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문제에 대해서 한번은 고민합니다. 

1991.1.3 동티모르-의료진료
1991.1.3 동티모르-의료진료 by 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저역시 그러했었고, 저는 고민 끝에 연구를 하면서 복무할 수 있는 전문연구요원으로 현재 복무 중에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의과대학에 들어올 때, 군대 문제에 대해서는 어련히 "군의관으로 가면 되지 뭐" 하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과 시절에 공보의라는 제도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과 2학년 때는 군의관도 중위 군의관이랑, 대위 군의관이랑으로 나누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과 4학년 때는 전문 연구 요원 제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해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공보의를 선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군대를 간 친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계속 국시를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현역에 간 형님도 있습니다.

인턴을 마치고 다양하게, 공군, 해군, 육군으로 간 군의관 동기들, 운 좋게 공보의 간 친구들, 더 운좋게 면제 받은 친구들 등 현재는 다양한 형태로 군복무를 하고 있거나, 마친 친구들이 존재합니다.

(안철수 교수(MD-PhD)의 군의관 훈련소 시절)


저 역시 군문제에 대해서 아주 심각하게 고민을 하였고, 피할 수 없었기에, 차근히 알아보고 제 미래와 경력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군문제를 선택하였습니다.

의과대학 혹은 치과대학을 졸업한 경우에는 현역과는 다르게 군의관을 선택하면, 무려 39개월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야하지만(공보의는 36개월) 의과대학을 졸업하기 이전에는 군제도에 대해서 조금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들은, 제가 알아본, 의과대학 학생에게 도움될 만한 국방의 의무 옵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외의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턴이나, 레지던트 등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옵션 선택에 제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면제를 받거나,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고자 하는 수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인위적인 수단으로 면제를 받는다 해도,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압박감과 두려움은 항상 그 사람 마음속에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자신이 평생 이루어 놓은 것을 평생 잃고 싶으시다면, 부정적인 방법으로 면제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포스트들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쓴 시점은 본과 4학년을 마친 시점인 2008년도에 초판을 작성하였고, 포스트에 올리기 위해 내용 수정이나 정보 업데이트를 2012년도에 맞추어 진행하였습니다만, 저 역시 병무청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정보가 틀릴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 관할 병무청에 정보를 의뢰해서 진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관련 글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즉각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떤 선택이든 본인이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편의상 시리즈로 나누어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의 댓글을.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메일이나 댓글로 언제든 환영합니다. 

OJ

NA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할까 말까?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 - 경험들


NAS는 쓰면 쓸수록 아주 좋은 기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론적으로 하드웨어 성능만 된다면, 리눅스 서버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들을 할 수가 있죠.


그런데 리눅스 서버와는 달리 그 간편성에 우위가 없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리눅스용 컴을 사서 자신이 세팅하려고 할 껍니다.


실제로 하드웨어 사양만 따지고 본다면  NAS는 아주 비싼 기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넷북보다도 더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AS를 구입하는 이유는 바로 NAS가 가지고 있는 편의성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그 편이성은 바로 NAS를 구동하고 있는 User interface 혹은 NAS OS (정확히 말하면 OS는 리눅스이지만, 웹상 admin에서 볼 수 있는 OS를 편의상 NAS OS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에 많이 좌우됩니다. 


실제로 제가 이용하고 있는 NAS인 synology의 경우에도 DSM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로 운영되고 있는데, 여러번 업데이트 해본 결과 그 안정성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안정성이라고 하면 별 거 없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업데이트를 했을 때 하드 손실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점이겠죠.


업데이트 할 때 마다 자료를 백업한다면 편의성에 있어서 빵점일 겁니다. 


사실 초창기 NAS 때는 이런 일들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더군요. 예전 세팅 때 업데이트 할 때 자료가 다 날라갔다는 분도 심심찮게 보였으니깐요. 시놀로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의 경우에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업데이트라는 것이 사실 모두다 좋은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기기와 잘 맞아야 좋은 것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기와 잘 맞다는 것은 추상적인 "궁합" 같은 개념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사항입니다.


1. 내가 가진 하드웨어 성능에 최적화된 업데이트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저사양 펜티엄 III 노트북에 아무리 최신이라고 해도 윈도우 7을 깔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제가 경험한 예를 하나 들면, 현재 제가 쓰는 아이패드는 초창기 발매날 처음 구입한 것인데, 최신 iOS 업데이트를 하니깐 도저히 느려서 못쓰겠더군요.  (추후 개선이 되긴 하더군요.)


OS 자체에서 멀티태스킹을 기본으로 깔다보니깐, 심각한 딜레이가 있더군요. 요새 "느리게 살자"를 삶의 모토로 하고자 하는데, 아주 적합한 훈련(?)이 되고 있습니다. 


 NAS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최신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 업데이트에서 최소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종이 업데이트 가능하다고 무턱대고 업데이트 하다 보면, 오히려 프로그램상 딜레이가 되거나, 오히려 불편한 점이 늘어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 하드웨어 성능을 꼭 고려한 업데이트가 중요합니다.


2.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인지 확인


실제로 업데이트는 이전 서비스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도 있지만, NAS 특성상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 때 제 경험상 대부분의 서비스는 자신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없어도 필요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있다고 해도, 그걸 세팅하고 시간을 보내는 비용과 그 결과 얻는 편익을 비교해 봤을 때, 비용이 훨씬 큰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참 세팅을 하고 즐기는데, 일주일도 못가서 시들해 버리는 서비스가 아주 가끔 있었습니다.


NAS는 어찌 보면 생활 습관과 잘 접목이 되어야 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3. NAS 업데이트 후에 소요될 시간이 넉넉한지


이거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저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다가 보니깐 얻게된 깨달음입니다.


NAS를 업데이트하면, 아무리 편하게 , 안정성 높게 업데이트 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안 생기면 정말 좋겠지만, NAS 특성상 공유기와 외부적인 네트워크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소소한 문제부터 시작해 큰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최근의 제 경험을 예를 들면, DSM 4.0으로 업데이트할 때,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DS audio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무슨 문제인가 싶어서 진짜 오만가지 삽질을 다 해보았습니다. 


나름 몆년간의 경험상 NAS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임의 포트 변경, 프로토콜 변경, 다시 다 삭제, 리눅스로, 맥으로, 윈도우로.접근해보고, 하드도 교체해 다시 폴더 만들어 보고 레이드도 다시 만들어보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해보았는데, 안되더군요.


정말 한 2주 정도 일과를 마치고 밤에 해결하려고 시름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커뮤니티에는 문제글만 있고 답은 없고, 외국커뮤니티도 비슷한 경우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읽는데 혹시나 방화벽 때문에? 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가더군요. 3.0-3,1 에서는 큰 세팅한 적이 없었는데 4.0부터는 자동으로 세팅되는 것 같더군요. 아니면 제가 그냥 지나쳐서 yes 눌렀거나..


여하튼 방화벽을 풀어버리니깐, 순식간에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군요. 허탈하더군요. 물론 다시금 방황벽을 다시 세팅해서 안정성을 높이긴 했지만...


답을 알면 아주 소소한 해결법인데, 모르는 상황에서는 미쳐버리는 것이지요. 


그 덕에 직장 일의 업무 진도가 한동안 못 나갔었죠. 공동 연구 자료를 다음 클라우드로 옮기고, 세팅을 조정하고...  여하튼 간이 중요하더군요.


그러니깐, 업데이트 전에는 만약을 위해서 꼭 자신의 여가 시간이 확보되는지를 생각하셔야 됩니다. 


요 세가지 정도만 따져 줘도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마음 가짐은 충분한 것 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실무적인 수준의 조언을 하자면,



1. 업데이트 전에는 꼭 관련 커뮤니티에서 도전자의 수기를 읽어 볼 것. 


- 이미 보고된 문제 혹은 자신이 겪은 문제가 해결된 업데이트인지 확인할 것 

- 세상에는 정말 멋진 도전자들이 많습니다. 굳이 내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에서 최고의 얼리어댑터가 되어서 내 소중한 시간을 뺏길 필요는 없습니다. 경험상 그 편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2. 마이너 업데이트인 경우 불편한 것이 없다면 하지 말 것. Ex)3.1 -->3.12, 3.14, 3.2 등


- 사실상 마이너는 마이너일 뿐이기 때문에, 굳이 업데이트를 해서 시간을 뺏길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제 경험상 "없다" 라고 단정지을 수 있습니다. 

- 물론 언급한 대로 자신의 NAS에서 불편한 문제점이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업데이트라면 그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편익이 클테니깐요.


3. 메이저 업데이트인 경우 관련 후기가 많이 나온 뒤에 할 것 Ex) 3.0 --> 4.0 등


- 메이저 업데이트는 사실상 많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 자신이 NAS 초보자라면, 그 문제를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능력보다는 타인이 그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쳐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문제 해결 DB가 많이 쌓인 후에 업데이트 하길 권장합니다.

- 현재 잘 쓰고 있는데, 업데이트해서 문제 생기면 다시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고, 해결 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후회를 하게 됩니다.


이상이 업데이트에 대한 제 지론입니다.


참고를 하셔서 업데이트하기 전 후에 큰 만족이 있으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포트 포워딩 두번째 이야기


포트 포워딩하는 일반적인 규칙에 관해 시놀로지(synology)에 맞춰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포트 규칙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공유기는 포트 포워딩을 15개만 제공하더군요. (일반적으로 60개 정도까지는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제가 쓰는 포트 중심으로 간략히 설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 맞추어 설명하는 것이지만, 똑같이 적용하셔도 됩니다. ^^


5000 :  Admin 관련 포트입니다.

5001 : Admin HTTPS


이  것은 전체 접속을 위한 포트로 DS portal system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bc.com:5000 이렇게 들어가든지, 아니면  123.456.789.3:5000 이렇게 연결이 되겠죠. 


물론 abc.com 으로 쳐서 들어가도 전체 포털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 건 어디까지나 "나올수도" 이기 때문에 포트를 열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70 : file station main

7000 :  file station accesory


개별 접속을 통해서 file station 을 접근하기 위해 열어둔 포트입니다.


6690 : cloud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Cloud 서비스를 위해 이용되는 것인데, 구간을 잡아 두셔도 됩니다.


1723 : VPN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저는 VPN을 주로 네트워크 드라이브 잡는데, 이용하기 때문에 열어두었는데, 일반적으로 열어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548 : Mac용 afp를 위한 포트입니다. 


맥을 쓰시지 않으시는 분은 굳이 열어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111: linux file을 위한 포트입니다.


이 역시 리눅스를 쓰지 않는 분은 굳이 열어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2121 : ftp를 위한 포트입니다.

55536-55539 : FTP 여분


ftp는 기본적으로 21번 포트를 쓰는데, 제 경우에 막혀 있어서 임시로 2121 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확장할 필요가 있을때 55536-39까지를 여분으로 열어 두었습니다.


8080, 7080,443 : photo


이 것 역시 시놀로지에서는 photo 서비스를 80 포트를 기본으로 하는데, 저의 경우는 막아둔 상황이라서 8080을 임시로 열어 두었습니다. 그 외에 것은 혹시나 있을 예외 상황을 위해 열어 두었습니다.


5005-5006 :  WebDAV


웹 서비스를 위해서 전반적으로 열어두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교통정리가 잘 되는 듯 하여 열어 두었습니다. 다른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WebDAV를 활성화 시켜 두어야 하기 때문에 열어 두었습니다.


이렇게 총 15개를 열어 두었고, 경우에 따라서 닫거나 제거 후 다시 열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큰 문제 없이 쓰고 있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 이렇게 열어 두었네요.


5000 :  Admin 관련 포트입니다.

5001 : Admin HTTPS

70 : file station main

7000 :  file station accesory

6690 : cloud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1723 : VPN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548 : Mac용 afp를 위한 포트입니다.

 111: linux file을 위한 포트입니다.

2121 : ftp를 위한 포트입니다.

55536-55539 : FTP 여분

8080, 7080,443 : photo

5005-5006 :  WebDAV


포트 포워딩의 개념은 NAS를 제공하는 공유기 입장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설정은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uPNP라는 방법으로 내가 설정은 하지 않아도 NAS와 공유기가 알아서 설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uPNP는 "일괄 자동처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방에 설정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간편합니다.


저의 경우는 uPNP를 설정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공유기에 포트가 열리지 않더군요. 아마도 NAS에서 그 공유기를 인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위말하는 듣보잡 공유기.... 라고...


여하튼 포트 포워딩은 NAS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기에서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포트 포워딩왜 하냐하면, 서비스에 다다르는 문을 열어두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문이 없으면 대부분 찾아가질 못하니깐(간혹 포트가 다 열려 있어서 되는 한방에 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포트포워딩 설정을 해야 하는 공유기가 대부분입니다.) 꼭 해야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iptime 같은 경우에는 설정 방법과 인터페이스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서 큰 무리없이 설정 가능하구요(따라하기식 글들도 많습니다) 


만약 자신의 공유기가 저처럼 독특한 경우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포트 포워딩하는 방법을 찾아서 가기만 하면됩니다.(일반적으로 그 공유기 ip 주소를 치면 들어가 집니다만....)


그리고 위에 적힌 숫자(포트)는 제가 임의로 설정한 것이 아님(대체로 일반적인 규칙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을 꼭 아시길 바랍니다.


간혹 가다가 보면 자신이 외우기 쉽게 1 - 파일, 2, 포토 3.클라우드 등으로 설정하시는 분이 정말 간혹 가다가 있는데,


이 분은 아주 고수거나, 아님 삽질하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각 포트마다 경험적으로 자주 쓰는 룰 같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포트 넘버는 비록 조금은 복잡하게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 NAS에서 중복을 막기 위해서 서비스 마다 고유넘버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변동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리눅스나 애플 시스템에서도 기본적으로 548이나 111을 기본으로 쓰기 때문에, 자신의 임의대로 변경한다면, 


NAS도 변경하고, 공유기 포트 포워딩 번호도 변경하고, 자신의 맥, 리눅스 컴 접속시에도 포트를 변경해야지 이론적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정해진 포트를 이용하면, 공유기만 세팅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간단하죠. 그리고 그 포트를 꼭 외울 필요도 없게 되는 것이죠.



이해를 돕기 위해 FTP를 설명하면, FTP는 기본으로 21번 포트를 많이 쓰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들어갈 때 마다 21 포트가 막혀 있어서 2121로 따로 들어가 주어야 하는 것이죠.


살짝 번거롭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깐,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NAS를 처음 세팅하면서 시간을 제일 많이 잡아 먹었던 부분이 바로 포트 관련 부분이였습니다. 


제가 잘 몰랐기도 하고, 개념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하다 보니깐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었죠. 소위 말하는 맨땅에 헤딩 수준이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 포트를 이해하니깐, 해결이 쉽더군요. 우회하면 되고, 안되면 열어 주면 되고 하니깐. 비교적 많은 것들이 해결이 되고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새로 추가된 서비스 포트만 열어 주면 되니깐, 아주 쉽더군요. 



물론 NAS 설정은 자신이 혼자 다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시간이 많이 뺏기고, 삽질도 많이 하게 되죠. 


그렇지만 하나 하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되고, 되게 되었을 때의 기쁨은 정말 생각보다 큽니다. 


저의 경우에는 포트 문제가 가장 큰 기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알고 나면 별 거 아니고, 제일 쉬운 부분인데 말이죠. ^^


여하튼 제 글은 이렇게 저렇게 해라는 따라하기 식의 글은 아니지만, 따라하기 식의 글 이전, 혹은 하고 나서 마음 편하게 이해를 하기 위한 글이니 


NAS 설정하시는 분께 특히나 예전의 저처럼 네트워크에 거의 초보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포트 포워딩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셜명을 위해서 네이버를 예로 들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에 접속해서 내가 궁금해 하는 정보를 입력해서 데이터를 받는 과정을 분해 해서 보면 이렇습니다.


naver.com에 가서 접속하면 자연히 서버 222.122.195.6에 있는 정보를 받아 와서 시작 페이지를 보여 줍니다. 


그 이후 검색어를 넣으면 다시 222.122.195.6에 있는 컴퓨터가 일련의 연산을 해서 그 결과를 다시 보여주게 됩니다.


이 때 네이버 입장에서는 정보를 어디로 줘야 하는지의 문제가 생겨 납니다. 


바로 정보를 요청한 공유기의 IP로 정보를 보내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리고 공유기 역시 정보를 요청한 컴퓨터로 정보를 주면 되는 것입니다.



네이버 정보 서버 <-> 네이버 <-> 이용자 공유기 <-> 이용자 컴퓨터



즉 네이버에서 보낸 정보가 공유기를 거쳐서 내 컴퓨터로 오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인터넷을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끊임 없이 정보를 보내고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NAS를 통해 네트워크에서 공유한다는 것은 바로 NAS가 네이버처럼 정보를 주는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정보를 주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중해야만 합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 악의적인 의도로 해킹을 해서 내 정보를 삭제할 수도 있고, 몰래 다운 받아서 과부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NAS는 그런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 id와 password를 항상 검사하고, 요구합니다. 그 id가 가진 권한까지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포트란 것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트는 일종의 문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전, 궁궐을 생각하셔도 되고, 대학교 캠퍼스를 생각하셔도 됩니다.


대학교 캠퍼스에는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4개 정도의 문이 있을 겁니다. 어떤 문은 공대에서 가깝고, 어떤 문은 법대에서 가까울 것입니다. 어떤 문은 경영대와 가까울 것이고, 또 다른 문은 예술대와 가까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문이 예술대와 가깝다면, 예술대를 다니는 학생은 정문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다른 문을 이용해서 예술대에 갈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 


여기서 예술대, 경영대, 법대, 공대가 비유하는 바가 NA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오디오 스테이션, 파일 스테이션, 비디오 스테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을 포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포트 포워딩이라는 개념은 새로 문을 만들어 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유기는 굳이 비유하자면 정문과 담장과 경비원을 합해 놓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 그럼 포트 포워딩은 왜 필요하냐 하면 바로 문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문이 하나밖에 없어도 인터넷을 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NAS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정문 하나로는 버겁게 되는 상황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버거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출입을 막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포트 포워딩입니다. 그리고 이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공유기 설정을 건드려야 하는 것이지요.


공유기 안에서 NAS 서비스에 접근할 새로운 문을 만들어 주는 것이니깐요. 


그리고 그 문의 이름 역시 공대문, 경영대문 처럼 NAS에서 쓰는 용어(포트 넘버)와 공유기에서 열리는 문이름(포트 포워딩된 포트 넘버)은 같아야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겠지요.



어느 정도 개념이 잡히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지름길을 열어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문으로만 가면 갈수는 있지만 돌아가야 하니깐. 


그리고 열어두는 포트 설정을 임의로 하면 안되고 NAS가 가진 규칙대로 열어두는 작업을 하면 비로소 외부에서 접속을 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첨언을 하자면


우리가 도메인이나, ip를 통해서 접속을 하면 일반적으로 80 포트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깐 원래는 www.naver.com:80 이라고 쳐야지 정확하게 들어가는데, 번거로우니깐, www.naver.com이라고 치면 알아서 www.naver.com:80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www.naver.com:1234 를 타이핑 하게 되면 1234에 걸려 있는 서비스로 바로 접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 서비스는 오디오일 수도 있고, 파일다운로드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공유기에서 그 포트가 안 열려 있다면 (포트 포워딩이 안되어 있다면) NAS에서 아무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www.naver.com:1234 라고 들어가도 못 찾는 것이지요. 


그냥 이거 뭐지 하면서 페이지를 못찾았다면서 무시하는 공유기도 있을 것이고, 기본 포트인 80으로 들어가서 메인 서비스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깐, 만약 자신이 NAS에서 서비스를 실행시켰는데, 안된다면, 경험상 포트의 문제일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포트 개념을 잡는데 시간이 많이 들고, 공유기 설정을 바꾸는 것 역시 왜 하는지도 모르지만 어떻게든 하면 된다고 하니깐 막 변경하면서, 따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저 역시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고, 그렇게 몇 번 해결해 보았지만, 또 문제가 생기면 (업그레이드나, 공유기 변경 등) 왜 하는지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이 개념을 잡고 난 이후에는 그 어떤 공유기가 있어도 포트 문제라면 대부분은 해결이 되더군요. 


사실 포트 포워딩은 알고 나면 쉬운 개념이니깐, 너무 어려워 마시고, 차근 차근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해결책은 


1. 기술자를 불러 유료든 무료 원격 서비스를 받는다 - 이거 상당히 도움됩니다. 저 역시도 가끔 이용하고픈 욕구가 들 때가 많습니다.


2. 범용화된 공유기를 새로 구입한다. iptime이 그런 면에서 권장할 만 합니다. 


3. 그 기능은 쓰지 않도록 한다(???)


인 것 갈습니다.


Go
Go by kaneda99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앞서 글 - 자전거로 인한 사망의 원인- 의 결론은

1.
심장 질환에 대한 원인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혈액 혹은 수분 손실에 따른 결과로 운동 시 사망 또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입니다.

첫번째 에 대한 글을 일단 썼고, 두번째에 대한 글을 쓰고자 합니다.

^-^

혈액- 수분 손실.


Blood Bag, In
Blood Bag, In "NO FLASH ALLOWED!" Conditioning by spike55151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이지요?

실제적으로 마라톤이나 장거리 싸이클 경기 (뜨루 드 프랑스나 코리아)들을 보다 보면, 

중간에 선수들이 음료수 통 하나를 들고 마시는 장면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만큼 운동 중 수분 보충은 아주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에 대한 언급을 잠시 하고, 조금 소소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시중에 많은 음료수 들이 있지요 이온 음료, 탄산 음료, 보리차, 옥수수 차 그리고 물.

과연 이 중에서 가장 좋은 수분 보충제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때에 따라 다르다 입니다. 

그렇지만 굳이 하나를 뽑으라면 이 되겠습니다. 

A drop …
A drop … by Ragesh Vasudevan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실제적으로 운동을 통해 손실되는 수분은 땀이 대부분인데요, 

땀에는 약간의 전해질이 있기는 하지만, 물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물만으로도 말 그대로의 "수분 보충"은 충분합니다.

장시간 운동인 경우(2시간을 초과하는과격한 운동-철인 경기, 장거리 달리기, 장거리 싸이클 운동 등)는 절대적으로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되지만, 체중 감량을 목표로 혹은, 단순한 수분 보충을 위해서는 물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하겠습니다.
 
(
실제적으로 이온 음료 내에는 충분한 양의 전해질과 함께 당분도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청량감을 주는 탄산 음료는 어떨까요? 구수한 보리차나 옥수수 차와 같은 차 종류?

탄산 음료와 차 종류는 경우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부 탄산 음료의 경우 이뇨 작용을 유발하기도 하고, 특정 차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이뇨 작용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
실제 저는 녹차를 마시는 경우 30분 이내에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봐야 합니다. 술의 경우도 30분 내외로 방광에서 신호가 옵니다.^^)

이뇨 작용이라 함은 간단히 말하면 소변을 배출시킨다는 것입니다. 

마신 양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배출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뇨 작용이 없는 탄산과 차는 마셔도 무방합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물을 더 권하겠습니다.


그럼 커피는 어떨까요?

사실 커피의 경우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어서, 다이어트 용으로 운동 전에 섭취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카페인은 체내 지방을 분해하여, 카페인 섭취 후 운동을 하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는 보고가 있기는 합니다만, 

커피의 카페인 역시 이뇨작용을 촉진하기에(사람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 커피를 마시는 경우라면 반드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 주셔야 합니다.

사실상 수분 보충은 운동을 하게 되면 대부분 갈증을 느끼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든 의식적으로든 하게 되기 때문에 수분 손실로 오는 사망은 거의 없습니다만 아주 중요합니다.. 

(
최근 국토 대장정 하다가 안타깝게 사망한 여학생의 경우는 수분 손실의 가능성이 가장 크기는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다만,한여름 "땡볕"에서 운동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무겁더라도 물통에 물을 꽉 채워서 보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외에 실내에서 운동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20분에 한 번 정도는 한 컵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물을 안 마셔서 빠지는 일시적인 체중 변화는 결국 돌아 오게 되고, 물을 많이 마셔서 얻은 체중은 결국 다시 빠지게 되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저는 물만 먹어도 찌는 체질이예요... - 아닙니다. 물만 먹어서는 절대 살이 찔 수가 없습니다. 다른 시간에 안주빨(?) 세운다거나, 야식이나 간식을 끼니로 세지 않는다거나 등의 예외적인 상황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


결론은, 

한시간 내외의 운동의 경우에는 물을 꼭 챙겨서 제 때 챙겨 마셔서 수분 보충을 하자. 

그 이상의 운동인 경우에는 이온 음료가 도움이 되나, 물이라도 괜찮다.

p.s 
콜라나 사이다 마시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이뇨작용이 있으니 조심해서 마시자는 이야기입니다. ^-^ 저도 콜라 사이다 좋아해요 ^-^


p.s 2 그리고 심장 질환이 기저에 깔려 있는데, 중간에 수분 보충한다고 해서 회복되는 건 아닙니다. 혹시나 해서 사족을 붙이지만, 수분 보충은 기저 질환이 없는 상황에서 탈수를 막기 위한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TV보다는 라디오를 좋아하고, 그 중 KBS 열린 토론을 즐겨 듣는 편이긴 합니다. 월요일에 하는 정치 부분은 소모적인 것이 생각보다 많아서 잘 듣지는 않지만, 그 외의 것들은 상식을 풍부하게 해주는 재미가 있어서 퇴근 시간과 맞물린다면 거의 대부분 차 안에서 듣습니다.



우연하게도 이번 열린 토론 주제가 노벨상이더군요. 개인적으로 노벨상에 대한 글도 포스팅했던 지라, 관심있게 듣는데, 갑자기 애청자 의견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모르게 수화기를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분이 전화를 받으시더군요. 비교적 지친 기색으로 의견 말해주세요 해서.. 마치 녹음기(삐삐 시절 음성 녹음하듯이)에 저장하듯 여러 의견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여자분이 "혹시 되실 수도 있구요, 다른 의견 정리해서 나중에 전화 드릴께요." 라고 하더군요. 사실 이 때만 해도 제가 될 줄은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여자분이 너무나도 사무적이고, 기계적인 응답을 했었고, 전화를 끊을 때 역시 "아 안되겠구나.. 그냥 내 의견을 정리한 것만으로도 만족한다" 고 생각했었죠.


그렇게 거실에서 라디오를 켜놓고 애들이랑 놀면서, 저녁도 먹고 딩가딩가 놀고 있었죠. 


갑자기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는 


"연결 되실 껀데, 저희가 5분 정도 뒤에 다시 전화 드릴테니깐, 그 때 까지 의견 정리하고 계세요"


라고 하는 겁니다. 


사실 조금.. 아니 많이 당황스럽더군요. 갑자기 벼락치기하는 심정으로 제 의견을 정리하는 도중에 다시금 전화가 오더군요. 


그러더니... 전화 연결 될꺼니깐 잠시 "끊고" 기다리세요. 라고 하길래, 전 끊었죠. 


분명히 "끊고 기다리세요" 라고 들었는데, "끊지 마시고 기다리세요." 였나 봅니다. 


제가 당황해서 잘못 들었나봅니다. 그래서 전 끊어버렸죠.




들리시나요? 중간에 통화중으로 나오는 소리요? ^^ 저도 나중에 전화가 와서 알게 되었습니다. ^^ 


일종의 방송 사고 였죠. 다행히도 이런 사고가 많은지 자연스럽고 두번째 사람으로 연결되더군요.


사실 라디오를 끄고 있었기 때문에, 이런 사건이 일어난 지도 몰랐고, 그냥 기다리고 있었죠. 


그렇게 소소한 방송사고를 내고 ^^ 다시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다시 "끊지 마시고 이야기 하세요" 라고 하더군요.


더 떨리더군요.  ^^ 그렇게 앞사람 말이 거의 끝나가고(이분 엄청 흥분하셨더군요) 연결이 되더군요.


그 다음에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이 잘 안 납니다. 대화가 아니라, 제 의견을 연속적으로 말하는 것이기에 쉽지 않더군요. 중간에 실수도 하고.. ^^


한 번 들어 보시죠. ^^



할 말은 다 했는데, 조금 경황이 없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 다시 들어보니 쑥스럽기도 하고, ^^ 점수를 주자면 간신히 낙제를 면한 정도로 평가합니다만...


여하튼 그렇게 의견을 내고, 사실 한 마디 더 했는데, 기가 막히게 잘 끊으시더군요. ^^ 그 말은 마지막에 붙이도록 하겠습니다. 


열린 토론에서 처음 의견을 내 보기도 하고, 그래서 다음 번에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더 친밀감을 느끼는 애청자가 된 느낌이랄까요? ^^ 


노벨상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도록 하고, 오늘은 첫 라디오 방송에 대한 기념 포스팅입니다. ^^


사실 방송은 여러번 나온 적이 있습니다. 제가 다 보지는 못했지만, 기억나는 건 서너개가 있네요. 대부분 연구소 관련해서고, 수능치기 바로 직전에도 고3학생 대표로 나온 적도 있었죠. ^^


이번 라디오 방송에 대해, 나름 피드백을 하자면, 


서론이 조금 길었고, 첫째, 둘째, 셋째 이렇게 조리있게 말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울러 처음에 했던 소개 역시 조금 더 자연스럽게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하지 않고 조금 둘러서 이야기한 부분이 없잖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래저래 만족하지 못한 첫방이였습니다만 의미 있는 방송이였습니다. ^^


다른 피드백이 있으시면 여러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하튼 작지만, 제 의견이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면 아주 행복할 것 같습니다. 2012년 10월 16일을 쉽게 잊지는 못할 것 같네요. ^^ 


전반적으로 이번 토론은 제 의견이 방송에 나왔다는 사실을 제외하고도(?) 아주 유익했고, 정보나 과학 정책적 측면에서 중요한 논의들이 많이 된 것 같습니다. 혹 관심 있으신 분들은 다시 듣기를 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2012년 10월 16일자 방송입니다. ^^




사실 노벨상을 타고 싶은 마음은 어떤 과학자이든 같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그 상을 현실적으로 탈 수 있냐는 것은 전적으로 그 학자가 가지고 있는 실적에 근거한 독창성과 인류 발전 기여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방송에서 끊긴 한마디. 바로 이 한마디로 이 포스팅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노벨상을 타서 그 연구가 더 가치있어 지는게 아니라, 그 연구가 가치가 있기 때문에 노벨상을 수상하는 것" 이라고요. 

8. NAS Trouble shooting !!! - 포트 포워딩 개념을 위한 도메인과 IP 이야기.


처음 NAS를 구입하고, 여러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려고 했죠. 


사실 그 세팅도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였습니다. 특히나 저에게 어려운 개념 중에 하나는 포트라는 개념이였죠. 


실제로 알고 나면 아주 쉬운 개념인데, 모르면 정말 당황스럽고,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나 모르면서 숫자를 막 넣고 있죠. 다른 고수가 시키는 대로..


그러다 보니 우연하게 또 작동되기는 하지만, 조금의 변화가 또 생기면 또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였죠.


어느 순간 잘 안되어서 해결책을 찾다가, 포트에 대한 개념이 번쩍 서드라구요. 그러고 나서는 비교적 포트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대부분 해결이 되더군요.


포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IP 등에 대한 개념이 선행되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건 제 블로그 도메인이죠. ^^ mdphd.kr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이해가 안 되신다면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들을 통해서 이 개념을 우선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도메인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도메인은 일종의 주소입니다. www.naver.com 이라든지, www.google.com 이라든지, www.daum.net 같은 것이 도메인입니다. 저의 사이트는 www.mdphd.kr 이지요. 


도메인을 쓰는 이유는 기억하기 쉬운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naver 뒤는 .com 이고 daum 뒤는 .net 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kr 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com, co.kr, .net이 큰 차이가 없는 것 처럼 여기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건 경우에 따라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 따로 등록해야 합니다. 


근데 왜 인터넷 유저들이 비교적 도메인에 대해 차이를 못 느끼냐 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 도메인을 등록할 때 싸그리 다 등록해서 한 곳으로 몰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naver만 해도 naver.com 말고, naver.co.kr naver.net을 쳐도 naver.com 심지어 naver.asia를 쳐도 naver.com 오게 됩니다. 그런데, naver.co.jpnaver.jp를 치면 일본 네이버 사이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클릭 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건 naver.com 입니다.


요건 naver.jp 혹은 naver.co.jp


그런데,  daum.net은 daum.com을 써도 안 들어가 집니다. 전혀 다른 사이트가 나오거나, 링크 페이지가 뜨거나 심한 경우에는 광고 사이트가 뜨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게 뜨고 있네요. 



 다음(daum.net)에서 daum.com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지요. 


이 도메인이란 것이 마치 부동산과 같아서 먼저 등록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고, 그 우선권은 법적으로 보호 받습니다. 그래서 물건처럼 양도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중요 도메인들은 죄다 비싼 값을 받게 되었지요. daum도 그런 상황인 거죠. 


daum.com에서 아주 비싼 가격을 불러서, 다음 측에서 거래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각설하고, 도메인은 일종의 이용자-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쉬운 주소 체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ip는 무엇이냐 하면, 각 컴퓨터 마다, 혹은 이용하는 사이트마다(사이트도 실질적으로는 서버에 존재된 상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컴퓨터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긴 합니다만) 부여된 직접적 주소입니다.


IP는 동사무소에서 등본을 떼면 볼 수 있는 모든 번지 수를 적어 놓은 주소라 생각하면 됩니다. 통,반,리까지 다 있는.. 그런 주소요. 


간단히 다른 비유를 들자면, 동네 짜(!)장면 집에 배달을 시킬때 


어느 아파트 몆동 몇호라고 시키면 배달이 옵니다. 그렇지만, 등본을 떼서 정확히 보면 그 아파트는 동 호수 뿐만 아니라, 번지와 명확한 주소를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짜장면을 배달시킬 때 그렇게 명확한 번지를 알려 주진 않죠.


설명이 길어졌지만,  IP는 그 명확성과 확장성을 위해 문자를 쓰지 않고 숫자로 123.456.789.123 이렇게 표현합니다. 배달과 마찬가지로 이 걸 하나 하나 외우면서 인터넷에 들어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죠. 


당연히 기업이나 인터넷 사용자 입장에서는 쉬운 이름이 기억되기 쉬우니깐. 그런 도메인은 가격이 비싸지는 겁니다.


따지고 보면, 도메인도 일종의 IP 포워딩인 셈입니다. 


그럼 www.naver.co.kr을 타이핑해서 들어가는 순서를 볼까요?


www.naver.co.kr --> naver.com --> 222.122.195.6 이렇게 들어가서 정보를 불러 오게 되는 겁니다.


첫번째 화살표는 도메인 포워딩, 두번째 화살표는 ip 포워딩이라 이름 지을 수 있겠지만,  ip 포워딩이란 말을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그럼 도메인과 ip의 개념이 잡히고, 포워딩 - 무언가를 전달해 준다 라는 개념이 잡히셨지요?


물론 제 설명이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타이핑하기 쉬운 주소가 도메인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숫자로 된 전화번호 같은 주소가 IP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일부 도메인도 제 블로그로 포워딩 해 두었습니다. 


여러 개를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시죠~ ^^


alopecia.kr     cant.kr    biochemistry.kr    pharmacology.kr     rheumatology.kr 등 ^^ 입니다.


이 것들을 클릭하면 모두 다 mdphd.kr로 접속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도메인 포워딩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


개념이 조금 잡히시나요? ^^



앞서 글 - 자전거로 인한 사망의 원인- 의 결론은

1.
심장 질환에 대한 원인으로 과격한 운동을 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
혈액 혹은 수분 손실에 따른 결과로 운동 시 사망 또는 현기증을 느낄 수 있다.

입니다.


이 글은 첫번째 원인에 대한 예방에 관한 글입니다.

심장 질환의 경우는 대게 짧게는 5년 길게는 20-30여년의 결과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heart attack anatomy
heart attack anatomy by gandhiji40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무슨 뜻인고 하니, 심근 경색이 갑작스럽게 오는 경우는 드물고, 기저 질환이 어느 정도 (예를 들면 혈관의 1/3이 막혀있다든지,고지혈증이 있다든지 등) 있는 경우, 과격한 운동이 동반되면 심근 경색이 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40대 이상이신 분이 운동을 하신다면, 되도록이면 1-2년간 꾸준히 자신이 낼 수 있는 최고 강도의 80%정도로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4-5년간 계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그 동안 운동을 하지 않았던 심장이 어느 정도 단련이 되어 좋은 심장이 되어 있을 꺼니깐요. 그 전까지는 80%로 꾸준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80%는 대략 숨이 찬 정도에서 대화가 불편하긴 하지만 가능한 정도를 말합니다.)


어디까지나 운동을 즐기는 것은 "프로 선수가 되는 것이 아니라, 프로 선수들을 지향하는 동호인"으로서 스포츠를 즐기는 것이니만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자신에 대한 맹신보다는, 지속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가장의 모습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34::50 - Market Kids
34::50 - Market Kids by WarzauWynn 저작자 표시비영리


20대나 30대의 경우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긴 하지만 예외는 아닙니다.

처음 6개월에서 1년간은 과격한 운동보다는 자신이 올릴 수 있는 최고 강도의 80% 내외의 운동을 즐기시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습니다.
 
물론, 40대 이상이신 분 보다는 훨씬 더 수용폭이 넓기에 다르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입니다.


스트레칭이나
,
간단한 조깅과 같은 준비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이 어느 정도 준비가 되는 효과도 있습니다.

(
스트레칭의 경우 다분히 관절에 대한 보호 예방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실제적으로는 (정맥혈 순환으로) 심장에 오는 혈액 순환을 좋게 만드는 효과로 준비 운동이 되기도 합니다. )

건강을 잃고선, 남은 여생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예방 수칙 하나를 더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운동이 몸을 건강하게는 만들어 주지만,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 역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 모든 건강이 지켜진다는 맹신은 금물입니다.

운동과 올바른 생활 습관이 결국 건강한 신체를 만든다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첫번째 경우인 심장 질환에 대한 예방적절히 하시면 됩니다. ^-^


결론을 내리면,

취미나 동호회 활동을 시작할 때, 혹은 새로운 운동을 시작할 때,

서서히 6개월 이상의 긴 시간 동안 몸안의 적응 기간을 두고,

1-2
년 동안 재미를 느끼시면서 올바른 생활 습관을 몸에 익히시고 운동하시는 것

이 되겠네요.

다음에 비교적 쉬운 두번째 예방법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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