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D : Medical Scientist/전문연구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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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 전문연구요원 준비물 개인 물품 2Ph.D : Medical Scientist/전문연구요원 2012. 9. 18. 01:54
준비물 - 개인 물품 (우표, 편지봉투, 편지지, 주소, 수첩, 노트, 바느질 도구, 책, 현금) 우표, 편지 봉투, 주소, 편지지 : 기껏해봐야 4주인데, 이건 머 필요할까 싶으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저 역시 그랬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편지 쓸 일이 많습니다. 가뜩이나 책까지 뺏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반에 분대원들이랑 친해지기 이전에는 정말 편지 많이 쓰게 됩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멍 때리거나 생각에 잠기는 사람도 많지만, 편지 쓰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다들 주소를 몰라서 못쓰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우표가 없어 우표를 구걸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참 사회에 있을 때 우리가 언제 우표 사봤으며, 우리가 언제 남의 주소를 기억하고 있나요. 우리집 주소 외우기도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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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훈련소 전문연구요원 준비물 개인 물품 1Ph.D : Medical Scientist/전문연구요원 2012. 9. 17. 07:00
준비물 - 개인 물품 (시계, 네임펜, 매직, 필기구, 라이트펜, 귀마개) 시계 : 일단 시계는 없어도 무방은 합니다. 조금 의외죠? 다들 시계를 가져가라고 하는데... 근데 그것 때문에 안 가져됩니다. 다들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없어도 그리 불편하지 않습니다. 특히 시계가 필요한 시기가 불침번 설 때인데요, 다른 전우들의 행동을 기록하거나, 온도-습도 측정을 할 때 필요합니다. 근데 웃긴 것 중 하나가 그것조차도 시계 없이도 가능합니다. 다른 불침번 서는 사람들이 이동할 때 이동하면 딱 시간이 나오기 때문에 시계가 전혀 필요 없습니다. 저랑 같이 훈련소 생활을 한 친구는 실제로 시계가 없었는데, 그리 큰 불편함을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세면장 불침번을 설 때 시계가 없으면 곤란한데, 그 때는 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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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준비물 준비편Ph.D : Medical Scientist/전문연구요원 2012. 9. 16. 21:30
훈련소 준비물 !!! 준비물에 앞서 전 가을 9월말에 입소하였습니다. 그러니 여름이라면 그에 따른 준비물을, 겨울이라면, 그에 따른 추가 준비물이 있을 듯 합니다. 여기 있는 준비물 목록은 언제든 압수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시길 바랍니다. 저는 정말 많은 준비물을 준비해 갔었습니다. 하나도 남김없이 다 싸 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히 필요한 것들이 있더군요. ^^ 훈련소 가기 전날 다 쌌는데, 가방이 거의 두개가 꽉 차더군요. 준비물에 대한 글들은 정말 구글링하면 많습니다. 리스트는 그걸 다 포함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저는 준비물에 대한 코멘트를 하는 것으로 글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의 결론은 "없어도 지낼만은 하다. 그러나 빌려야 할 때가 생각보다 꽤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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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IntroPh.D : Medical Scientist/전문연구요원 2012. 9. 15. 08:00
Intro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2011년도 한국시리즈 4차전이 하고 있습니다. 훈련소에 있을 때는 야구 소식이란, 국방일보 끝트머리에 약간 실리는 것이 다였는데... 이 곳에서는 맥주 한잔과 함께 야구를 보고 있으니 정말 많은 상황이 달라진 것이지요. 단지 훈련소에 있지 않다는 사실일 뿐인데... 여하튼 훈련소라는 곳은 4주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군인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곳 같습니다. 명령을 받아 들이고, 그 명령에 복종하기만 하는 군인을 만드는 곳. 그러기 위해서 상관이 여러가지 명령을 하기도 하고, 군가도 부르고, 뭐든 통일된 행동을 하게끔 하는 곳이 바로 훈련소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단점들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나로 묶어서 글을 쓰도록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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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요원 논산 훈련소 프롤로그Ph.D : Medical Scientist/전문연구요원 2012. 9. 14. 09:00
프롤로그 이 글을 쓸까 말까 많이 망설였던 것이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금새 구글링을 하면 4주 보충역 관련 글들이 이미 많고,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글을 올릴까 말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아울러 다른 사람들은 2년에 가까운 기간동안 군생활을 하는대 반해, 전문연이나 공보의 같은 경우는 4주간의 훈련으로 짧게 하기 때문에 고작 4주 훈련하면서 글을 길게 쓴다는 말을 듣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 글에 앞서, 대한 민국의 남자로서 현역으로 군인 생활을 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당신들이야 말로 진정한 영웅의 자격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저의 경험이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주변의 조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