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요원(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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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특례 폐지에 관한 생각...
https://www.yna.co.kr/view/AKR20160518127200014 軍, 이공계 전문인력 활용방안 모색…병역특례 폐지 후속대책 | 연합뉴스 軍, 이공계 전문인력 활용방안 모색…병역특례 폐지 후속대책, 김귀근기자, 정치뉴스 (송고시간 2016-05-18 16:28) www.yna.co.kr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병역 의무를 완료한 사람으로, 사라져야할 제도 중 하나가 바로, 징병제라고 생각하고, 군에서 이공계를 "활용"한다는 것에 대해서 아주 큰 우려를 표하는 바입니다. 말이 좋아서 탈피오트이지, 사실상 바보 만든다는 것과 다름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 국방부에서 젊고 파릇파릇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해야할 20대 젊은 남자를 데리고 가서 "시다바리" 시키고, 바보 만들어서 제대 후 경..
2020.07.11 -
집단의 대표성. 그리고 MD PI에 대한 매도에 대한 생각들
전 의과대학에서 기초의학을 전공하는 MD입니다. 이 분야를 선택하는 MD가 거의 없지만 (전체졸업생의 1%도 안됩니다.) 연구에 흥미를느껴 선택했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는 매력을 주는 연구가 너무나도 재미있습니다. 이 분야로 와서 제 친구들은 다들 전문의가 되었으니 벌써 여기온 지도 꽤나 되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가끔씩 보이는 MD PI 매도 때문입니다. 브릭에서 글을 읽다가 한 분이 댓글을 적은 것을 보고 이 글을 씁니다. 그 댓글에 단 내용과 비슷하지만, 다시 한번 글을 적어봅니다. (브릭에도 이 글을 올려 두었습니다.) 실제로 BRIC이라는 공간이 있어서 저는 참 많은 도움을 받습니다. 제가 한 번쯤을 했을 고민과 안해봤지만 고민되는 상황에 대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선배들의 답변을 보면..
2015.06.11 -
미국 박사과정 유학 준비 : 개론과 계획편 (경험담 1편)
해외 유학, 이전에 비하여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지고 누구나 마음만 먹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길을 개척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외국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것을 나와는 먼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시고자 하는 분들과 도전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하여, 제가 박사과정 유학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담을 소개할까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유학을 떠날 때 가장 많은 분들이 가시는 국가가 미국이기도 하고 저 역시도 박사과정 미국 유학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이 글은 따로 언급하지 않는 한 전적으로 박사과정 미국 유학을 기준으로 쓰여졌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1. 유학의 계획국내에서 석사과정을 하던 시절, 처음으로..
2014.03.29 -
논산 훈련소 전문연구요원 준비물 체크리스트 ^^
안녕하세요. ^^ 제법 날씨가 선선해 지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전문연구요원으로 훈련소에 들어간 것이 벌써 2년 전이군요. 2년 전이랑 지금이랑 훈련소 다녀온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의 흡사한 것 같습니다. 소소하게 바뀐 것들은 있지만, 대부분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실제로 "전문 연구 요원 준비물"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사람들이 저희 블로그에 들어 옵니다. 그래서 기존 글과 더불어서 간단한 형태의 체크리스트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전문 연구 요원 준비물 체크리스트) 전문연으로 훈련소를 들어가기 전에 개인적으로 준비한 준비물과 갔다온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합해서 만든 버전입니다. 준비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기 링크(전문연 Tag) 를 참조 하셔서 시간 나실 때 전후 사정을 읽어 보시면 ..
2013.08.16 -
제 1회 신진 기초 의과학자 연합 심포지움 참석 후기
오늘은 심포지움 참석 후기를 포스팅할까 합니다. ^^ 지난 번에 기초 의과학자 연합 심포지움에 대한 소개를 했었죠. ^^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이 곳으로 링크타고 가세요. ^^ 이번 심포지움 개최 취지를 잠시 설명하자면, 의대를 졸업하고 난 이후에, 기초 의학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아주 소수 이긴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수가 있습니다. 또한 그 것을 의과학 연구자라고 테두리를 넓히면 아주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연구를 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워낙 산발적으로 각 의대, 혹은 연구소로 흩어져 있어서 말이죠. 그래서 그 사람들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에 대해서 들어보고, 서로 ..
2013.07.21 -
제 1회 신진 기초 의과학자 연합 심포지움 소개 (2013.7.19 예정)
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 오늘 좋은 연합 심포지움을 소개하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포스팅합니다. 실제로, 점점 더 연구를 하면서 나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많이 깨닫게 됩니다. 사소하게는 실험적인 테크닉부터 시작해서, 심도있게 논의되는 연구 주제 등 모든 것이 함께 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동연구는 단순히 주제만 맞다거나, 학교가 같다는 이유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공동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 많은 자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사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공동 연구를 하기 위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지 등등.. 을 알아 보게 되는데, 이 때 네트워크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 혹은 기초 의학을 선택하면..
2013.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