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NAS에서 이용가능한 서비스. - 2


한동안 편도선염으로 앓았습니다. 고열에 근육통(사실 근육통이 왜 왔는지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너무 시달리다가 결국 일요일에 열이 39.0'C가 되어서.... 올리고 해서 응급실에 가서 주사 몆 방 맞고, 링겔 맞고 정신 차렸습니다


다시는 안 아프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 않겠죠? ^-^ 심각히 편도절제를 고려 중입니다. ^^


지난 번에 이어 NAS로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네번째는 다운로드 서비스 용도입니다. 


이거 예전에 말한 파일 업-다운이랑 뭐가 다르냐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에는 NAS의 입장이 서버가 아니라, 클라이언트 입장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운로드 전용 머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걸 설명하려면 토렌트를 먼저 설명해야 하는데요.. 찾아보시면 많이 나오겠지만, 간략히 설명하면...


토렌트는 파일을 다운 받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파일을 다운받을 때, 한 곳(웹하드나, 서버)에서 다운을 받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사실 파일을 올리고 내리는데, 한 곳에 집중된 부하가 걸리고, 항상 그 웹하드나 서버가 열려 있어야 한다는 필연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받는 입장에서는 제일 간편한 방법이긴 하지만 주는 입장에서는 받고자 하는 사람이 랜덤하게 올 수 있고(익명으로), 갑자기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트래픽 증가) 신경쓸 것이 한두개가 아닐 겁니다. 


토렌트는 이런 점을 품앗이(?)로 해결했습니다. 


즉 "A.pdf 라는 파일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인터넷 상에서 그 A.pdf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라는 가정하에, 주는 사람 입장을 고려해서 파일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일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그 파일을 요청하면(사실 잘게 나누어서 지속적으로 요청합니다), 그 시점에서 파일을 줄 사람이 그 의사가 있는 경우(혹은 컴퓨터가,서버가 켜진 경우) 조금씩 받는 것이지요. 


당연히 주는 사람은 그 파일을 주고는 있지만, 자신이 컴퓨터 끄고 싶을 때 끄면 되는 겁니다. 그럼 그 파일을 주는 사람이 한 사람인 경우, 더이상 다운받지 못하게 되겠죠(물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 잠시 정지되어 있다가,


그 사람이 다시 컴을 켜면 조금씩 다운을 또 받게 되겠죠. 


당연히 이 시점에서 다운 받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계속 컴퓨터를 켜둘수 밖에 없겠지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켰다가 꺼도 다시 진행되긴 합니다만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그 파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빨리 파일을 받고자 하겠죠.


이 시스템은 얼핏보면, 받는 사람한테 아주 불리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건 주는 사람이 한명이거나 아주 소수인 순간 밖에 없습니다. 


주는 사람이 다수가 되면, 조금씩 나누어서 받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웹하드보다 훨씬 빨리 다운 받을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렌트로 파일을 받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계속 컴퓨터를 켜야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NAS가 바로 이 역할을 대신해 주는 겁니다. NAS 특성상 계속 켜져 있어야 하니깐, 그 동안 다운로드를 받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이 용도로 파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워낙 데이터 공유 서비스나 웹사이트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받고자 하는 파일을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만, 외국의 경우는 그런 공유 사이트가 법적인 저작권 문제로 그다지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share라는 이름을 가진 많은 파일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우리 나라처럼 발달된 경우는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토렌트라는 서비스(혹은 시스템)가 등장하게 되었는 것이지요. 


여하튼 받고자 하는 파일을 다운 받을 때 쓰는 용도로 (전문 용어로 걸어 둔다고 하죠. ^-^) NAS를 쓰는 것도 제법 쓸만 합니다.


예전에 많이 받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다운로드 걸어 두고, 하루 이틀 뒤에 확인하고 뿌듯해 했었는데... 이 것 역시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파일을 다운받는 것보다 수집에 더 열을 올렸던 것 갈습니다. ^^ 


그리고 웬만한 파일들을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거나, 공유 사이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쁜 상황에서는 토렌트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스테이션 활용은 NAS의 특성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 공유 기능이랑 비슷하게, 미디어 서버라든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이용가능한 서비스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쓴 기능이긴 하지만, 그것도 한 때 뿐... 이라는 결론을 얻게 한 서비스 입니다.


^^ 이 서비스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인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서버를 켜놓고, 아이패드에서, 갤탭에서, 노트북에서 그리고 장소에 구애받음 없이 내가 다운받아 놓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인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파일을 다운받을 필요도 없으니 용량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트리밍으로 보게 되니깐..


많은 시간을 들여서 세팅 완료하고, 주변 사람들(특히 와이프)에게 뿌듯해 하면서 보여주면서 같이 즐기긴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만족해 하면서 음.... 역시 NAS 사길 잘 했어 하는 만족으로 한달을 보냈는데.... 결국 한달 이상을 가지 못하더군요. 


이유는 다양했습니다만, 제일 큰 것은 역시 중간에 가끔씩 있는 오류나 파일 이동에 따른 번거로움 등이더군요. 


그냥 파일을 다운 받아 하드에 두거나, DVD를 빌려서 보면, 끊기는 일은 거의 없는데, 간간히 NAS로 보다 보면 끊기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었는데, 그 아주 가끔이 사실 큰 차이를 만들어 내더군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끊김이 거의 없습니다만.아주 가끔.....


이 차이는 생각보다 저에게 컸습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저는 아이패드나 갤탭으로 영화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볼 때는 대부분 podcast를 보면 되기 때문에(필요한 강의가 여기에 많습니다)굳이 NAS를 이용해 꾸역꾸역 볼 이유는 없었습니다. 


스트리밍은 음악으로 충분하고, 만족할 만합니다. 영화는 집에서 빔 쏴서 보는게 제 맛이라 생각하기에, DVD 빌려서 혹은 사서 보는 게 더 즐겁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동영상, 비디오 스트리밍은 잘 쓰지 않게 되더군요.(사실 DSM 4.1 beta 부터 서비스 시작한 video service에 불만족한 사항들이 많았습니다만, 베타니 그러려니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디어 서버로서의 역할을 NAS를  fancy하게 만들어 주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 소위 말해 뽀대(?)가 납니다.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면 분명히 쓸 만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전 큰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음 글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랑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서비스에 대한 포스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이 조금 완쾌되면 이어 적도록 하겠습니다. ^^


 


4. NAS에서 이용가능한 서비스.


사실 이 건 NAS 사이트에 들어가면 더 잘 아실 수 있어요. 아니면 커뮤니티에 들어가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아실 수 있을 거예요.


이 글을 제가 이렇게 사용한다는 점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완전한 컴퓨터 긱도 아니고, 그냥 컴퓨터로 실험과 대부분의 일을 처리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비교적 일반적인 상황에서 적절한 co-work(공동 업무)도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니깐, 아마도 저의 예시를 참고로 NAS 이용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NAS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은 당연이 파일 업 다운이겠지요


당연히 FTP를 이용하시는 분도 있으실 것이고, 기반 파일 내려받기하시는 분도 있으시겠죠 업무용 파일을 백업해 두고 다시 찾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그리고, 프리젠테이션을 하거나, 다른 사람 컴퓨터에서 작업을 할 때, 파일을 다운 받을 때도 아주 유용합니다. 


여기까지는 웹하드나 용량이 큰 이메일에서 다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럼 뭘 또 할 수 있느냐 하면, 용량이 큰 파일을 링크 걸어서 다운 받게 하거나, 공유하는 걸 할 수 있습니다. 


 FTP를 열어서 비교적 큰 용량의 파일을 전달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Network Assisted Storage로서 작용을 하는 것이 NAS의 첫번째 임무라 하겠습니다.



두번째로 저에게 큰 활용도는 스트리밍 오디오 서비스입니다. 시놀로지에서는 DS audio라는 어플을 만들었는데, 이 어플을 통해서 사실 스트리밍이 아주 강해졌습니다. 그 전에는 웹기반이라서 조금 번거로웠던 것이 사실이였거든요.


개인적으로 재즈와 클래식을 좋아하는데,  이런 류의 음악들은 멜론이나 벅스에서 쉽게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을 하는 것은, 참으로 행복합니다. 


또한, 개인적인 강의 파일이나,  MP3나 오디오 파일 형태를 가지고 있다면, 출퇴근 시간에 오고 가면서 듣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당연히 계정은 아는 사람한테 열어 줍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mp3 파일을 받는 것은 덤이라면 덤이겠지요. 


물론 여기에도 단점은 있습니다. 최신 노래 파일을 구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런 노래를 듣고 싶으면 멜론이나 벅스에 가입해서 들으면 됩니다. 


예전에도 말씀 드렸지만, 우리나라 스트리밍 서비스는 비교적 저렴한 편이고, DS Audio 세팅하는 하루 일당으로 따지면, 한 일년은 나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최신 음악을 들어도 노래방 가서 부를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면 됩니다. 좋아하는 가수 싱글이 나오면 그 노래만 구입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니 전 입맛대로 내 노래를 들을 수 있는 NAS가 큰 도움이 됩니다.



세번째는 사진, 비디오 정리 및 공유입니다. 사실 현재는 그렇게 많이 이용하지 않고,  DSM 업그레이드와 사진 백업을 한 이후로는 거의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만.... 


한때는 아주 유용하게 썼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공유하고, 단순한 블로그 구성을 하는데는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블로그 작업이나, 사진 링크를 걸 때 역시 도움됩니다.


비디오를 보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동영상 공유를 위해서 꼭 동영상을 다운 받을 필요 없이 링크를 걸어 스트리밍으로 보면 됩니다. 


사진 동호회를 하거나, 자신이 찍은 사진이 많다면, 일반적이 호스팅으로는 감당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진이 조금만 많아도, 호스팅 용량을 초과하기 십상입니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용량을 높여야 되는데, 비용이 당연히 수반됩니다.


그런 입장에서 NAS는 아주 좋은 툴이 됩니다. 


초기 세팅(사실 시놀로지 사진 공유 서비스는 인터넷 포트 문제로 초보자를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궁극적으로는 KT와 SK,LG의 인터넷 서비스 정책의 문제라고도 볼 수 있지만, 여하튼 난감해서 해결하기 위해 하루 정도는 잡아 먹는 것 같습니다. )에 애를 먹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해결하는데 시간이 들기는 하지만,  NAS가 주는 용량은 그 비용을 훨씬 초과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보다 사진을 취미로 찍지 않고,(결혼하고 애가 생기니깐, 출사 가서 풍경 사진 찍는 것 보다 애 사진 찍는 게 낙이 되더군요) 찍은 애 사진을 굳이 공유할 이유를 못 찾겠더군요.


사실 저의 입장에서는 세상에서 저희 애가 제일 사랑스러워 보이지만, ^^ 애 사진으로 도배되어 있는 제 블로그나  사진첩을 누가 보겠습니까? ^^ 그래서 사진 공유는 잠시 접었죠. 


하지만 사진을 중점적으로 올리거나 블로그 운영하실 분에게는 NAS는 최선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무한히 늘어날 수 있는 용량이라는 측면에서 ^^



이상의 용도는 어찌 보면 아주 필수적인 용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시간에 비해 쉬이 뽑아낼 수 있는 용도이기도 합니다. 


즉 이 세가지 용도만으로도 NAS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 모든 것에 백업이라는 기본 가정을 깔려 있겠죠. 


백업에 대해서는 한번 더 나중에 언급하도록 하고, 다음 글에서는 다른 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NAS를 사게된 이유 


제가 NAS를 사게된 이유는 아주 간단했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그러하시겠지만, 제 주변을 보면,


첫번째로는 데이터를 저장이나 백업은 해야겠고, 그래서 외장하드를 살려고 하니깐 NAS라??? 어라 가격은 비싼데 무언가 기능이 많네... 이야 이거 내가 왠지 다 쓰면 멋져 보일 것 같은데... 하는 이유.


이런 이유로 NAS를 구입하신 분이  주변에 많더군요. 외장하드 알아보다가, 결국 NAS를 사게되는 케이스... 



두번째로 노래를 스트리밍해서 듣고는 싶은데,  멜론이나 다른 곳에 돈내고 듣자니 아깝고... MP3 파일은 비교적 많이 모아뒀는데, 일일히 저장하면서 듣자니 번거롭고... 하는 이유.


두번째 이유로 NAS를 구입하신 분 역시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근데 이 이유만이 아니죠.



세번째로는 실무적인 이유에서, 공동작업을 하는데, 웹하드는 번거롭고, 용량도 조금밖에 없는데, NAS를 이용하면 용량이 하드값이니깐, ^^ 정말 싸게 먹히는군.. 그래 한 번 질러 볼까... 하는 이유


이 같은 이유는 대부분 상사나 주변 사람이 권장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이유는 많죠. 3G가 무제한인데, 길 가면서나 지하철에서 동영상 무한히 보고 싶은데, 일일히 저장하기는 번거롭다거나, 사진을 저장해야 하는데, 상용 프로그램으로는 용량이 한계가 있거나 제한적인 때, 등등.. 사실 대부분의 이유는 무언가 자료를 공유하거나, 손쉽게 접근하고 싶다는 점에 궤를 같이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 저 역시 그러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두번째, 세번째 이유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백업을 하면서 하드 용량에 대한 압박도 있었고, 그와 동시에, 학교, 집, 병원, 도서관, 등등 시도 때도 없이 무언가 자료를 만들고 저장해야 하는 특성상 NAS는 아주 매력적인 도구임에는 틀림 없었습니다.


그런데, 결과적으로는 잘 이용하고 있긴 하지만, 처음의 설렘과 기대와는 다르게 설치 과정과 이용 과정 중의 난관은 상당히 컸습니다. 


현재는 어떤 문제가 생겨도 트러블 슈팅이 어느정도는 가능하나(라고 쓰고, "삽질한다"고 읽는다), 처음 구입할 당시만 하더라도,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일자 무식에 가까웠기에, 모든 개념이 생소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와 같은 경우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글을 씁니다. 


참고로 저는 네트워크나 컴퓨터 관련해서는 따로 수업을 듣거나, 업무에 종사하지도 않는, 사실상 컴퓨터와는 아주 동떨어져 있던 사람이였습니다. 


포트니, DDNS니 하는 전문 용어가 난무할때, 이 게 영어이긴 한 것 같은데, 어떤 것인지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NAS를 구입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무진장 도전적이였던 것이였죠. 


이 글을 전문적이지 않을 겁니다. 컴퓨터 전문가들이야 어떻게 해서든 NAS를 구성해 냅니다. 그리고 컴퓨터 조금 해 봤다 싶은 사람도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극복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제가 겪으면서 느꼈던 점,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적용된 개념들을 설명하는 형태로 글을 써 볼까 합니다. 


문제가 생길 때 마다, 제가 어떻게 해결했고, 그 중간에 이해해야할 만한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를 쓸거란 말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 개념과 구성을 다 알고 있는 전문가 입장에서는 틀릴 수도 있겠죠. 그런 가능성은 언제든 열어 둡니다. 다만 제 이해는 어디까지나 제 틀에서 적용되기에, 글을 읽는 사람에게 강요하고 싶은 생각을 없습니다. 


다만, "포트를 열어라" 라는 개념이 라우터(공유기)를 이용해 외부에서 혹은 내부에서 접속된 데이터 망을 전달하고 전달 해 주기 위해 라우터 내에서 임시 통로를 열어두는 개념이다. 라는 식으로 서술하지는 않을 꺼란 말입니다.  


NAS설정에서 "포트를 열어라"는 말은 그냥 간단히 공유기에 지름길을 만들어 두는 통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세한 설명은 차차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찾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설치나 이런 것들에 대한 설명을 해 놓은 블로그나, 네이버 카페 글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아주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만 생각을 해 보면, 그런 것들은 설치를 하고 설정을 하는데는 아주 큰 도움이 되지만, 트러블 슈팅을 하는데는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일례로 저 또한 초심자의 운으로 설치를 따라해서 3달 정도 아무 무리 없이 쓰다가, 문제가 생기니깐, 완전 날밤을 깠던 경험이 있습니다.  



여하튼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제가 NAS를 사게된 이유는... 


무언가 공유하기 위해서 입니다. 모든 자료나 정보를 다 공유할 수는 없겠지만, 필요한 사람(나를 포함해서)에게, 적당한 방법으로 보낼 수 있는 도구로 이메일로는 벅찼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제가 NAS를 처음 구입할 당시는 클라우드니, N drive니 하는 것들이 없을 시점이였기에,(있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보편적이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만들어 둔 파일을 여러 과정에서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NAS가 아주 참신하고 소위 말하는 "있어"보였습니다.


그렇게 구입해서 한동안은 네트워크 외장하드 정도의 기능밖에 쓰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였죠. 그 때만 해도 DSM이 지금의 모습보다는 훨씬 초라했었거든요. ^^


그래도 NAS를 쓰길 잘 한 것 같습니다. 


NAS 광고를 보면 이런 패턴이 주를 이룹니다.


아침에 NAS에 있는 음악을 스트리밍하면서 깨고, 업무 중에 NAS에 있는 파일을 보면서 작업하고, 점심 때 NAS ftp를 이용해서 파일을 보내고, 그 보낸 파일을 오후에는 사람들과 공유하면서 의논하고, 저녁에는 집에 와서 영화 한편을 NAS에 접속해서 보는... 그런 패턴..


아직 NAS를 쓰지 않은 사람입장에서는 신기합니다. 근데, 진짜 그렇게 되더군요. NAS가 생활에 푹 젖어 들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NAS 생활을 하길 꿈꾸면서, 이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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