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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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discount. 과학에 대한 한국- 아시아 디스카운트.Science 생각들 2020. 8. 6. 06:21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fbclid=IwAR3xcJQ4F-fox-TT93DjwQsu3U7JnWuxBNq8BQz8Q9a6PO64qu3ekuczD6I&news_id=N1003697617&plink=SHARE&cooper=FACEBOOK '미녀새' 이신바예바 “누구도 내 올림픽 출전권 지켜주지 않아” '미녀새'로 불리는 러시아 여자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가 자신의 마지막 국제무대가 될 수도 있는 리우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데 대해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news.sbs.co.kr 기사를 요약하면, 러시아의 조직적인 담합과 시스템(?)적인 도핑으로 인해서, 러시아 육상 선수가 깡그리~ 몽땅~ 이번 브라질 리우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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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잘 하지 못해도, 연구는 잘 할 수 있다 ^^Ph.D : Medical Scientist/연구 이야기 및 연구 자료들 2020. 4. 17. 15:10
좋은 과학자는 항상 수학을 잘 해야만 할까요? ^^ 월스트리트 저널에 아주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네요. 결과적으로 수학보다 과학을 대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고, 공동 연구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영어로 된 원문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기사 읽어 보세요. E.O. Wilson shares a secret: Discoveries emerge from ideas, not number-crunching. 일부 원문의 부분을 한글로 번역해서 아래 발췌합니다. ---------------------------발췌---------------------- 하버드대학에서 생물학을 가르치는 수십 년 동안, 저는 뛰어난 학부생들이 과학적인 경력의 가능성을 외면하고, 뛰어난 수학 기술이 없다면 실패할까봐 두려워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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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보는 세계지도는 주관적이다. 똑같은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연구 데이터Science 생각들 2014. 3. 16. 02:55
중국을 포함해서, 한국, 일본, 중국, 몽고, 대만을 미국에서는 동아시아(East Asia)라고 부른다. 일본과 한국, 대만, 중국 4개국을 극동 아시아(Far east)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중동(Central Asia)과 구분하기 위해서 위해서 쓰는 용어인 줄 알았다.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시아로 나누는 입장에서는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분명히 동쪽에 있는 것은 맞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였다. 그리고 극동 아시아라는 용어 자체도 아시아 기준으로 본다면, 태평양과 접해진 동쪽 끝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을 했지, 지리적으로 극동이라고 불리는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 했다. 말 그대로, 용어가 그것을 의미하는지는 알았지만, 진정한 실체와 그렇게 불린 원인을 몰랐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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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이 많으면 진료받는 환자 입장이 과연 좋아질까?MD : Doctor/Health issue 2014. 1. 31. 16:06
일단, 나는 진료를 주로 보는 의사가 아님을 우선 밝힌다. 나는 기초의학을 연구하는 의사로, 의대를 졸업하고, 연구 쪽으로 빠져서 진료와는 약간의 담을 쌓은 사람이다. 내 의대 동기들은 현재 대부분 임상을 하고 있으며, 130명 정도 되는 동기 중에서 유일하게 나 혼자만이 기초의학을 선택했다. 현재는 미국에 와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 100%는 아니지만, 충분히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울러, 내 스스로 의사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연구를 진행하는 과학자와 진료를 보는 의사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과학자에 더 가까운 사람으로 나를 평가하고 있다. 본질이 의대를 나온 의사이고, 주변에 있는 동기나 선배, 후배, 가르침을 주신 교수님들까지 모두가 의사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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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어 가기, 스크랩에 대한 생각.. 그리고 과학자의 양심.Science 생각들 2013. 12. 18. 06:36
"표절"이라는 말이 있다. 남의 것을 그대로 베껴 쓴다는 것인데, 자세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과연 여기에 대해서 적합한 교육을 받았는지에 대한 기억은 없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우리 사회에는 남의 글을 제 것인양 포장하는 것에 대해서 비교적 관대한 것 같다. 그리고 남의 글을 스크랩하거나 긁어가는 것에 대해서 일반인들도 그리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지만, 학문의 영역에서만큼은 남의 것을 그대로 베껴 쓰는 행위는 윤리적으로 아주 강하게 지탄받는다. 오늘 표절이라는 화두로 이야기를 꺼내었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에 만연한 "긁어가기" 문화에 대해서 꼬집고자 이 글을 작성하였다. 블로그를 하다 보면, 내 글이 어딘가에 떡하니 있는 경우를 많이 본다. 나랑은 전혀 상관없는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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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가 되는 사람들의 심리적 동기와 과정편 - 경제학은 어떻게 과학을 움직이는가?(2)Science 생각들 2013. 11. 25. 13:33
지난 포스팅에서 예고한 바 대로 과학자라는 직업을 택하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자. 그리고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이 글의 대부분은 "경제학은 어떻게 과학을 움직이는가?"라는 책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neuroclimber의 생각도 섞여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책을 읽어보고 판단하길 바란다. 이 책의 저자는 과학자를 선택하는 동기에는 금전적 동기 외에 수수께끼 풀이를 즐기는 것, 명성과 타인의 인정을 추구하는 욕구가 동기가 된다고 말한다. "내가 이 분야에서는 짱이야." "내가 이건 처음 발견했어" 등의 욕구다. 그리고 그렇게 "최초의 발견"만이 인정되는 과학계는 승자독식 현상이 자연스레 생길 수 밖에 없으며, 이것은 이전 포스팅에서 언급한 로트카법칙, 매튜법칙 등으로 발현된다. 승자독식 현상은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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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은 어떻게 과학을 움직이는가? (1)Science 생각들 2013. 9. 27. 07:03
경제학은 어떻게 과학을 움직이는가저자폴라 스테판 지음출판사글항아리 | 2013-04-22 출간카테고리인문책소개지식을 향한 사랑만 있으면 과학자가 될 수 있을까 과학계의 중심... 말그대로 경제학자인 저자가 과학이란 학문이 돌아가는 것을 경제학적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길 과학이라는 것은 상아탑 속에서 이루어진다고. 특히나 기초과학 분야는 사회과 동떨어져 있다고 가정하기 쉬운데, 이 책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대과학은 돈이 많이 들기때문이다. 2~3번 반복실험하는데 드는 시약비용이나 형질전환된 쥐 한마리가 몇십~몇백만원하기도 하고, 레이저현미경 설비 한 대가 수십억하기도 한다. 형질전환을 통해 형광단백질이 발현되도록 한 쥐(양 옆, 가운데는 Wild-type). 출처는 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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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닥과정은 무엇일까? 그리고 MD로만 포닥을 할 수 있을까?진로에 대한 이야기 2013. 7. 23. 20:03
지난번 학위에 관한 글에 이은 시리즈 물입니다. 이해를 위해서 의과대학에서 받는 학위의 종류와 과정에 대한 이야기 MD라는 학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MD PhD 를 읽어본 후에 읽으시면 더 빠른 이해가 갈 듯 합니다. ^^ 오늘은 포닥 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포닥이라는 과정 모두를 다루기에는 이 지면으로 부족하기에 일부만을 다룰 예정입니다. 일반적으로 포닥 혹은 포스닥 과정은 "박사 후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박사를 마친 사람이 자신의 랩을 만들기 전에 혹은 연구원이 되기 이전에, "자신의 아이디어 혹은 가설"을 다른 과학자(보통은 PI)가 꾸려놓은 랩에서 박사를 마친 자격으로 실험을 수행하는 것을 "박사 후 과정"이라고 합니다. 영어로는 Post-Doc Fellow 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