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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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doc을 위한 영국 비자 (UK visa) 에 대해 알아보자.Ph.D : Medical Scientist/Medical Research 2013. 8. 21. 22:21
학생이 아닌 Postdoc researcher 등으로 외국 대학이나 연구소에 가게 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가 바로 비자 (사증) 취득일 것입니다. 이것만큼 골치아픈 것도 없죠. 학생이 아니라면 행정적으로 "an employee" 가 되는 셈이고 이것은 곧 "취업" 이라는 의미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여권만 있다면 미국이나 유럽 등 많은 국가에 "무비자" 로 갈 수 있지만, 그것은 "관광"을 목적으로 길어야 3개월 정도 방문할 경우에 한합니다. 무언가 외국에서 "일" 을 하려 한다면 비자를 취득해야 합니다.복잡하기로 따진다면 미국 비자만한 것이 없겠지만 (J1, waiver, H1...), 상대적으로 미국 비자를 취득한 분들은 주변에 많이 있어서 정보를 얻기가 수월한 편입니다. 저는 We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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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기초 의학자의 길. 과연 의대를 들어와서 연구를 해야하는가?진로에 대한 이야기 2013. 8. 13. 14:27
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일단 의대라는 곳은 인체에 대해서 현재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학업 공간인 것은 사실이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의대는 예과에서 배우는 자연과학, 본과 1학년에서 배우는 기초 의학, 그리고 본과 2학년부터 졸업까지 배우는 임상 의학은 다각도로 인체에 대해서 공부하고, 질병에 접근하는 시각을 그 어느 곳보다 잘 제시한다는 점에서 연구를 하기 위해 아주 강력한 배경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곳입니다. What Medical School is Like -or- Studying for Anatomy by SendakSeuss (본과 1학년은 전세계적으로 어디를 가나 비슷합니다. ^^ 의대 과정은 전세계적으로 교육 과정의 편차가 가장 적은 학과 중 하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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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과정은 무엇일까? 그리고 MD로만 포닥을 할 수 있을까?진로에 대한 이야기 2013. 7. 23. 20:03
지난번 학위에 관한 글에 이은 시리즈 물입니다. 이해를 위해서 의과대학에서 받는 학위의 종류와 과정에 대한 이야기 MD라는 학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MD PhD 를 읽어본 후에 읽으시면 더 빠른 이해가 갈 듯 합니다. ^^ 오늘은 포닥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포닥이라는 과정 모두를 다루기에는 이 지면으로 부족하기에 일부만을 다룰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포닥 혹은 포스닥 과정은 "박사 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사를 마친 사람이 자신의 랩을 만들기 전에 혹은 연구원이 되기 이전에, "자신의 아이디어 혹은 가설"을 다른 과학자(보통은 PI)가 꾸려놓은 랩에서 박사를 마친 자격으로 실험을 수행하는 것을 "박사 후 과정"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Post-Doc Fellow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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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신진 기초 의과학자 연합 심포지움 참석 후기Ph.D : Medical Scientist/Medical Research 2013. 7. 21. 19:53
오늘은 심포지움 참석 후기를 포스팅할까 합니다. ^^ 지난 번에 기초 의과학자 연합 심포지움에 대한 소개를 했었죠. ^^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이 곳으로 링크타고 가세요. ^^ 이번 심포지움 개최 취지를 잠시 설명하자면, 의대를 졸업하고 난 이후에, 기초 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 이긴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 것을 의과학 연구자라고 테두리를 넓히면 아주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워낙 산발적으로 각 의대, 혹은 연구소로 흩어져 있어서 말이죠.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에 대해서 들어보고, 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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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 네트워크 효과?? 인류의 발전... 그리고 의학의 발전에 대한 소소한 도움Science 생각들 2013. 7. 4. 20:37
처음에는 기초 의학을 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모두 다가 박사는 아니었지만,MDPhD.kr라고 이름을 지었다. 뭐 시작 자체는 기초 의학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고, 의학, 의과학에 대한 설명글도 필요하고. 군문제 해결. 전문연구요원. 등등 이유가 있긴 했지만, 결론은 "기초 의학이 어떤 곳인지를 알려야 겠다" 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3일전 무려 25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이 블로그를 찾아 주었다. 정확히는 2496명... 파워블로거의 만명에 비하면 아주 적은 인원이지만, 평소에 500-800명을 왔다 갔다 했는데, 갑작스럽게 3배가 넘는 인원이 블로그를 찾아 왔는 것이다. 사실 1000명만 넘어도 많은 인원인데, 2400명이라니... 깜짝 놀랐다. 블로그 운영을 거의 1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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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신진 기초 의과학자 연합 심포지움 소개 (2013.7.19 예정)Ph.D : Medical Scientist/Medical Research 2013. 7. 3. 18:55
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 오늘 좋은 연합 심포지움을 소개하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포스팅합니다. 실제로, 점점 더 연구를 하면서 나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많이 깨닫게 됩니다. 사소하게는 실험적인 테크닉부터 시작해서, 심도있게 논의되는 연구 주제 등 모든 것이 함께 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동연구는 단순히 주제만 맞다거나, 학교가 같다는 이유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공동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 많은 자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사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공동 연구를 하기 위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지 등등.. 을 알아 보게 되는데, 이 때 네트워크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 혹은 기초 의학을 선택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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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 Tree. 의과학자가 꿈이라면 여기에다가 자신의 꿈을 남겨 보세요.진로에 대한 이야기 2013. 6. 25. 00:00
안녕하세요. MDPhD.kr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1965년 슈윙거와 신이치로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세계적 명사인 리처드 파인만은 아주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Feynman Algorithm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 Write down the problem.2. Think real hard.3. Write down the solution 이 세가지 행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 Write down the problem입니다. 종이에 써봐야 한다는 것이죠. 도대체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실제로 아주 간단해 보이는 이 동작 하나가,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결국 문제 해결의 시작은 "쓰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재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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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라는 학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MD PhD ^^MD : Doctor/Medical Doctor 2013. 6. 22. 18:34
지난 번 포스팅에서 의과대학에 있는 학위 과정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죠. 이번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굳이 소제목을 정한다면, "MD라는 학위에 대한 설명"을 할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의대를 졸업한 사람(혹은 의사)을 영어로 MD라고 이야기 합니다. Medical Doctor의 약어이지요. 영어 용어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의학 박사인 셈입니다. 이 용어 하나 때문에, 일부 이공계에서 학위에 대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대부분은 아닌데 일부 과격(?)하신 분이 있어서요. ^^ 앞서도 언급했지만, 의대를 졸업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의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