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오늘은 그래프, 표 그리고 통계 세번째 시간이다.


아차, 그러고 보니 지난 번 포스팅에서 잠깐 까먹은게 있다.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기본적인 레이아웃이나 메뉴도 소개를 안 해버렸네~ 데헷~

뭐 지금이라도 기본적인 레이아웃 메뉴에 대해서 설명하고 넘어가자.


★ 번외 Graphpad prism 소프트웨어 설명

Graphpad prism은 graphpad 사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통계처리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그 프로그램의 장점은

① 쉽다

② 저렴하다

③ 그래프의 퀄리티가 좋다. 예뻐서 뿅간다.

④ 프로그램이 안정적이다 (crash dump가 잘 안난다)

뭐 이 정도다. 그래프패드 홈페이지에 가면 구매할 수 있고 (http://www.graphpad.com), 가격은 아카데믹 프라이스로는 $450 하고 있으며, 학생 디스카운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직접 홈페이지에 문의하면 된다. 뭐 SPSS 스탠다드가 2500$ 정도하니깐, 이에 비하면 양반이다. 2015년 현재 버전은 prism 6이다. 

요거 걍 사면 됩니다. 실험실에 하나 구비해두면 아주 좋아요.

자 그러면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이다. 프리즘을 실행시키면 다음과 같은 창이 짠 하고 뜬다.

이 창에는 어떠한 종류의 테이블과 그래프를 구성할지가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지금 보이는 창은 column 형태의 그래프 창이고, 세부내용으로는 어떠한 데이터셋을 사용할지를 정할 수 있다. 그리고 sample data를 가져올 수 있어서 이게 무슨 그래프인지를 감잡는데 아주 용이하다. 한번 use sample data에서 "t test-unpaired"를 클릭해서 열어보자. 그러면 다음과 같은 창이 열린다.

1번 부분은 메뉴 부분이다. 여기에서 기본적인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2번 창 부분을 보면 Data table, info, results, graph, layout 등의 메뉴가 생성된다. results 부분은 아직 통계처리를 하지 않았으니 비어있고, 통계처리가 끝나고 나면 각 통계별 결과가 생성된다. 3번 창은 data table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서는 t test-unpaired의 샘플 데이터가 들어있다. 그리고 옆의 포스트잇 박스는 이게 샘플이기 때문에 어찌 어찌 하라는 설명이 나와있는 것인데, 실제 데이터 작성시에는 없어지니깐 별로 신경쓰지 말자. 자. 이제 2번 박스에서 unpaired t test data를 클릭하면 다음과 같이 뜬다. 

그래프 패밀리에서는 어떤 종류의 그래프로 보여줄지를 정할 수 있고, 그 아래의 각 그래프별 샘플 그림을 보여주고 있어서 직관적으로 그래프 타입을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plot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지 (mean, mean with SD, mean with SEM, mean with 95% CI, mean with range 등등)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러고 나면 아래 큰 그림 부분에 현재 데이터를 사용한 미리보기를 할 수 있다. column방식, mean with SEM을 클릭하면 아까 2번 창에 있던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그래프가 생성된다. 뿅

요로코롬 그래프가 생성된다. 그래프 더블 클릭하면 창이 더 뜨는데, 이건 그래프를 예쁘게 만들 수 있는 창이다. 

뭐 나머지는 디자인에 대한 문제이니 설명하기는 거시기하고, 일단 막 눌러보자. 각자 마음에 드는 그래프로 변경해서 사용하자. 그리고 난 뒤, 제일 중요한 통계처리로 넘어가자. insert > new analysis를 누르자.

그러면 익숙한 창이 나오고, 통계처리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뭐 익숙한 창이다. 클릭 클릭한 뒤에 메인창의 왼쪽 부분을 살펴보면 results에 통계처리 (이 경우는 Mann-Whitney test) 결과가 생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자. 이 정도까지가 graphpad prism의 인터페이스이다. 나머지는 각자 이것 저것 만져보면 금방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차, 그리고 한가지 더. 그래프를 바로 command-C해서 복사한 뒤 keynote나 prism, photoshop에 paste하면 embedded graph로 바로 뜬다. 당연히 벡터기반이기 때문에 크기를 키워도 깨지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아래처럼 말이지.


ppt나 keynote에서 그래픽 작업하는데 아주 요긴하다. 아, 그리고 혹시 photoshop 쓰시는 분들이 한가지 알아두면 좋을 점은, prism에서 폰트 10이면 photoshop에서도 폰트 10입니다. 1:1 이라는 점을 유념해두면 좋다. 개인적으로는 figure 작업을 포토샵에서 진행하는데, prism 그래프를 1:1로 paste할 경우에 prism 그래프가 너무 작아져서 수정하기가 용이하지 않는 관계로 prism 그래프를 실제 figure 보다 2배 크게 작업을 진행한다. 즉, 내가 원하는 figure의 선 굵기가 1인 경우, prism에서는 2로 그리고, figure의 글씨 크기가 10 인 경우, prism에서는 20으로 그린다. 그리고 난 뒤에 photoshop에 paste할 때, 50%로 prism 그래프 크기를 줄여주면 된다. 요거 은근 꿀팁이다. 아니, 꿀팁이라기 보다는 prism에서 글자나 이런거 작업할 때 겁나 짜증나. 이건 한 번 써보면 안다. 개인적으로 powerpoint를 잘 안쓰게 되는 이유와 동일한데, 오브젝트에 대한 스마트 핸들 뭐시기인지 망할 놈의 핸들 클릭하기 겁나 짜증난다. 이건 정말 해보면 알게 된다. 자, 인터페이스에 대한 설명은 이 정도로 마치고 다음 시간부터는 다시 그래프, 표 그리고 통계로 돌아가자. 


아. 그리고 이 글들은 Mimi Zeiger의 essentials for writing biomedical research papers를 주된 교재로 작성 중이였습니다만, 이제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로 들어갑니다. 논문 작성법에 관련된 내용은 위 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어제 매콤한게 땡겨서 불닭볶음면 2개를 먹었더니 오늘 엉덩이에 불이 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간짬뽕을 더 선호하는데 이거 만들기가 은근 귀찮아서 걍 컵라면으로 불닭볶음면을 먹었어요. 하지만, 간짬뽕이 더 맛있습니다. 탱글탱글한 면발을 후라이팬에 기름두르고 볶으면서 소스넣고 양배추를 넣은뒤 자작 자작 볶으면 아주 맛있는 야식이 완성됩니다. 허허허.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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