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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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소개)포닥 과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포닥이란 용어를 많이 들어보셨죠? 하지만 정확히 어떤 일은 하는 건지, 그리고 어떤 학위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모르시는 경우가 많으실꺼에요. 그래서 그에 관한 링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거나, 여기를 클릭하시면 더 자세하게 글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2020.04.01 -
(지난 글) Biotalk을 시작하면서
안녕하세요. 바이오톡, Biotalk.kr의 운영자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제가 여러 랩에서 다양한 지식을 배우다 보니 느낀 점인데, 각 랩에 따라, 그리고 자기가 어떤 사수와 어떤 교수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개인의 연구자 인생이 확연하게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프로토콜의 차이를 차치하고서도, 랩마다 각기 다른 지식의 전달은, 결과적으로 자신의 운 혹은 운명에 따라, 연구자로서의 활동과 역량이 달라진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그러다 보니, 개별 랩에서 아주 좋은 동료와 아주 좋은 교수님 밑에서 정말 운 좋게 연구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환경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주변 정보가 부족해서, 다른 연구자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몰..
2020.03.29 -
과학의 흐름. 그리고 의과학의 트렌드… 그리고 노벨상...
어떤 분야이든 그 분야를 관통해서 흐르는 트렌드(Trend)라는 것이 존재한다. 패션에서는 유행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언론에서는 뉴스-사건이 트렌드의 촉매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과학에서도 트렌드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열광한다. "기존과 다른 것. 기존의 것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것, 전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에 열광한다. 1990년대의 의과학 흐름이 게놈 프로젝트(Genome Project)에 있었다고 한다면, 2000년대는 줄기세포(Stem cell)라 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배아줄기세포(Embryonic Stem Cell = ES cell)부터 시작해서, 유도 만능 줄기세포(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 iPS cell) 그리..
2016.11.09 -
중력파 그리고 의과학과 의학에 관한 이야기
중력파에 대한 이야기. 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오늘은 연구비 쓰기가 조금 귀찮아 져서(원래 시험치기 전 100분 토론이 제일 재미있어요), 그냥 바이오가 아닌 물리 이야기를 조금 극적극적 거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제 글은 가급적이면 그림이 없어요. 그림이 있으면 보기는 좋은데, 왠지 모르게 포장하는 느낌이 들어서 저는 텍스트만 있는 글을 더 담백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그래요. 하지만 글을 쓸 때, 최대한 읽으시면 그냥 술술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게 쓰려고 노력했어요.( 아니면 제 노력의 부족입니다. 글이 어렵게 느껴지면, 독자가 잘못한 게 아니라, 글쓴이가 잘못한 거니깐, 더 노력할께요. ^^) 개인적으로 MIT에서 물리학으로 박사를 받은 (그것도 노벨상 지도 교수 밑에서 박사과정을 마친) 독..
2016.02.12 -
김영란 법에 대한 사색.(김영란 전 권익 위원장 이야기 2 :대가성 이야기.)
대선에 나온 강지원 후보자의 부인이라기 보다는 김영란 전 권익 위원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김영란 위원장을 잘 표현한 이야기는 바로 이 것이다. 선거의 공정성을 위해서 남편이 대선 출마를 하자마자, 권익위원장 자리를 사임한 사람.사표가 수리되기 전까지는 공직의 자리이기 때문에, 그 기간동안, 선거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사람.김영란. 이 사람을 본다면, 원칙이란 무엇인지를 알게 해주는 사람 같다.특히, 2012년 8월 16일 입법 예고한 부정청탁 금지 및 이해충돌 방지 법안(소위 말하는 김영란 법)을 발의한 것을 보면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가늠할 수 있다.잠시 이 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대가성" 이야기를 안 할 수 없다.항상 뇌물 비슷한 것(향응이나, 소위 말하는 용돈, 차도 포함)을 받은 공..
2015.06.28 -
미국에서는 군의관을 어떻게 모집할까? 자본주의와 군의관.
미국은 자유로운 나라다. 그리고 자본주의 특히 사람을 고용하고, 유인하는데, 돈이라는 자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 어느 나라보다 큰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그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연하게 여긴다. 실제로 미국에서 많이 행해지는 봉사활동이나 기부금도 얼핏보면 돈이랑 큰 상관없이 자아실현을 위해서 하는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더 큰 일을 하기 위한 자본을 모으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는 의대를 졸업한 남자라면, 현재, 군의관을 의무적으로 3년간 가게 된다. 공보의나 전문 연구요원으로 가는 경우도 물론 없지 않지만(다른 군대에 대한 옵션 글을 보고 싶으신 분은 링크로, 의대생 혹은 의사로 선택할 수 있는 국방의 의무 옵션), 대부분은 군의관을 가는 것이 사실이다. 의전원으로 전환된 시기..
2015.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