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의과대학, 그리고 연계 병원에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하버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유수의 미국 의대들 중에 10군데(스탠포드, 컬럼비아, 죤스홉킨스 등)가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이 없다고 합니다.
50년대, 60년대는 있었는데, 재정적인 이유과 전문 분과의 발달을 이유로 가정의학과가 존재하지 않고, 앞으로도 가정의학과를 만들 계획은 있지만, 여러 난관이 많다고 하네요.
특히, 인상 깊은 것은, 국가에서 지원받는 레지던트의 규모에 제한이 있어서(병원이 아니라 주에서 레지던트 월급을 보전해 주고 있습니다.), 가정의학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른 과의 TO를 빼앗아(?) 와야지만 가능하다는 사실이 특이하네요.
아울러, 과를 만드는데 소요되는 예산 역시 천문학적인 금액이라서, 2 million 달러를 제공해서 만들고자 했는데도 병원차원에서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우리나라 같았으면 너도나도 확장하려고 했을 터인데, 전략적인 선택을 하고, 추진한다는 점에서 조금 달라 보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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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ation's 10 "orphan schools"
Ten US medical schools have no family medicine department, prompting some family physicians to call them "orphan schools."
• Columbia
• Cornell
• George Washington
• Harvard
• Johns Hopkins
• New York University
• Stanford
• Vanderbilt
•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 Y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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