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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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 대한 이야기. 포닥으로 미국에서 영어로 살아 남기???Science 생각들 2014. 3. 13. 00:01
미국에 와서 일기처럼 매일 글을 쓰고 있긴 하다. 글 쓰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논리를 생각하고, 그림을 생각하고, 잘 안 되는 한글(?)을 쥐어짜 내는 것. 모든 환경이 영어로 대화를 하다 보니 on-off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 아~~~ 쉽지 않다. ^^ 오늘은 일기같이 생각의 흐름을 그냥 쓸 생각이다. 주제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어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는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나 역시도 내 분야가 아닌 영어에는 그리 밝지 못하다. 예를 들면, 채소 같은 것. 상추와 배추는 미국인 입장에서는 초등학생 수준만 되어도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인데, 내 기억으로 배추는 배운 적이 있어도, 상추는 배운 적이 없는 것 같다. 그 외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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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과정은 무엇일까? 그리고 MD로만 포닥을 할 수 있을까?진로에 대한 이야기 2013. 7. 23. 20:03
지난번 학위에 관한 글에 이은 시리즈 물입니다. 이해를 위해서 의과대학에서 받는 학위의 종류와 과정에 대한 이야기 MD라는 학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MD PhD 를 읽어본 후에 읽으시면 더 빠른 이해가 갈 듯 합니다. ^^ 오늘은 포닥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포닥이라는 과정 모두를 다루기에는 이 지면으로 부족하기에 일부만을 다룰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포닥 혹은 포스닥 과정은 "박사 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사를 마친 사람이 자신의 랩을 만들기 전에 혹은 연구원이 되기 이전에, "자신의 아이디어 혹은 가설"을 다른 과학자(보통은 PI)가 꾸려놓은 랩에서 박사를 마친 자격으로 실험을 수행하는 것을 "박사 후 과정"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Post-Doc Fellow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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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thing the lord made 토마스 비비안 이야기Ph.D : Medical Scientist/People - 의과학자들 2012. 11. 19. 11:49
Vivien Theodore Thomas. 토마스 비비안 영화 Something the lord made에 나오는 주인공 중 한 명이죠. 다른 주인공인 알프레드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이전 포스트 알프레드 블라락 이야기를 보시죠 ^^ 그는 정식 의사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그는 존스 홉킨스 의대에서 명예 박사를 받습니다. 물론 그는 영화에서 알려진 것처럼 의학 박사를 받은 것이 아니고, 법학박사(Honorary Doctor of Laws)를 받고, Dr(Doctor)로 불리게 됩니다.그렇지만 그의 업적은 의학에 대부분 포진되어 있죠. 그는 1930년에 닥터 Alfred Blalock을 밴더빌트에서 만나면서 의학과 인연을 맺게 됩니다. 원래는 대학학을 간 후에 의과대학(정확히 이야기 하면 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