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생리학(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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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과 1학년 경험담 (생리학강의/지도를 하면서 느낀 점)
저는 학생신분으로 생리학 강의를 들은 것이 10년 전의 일입니다. 하지만 2007년도에 생리학교실에 조교로 남아 실습강의부터 시작하여, 지금은 3년째 신경생리와 신장생리 부분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생리학강의와 공부접근법에 대해 학생 때 느낀 점과 현재 입장에서 느끼는 점에 대해서 말해보고자 합니다. 본과 1학년 때 저는 해부학보다는 생리학을 더 좋아했습니다. 저는 암기보다는 원리를 이해하는 부분이 더 공부하기가 편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의를 해주시는 교수님에 따라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원서를 읽어서 인체생리를 이해하기에는 시간도 없었고 어려운 일이였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부분은 공부 잘 하는 친구에게 의존하거나 족보에 의존하였습니다. 사실 족보만 다 보기에도 시간이 빠듯했으니까요. ..
2014.06.24 -
전기생리학에 관한 짧은 소개
전기생리학. 이 단어를 들으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처음 들어보신 분들은 전기. 생리. 학? 이렇게 따로 따로 단어를 떼어 생각하실테고… 배워본 적이 있으신 분들은 호치킨, 헉슬리, 오징어축삭, 나트륨, 칼륨…등등…에서 심전도까지 생각 나실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리려는 것은 바로 전기생리학으로 연구하는 실험실은 어떻게 굴러가나? 하는 실질적인 내용입니다. 전기생리학은 어떤 학문이다! 라고 하는 건 너무 지겹기도 하고…어렵기도 하니깐요. ^^ 그렇다 하더라도 간단히 짚고 넘어가자면, 전기생리학은 살아있는 세포, 조직, 기관에서 일어나는 전기적 활동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살아있는 생물에서 전기적 활동이 생기나? 하실 수 있는데요. 우리 인체는 70%가 물이고, 그 물에녹아있는..
201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