항상 그러하지만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위에 GSK가 SCID 질환을 타겟으로 잡은 이유는, 더이상 그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치료가 없기 때문이고, 사망할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완쾌되었을 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크기 때문입니다.

 

그냥 무턱대고 "좋더라~ 되겠더라" 하면서 시도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아직도 약효가 증빙되지 않고 "좃(?)더라" 식의 사이비 의료(의료라기 보다는 미신에 가깝겠죠)가 무수히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 중 대부분은, 환불(!)조차 되지 않습니다.

 

의료나 신기술 그리고 질병은 기본적으로 과학이라는 테두리에 있지만,생명을 다룬다는 의미에서 윤리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와 항상 연계되어 있습니다.

 

하버드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걸린 태아 임신 중절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네요.

 

지카 바이러스는 남미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로, 임산부가 걸린 경우,언제 감염되었는지에 따라서 그 증상은 다를 수 있지만, 태아의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와는 별개로, 임신을 하고 나면 대략 24주가 지나면 Late-term 이라고 해서, 임신 중절을 하는 것이 상당히 조심스러워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출산과 관련해서는 다양한 윤리적인 문제가 오고 갑니다. 그 중 하나가, 장애를 가진 아이의 출생과 그 출생을 감수해야하는 가족들의 부담 문제입니다.

 

출산과 생명은 신비하고 중요하지만, 장애를 가지고 평생을 산다는 것 역시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추가로, 장애를 가진 아이가 평생 누군가의 보살핌이 필요하다면 가족들 중 누군가는 그 아이를 위해서 희생을 해야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출산 전에 그 장애 사실을 몰랐다면 그 희생이 당연하게 여겨지겠지만, 만약 그 장애를 출산 전에 알았다면.. 그리고 그 태아를 중절 수술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이건 아주 중요한 사회-윤리적인 이슈가 됩니다.

 

과연 장애를 가진 아이를 태어나게 해서 생명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 이로울지, 아니면, 남은 가족들의 행복권을 추구하는 것이 이로울지는 누구 하나 선뜻 결정내리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이런 방향성을 가늠할 수는 있겠지만, 본인에게 이런 일이 다가온다면, 결코 설문 조사처럼 쉽게 대답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약 태어난다 하더라도 그 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면 중절 수술의 가능성은 줄어들 것입니다.

 

하버드에서 실시된 설문 조사는 단순하게 보면, 중절 수술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지카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위해하고, 소두증을 유발하고, 현재 소두증에 대한 치료가 없다"라는 가정에서 시작된 설문조사임을 잊어서는 안될 것 갈습니다. 오히려 일반적인 기준에서는 중절 수술에 반대하는 여론 조사가 일주일 전에도 있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슈와 다양한 설문 조사가 곁들여져 있네요. 특히 지카 바이러스가 유행하면, 힐러리가 훨씬 더 잘 다룰 것 갈다고 보는 유권자들이 많네요.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의학이 과학의 근거를 가지고 제대로 서야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 단 한순간의 선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고,그 후속 조치들이 그 사람의 평생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끔 검증받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이 바로 의학이고 이런 토대에서 사회 윤리적인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의 주옥같은 논문이 Cell에 출판되었네요.

기본적으로 종양(암) 치료는 수술적 절제와 항암제 치료인데요.

 

이번에, 다양한 종양에 대한 분석과 Cancer cell line에 대한 체계적인 항암 치료 Pharmacogenomics 를 분석한 논문이 나왔습니다.

 

특히 종양을 연구하시는 분들에게, 그리고 일전에 소개한 Cancer cell line을 이용해 연구하시는 분들께 아주 도움되는 논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려, 29개의 조직에서 유래한, 11,289개의 종양 분석을 했고, 1001개의 human cancer cell line을 이용해서, 265개의 항암제 조사를 했네요. 완전 데이터 물량 후덜덜...

혹시나 원하시는 분들은 댓글로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제가 Supplement가 함께 있는 PDF공유해 드리도록 할께요. 스팸메일 보내지 않아요 

 

 

논문 제목도 멋지네요.

 

A Landscape of Pharmacogenomic Interactions in Cancer.

 

그나저나, 요새 Major journal의 데이터 양이 정말 와우~ 할 정도가 아니면 도저히 엄두도 못낼 정도의 물량으로 밀어 붙이는 느낌이 드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P.S. 최근 따끈따끈한 머신 러닝으로 데이터를 분석했네요. 무언가 팬시한 신상 명품으로 도배된 논문 같은 느낌입니다.

 

https://www.cell.com/cell/fulltext/S0092-8674(16)30746-2?_returnURL=https%3A%2F%2Flinkinghub.elsevier.com%2Fretrieve%2Fpii%2FS0092867416307462%3Fshowall%3Dtrue

불러오는 중입니다...

 

https://doi.org/10.1016/j.cell.2016.06.017

 

Redirecting

 

linkinghub.elsevier.com

 

Parabiosis라는 수술 방법은 쥐에서 서로의 혈관을 연결해서, 순환계를 공유하는 시스템입니다.

 

노화된 쥐가 젊은 쥐와 parabiosis되었을 때, Anti-againg이 일어난다는 보고가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Ruckh, Julia M.; Zhao, Jing-Wei; Shadrach, Jennifer L.; Peter; Nageswara Rao, Tata; Wagers, Amy J.; Franklin, Robin J.M. (2012). "Rejuvenation of Regeneration in the Aging Central Nervous System". Cell Stem Cell. 10 (1): 96–103. doi:10.1016/j.stem.2011.11.019

 

급기야 2014년도에는 혈장 교환을 통해 기억력 및 학습능력이 향상된다는 보고도 있었죠. 그것도 사이언스 논문에 말입니다.


http://science.sciencemag.org/…/02/science.1251152.abstract…

 

Restoring Systemic GDF11 Levels Reverses Age-Related Dysfunction in Mouse Skeletal Muscle

Muscle function declines with age, as does neurogenesis in certain brain regions. Two teams analyzed the effects of heterochronic parabiosis in mice. Sinha et al. (p. [649][1]) found that when an aged mouse shares a circulatory system with a youthful mouse

science.sciencemag.org

그리고 그 결과를 이용해 어떤 내과 의사(Alexander Bognadov)는, 이와 관련한 임상 시험을 구상하고, 실제 FDA 승인을 받아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통상적인 임상 시험과는 다르게, 피시험자에게 비용을 청구한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사이언스의 논평과 기사입니다.

https://www.sciencemag.org/news/2016/08/young-blood-antiaging-trial-raises-questions?fbclid=IwAR2X_H2hygHiM4C97743gnSl16GbJS-rzTujJ2D_ofC55VNJsU_a-Q7j5o0

 

Young blood antiaging trial raises questions

Company plans to charge volunteers $8000 each for injections of plasma from young donors

www.sciencemag.org

 

친절하게도 양병찬 선생님께서 브릭에 번역문을 기고해 주셨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젊은 피 수혈 자체가 가진 항노화 효과를 아주 미약하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대규모 임상 시험과 여러가지 조사를 해 봐야겠지만.... 그 근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실험에서 이용된 마우스는 소위말하는 마우스 라인입니다.
즉, 실험에 이용된 마우스는, 20세대 이상 형매 결합하여, 면역학적으로 동일하게 재구성된 DNA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 면역 거부 반응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에 반해, 인간의 경우에는, 아무리 혈장을 이용한다고 하더라도, 외부 이물질에 대한 노출은 마이너할지라도 면역 거부 반응이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면역 거부 반응이 장기적으로, 항노화 반응에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합니다. 가장 큰 이유라고 봅니다.

 

2) 실험에서 이용된 마우스는 학습 등 평가 항목이 인간에 대비해 제한적입니다.

인간의 기준으로 본다면, 마우스의 학습 능력은 기껏해야 빨간색을 기억하느냐, 미로를 잘 찾아 가느냐 정도의 수준입니다.
치매가 걸린 사람이 아닌 이상,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주 쉬운 수준으로 할 수 있는 행위인데, 이 마우스의 결과를 인간 수준의 "학습 개선" 효과가 있다고 말하기는 아주 섣부를 결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아직까지 보고된 N수가 아주 낮으며, 인간에게 적용하기에는 길이 멉니다.
기본적으로 수혈자체가 아주 간단한 방법이긴 하지만, 진짜 혁신적이려면, 첫째, 이 스터디가 인간에게 대규모로 진행되어 통계적으로 유의미해야 하며,둘째, 그 과정에서 어떤 유전자가 어떤 기전을 거쳐서 인간에게 항 노화 효과가 있는지가 밝혀져야 합니다. 그게 바로, 의학이 가진 힘이고 과학이 가진 힘입니다.

 

그냥 오래전부터 해오니깐 되더라, 혹은 계속 써왔는데, 설마 해가 있겠어 하면서 짬짬이로 통과시키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로 증명하고, 평가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항노화 parabiosis는 아직 그 단계가 아닙니다. 즉 언제든 "꽝"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제 조만간 찌라시 신문에서는 "새롭게 효도하는 법" 혹은 "어버이날 특별 선물"이라면서 "나의 피를 부모님께 수혈해 드리는 패키지"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국회나 공무원 사회에서 로비 직전에 늙은 사람을 모셔다가, 이게 좋은 건데... 하면서 "수혈 패키지" 국회 로비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김영란 법 상한선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걸리지 않아요. 그리고 한우보다 더 좋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조만간 신문에서 이런 기사가 나오겠죠. "김영란 법을 회피한 "수혈 패키지" 때문에, 한우 농가와 국내 농축산물 몰락. "젊은 피 수혈 패키지"는 국민적 정서와는 맞지 않아 폐지가 필요."

(어디까지나 농담입니다. 진지하게 듣지는 마세요~)

이런 걸 "파격적 대우" 라고 합니다.

 

자 이 Patrick Hsu 라는 친구는, 만으로 23세입니다. 지금 Salk institute에 Faculty position으로 랩을 꾸리고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Salk fellows program으로 3년간 독립적인 실험실과 그와 연관되는 연구비, 인적 자원이 제공되고, 2년간 extension이 가능합니다.

 

어디에 소속되어서 보스의 눈치를 보거나, 논문 저자에 대한 걱정 없이, independent group leader로서의 자격을 주고, 2년간 Faculty로서 연구소를 누빌 수 있습니다.

 

계약 사항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대략 일반적인 연구 중심 대학의 Faculty position의 startup money가 100만불 정도 된다는 것을 보면,

 

그에 준하는 수준일 것으로 보입니다. 자그마치 10-12억이죠.

 

Clarity로 유명한, MIT의 정광훈 교수는 MIT에서 recruit할 때,2013년도에 27억을 제시했고, 실제로 그 일이 벌어졌습니다. 

 

자, 물론, 이들은,소위 말하는 NCS라는 논문에 세계적인 성과를 내었고, 그 분야를 새롭게 연 사람들이라서 저런 대우를 받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과연 이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온다고 할 때, 우리는 이만큼 파격적(?)인 제안을 할 수 있을까요?

학교측에서는 "뽑아주는 게 어디냐?" 라고 생각할 것 같은데요.

 

일단 들어와서,

 

신진 연구비 5천만원부터 써보지? 우리는 Start up 머니가 없어. 니가 알아서 비비면서 연구해~ 라고 하지는 않나요?

한국에서 그나마 파격적인 대우를 해주는 곳도, 1억 정도 수준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1억으로 저 12억짜리 핵폭탄을 깨부술 수 있을까요? 더군다나 그들은 세계 최초의 발견을 해놓은 사람들인데...

 

파격적 돈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말 멋지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샘솟게 할 수 있는 환경이라도 구축해 주세요.

P.S. Salk는 샌디에고 근처의 라 호야는 날씨도 좋아요~

 

https://www.salk.edu/news-release/new-salk-helmsley-fellow-brings-cutting-edge-gene-editing-technologies-to-the-salk-institute/?fbclid=IwAR2BPXgj6mdto2r3Pc5ggXN69n9lqhxGh4N12cKpNndb3k7kmSiU62d955M

 

New Helmsley-Salk Fellow brings cutting-edge gene editing technologies to the Salk Institute - 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

LA JOLLA—The Salk Institute is pleased to announce the appointment of bioengineer Patrick Hsu in the innovative Salk Fellows Program. Hsu, who hails from Harvard University and MIT’s Broad Institute, aims to develop the next generation of medical therapeut

www.salk.edu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5/14/2013051402756.html?Dep0=twitter&fbclid=IwAR0qmJtDKvJ15UxGPctXaQk7TWHClM_Laneb4ncElhAiQIuwWl8EibxhuhU

 

MIT가 연구비 27억원 주겠다며 데려간 34세 과학자

"병역 특례 시절 헤어젤 제조 회사에서 일했는데 그때 배운 게 뇌를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하는 연구로 이어졌습니다."미 스탠퍼드대 연구원인..

biz.chosun.com

https://www.mcb.harvard.edu/mco/patrick-hsu-named-one-of-forbes-30-scientists-under-30/?fbclid=IwAR3auX7A4AZD554tlxVIG2rrUaa6eCpIU4Bui5LvCE4gUHf2wHGrNFFhbbs

 

PATRICK HSU NAMED ONE OF FORBES 30 SCIENTISTS UNDER 30 - Harvard University - Department of Molecular & Cellular Biology

At 22, Patrick Hsu has accomplished more than most people his age. During his doctoral training in the Molecules, Cells, and Organisms program under Xiaowei Zhuang in the …

www.mcb.harvard.edu

그리고 이 친구가 2019년도 부터는 버클리에서 조교수로 근무하면서 연구하고 있네요. 역시 미국은 멋진 나라입니다.

 

https://bioeng.berkeley.edu/faculty/patrick-hsu

 

Patrick Hsu

 

bioeng.berkeley.edu

http://patrickhsulab.org/

 

Hsu Lab at Berkeley

Editing biology to understand life We work at the intersection of bioengineering and genomics to invent new tools for understanding and treating genetic disorders.

patrickhsulab.org

그리고 아래는 짱펭 사단의 젊은 연구자들.

 

https://scholar.google.com/citations?user=LhnU_joAAAAJ&hl=en

 

Patrick D. Hsu - Google Scholar Citations

 

scholar.google.com

https://scholar.google.com/citations?user=sfJIWdcAAAAJ&hl=en

 

Le Cong 丛乐 - Google Scholar Citations

Sequence determinants of improved CRISPR sgRNA designH Xu, T Xiao, CH Chen, W Li, CA Meyer, Q Wu, D Wu, L Cong, F Zhang, ...Genome research 25 (8), 1147-1157, 20152942015

scholar.google.com

https://scholar.google.com/citations?user=uUN8v68AAAAJ&hl=en

 

F Ann Ran - Google Scholar Citations

 

scholar.google.com

https://scholar.google.com/citations?user=B5QpZooAAAAJ&hl=en

 

Feng Zhang - Google Scholar Citations

 

scholar.google.com

 

https://news.joins.com/article/20366649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미국서 대학교수로 임용

한국의 첫 우주인 이소연(38)씨가 미국에서 대학교수로 임용됐다.25일(현지시간) 미국 지역 인터넷매체 조이시애틀에 따르면 이소연씨가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지역에 있는 피어스 칼리지의 겸임교수(adjunct professor)임용돼 가을학기부터 강단에 선다.보도에 따르면 UC버클리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친 이씨는 박

news.joins.com

 

많은 사람들이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를 비난하거나 지적합니다. 물론 충분히 공감가는 이야기이고 저 역시도 아쉽지만, 이 사안을 조금 다르게 보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람을 비난하기보다는 이런 상황을 만든 시스템을 개선시켜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사건의 발단을 살펴보려면, 2004년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 2004년도에 과학 기술부에서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을 만들겠다는 일념(?)하나로 2004년도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이하여, 우주인 선발을 모집함.
1-1) 여기 가 보시면 알겠지만, 아주 세세하게 선발 기준을 마련하였고, 러시아와 우주협력협정도 맺음. http://news.joins.com/article/395357

2) 전국민을 대상으로 모집을 하였고, 대대적인 전국민 홍보와 방송국의 합작으로 2006년 4월부터 12월까지 선발 과정을 거쳐, 최종 후보 1위 고산씨와 2위 후보 이소연 씨를 2006.12.25일에 뽑았습니다. 그 과정을 보시려면, http://www.hani.co.kr/a…/science/science_general/180321.html 여기 가셔서 보시면 됩니다.

3) 두 명은, 러시아에 가서, 우주인이 되기 위한 훈련을 2008년까지 받았으나, 1위 후보였던 고산씨가 보안 관련 훈련 규정 위반으로 불과 한달 앞두고 2008년 3월 10일에 우주인 후보 고산씨에서 이소연씨로 교체.(그와 관련한 고산씨 인터뷰 http://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 - 한동안 멘붕 왔다고 함...)

3-1) 사람들 마음 속의 1위였던 고산 후보가, 2위 이소연으로 변경되고 안티팬들 양성. 그렇지만 규정 위반은 없었음.

4) 이소연씨 2008년 4월 8일 8시 16분 39초에 우주로 순간 이동~ 11일간 체류. 오만가지 과학 실험 수행.
4-1) 참고로, 처음 선발부터 우주 이동까지, 우주인 배출 사업에 총 256억 2천200만원 투입. 2000원짜리 짜장면 1281만 그릇, 전국민이 블랙데이에 오순도순 나눠먹을 수 있는 양임.(커플은 안되요~)

5)우주 갔다오고 나서, 당당하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
5-1) 핵심포인트, 이때 우주인 선발 이후 조건은, 2년간의 선임 연구원 의무 복무 규정밖에 없었음. 당연히 더 오래 일하거나, 해외로 안 나갈 것이라고 윗대가리(?)선에서 생각한 듯.
5-2) 선임 연구원 기간 동안, 강연도 하고, 광고도 찍고 승승장구~ 연간 강연료 8천만원 정도. 광고료는 아몰랑~

6) 2012년 8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허가"를 받아 UC 버클리 Haas MBA 고고싱~ (사실상 이 기간 부터 한국보다는 미국 체류)

7) 2013년 8월 캘리포니아 우리 동네(OC)에서 재미교포 검안사(미국 국적)와 결혼

8) 2014년 6월 항공우주연구원 퇴사~ 본격적 미국 고고싱.

9) 2016년 8월 현재 미국 피어스 칼리지 겸임 교수로 근무.
9-1) 한국인들에게 2014년 부터 "우주급 먹튀" 혹은 "우주 관광"으로 나노 가루가 되도록 빻이고 있음. 최근 미국 교수직은 더 불을 붙이는 상황. 참고로 그럴 가능성은 없겠지만, 이소연씨가 시민권을 취득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면, 우리 나라는 다시금 최초 한국 우주인이 사라지는 상황. 다시 선발 고고싱??

 

과연, 이 사건에서 이소연씨의 잘못을 차치하고, 시스템적인 잘못은 없을까요?

 

충분히 생각해 볼 만한 사안입니다.

 

우리나라는, 개인에게 책임을 많이 부여하고, 개인의 선택보다는 그 사람이 받은 혜택, 그리고 "그 사람에게 해준 게 얼만데.." 하는 올가미를 씌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소연씨가 우주인 선발에 지원했고, 그 과정에서 부정이 존재하지 않았고, 의무 기간조차 2년으로 설정한 상태에서, 한국 우주인 이소연의 먹튀에 대한 비난은,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도 가끔해 봅니다.

 

과연 한국 최초 우주인을 만드는 시점에서, 단순 홍보나, 뽑으면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요? 제대로된 후속 연구나 활용 방법을 마련하기 보다는, 개인에게 그저 이만큼 해줬으니 당연히 남아야 하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 아닐까요?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해서, 그 사람이 한국에 남는 것이 훨씬 더 개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소연씨에게 설득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요? 파격적 대우라고 하면서, 그저 선임연구원으로서 한국 최초 우주인으로서 공주 대접받으라고 한 것은 아닌가요? 그리고 맹목적인 애국심에만 의지하고, 그것을 은연 중에 강요만 했던 것은 아닌가요?

 

그리고, 과연 나 자신에게도, 저런 사람에게 세금을 투자해서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저 사람의 행동을 비난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물론 저 역시도 충분히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저 사람을 비난하기 보다는, 저렇게 만든 상황과 시스템을 비난하고, 저렇게 "떠날 사람"을 뽑지 않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타깝게도 당시 선발 위원과 국민들은 그런 눈이 없었던 것이지요. 2위이긴 해도, 어쨋든 후보자리까지 갔으니, 우주인으로 선발되었으니깐요.

 

그리고 치명적일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가진 외모로 그 행위가 더 가속화되고 혐오감이 더 확대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신가요? 외모와 그 사람의 능력은 비례하지 않고, 독립 인자인데, 은연 중에 이를 연관시키는 것은 아닌가요?

 

전형적인 무계획, 전시행정의 주인공이 되어, 할만큼 하다가, 자신의 인생을 찾아간다고 해서 크게 비난받아야 하는 상황인 것인지... 오히려 이를 기획하고, 제대로된 후속 기반을 잡지 못한 사람들을 비난해야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절대적으로 후자가 정답이에요. 대부분의 경우에는.

 

260억은 결코 작은 돈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런 큰 돈이 잘못 쓰이는 것은 개인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시스템의 부재이고, 집단 병신론의 예시입니다. 아무쪼록 이 사건을 통해서 돈을 쓰는 사람들이 제대로 배우길 바랍니다.

 

아울러, 바이오 관련 연구비도 저렇게 한 사람에게 몰빵하다가 집단 병신론이 대두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사업단 돈의 크기는 얼추 비슷할껄요.

 

아.. 더 클 수도 있겠구나. 집단 "대"병신론이 나올수도..

 

https://news.v.daum.net/v/20160728060201650?fbclid=IwAR1OVw9BIIVyE0GsxX8bjiiMvbs2dUDoQ8Y9yLhcQIT_BSKfPrYf7mQZOCM

 

VR사업 확 키운다.."5대부문 600억 지원"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정부가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가상현실’(VR)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본격화 한다.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VR 사업에 시동을 건 뒤, 서울 상암에 VR 산업 거점을 조성하고 원천 기반기술개발 등 보다 정교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8일 가상현실 5대 선도 프로젝트를 수행할 컨소시엄을 최종

news.v.daum.net

포켓몬 고의 열풍을 타고, VR사업에 6백억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이런 행위를 전문 용어로 "뒷북"이라고 하죠.

 

이와 비슷한 예로는 난데없이 등장한, 한국판 "알파고" 인공지능 1조원 투자. 이른바 "코파고...."

 

지난번 알파고 열풍도 그러하고, 이번 포켓몬도 그러하고, 뭔가 광풍이다 싶으면, 공무원들이나 입안자들이 항상 제대로 뒷북을 치는 느낌입니다.

 

사실상 이런 일의 발생 원인은 입안자의 "장기적 철학 부재"라고 봅니다.

 

그저, 해외에서 무언가 된다 싶으면 따라하는 전략으로는 절대, 알파고, 포켓몬고를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한국형 알파고, 한국형 포켓몬고는 그저 한국형 2류일 뿐이고, 역사에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그래도 이런 전략으로 삼성의 갤럭시, 현대자동차, 네이버를 만들어 내지 않았냐고. 네 맞습니다.그들은 Fast follower 전략으로 아주 성공적인 케이스입니다. 기업에서는 Fast follower 전략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학에서 Fast follower 전략은 필패입니다. 최근 Nature 논문에서도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과학자라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가고 있는 CRISPR 연구자들을 조명하고 있지만, CRISPR의 최초 상용화를 두고, UC Berkeley의 도드나, 카펜터와 MIT의 짱펭이 모든 것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업적뿐만 아니라, 상용화까지 그러합니다.

 

저들조차도, 노벨상에서는 아주 아주 빨랐던, Fast follower인 짱펭은 상에서 멀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과학에서, 아무도 하지 못한 것,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것,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것을 해냈을 때, "최초"라는 영광이 주어지고, 그 영광은 언제나 기억됩니다. 논문의 Citation으로 제일 앞에 보여지고, 관련 분야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분야를 만든 사람으로 기억되겠죠.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을 수록, 과학의 국력이 커져가고, 과학 선진국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을 배양해낼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의 "철학"없이는 절대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이리 휘둘리고, 저리 휘둘리면서, 여기 돈 줬다가, 다른 것이 광풍이 불때, 아까 준 돈 뺏어서 다른 곳에 주고. 이렇게 땜질식 지원 사업은, 연구비 헌터만을 양성할 뿐이고, 제대로된 과학자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

 

부화뇌동하지 않고, "포켓몬고" 따위는 개나 줘버려라고 하면서, 제대로된 철학을 가지고, 장기적인 정책을 입안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많아지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현재 바이오 분야에서는 Bioinformatic tool이 거의 필수라고 보입니다. 쉽게 생각하면, 컴퓨터로 무언가 생물학을 푸는 느낌이지만, 안을 들여다 보면, 아주 흥미 진진한 분야이기도 합니다. 최근 데이터의 양과 컴퓨터 툴의 발전으로 많은 것을 Bioinformatic tool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제가 바이오 연구를 처음 시작하고, 포항공대(POSTECH iBIO)에 Bioinformatic tool을 배우러 갔을 때 만난 인연이 아직까지 이어져서, 여전히 아주 좋은 형님-동생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에, 한창 실험하고, 배우다가, 밤에 가끔씩 배틀넷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하면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 이후, 항상 Bioinformatic tool에 대한 질문이나, 의문, 궁금증이 있을 때 많은 도움을 얻었고, 그 때마다 자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해 주었던 형이십니다. 업무적으로는 충분히 다를 수 있겠지만, 아마도, PI로서 일을 할 때도 비교적 비슷한 형태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고로, Sungyong You 박사님은 Bioinformatics을 중점적으로 연구하시고, Systems biology를 하시는 분이십니다. 좋은 논문은 벌써 많이 출판되어 있어서 Bric 한빛사에도 소개가 되었던 적이 있으십니다.

 

현재는 병원에 소속되셔서 조교수로 연구하기 때문에, 아주 좋은 Translational research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3년간 Full로 서포트할 수 있는 연구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최근 자기 펀드를 가지고 와야만 미국에서 포닥을 할 수 있는 분위기와는 전혀 다르게, 금전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도 않으셔도 됩니다. 즉, 연구만 집중하시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기본적으로, 컴퓨터를 다룰 수 있으며, Bioinformatic을 하실 수 있는 사람을 모집하고 있는 것 같구요. 석사급 연구원 혹은 박사 후 연구원을 모집하는 것 같습니다.

계신 곳은 Cedars-Sinai Medical Center(CSMC)로 LA에 위치하고 있어서, Southern California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만약에 관심있으신 분은 공식적으로 Sungyong.You@cshs.org 로 연락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렇게 그 분의 연구원 모집 공고를 올립니다. (참고로 허락은 받았으니, 마음껏 퍼가시거나 공유하시거나, 아시는 분께, 해당하실 분 이름을 댓글로 남기셔서 알려 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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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페친분들께 제 소식도 전하고 저희 연구그룹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원 모집에대한 부분도 전하고자 합니다.

 

저는 현재 LA에 있는 Cedars-Sinai Medical Center (CSMC)에서 genitourinary diseases (e.g. prostate cancer, bladder cancer, benign urologic diseases etc...)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로 NGS-base Genomics, Mass-based Proteomics and/or Metabolomics등의 omics technology를 통해 생산된 대량의 정보를 분석하기 위한 computational approach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임상 또는 전임상에 적용가능한 지식을 찾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현 institute에서 official offer를 받게 되었고, 곧 Assistant Professor로 부임하게되었습니다.

 

또한 저희 institute에서는 Genito-Urinary (GU) bioinformatics team을 구성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으며, 저는 이 team에 director로서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역량있는 그룹 구성원을 찾고 있습니다. 조만간 공식적인 연구원 모집공고가 나올것입니다만, 이전에 관심있는 분들이 있으시면 먼저 논의하면 좋을거 같아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희 그룹에서는 1명의 Research Bioinformatician (박사후 연구원 또는 역량있는 석사 연구원)과 1명의 Software Engineer (박사후 연구원 또는 역량있는 석사 연구원)를 찾고 있습니다.

 

현재 Urology department에서 3년간의 지속적인 funding support를 약속하였으며, fund에 대한 부담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보장해드립니다. 학위는 국내 혹은 미국 무관합니다. 전공은 Systems Biology, Computer Science, BioStatistics, Computational Biology, Bioinformatics에 대한 background를 가지고 computational approach를 개발 또는 적용하여 질환연구를 같이 진행하실 수 있는 분을 선호합니다.

 

당연히 job description 외에 salary level, visa, 그리고 benefit 관련해서 궁금하신 부분이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으시거나, 저희 연구그룹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자유롭게 아래 email 주소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관심을 가지실만한 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ungyong.You@csh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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