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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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icide Maker "글루미 선데이"를 위한 변론생각들/일상의 생각들 2015. 5. 26. 10:13
나는 이전에는 메탈 매니아였지만, 나이가 들면서 쿵쾅대는 시끄러운 음악보다는 클래식 음악이나 이소라, 김광석 등이 부르는 가슴이 짠해지는 멜로디의 음악을 즐기기 시작했다. 너무 이런 음악만 골라서 듣다보니 궁상맞다고, 옆에서 듣는 사람도 나른해 진다고 핀잔을 듣기도 한다. 그런데, 누가 나에게 슬픈 음악이 우울 기분에 악영향을 미치냐고 물어본다면, 단연코 “노!”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슬픈 음악은 오히려 우울한 사람의 마음에 공감을 해주고, 긍정적인 변화를 준다는 연구들은 많다 (http://www.dailymail.co.uk/…/Feeling-listen-SAD-music-Melan…). 우리가 우울했을 때를 상기해보자. 우울할 때 슬픈 음악을 듣는다고 해서 기분이 더 우울해진 경험을 해본 적이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