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d가 날라갈 뻔한 사건. 하드 충돌 사건 - 1


NAS를 사용하면서 하늘이 하얗게 변한 적이 딱 한 번 있었습니다.


어느날 외국에 출장을 다녀오고 나서(따로 NAS를 껐던 기억이 없는데 접속을 하지 않아서 몰랐었습니다.) 보니깐 NAS가 꺼져 있었습니다. 


NAS를 켰는데,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부팅이 계속 시간이 걸리고...


사실 예전에도 그런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갑작스러운 정전 때문에 NAS에 무리가 올 것 같다고 생각해서 급하게 UPS를 샀었습니다.  (UPS에 대해서는 나중에 한 번 포스팅 하기로 하구요.)


그리고 UPS를 연결해 둔 상황이였기에 별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죠.


실제로 조금 지나니깐 잘 되더군요. 여기서 조금이라고 하기엔 시간이 제법 걸렸죠. 한 25분 정도. 


아마도 하드 스캔을 했던 모양입니다. 그러면서 무언가 수정을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그랬으니, 그러려니 하면서 썼습니다.


다음번 부팅을 했는데,또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 어....  이거 뭐지? 하고는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지만, 따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이 때쯤 걸리는 것이 하나 생각 났던 것이라면, 총 4TB로 2TB, 2TB 2개의 하드로 단일 볼륨 2개로 구성을 했었는데, 그 하드 메이커가 달랐던 점이였습니다. 


하나는 WD 그린이고 또 다른 하나는 시게이트 였는데,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메이커로는 구성을 하지 않는데, 당시 하드 품귀현상(태국 태풍)으로 인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습니다.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잘 썼는데... 


여하튼 그렇게 며칠 - 일단 부팅되면 큰 문제 없었기에, 안 끄면 되는데, 그래도 세팅하거나 하면 다시 켜기 마련이죠. 그래서 켰는데...


아쁠사, WD 하드가 통째로 없어진 것이 아닙니까. 


헐.... 헐.... 헐... 이였습니다.


당시 데이터 상태는 2TB가 꽉 차 있었고 그 데이터 대부분이 미디어- 드라마나 영화, 다큐멘터리였기 때문에 백업을 해 두지 않은 상황이였습니다. 


사실 2TB의 데이터를 백업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ㅜㅜ 그래도 백업 안 한 제 잘못이 크지요. 


하늘이 하얗게, 노랗게, 검정으로 변하면서 마음이 찹찹해 지더군요. 


어떻게 모은 데이터인데. 하면서. 다시 살릴 생각이 처음에는 나지 않았습니다. 


그냥 아쉬운 마음과 한편으로는 올 것이 왔구나 하는 생각.. 무언가 무거운 바위가 누르는 느낌...


그렇게 그냥 하루를 보냈죠. 혹시나 내일 다시 하면 될까 하는 마음.


그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다시 두근 거리는 마음에 켰죠.


또 시간이 걸리더군요. 30분 정도. 


그리고 부팅이 되더니, 여전히 똑 같더군요. 한 4번 정도 다시 도전해 봤지만, 역시 똑 같더군요.


일단 포기하고, 데이터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서치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서치하기를 한시간... 


저와 비슷한 증상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시놀로지 NAS의 SATA 케이블 문제라는 결론에 이르긴 했지만, 큰 도움이 되지 않는 진단이였습니다. 


대부분이 RAID를 설정해서 쓰더군요. 미러링을 하는 경우에는 그런 문제가 생길 때 핫 스왑(그냥 뻑난 하드를 빼서 똑같은 용량을 그대로 꼽는 것)을 하면 대부분 해결이 되더군요.


근데, 더 큰 문제는 미러링 하지 않은 경우, RAID가 풀리는 경우는... 정말 답이 없더군요. (물론 같이 묵으면 그만큼 충돌날 가능성이 적긴 하죠.) 


여하튼 저는 불행중 다행으로 단일 볼륨 구성을 하고 있었기에... 리눅스 외장하드 처럼 인식시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르렀습니다.


NAS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할까 말까? 업데이트에 대한 이야기 - 경험들


NAS는 쓰면 쓸수록 아주 좋은 기기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론적으로 하드웨어 성능만 된다면, 리눅스 서버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일들을 할 수가 있죠.


그런데 리눅스 서버와는 달리 그 간편성에 우위가 없다면, 당연히 사람들은 리눅스용 컴을 사서 자신이 세팅하려고 할 껍니다.


실제로 하드웨어 사양만 따지고 본다면  NAS는 아주 비싼 기기 중 하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넷북보다도 더 비싼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AS를 구입하는 이유는 바로 NAS가 가지고 있는 편의성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그 편이성은 바로 NAS를 구동하고 있는 User interface 혹은 NAS OS (정확히 말하면 OS는 리눅스이지만, 웹상 admin에서 볼 수 있는 OS를 편의상 NAS OS라 부르도록 하겠습니다)에 많이 좌우됩니다. 


실제로 제가 이용하고 있는 NAS인 synology의 경우에도 DSM이라고 하는 소프트웨어로 운영되고 있는데, 여러번 업데이트 해본 결과 그 안정성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안정성이라고 하면 별 거 없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업데이트를 했을 때 하드 손실이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는 점이겠죠.


업데이트 할 때 마다 자료를 백업한다면 편의성에 있어서 빵점일 겁니다. 


사실 초창기 NAS 때는 이런 일들이 생각보다 많았던 것 같더군요. 예전 세팅 때 업데이트 할 때 자료가 다 날라갔다는 분도 심심찮게 보였으니깐요. 시놀로지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의 경우에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업데이트라는 것이 사실 모두다 좋은 것 같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기기와 잘 맞아야 좋은 것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기기와 잘 맞다는 것은 추상적인 "궁합" 같은 개념이 아니라 아래와 같은 사항입니다.


1. 내가 가진 하드웨어 성능에 최적화된 업데이트


이건 아주 중요합니다. 저사양 펜티엄 III 노트북에 아무리 최신이라고 해도 윈도우 7을 깔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제가 경험한 예를 하나 들면, 현재 제가 쓰는 아이패드는 초창기 발매날 처음 구입한 것인데, 최신 iOS 업데이트를 하니깐 도저히 느려서 못쓰겠더군요.  (추후 개선이 되긴 하더군요.)


OS 자체에서 멀티태스킹을 기본으로 깔다보니깐, 심각한 딜레이가 있더군요. 요새 "느리게 살자"를 삶의 모토로 하고자 하는데, 아주 적합한 훈련(?)이 되고 있습니다. 


 NAS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일단 최신 업데이트가 나오면, 그 업데이트에서 최소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알아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기종이 업데이트 가능하다고 무턱대고 업데이트 하다 보면, 오히려 프로그램상 딜레이가 되거나, 오히려 불편한 점이 늘어나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니 하드웨어 성능을 꼭 고려한 업데이트가 중요합니다.


2. 업데이트된 소프트웨어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인지 확인


실제로 업데이트는 이전 서비스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도 있지만, NAS 특성상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근데 이 때 제 경험상 대부분의 서비스는 자신이 이용하지 않는 서비스인 경우가 많습니다. 없어도 필요없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있다고 해도, 그걸 세팅하고 시간을 보내는 비용과 그 결과 얻는 편익을 비교해 봤을 때, 비용이 훨씬 큰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한참 세팅을 하고 즐기는데, 일주일도 못가서 시들해 버리는 서비스가 아주 가끔 있었습니다.


NAS는 어찌 보면 생활 습관과 잘 접목이 되어야 하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3. NAS 업데이트 후에 소요될 시간이 넉넉한지


이거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저도 여러번 시행착오를 겪다가 보니깐 얻게된 깨달음입니다.


NAS를 업데이트하면, 아무리 편하게 , 안정성 높게 업데이트 한다고 해도, 문제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안 생기면 정말 좋겠지만, NAS 특성상 공유기와 외부적인 네트워크 상황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소소한 문제부터 시작해 큰 문제들이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최근의 제 경험을 예를 들면, DSM 4.0으로 업데이트할 때, 아무 문제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DS audio를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안되는 것이였습니다. 


무슨 문제인가 싶어서 진짜 오만가지 삽질을 다 해보았습니다. 


나름 몆년간의 경험상 NAS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었기에, 임의 포트 변경, 프로토콜 변경, 다시 다 삭제, 리눅스로, 맥으로, 윈도우로.접근해보고, 하드도 교체해 다시 폴더 만들어 보고 레이드도 다시 만들어보고... 다시는 하고 싶지 않은...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해보았는데, 안되더군요.


정말 한 2주 정도 일과를 마치고 밤에 해결하려고 시름했는 것 같습니다. 네이버 커뮤니티에는 문제글만 있고 답은 없고, 외국커뮤니티도 비슷한 경우더군요. 


그러던 어느 날,  업데이트 내용을 자세히 읽는데 혹시나 방화벽 때문에? 라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지나가더군요. 3.0-3,1 에서는 큰 세팅한 적이 없었는데 4.0부터는 자동으로 세팅되는 것 같더군요. 아니면 제가 그냥 지나쳐서 yes 눌렀거나..


여하튼 방화벽을 풀어버리니깐, 순식간에 모든 것이 해결이 되더군요. 허탈하더군요. 물론 다시금 방황벽을 다시 세팅해서 안정성을 높이긴 했지만...


답을 알면 아주 소소한 해결법인데, 모르는 상황에서는 미쳐버리는 것이지요. 


그 덕에 직장 일의 업무 진도가 한동안 못 나갔었죠. 공동 연구 자료를 다음 클라우드로 옮기고, 세팅을 조정하고...  여하튼 간이 중요하더군요.


그러니깐, 업데이트 전에는 만약을 위해서 꼭 자신의 여가 시간이 확보되는지를 생각하셔야 됩니다. 


요 세가지 정도만 따져 줘도 업데이트를 준비하는 마음 가짐은 충분한 것 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더 실무적인 수준의 조언을 하자면,



1. 업데이트 전에는 꼭 관련 커뮤니티에서 도전자의 수기를 읽어 볼 것. 


- 이미 보고된 문제 혹은 자신이 겪은 문제가 해결된 업데이트인지 확인할 것 

- 세상에는 정말 멋진 도전자들이 많습니다. 굳이 내 전문 분야가 아닌 부분에서 최고의 얼리어댑터가 되어서 내 소중한 시간을 뺏길 필요는 없습니다. 경험상 그 편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2. 마이너 업데이트인 경우 불편한 것이 없다면 하지 말 것. Ex)3.1 -->3.12, 3.14, 3.2 등


- 사실상 마이너는 마이너일 뿐이기 때문에, 굳이 업데이트를 해서 시간을 뺏길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제 경험상 "없다" 라고 단정지을 수 있습니다. 

- 물론 언급한 대로 자신의 NAS에서 불편한 문제점이 해결될 가능성이 있는 업데이트라면 그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있을 것입니다. 편익이 클테니깐요.


3. 메이저 업데이트인 경우 관련 후기가 많이 나온 뒤에 할 것 Ex) 3.0 --> 4.0 등


- 메이저 업데이트는 사실상 많이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 자신이 NAS 초보자라면, 그 문제를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능력보다는 타인이 그 문제 해결 방법을 가르쳐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급적 문제 해결 DB가 많이 쌓인 후에 업데이트 하길 권장합니다.

- 현재 잘 쓰고 있는데, 업데이트해서 문제 생기면 다시 돌아가는 것도 쉽지 않고, 해결 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후회를 하게 됩니다.


이상이 업데이트에 대한 제 지론입니다.


참고를 하셔서 업데이트하기 전 후에 큰 만족이 있으시길 바라면서 글을 마칩니다.


포트 포워딩 두번째 이야기


포트 포워딩하는 일반적인 규칙에 관해 시놀로지(synology)에 맞춰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포트 규칙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안타깝게도 제 공유기는 포트 포워딩을 15개만 제공하더군요. (일반적으로 60개 정도까지는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제가 쓰는 포트 중심으로 간략히 설정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제 기준에 맞추어 설명하는 것이지만, 똑같이 적용하셔도 됩니다. ^^


5000 :  Admin 관련 포트입니다.

5001 : Admin HTTPS


이  것은 전체 접속을 위한 포트로 DS portal system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abc.com:5000 이렇게 들어가든지, 아니면  123.456.789.3:5000 이렇게 연결이 되겠죠. 


물론 abc.com 으로 쳐서 들어가도 전체 포털이 나올 수도 있지만, 이 건 어디까지나 "나올수도" 이기 때문에 포트를 열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70 : file station main

7000 :  file station accesory


개별 접속을 통해서 file station 을 접근하기 위해 열어둔 포트입니다.


6690 : cloud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Cloud 서비스를 위해 이용되는 것인데, 구간을 잡아 두셔도 됩니다.


1723 : VPN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저는 VPN을 주로 네트워크 드라이브 잡는데, 이용하기 때문에 열어두었는데, 일반적으로 열어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548 : Mac용 afp를 위한 포트입니다. 


맥을 쓰시지 않으시는 분은 굳이 열어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111: linux file을 위한 포트입니다.


이 역시 리눅스를 쓰지 않는 분은 굳이 열어두실 필요는 없습니다.


2121 : ftp를 위한 포트입니다.

55536-55539 : FTP 여분


ftp는 기본적으로 21번 포트를 쓰는데, 제 경우에 막혀 있어서 임시로 2121 포트를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 확장할 필요가 있을때 55536-39까지를 여분으로 열어 두었습니다.


8080, 7080,443 : photo


이 것 역시 시놀로지에서는 photo 서비스를 80 포트를 기본으로 하는데, 저의 경우는 막아둔 상황이라서 8080을 임시로 열어 두었습니다. 그 외에 것은 혹시나 있을 예외 상황을 위해 열어 두었습니다.


5005-5006 :  WebDAV


웹 서비스를 위해서 전반적으로 열어두면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교통정리가 잘 되는 듯 하여 열어 두었습니다. 다른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WebDAV를 활성화 시켜 두어야 하기 때문에 열어 두었습니다.


이렇게 총 15개를 열어 두었고, 경우에 따라서 닫거나 제거 후 다시 열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큰 문제 없이 쓰고 있었습니다.



다시 정리하면 - 이렇게 열어 두었네요.


5000 :  Admin 관련 포트입니다.

5001 : Admin HTTPS

70 : file station main

7000 :  file station accesory

6690 : cloud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1723 : VPN service를 위한 포트입니다.

 548 : Mac용 afp를 위한 포트입니다.

 111: linux file을 위한 포트입니다.

2121 : ftp를 위한 포트입니다.

55536-55539 : FTP 여분

8080, 7080,443 : photo

5005-5006 :  WebDAV


포트 포워딩의 개념은 NAS를 제공하는 공유기 입장에서 아주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설정은 생각보다 번거롭기 때문에,  uPNP라는 방법으로 내가 설정은 하지 않아도 NAS와 공유기가 알아서 설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uPNP는 "일괄 자동처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방에 설정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주 간편합니다.


저의 경우는 uPNP를 설정해 줬음에도 불구하고, 공유기에 포트가 열리지 않더군요. 아마도 NAS에서 그 공유기를 인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위말하는 듣보잡 공유기.... 라고...


여하튼 포트 포워딩은 NAS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기에서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포트 포워딩왜 하냐하면, 서비스에 다다르는 문을 열어두기 위해서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사실 문이 없으면 대부분 찾아가질 못하니깐(간혹 포트가 다 열려 있어서 되는 한방에 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포트포워딩 설정을 해야 하는 공유기가 대부분입니다.) 꼭 해야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iptime 같은 경우에는 설정 방법과 인터페이스가 비교적 쉬운 편이라서 큰 무리없이 설정 가능하구요(따라하기식 글들도 많습니다) 


만약 자신의 공유기가 저처럼 독특한 경우에는 인터넷을 통해서 포트 포워딩하는 방법을 찾아서 가기만 하면됩니다.(일반적으로 그 공유기 ip 주소를 치면 들어가 집니다만....)


그리고 위에 적힌 숫자(포트)는 제가 임의로 설정한 것이 아님(대체로 일반적인 규칙을 지키고자 노력했습니다)을 꼭 아시길 바랍니다.


간혹 가다가 보면 자신이 외우기 쉽게 1 - 파일, 2, 포토 3.클라우드 등으로 설정하시는 분이 정말 간혹 가다가 있는데,


이 분은 아주 고수거나, 아님 삽질하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각 포트마다 경험적으로 자주 쓰는 룰 같은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포트 넘버는 비록 조금은 복잡하게 보이긴 하지만, 대부분 NAS에서 중복을 막기 위해서 서비스 마다 고유넘버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변동 안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리눅스나 애플 시스템에서도 기본적으로 548이나 111을 기본으로 쓰기 때문에, 자신의 임의대로 변경한다면, 


NAS도 변경하고, 공유기 포트 포워딩 번호도 변경하고, 자신의 맥, 리눅스 컴 접속시에도 포트를 변경해야지 이론적으로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 정해진 포트를 이용하면, 공유기만 세팅하면 되기 때문에 훨씬 간단하죠. 그리고 그 포트를 꼭 외울 필요도 없게 되는 것이죠.



이해를 돕기 위해 FTP를 설명하면, FTP는 기본으로 21번 포트를 많이 쓰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들어갈 때 마다 21 포트가 막혀 있어서 2121로 따로 들어가 주어야 하는 것이죠.


살짝 번거롭긴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니깐, 그정도는 감수해야죠.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NAS를 처음 세팅하면서 시간을 제일 많이 잡아 먹었던 부분이 바로 포트 관련 부분이였습니다. 


제가 잘 몰랐기도 하고, 개념도 모르고, 시키는 대로 하다 보니깐 잘 될 때도 있고, 안 될 때도 있었죠. 소위 말하는 맨땅에 헤딩 수준이였죠.


그런데, 어느 순간 포트를 이해하니깐, 해결이 쉽더군요. 우회하면 되고, 안되면 열어 주면 되고 하니깐. 비교적 많은 것들이 해결이 되고


업그레이드 할 때마다 새로 추가된 서비스 포트만 열어 주면 되니깐, 아주 쉽더군요. 



물론 NAS 설정은 자신이 혼자 다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면 시간이 많이 뺏기고, 삽질도 많이 하게 되죠. 


그렇지만 하나 하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되고, 되게 되었을 때의 기쁨은 정말 생각보다 큽니다. 


저의 경우에는 포트 문제가 가장 큰 기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알고 나면 별 거 아니고, 제일 쉬운 부분인데 말이죠. ^^


여하튼 제 글은 이렇게 저렇게 해라는 따라하기 식의 글은 아니지만, 따라하기 식의 글 이전, 혹은 하고 나서 마음 편하게 이해를 하기 위한 글이니 


NAS 설정하시는 분께 특히나 예전의 저처럼 네트워크에 거의 초보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포트 포워딩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한 셜명을 위해서 네이버를 예로 들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에 접속해서 내가 궁금해 하는 정보를 입력해서 데이터를 받는 과정을 분해 해서 보면 이렇습니다.


naver.com에 가서 접속하면 자연히 서버 222.122.195.6에 있는 정보를 받아 와서 시작 페이지를 보여 줍니다. 


그 이후 검색어를 넣으면 다시 222.122.195.6에 있는 컴퓨터가 일련의 연산을 해서 그 결과를 다시 보여주게 됩니다.


이 때 네이버 입장에서는 정보를 어디로 줘야 하는지의 문제가 생겨 납니다. 


바로 정보를 요청한 공유기의 IP로 정보를 보내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그리고 공유기 역시 정보를 요청한 컴퓨터로 정보를 주면 되는 것입니다.



네이버 정보 서버 <-> 네이버 <-> 이용자 공유기 <-> 이용자 컴퓨터



즉 네이버에서 보낸 정보가 공유기를 거쳐서 내 컴퓨터로 오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인터넷을 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끊임 없이 정보를 보내고 받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NAS를 통해 네트워크에서 공유한다는 것은 바로 NAS가 네이버처럼 정보를 주는 입장이  되는 것입니다.


이 때 정보를 주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신중해야만 합니다. 


받는 사람 입장에서 악의적인 의도로 해킹을 해서 내 정보를 삭제할 수도 있고, 몰래 다운 받아서 과부하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NAS는 그런 공격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 id와 password를 항상 검사하고, 요구합니다. 그 id가 가진 권한까지도 제한할 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포트란 것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트는 일종의 문과 같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전, 궁궐을 생각하셔도 되고, 대학교 캠퍼스를 생각하셔도 됩니다.


대학교 캠퍼스에는 규모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4개 정도의 문이 있을 겁니다. 어떤 문은 공대에서 가깝고, 어떤 문은 법대에서 가까울 것입니다. 어떤 문은 경영대와 가까울 것이고, 또 다른 문은 예술대와 가까울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문이 예술대와 가깝다면, 예술대를 다니는 학생은 정문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다른 문을 이용해서 예술대에 갈 수도 있겠지만, 가까운 문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입니다. 


여기서 예술대, 경영대, 법대, 공대가 비유하는 바가 NA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오디오 스테이션, 파일 스테이션, 비디오 스테이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문을 포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포트 포워딩이라는 개념은 새로 문을 만들어 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공유기는 굳이 비유하자면 정문과 담장과 경비원을 합해 놓은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자 그럼 포트 포워딩은 왜 필요하냐 하면 바로 문이 하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문이 하나밖에 없어도 인터넷을 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NAS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정문 하나로는 버겁게 되는 상황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버거운 정도가 아니라, 아예 출입을 막아 놓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 것이 포트 포워딩입니다. 그리고 이 것을 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공유기 설정을 건드려야 하는 것이지요.


공유기 안에서 NAS 서비스에 접근할 새로운 문을 만들어 주는 것이니깐요. 


그리고 그 문의 이름 역시 공대문, 경영대문 처럼 NAS에서 쓰는 용어(포트 넘버)와 공유기에서 열리는 문이름(포트 포워딩된 포트 넘버)은 같아야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겠지요.



어느 정도 개념이 잡히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생각하면 지름길을 열어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정문으로만 가면 갈수는 있지만 돌아가야 하니깐. 


그리고 열어두는 포트 설정을 임의로 하면 안되고 NAS가 가진 규칙대로 열어두는 작업을 하면 비로소 외부에서 접속을 해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첨언을 하자면


우리가 도메인이나, ip를 통해서 접속을 하면 일반적으로 80 포트로 들어갑니다.


그러니깐 원래는 www.naver.com:80 이라고 쳐야지 정확하게 들어가는데, 번거로우니깐, www.naver.com이라고 치면 알아서 www.naver.com:80으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특정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www.naver.com:1234 를 타이핑 하게 되면 1234에 걸려 있는 서비스로 바로 접속이 되는 것입니다. 그 서비스는 오디오일 수도 있고, 파일다운로드일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공유기에서 그 포트가 안 열려 있다면 (포트 포워딩이 안되어 있다면) NAS에서 아무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www.naver.com:1234 라고 들어가도 못 찾는 것이지요. 


그냥 이거 뭐지 하면서 페이지를 못찾았다면서 무시하는 공유기도 있을 것이고, 기본 포트인 80으로 들어가서 메인 서비스를 보여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깐, 만약 자신이 NAS에서 서비스를 실행시켰는데, 안된다면, 경험상 포트의 문제일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이 상황에서 포트 개념을 잡는데 시간이 많이 들고, 공유기 설정을 바꾸는 것 역시 왜 하는지도 모르지만 어떻게든 하면 된다고 하니깐 막 변경하면서, 따라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저 역시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고, 그렇게 몇 번 해결해 보았지만, 또 문제가 생기면 (업그레이드나, 공유기 변경 등) 왜 하는지 모르고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이 개념을 잡고 난 이후에는 그 어떤 공유기가 있어도 포트 문제라면 대부분은 해결이 되더군요. 


사실 포트 포워딩은 알고 나면 쉬운 개념이니깐, 너무 어려워 마시고, 차근 차근 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해결책은 


1. 기술자를 불러 유료든 무료 원격 서비스를 받는다 - 이거 상당히 도움됩니다. 저 역시도 가끔 이용하고픈 욕구가 들 때가 많습니다.


2. 범용화된 공유기를 새로 구입한다. iptime이 그런 면에서 권장할 만 합니다. 


3. 그 기능은 쓰지 않도록 한다(???)


인 것 갈습니다.

8. NAS Trouble shooting !!! - 포트 포워딩 개념을 위한 도메인과 IP 이야기.


처음 NAS를 구입하고, 여러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려고 했죠. 


사실 그 세팅도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였습니다. 특히나 저에게 어려운 개념 중에 하나는 포트라는 개념이였죠. 


실제로 알고 나면 아주 쉬운 개념인데, 모르면 정말 당황스럽고,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나 모르면서 숫자를 막 넣고 있죠. 다른 고수가 시키는 대로..


그러다 보니 우연하게 또 작동되기는 하지만, 조금의 변화가 또 생기면 또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였죠.


어느 순간 잘 안되어서 해결책을 찾다가, 포트에 대한 개념이 번쩍 서드라구요. 그러고 나서는 비교적 포트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대부분 해결이 되더군요.


포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IP 등에 대한 개념이 선행되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건 제 블로그 도메인이죠. ^^ mdphd.kr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이해가 안 되신다면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들을 통해서 이 개념을 우선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도메인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도메인은 일종의 주소입니다. www.naver.com 이라든지, www.google.com 이라든지, www.daum.net 같은 것이 도메인입니다. 저의 사이트는 www.mdphd.kr 이지요. 


도메인을 쓰는 이유는 기억하기 쉬운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naver 뒤는 .com 이고 daum 뒤는 .net 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kr 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com, co.kr, .net이 큰 차이가 없는 것 처럼 여기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건 경우에 따라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 따로 등록해야 합니다. 


근데 왜 인터넷 유저들이 비교적 도메인에 대해 차이를 못 느끼냐 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 도메인을 등록할 때 싸그리 다 등록해서 한 곳으로 몰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naver만 해도 naver.com 말고, naver.co.kr naver.net을 쳐도 naver.com 심지어 naver.asia를 쳐도 naver.com 오게 됩니다. 그런데, naver.co.jpnaver.jp를 치면 일본 네이버 사이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클릭 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건 naver.com 입니다.


요건 naver.jp 혹은 naver.co.jp


그런데,  daum.net은 daum.com을 써도 안 들어가 집니다. 전혀 다른 사이트가 나오거나, 링크 페이지가 뜨거나 심한 경우에는 광고 사이트가 뜨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게 뜨고 있네요. 



 다음(daum.net)에서 daum.com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지요. 


이 도메인이란 것이 마치 부동산과 같아서 먼저 등록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고, 그 우선권은 법적으로 보호 받습니다. 그래서 물건처럼 양도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중요 도메인들은 죄다 비싼 값을 받게 되었지요. daum도 그런 상황인 거죠. 


daum.com에서 아주 비싼 가격을 불러서, 다음 측에서 거래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각설하고, 도메인은 일종의 이용자-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쉬운 주소 체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ip는 무엇이냐 하면, 각 컴퓨터 마다, 혹은 이용하는 사이트마다(사이트도 실질적으로는 서버에 존재된 상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컴퓨터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긴 합니다만) 부여된 직접적 주소입니다.


IP는 동사무소에서 등본을 떼면 볼 수 있는 모든 번지 수를 적어 놓은 주소라 생각하면 됩니다. 통,반,리까지 다 있는.. 그런 주소요. 


간단히 다른 비유를 들자면, 동네 짜(!)장면 집에 배달을 시킬때 


어느 아파트 몆동 몇호라고 시키면 배달이 옵니다. 그렇지만, 등본을 떼서 정확히 보면 그 아파트는 동 호수 뿐만 아니라, 번지와 명확한 주소를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짜장면을 배달시킬 때 그렇게 명확한 번지를 알려 주진 않죠.


설명이 길어졌지만,  IP는 그 명확성과 확장성을 위해 문자를 쓰지 않고 숫자로 123.456.789.123 이렇게 표현합니다. 배달과 마찬가지로 이 걸 하나 하나 외우면서 인터넷에 들어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죠. 


당연히 기업이나 인터넷 사용자 입장에서는 쉬운 이름이 기억되기 쉬우니깐. 그런 도메인은 가격이 비싸지는 겁니다.


따지고 보면, 도메인도 일종의 IP 포워딩인 셈입니다. 


그럼 www.naver.co.kr을 타이핑해서 들어가는 순서를 볼까요?


www.naver.co.kr --> naver.com --> 222.122.195.6 이렇게 들어가서 정보를 불러 오게 되는 겁니다.


첫번째 화살표는 도메인 포워딩, 두번째 화살표는 ip 포워딩이라 이름 지을 수 있겠지만,  ip 포워딩이란 말을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그럼 도메인과 ip의 개념이 잡히고, 포워딩 - 무언가를 전달해 준다 라는 개념이 잡히셨지요?


물론 제 설명이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타이핑하기 쉬운 주소가 도메인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숫자로 된 전화번호 같은 주소가 IP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일부 도메인도 제 블로그로 포워딩 해 두었습니다. 


여러 개를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시죠~ ^^


alopecia.kr     cant.kr    biochemistry.kr    pharmacology.kr     rheumatology.kr 등 ^^ 입니다.


이 것들을 클릭하면 모두 다 mdphd.kr로 접속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도메인 포워딩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


개념이 조금 잡히시나요? ^^



7. NAS 구입 및 선택


요새 주변에서 NAS 하나 살려고 하는데, 어느 걸 사면 좋겠냐 고 물어보시는 분이 종종 있습니다. 


동호회분 중 나이 드신 형님들께서 야 NAS 그거 하나 사려고 하는데 뭘 사야 하냐? 삼성 꺼 있냐? LG로 사면 되냐?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 때 마다 NAS를 구입할 때 목적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도대체 왜 NAS를 구입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있다면 사실 NAS를 사지 않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길이 많기 때문입니다.



가령 사진 동호회 파일 올리려고 한다고 하면, 전 NAS보다 카페나 호스팅 업체를 추천합니다. 


음악도 들을 수 있고... 뭐 동영상도 볼 수 있다고 하던데... 라고 하면 멜론이나 벅스를 추천하고,  IPTV를 추천합니다. 


백업도 하고 자료도 다운 받고 하려고 하지... 라고 하면 웹하드 계정 하나 구입하고, 외장하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홈페이지도 하나 만들고, 사진 공유하는 블로그도 하나 만들고 싶어서.. 라고 하면 티스토리나 블로그 서비스를 권장합니다. 


야 그럼 NAS 사고 싶은데, 이거 사면 다 할 수 있잖아 라고 말하시면....  네.. 그렇긴 하지만, 세팅하는게 쉽지 않습니다고 말씀드립니다.


차라리 제 NAS에서 하나 열어드릴께요. 라고 말씀 드립니다.


사실 여러번 말씀드리긴 하지만, 모든 서비스가 NAS에서 가능은 하지만, 그 서비스를 구동하고, 유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은 확실히 알고 구입하셨으면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뭐든 저지르면 일은 되는 법입니다. 


그리고 한 번 사고자 마음을 먹으면 결국 사게 되는 것이 사람의 마음인 것을 알기에...  이왕지사 구입할 때 어떤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NAS를 추천하라고 한다면,  Synology를 추천합니다. 다른 메이커도 많이 있긴 하지만, 그에 대항할 수 있는 NAS라면 Qnap 정도가 있긴 한데, 제가 잘 안 다루어 봐서 정확하게 추천할 수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4년 정도 Synology를 살펴보면서 느낀 점과 잠깐 써본 다른 NAS와 비교해보면 Synology는 이런 장점이 있습니다.



1. 서비스 편이성이라는 측면에서 매년 업그레이드 되고,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보완이 잘 되고 있다. 


이건 상당히 중요합니다. 초반기 DSM 1.0 (DSM은 시놀로지에서 쓰는 NAS 운영체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에서 부터 최근에 나온 DSM 4.1 beta까지의 변화를 보면, 사용자를 고려하는 점이 아주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 사용자가 하나하나씩 설치를 하면서 겪을 불편함을 업그레이드 때 마다 개선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면 정말 믿음직스럽다고 느껴 집니다.


예 를 들면, 오디오 스테이션의 경우 초창기에는 정말 사용하기 불편했는데(파일 정렬, 웹 기반 번거로움, 노래 설정 등) 현재는 DS Audio로 사용자 편의를 아주 많이 고려해서 업그레이드되어 거의 클릭 몆 번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에 올랐습니다.


이 런 면에서 다른 NAS는 솔직히 따라가기가 버겁습니다. 3rd party(앱스토어사 안드로이드 마켓처럼)가 활발하게 나올 수 없는 NAS 시장을 생각해 볼 때(물론 이는 현재 상황이 그렇다는 것이지, 나중에는 변할 수 있고, 변화되는 모습이 DSM 4.0 부터 보이더군요) 번들 형태로 어떤 업그레이드가 기본적으로 가능하냐는 NAS의 활용도 측면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유저가 아주 많다. 


이것 역시 아주 중요합니다.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어떤 NAS나 비슷한데 반해, 그 시행착오의 수와 해결방법의 DB는 유저에 비례해 증가합니다. 


조금 다른 예이긴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공유기가 SK에서 제공한 무선 공유기에 NAS를 연결시켰는데, 해결책에 관한 글이 거의 전무했습니다. 포트를 막아둬서 안된다는 말 뿐이였고, 질문 글이 있어도 답변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iptime 공유기의 경우, 정말 많은 글이 있어서 (캡쳐까지 있는 아주 자상한 문제해결 글) 비교적 용이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결국 해결은 했긴 합니다만, 하루 정도의 시간이 걸렸죠.  iptime이라면 한 시간 정도면 충분했을 것을... 그 때 차라리 iptime을 구입할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오늘 해결 못하면 사자라고 결심했는데, 마법처럼 그날 11시 50분쯤에 해결되었습니다만, 심각히 다른 공유기 구입을 고려했었죠. 그리고 결국 샀습니다. 2012년도에...


여하튼 유저가 많으면 많을수록 문제를 겪은 사람이 많을 가능성이 많고,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큰 DB가 많이 존재합니다. 


앞 서 언급했지만, 소수의 제품을 사면 문제가 생겨도 해결은 되겠죠. 따지고 보면 리눅스라는 시스템에서 시작되는 것일테니깐요. 그런데, 내 문제 해결을 위해서 리눅스 터널을 배워야 하고, 그 배운 개념을 이용해 트러블 슈팅을 해야만 한다면.... 결코 반가운 일은 아니겠지요. 


결국 유저가 많다는 것은 시간이라는 측면에서 아주 큰 이득을 가지고 옵니다.



3. 여러 OS와 다양한 사용국가에 대한 안정성


이 부분은 어떤 사람에게는 안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자신이 윈도우만 쓰고 있다면 전혀 고려 대상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아주 중요한 사항 중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이건 다양한 사람들에게 내 정보를 공유한다는 측면에서도 아주 중요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그 사람이 리눅스를 쓸 수도 있고, 맥을 쓸 수도 있으니깐요


"아 왜 윈도우 안 쓰세요?" 라고 되물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 사람의 소중한 선택이니깐요.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시놀로지는 아주 좋은 선택이였습니다. 


아울러 한국어 지원과  그 사용으로 인해 전혀 불편함이 없는 안정성 역시 아주 작지만 중요한 요소이지요.


4. 백업의 안정성, 하드웨어적인 호환성 및 연동성


이 건 대부분의 NAS가 가진 주특징이고, NAS라면 절대로 양보하지 않아야 하는 기능이겠지요. 


이런 안정성은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야 제대로 구축되더라는 것은, 어찌 보면 제 개인적인 소신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분명히 시놀로지도 하드가 충돌한다든지 하는 문제가 없었던 것은 아니였기 때문에, 완벽하다고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다만,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는 방법을 그 안에서 준비해 놓았느냐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참고로 시놀로지의 경우 하드 디스크 충돌시 읽는 기능은 살려 두더군요.


여하튼 나름의 안정성을 고수하기 위해 분명히 시놀로지는 시행착오를 겪었고, 한국내 서비스 파트너도 잘 설정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다른 장점도 있지만, 그건 시놀로지 만의 기능이라기 보다는 NAS 전반에 대한 이득이기 때문에, 딱히 장점이라 내세우기가 힘듭니다.


그에 따르는 단점도 분명히 있겠지요.


돈입니다. 다른 나스 보다 그리고 다른 리눅스 서버 보다 하드웨어적인 측면만 따지면 완전한 폭리(?) 수준입니다. 물론 칩과 하드 용량만 생각한다면 그렇겠지요.


그리고 동급의 저렴한 NAS보다 조금은 더 비쌉니다. 


그러나 써보니 비싼 값을 하더군요. 한치의 후회도 없습니다.


물건이란 것이 한 번 살 때는 비싸니 싸니 고려하지만, 일단 사놓고 나면 저는 가격을 까먹는 아주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어서... 그 비용에 대한 생각은 안 하게 됩니다.


그리고 리눅스 컴을 다루면서 하나하나 설치했을 번거로움과 삽질을 생각하면.... 어휴~ 정말 싼 가격이죠.


^^ 


뭐 쓰다 보니 Synology 찬양자 같군요.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업그레이드 한다면 Synology를 재구입할 예정입니다. ^^ 


주변사람에게 NAS를 산다면 Synology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 NAS 구입을 말리긴 하겠지만요. ^^


다음은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이건 특정 NAS에 국한된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상 VPN을 이용한 네트워크 드라이브 확장과 로컬 백업을 조금 더 편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이건 그냥 그렇다 라는 식으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 


이 것 역시 설명이 많이 필요한데, 복잡한 이야기는 접어두고, 클라우드 개념만 설명하면...


내가 쓰는 컴퓨터에서 변경한 파일이 그대로 NAS에 저장되고, 다른 컴에서 그 파일을 변경해도 그 변경된 상황이 내 컴퓨터에 반영되는 서비스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연히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많습니다. 못 잡아도 백 개는 될겁니다. 


우리나라에도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들이 공격적으로 진행하고 있고, 서비스 용량이나, 공짜인 비용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으로도 아주 괜찮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라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이 모든 서비스 제공 사이트들에 필연적인 제약점이 있죠. 바로 용량입니다. 최대로 많이 주는 곳이 100기가 정도(이벤트로)라고 해도, 그 용량은 동영상 몆편과 사진 몆개를 백업하면 헉헉 거리게 되죠. 


그에 반해 NAS 클라우드는 그런 한계가 없습니다. 당연히 큰 작업을 할 때는 유용하게 이용되지요. 


근데 이 설정이 어찌 보면 쉽고, 어찌 보면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까지는 NAS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베타 수준에 머물러 있어서, 현재 2012.7 저는 더 이상 NAS로 클라우드를 이용하지 않고, 다음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2012.10 현재 Dropbox로 변경하였습니다.


제가 Dropbox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자명합니다.


1. 용량이 20기가로 비교적 넉넉하다. 용량은 정리 습관만 잘 들이면 20기가면 정말 넉넉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리 큰 부족함을 못 느끼고 있습니다. 용량 늘이기 위한 방안도 여러개 있습니다.


*) 다음은 50기가인데, 안정성이 살짝... 아주 살짝 부족해서 중도에 갈아 탔습니다.


2. 크로스 OS를 제공한다. - 특히 이 부분은 아주 중요한데, 윈도우, 맥, 리눅스를 동시에 여러대를 쓰는 사람에게 아주 중요한 factor였습니다 .


3. 설정이나 여러가지 자잘하게 신경쓸 것이 없다. (NAS 설정과 문제 해결 때 드는 시간 비용 이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그리고 아주 만족합니다)


4. 파일 버전 서비스 등 , 백업과 편집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5.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무료다. 


라는 이유로, 현재까지도 클라우드는 다음 서비스를 이용합니다. Dropbox를 이용합니다.


그렇지만 차차 NAS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안정화되고, 용량에 압박이 오면 NAS로 돌아갈 의향이 충분합니다. 



  

이 정도가 제가 쓰는 서비스인 것 같네요. 


아 하나 빠지긴 했습니단. VPN을 이용한 네트워크 드라이브 서비스도 있네요. 


근데 이건 클라우드 서비스를 쓰고 난 이후로는 거의 안 쓰게 되더군요. 세팅에 시간이 조금 잡아 먹어서 - 숙달되면 2분 정도... 


잠시 설명하자면, 말 그대로 네트워크 드라이브로 NAS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웹하드처럼 접속해서 폴더를 마치 내 하드인 양 쓰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애플, 윈도우, 리눅스를 다 이용하기 때문에, 이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웹하드가 필요했는데, 웹하드 중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NAS로 구성하게 되었지요. 학교에서 작업할 때는 애플로 접속해서 폴더내 파일 변경하고, 집에 와서는 리눅스로 수정하고, 가끔 윈도우로 손 볼 때 설정하고... 


근데 이게 생각보다 트러블 슈팅이 많았습니다. 


로컬로 이용할 때는 거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던데, 외부 접속을 하게 되면 간간히 접속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더군요. 


그리고 VPN이 가지는 난이도 역시 저에게는 상당히 버거운 서비스였습니다. 특히 윈도우, 애플은 그럭저럭 하겠지만, NFS로 다루어야하는 리눅스는 정말 쉽지 않더군요. 


물론 어찌어찌하면서 하긴 하는데, 살얼음을 걷는 느낌이랄까... 


그러다가 클라우드가 나오니 쾌재를 불렀죠. 근데 문제는 아직 시놀로지에서는 리눅스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배포하지 않아서 대기 중이긴 합니다. 만약 이게 나오면 다음은 "저리 비켜" 할 수도 ^^


여하튼 저처럼 다양한 OS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한국의 웹하드 서비스가 말그대로 "웹"하드일 뿐이라서 어쩔 수 없는 구성이였습니다. 


웹 기반 웹하드를 이용하면 파일 편집하고 나서, 파일 다시 올리는 것이 파일 한개면 그럭저럭 할만한데, 여러개면 정말 번거롭거든요.  


이제 차차 변화해 나가겠지요. 



NAS를 이용하면 사실상 상용화되어 있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거의 다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설치형 블로그나 홈페이지도 당연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메일 서버로서의 기능도 이용할 수도 있고, 감시 카메라를 부착해서 휴대폰으로 보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 그 외에도 다양한 리눅스 서버용 서비스를 설치해서 이용하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그 중에 자신이 뭘 쓸지 선택하고, 그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한 시간을 최소화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씀 드리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하고자 합니다 .


5. NAS에서 이용가능한 서비스. - 2


한동안 편도선염으로 앓았습니다. 고열에 근육통(사실 근육통이 왜 왔는지 도대체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너무 시달리다가 결국 일요일에 열이 39.0'C가 되어서.... 올리고 해서 응급실에 가서 주사 몆 방 맞고, 링겔 맞고 정신 차렸습니다


다시는 안 아프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 않겠죠? ^-^ 심각히 편도절제를 고려 중입니다. ^^


지난 번에 이어 NAS로 할 수 있는 일을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네번째는 다운로드 서비스 용도입니다. 


이거 예전에 말한 파일 업-다운이랑 뭐가 다르냐 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에는 NAS의 입장이 서버가 아니라, 클라이언트 입장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다운로드 전용 머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걸 설명하려면 토렌트를 먼저 설명해야 하는데요.. 찾아보시면 많이 나오겠지만, 간략히 설명하면...


토렌트는 파일을 다운 받는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파일을 다운받을 때, 한 곳(웹하드나, 서버)에서 다운을 받게 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사실 파일을 올리고 내리는데, 한 곳에 집중된 부하가 걸리고, 항상 그 웹하드나 서버가 열려 있어야 한다는 필연적인 제약이 있습니다.


받는 입장에서는 제일 간편한 방법이긴 하지만 주는 입장에서는 받고자 하는 사람이 랜덤하게 올 수 있고(익명으로), 갑자기 몰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트래픽 증가) 신경쓸 것이 한두개가 아닐 겁니다. 


토렌트는 이런 점을 품앗이(?)로 해결했습니다. 


즉 "A.pdf 라는 파일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당연히 인터넷 상에서 그 A.pdf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라는 가정하에, 주는 사람 입장을 고려해서 파일을 받는 것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파일을 받고자 하는 사람이 그 파일을 요청하면(사실 잘게 나누어서 지속적으로 요청합니다), 그 시점에서 파일을 줄 사람이 그 의사가 있는 경우(혹은 컴퓨터가,서버가 켜진 경우) 조금씩 받는 것이지요. 


당연히 주는 사람은 그 파일을 주고는 있지만, 자신이 컴퓨터 끄고 싶을 때 끄면 되는 겁니다. 그럼 그 파일을 주는 사람이 한 사람인 경우, 더이상 다운받지 못하게 되겠죠(물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 잠시 정지되어 있다가,


그 사람이 다시 컴을 켜면 조금씩 다운을 또 받게 되겠죠. 


당연히 이 시점에서 다운 받는 사람은 어쩔 수 없이 계속 컴퓨터를 켜둘수 밖에 없겠지요. 물론 경우에 따라서 켰다가 꺼도 다시 진행되긴 합니다만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고 그 파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빨리 파일을 받고자 하겠죠.


이 시스템은 얼핏보면, 받는 사람한테 아주 불리한 것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그건 주는 사람이 한명이거나 아주 소수인 순간 밖에 없습니다. 


주는 사람이 다수가 되면, 조금씩 나누어서 받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웹하드보다 훨씬 빨리 다운 받을 수도 있습니다. 동시에 주는 사람 입장에서도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렌트로 파일을 받으면 시간이 많이 걸리긴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계속 컴퓨터를 켜야하는 부담도 있습니다. 


NAS가 바로 이 역할을 대신해 주는 겁니다. NAS 특성상 계속 켜져 있어야 하니깐, 그 동안 다운로드를 받으면 됩니다. 


생각보다 이 용도로 파일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워낙 데이터 공유 서비스나 웹사이트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받고자 하는 파일을 빨리 받을 수 있습니다만, 외국의 경우는 그런 공유 사이트가 법적인 저작권 문제로 그다지 많이 활성화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share라는 이름을 가진 많은 파일 서비스가 있긴 하지만, 우리 나라처럼 발달된 경우는 없는 듯 합니다. 


그래서 토렌트라는 서비스(혹은 시스템)가 등장하게 되었는 것이지요. 


여하튼 받고자 하는 파일을 다운 받을 때 쓰는 용도로 (전문 용어로 걸어 둔다고 하죠. ^-^) NAS를 쓰는 것도 제법 쓸만 합니다.


예전에 많이 받을 때는 시도 때도 없이 다운로드 걸어 두고, 하루 이틀 뒤에 확인하고 뿌듯해 했었는데... 이 것 역시 현재는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필요한 파일을 다운받는 것보다 수집에 더 열을 올렸던 것 갈습니다. ^^ 


그리고 웬만한 파일들을 주변 사람들이 가지고 있거나, 공유 사이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에, 바쁜 상황에서는 토렌트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니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스테이션 활용은 NAS의 특성을 100% 활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 공유 기능이랑 비슷하게, 미디어 서버라든지,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역시 이용가능한 서비스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쓴 기능이긴 하지만, 그것도 한 때 뿐... 이라는 결론을 얻게 한 서비스 입니다.


^^ 이 서비스는 아주 유용한 서비스인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서버를 켜놓고, 아이패드에서, 갤탭에서, 노트북에서 그리고 장소에 구애받음 없이 내가 다운받아 놓은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매력적인 것 만큼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파일을 다운받을 필요도 없으니 용량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스트리밍으로 보게 되니깐..


많은 시간을 들여서 세팅 완료하고, 주변 사람들(특히 와이프)에게 뿌듯해 하면서 보여주면서 같이 즐기긴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만족해 하면서 음.... 역시 NAS 사길 잘 했어 하는 만족으로 한달을 보냈는데.... 결국 한달 이상을 가지 못하더군요. 


이유는 다양했습니다만, 제일 큰 것은 역시 중간에 가끔씩 있는 오류나 파일 이동에 따른 번거로움 등이더군요. 


그냥 파일을 다운 받아 하드에 두거나, DVD를 빌려서 보면, 끊기는 일은 거의 없는데, 간간히 NAS로 보다 보면 끊기는 경우가 아주 가끔 있었는데, 그 아주 가끔이 사실 큰 차이를 만들어 내더군요.


물론 대부분의 경우에는 끊김이 거의 없습니다만.아주 가끔.....


이 차이는 생각보다 저에게 컸습니다.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이야기일 뿐입니다. 


저는 아이패드나 갤탭으로 영화를 잘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드로 동영상을 볼 때는 대부분 podcast를 보면 되기 때문에(필요한 강의가 여기에 많습니다)굳이 NAS를 이용해 꾸역꾸역 볼 이유는 없었습니다. 


스트리밍은 음악으로 충분하고, 만족할 만합니다. 영화는 집에서 빔 쏴서 보는게 제 맛이라 생각하기에, DVD 빌려서 혹은 사서 보는 게 더 즐겁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절로 동영상, 비디오 스트리밍은 잘 쓰지 않게 되더군요.(사실 DSM 4.1 beta 부터 서비스 시작한 video service에 불만족한 사항들이 많았습니다만, 베타니 그러려니 합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미디어 서버로서의 역할을 NAS를  fancy하게 만들어 주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 소위 말해 뽀대(?)가 납니다. 


나에게 필요한 서비스라면 분명히 쓸 만한 것은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전 큰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에 쓰지 않는 것 뿐입니다. 


다음 글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랑 네트워크 드라이브 연결 서비스에 대한 포스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몸이 조금 완쾌되면 이어 적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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