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의대나 병원에 있으면, 제일 많이 듣는 질문은 


"과가 무슨 과에요?" 일 것입니다. 


묻는 사람 입장에서는 "과" 라는 것이 그만큼 중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해는 가지만, 한편으로는 기초 의학을 전공하고 있는  입장에서 대답하기 난감한 혹은 곤란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럴 때 저는 대체로


"기초 의학이라고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라고 대답하곤 합니다만... 뭔가 정답을 얻지 못한 듯한 표정을 보이시는 질문자를 보곤 합니다. 


그래서 시리즈물로, 의대를 들어오고 난 이후에, 겪는 일반적인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같은 의대생이라 하더라도 "엄연히" 학년에 따라서 예과생과 본과생이 나누어 있듯이, 의사라는 직업 안에서도 기초의와 임상의, 개원의, 교수 등 등 다양한 진로가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그에 관한 것이라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오늘은 의대 생활의 학년과 과정에 대한 글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의대 과정 일반에 대한 정보는 요기를 클릭하면 있습니다. ^^ 의대는 과연 몇 년 과정일까?  )


의대를 들어오는 방법은 현재 두가지가 있습니다. 의대와 의전원이 있습니다. 의대는 수능을 치고 난 고 3이 입학하는 것이고, 의전원은 4년제 대학을 마친 학부생이 입한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의대와 의전원의 차이는 크게 본다면, 예과 생활의 유무로 나누어 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본 글은 의대에 준해서 작성됨을 먼저 밝히지만, 예과 생활을 제외하고는 큰 차이는 없을 것입니다.


"의대"를 들어오면, 일반적인 대학 생활을 보내게 되는데, 이 때를 예과라고 부릅니다. 의대 예비 과정인 셈인데, 보통 2년이 걸립니다. 2년 동안은 실제적인 의학 공부는 거의 하지 않고, 인체를 다루기 전 과정과 다양한 교양 수업을 듣게 됩니다. 따라서 주변에 의대생이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이 예과생이나 본과생이냐에 따라서 의학 지식의 수준이 다릅니다. 예과생이 가진 의학 지식은 그저 "돌팔이 보다 조금 더 낫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돌팔이보다 못하다"라고 보는 것이 의료인의 "대세"입니다. 


예과 2년을 보내면 대부분의 경우에는 본과로 진입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 고3생활 이상의 고통이 수반되는 고달픈 나날이 계속됩니다. 해부학부터 시작해서, 온갖 인체에 관계되는 지식을 머리에 "쑤셔" 넣는 과정이 시작됩니다. 통상적으로 본1때는 기초의학, 본2때는 임상의학을 배우게 됩니다. 


대체로 본과 1학년이라도 해도 의학 지식은 예과생보다 조금 더 나을 뿐, 본격적인 돌팔이를 벗어나진 못합니다. 본과 2학년부터 슬슬 돌팔이를 벗어나게 되는데, 이 것도 시험친 직후일 뿐, 대부분의 본과생 머리는 지식의 "순간 저장 창고"로서의 기능밖에 하지 못합니다. 기억하려고 해도 다른 지식이 그 자리를 대체하는... 지식의 홍수 속에 허우적 거리는 것이 본과1,2학년의 모습입니다. 


(더 알아보실 분은 요기를 클릭하세요. 의대 과정. 왜 공부를 많이 해야할까?  (1-2학년 이야기))


본과 3학년을 진입하면 비로소 의사 가운을 입어 보게 됩니다. 실습생 혹은 PK 라고 불리는 시기인데 대부분 이 때, 가운을 입으면서 의대생으로서의 뿌듯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병원 내에서는 가장 낮은 계급(예과부터 본과2학년 까지는 강의실에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병원에 있는 사람 중에 가장 경험이 적습니다.)에 위치하기 때문이지만, 학생이라는 "무기"로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닐 "권리"가 있습니다. 


성의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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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본과 3학년 때는 생명과 연관된 임상 실습을 합니다. 학교별로 다르긴 하지만,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정신과 등을 돌면서 환자에 대한 파악과 현장의 살아있는 강의를 교수님에게 듣곤 합니다. 학교 내에서는 비교적 높은 계급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깨를 펴고 다닙니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가끔씩 찌들어 있는 인턴을 돕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파릇파릇하면서도, 얼굴이 좋아보이는 "의사같은" 사람이 있다면, 본과 3학년이거나, 레지던트 말년차일 가능성이 100%입니다.


본과 4학년이 되면, 마이너라고 불리는 과들(피부과, 성형외과, 안과, 비뇨기과 등)을 실습하면서 의사 국가 고시를 준비합니다. 한가지 꼭 알아야하는 사실은 아직까지 이들은 의사가 아니라는 사실이고, 그 말인 즉 국가적으로 보면 아직까지 "돌팔이"라는 사실입니다. ^^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학 지식은 겨울 시험이 다가오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집니다. 실습과 지식으로 무장한 그들은 가끔 레지던트 수준을 넘는 문제를 풀기도 하고, 대답을 하기도 하지만, 아직까지 "돌팔이"입니다. 


그렇게 국가 고시를 1월에 치면 비로소 "돌팔이"를 벗어나게 됩니다. 국가적으로 의사라는 자격이 주어지게 되고, 졸업을 하게 되는 것이죠. 이맘때 쯤의 의대생에게는 졸업이란 사실이 그 어느때보다 뿌듯하지만, 졸업식을 참가하는 학생의 수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바로 연결된, 병원생활 때문에, 졸업식에 모두다 참가하지는 못하기 때문이지요. 



다시 정리하면


예과 1학년 - 꼬꼬마, 고3을 마친 파릇파릇함. 의대의 발통. 모든 잡일의 시작점

예과 2학년 - 꼬꼬마의 형, 대학생의 파릇파릇함. 의대의 실질적 발통, 대부분 잡일의 실질적 수행

본과 1학년 - 꼬마. 의대생으로서의 찌듬. 발통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음. 잡일을 "조금씩" 시키는 사람

본과 2학년 - 초등학생. 본과 1학년을 마친자의 여유. 발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 잡일의 대부분을 시키는 사람

본과 3학년 - 중학생. 병원에 들어가서 여유가 부족함. 병원의 발통. 잡일에 꼬투리를 잡는 사람. 

본과 4학년 - 고등학생. 본과 3학년을 보면서 웃음. 여전히 병원의 발통. 잡일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경지. 국가적으로는 여전히 "돌팔이"


참고로, 용어 정리 

발통 - 시키는 일은 뭐든지 할 수 있으면서,  그냥 할 때 보다 더 빨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 가끔 문제가 생김


잡일 - 동아리나, 의대 생활 중에 생기는 "누군가"는 해야하는 일이지만, 꼭 모두가 해야하는 일은 아닌 것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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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제가 의대(본과) 1학년 때, 기초면역학 블록 수업을 듣다가 재미삼아 썼던 글입니다. 면역학 공부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학년 게시판에 올렸었고 반응이 좋았었어요. 면역학에 나오는 세포들과 물질들을 비유적으로 표현해서 쓴 글입니다. 지금 보니 좀 유치찬란하지만, 가능한 그때의 원형을 유지하면서 수정을 봤습니다. 블로그 글로 수정하면서, 자연계열 전공이 아닌 분도 이해하실 수 있도록, 그리고 면역학을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주석을 달았습니다. 재밌게 보세요~^^

Adaptive Immunity[각주:1]: B cell T cell. 그들의 끝없는 경쟁과 배신 그리고 사랑의 풀 스토리!!!

글쓴이: 김용희

감수: 김현제

2003 구리구리 출판사 프로덕트

 옛날 옛적, 림프절[각주:2] 마을에 B cellT cell이 살았다. 그들은 원래 백혈구(leukocyte)라는 같은 종족에 속한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국가(우리 몸)를 침입자로부터 수호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 중에서 관할하는 분야가 약간 다른데, B cell은 주로 항체(antibody)라는 원거리 무기를 사용하는 미사일부대이다. 반면에 T cell은 감염된 세포를 직접 하나하나씩 죽이는 보병부대이다[각주:3]. 이들은 비록 각자가 하는 일이 궁극적으로 같은 목적을 추구하고는 있지만 서로 하는 일이 비슷하면서도 나누어져 있다 보니 서로 라이벌의식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세월이 지날수록 두 집안 사이의 갈등과 오해는 깊어갔고, 그들은 림프절 마을에서도 구역을 지어 따로 살게 되었다. B cellfollicle에 둥글게 모여 살아 그 구역을 사람들은 B cell zone이라고 불렀고, T cellfollicle들 주변에 모여 살아 그 구역을 T cell zone이라고 불렀다.

 그런데... T cell 집안에서 배신자가 나타났으니 그 이름도 유명한 helper T cell이다!! helper T cell은 몰래몰래 B cell 집안을 도왔는데, 이유인즉슨 B cell 집안의 처자를 사랑하였기 때문이다^^;; 이들의 배신과 사랑의 행각이 궁금하겠지만 잠시 후 계속하도록 하고 여기서 잠깐 B cell, T cell, 이 두 집안의 뿌리를 한 번 살펴보자.

 B cellT cell의 고향은 모두 골수(bone marrow)로 같다. 하지만 이들이 훈련받은 곳은 서로 다른데, B cell은 그대로 골수에서 훈련을 받았지만, T cell은 가슴샘(thymus)에서 훈련을 받은 이른바 유학파이다. 두 집안 사이의 갈등은 아마도 이러한 학연의 뿌리에서부터 시작되었던 듯하다. B cell은 훈련의 결과 항체를 세포 표면에 달고 나와 B cell receptor로써 쓰고, T cell은 훈련의 결과 T cell receptor(TCR)를 세포 표면에 달고 나온다. T cell은 아무래도 유학파이다 보니 가슴샘에서 선진기술을 배워왔다. 그러나 그들이 선진기술을 배워오는 데에는 무수한 희생이 따랐으니, 두 차례의 selection에 의해 무더기 F학점 폭격을 맞았던 것이다. 첫 번째, positive selection: 이때의 교관은 thymic epithelial cell(TEC)이다. TEC는 외부 침입자(antigen)유사한 peptide를 MHC molecule[각주:4]에 달아 보여주어 여기에 달라붙는 T cell만 살리고 붙지 않는 T cell은 침입자도 못 막을 녀석이라며 F학점을 때린다. 붙어야 산다고 positive selection이다. 살아남은 T cell들이 가슴샘의 medulla로 와서 맞는 것이 두 번째, negative selection[각주:5]: 이때의 교관은 dendritic cell(DC)이다. DC는 국가에서 사용하고 버려진 selfpeptide를 쓰레기장에서 주워와 교육용 기자재로 재활용한다. selfpeptideMHC molecule에 달고 있다가 여기에 강하게 달라붙는 T cellself를 죽일, 국가를 배신하여 자가면역질환(auto-immune disease)를 일으킬 녀석이라며 F를 때린다[각주:6]. 두 차례의 selection에서 살아남은 T cell들은 림프절 마을로 자대배치를 받는다. 이 때 T cell이 림프절의 follicle들 주변 부위 T cell zone에 정착하는 이유는 그곳에서 분비되는 chemokine(화학주성물질)[각주:7]에 대한 receptorCCR7이라는 것이 T cell에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B cellfollice들에 정착한 이유는 그곳에서 분비되는 chemokine에 대한 receptorB cell에 있어서 그곳으로 끌려간 것이다.

 이러한 뿌리를 거쳐 학연에 기인한 라이벌의식을 가지며 이웃에서 끝없는 갈등을 벌여오던 두 집안이었는데, 어찌하여 helper T cell은 집안을 배신하고 B cell 처자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는가? 때는 바야흐로 국가()에 상처가 났을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 下편에서 계속 ----------------------------------------------------------

  1. 1. 면역시스템은 크게 innate immunity (선천면역), adaptive immunity (적응면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adaptive immunity가 좀 더 정교한 차이를 인지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키며, T cell, B cell이 주된 세포들입니다. [본문으로]
  2. 2. 림프절(lymph node); T cell, B cell 등의 림프구들이 모여 있는 면역 기관 [본문으로]
  3. 3. 세포를 하나하나 죽이는 T cell이라는 설명은 CD8+ T cell에 해당하는 이야기이며,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helper T cell (CD4+ T cell)의 역할은 아닙니다. [본문으로]
  4. 4. T cell이 항원을 인지하는 도구인 T cell receptor는 peptide를 인지하는데, peptide 단독을 인지할 수는 없고, MHC라는 접시에 올려진 peptide만을 인지할 수 있다. T cell receptor가 MHC와 peptide를 한꺼번에 잡으면서 인지하기 때문이다. [본문으로]
  5. 5. 이러한 positive selection, negative selection과정은 B cell도 겪는다. [본문으로]
  6. 6. self peptide를 인지하는 T cell receptor를 가진 T cell은, 외부항원이 아닌 self를 공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몸의 조직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negative selection을 통해서 가슴샘에서 제거된다. [본문으로]
  7. 7. chemokine과 수용체가 ligand-receptor관계로 결합하며, 특정 chemokine이 존재하는 곳으로 해당 chemokine에 대한 receptor를 발현하고 있는 세포들이 이동하게 된다. [본문으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군문제에 대해서 한번은 고민합니다. 

1991.1.3 동티모르-의료진료
1991.1.3 동티모르-의료진료 by 대한민국 국군 Republic of Korea Armed Forces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저역시 그러했었고, 저는 고민 끝에 연구를 하면서 복무할 수 있는 전문연구요원으로 현재 복무 중에 있습니다.

사실 저 역시 의과대학에 들어올 때, 군대 문제에 대해서는 어련히 "군의관으로 가면 되지 뭐" 하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예과 시절에 공보의라는 제도가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본과 2학년 때는 군의관도 중위 군의관이랑, 대위 군의관이랑으로 나누어 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과 4학년 때는 전문 연구 요원 제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해외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졸업 후 공보의를 선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역으로 군대를 간 친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계속 국시를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현역에 간 형님도 있습니다.

인턴을 마치고 다양하게, 공군, 해군, 육군으로 간 군의관 동기들, 운 좋게 공보의 간 친구들, 더 운좋게 면제 받은 친구들 등 현재는 다양한 형태로 군복무를 하고 있거나, 마친 친구들이 존재합니다.

(안철수 교수(MD-PhD)의 군의관 훈련소 시절)


저 역시 군문제에 대해서 아주 심각하게 고민을 하였고, 피할 수 없었기에, 차근히 알아보고 제 미래와 경력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군문제를 선택하였습니다.

의과대학 혹은 치과대학을 졸업한 경우에는 현역과는 다르게 군의관을 선택하면, 무려 39개월이라는 시간을 군대에서 보내야하지만(공보의는 36개월) 의과대학을 졸업하기 이전에는 군제도에 대해서 조금을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포스트들은, 제가 알아본, 의과대학 학생에게 도움될 만한 국방의 의무 옵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외의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인턴이나, 레지던트 등을 하고 있는 경우에는 옵션 선택에 제한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면제를 받거나,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고자 하는 수단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인위적인 수단으로 면제를 받는다 해도, 언제 들킬지 모른다는 압박감과 두려움은 항상 그 사람 마음속에 존재할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한 순간의 선택으로, 자신이 가진 것을, 자신이 평생 이루어 놓은 것을 평생 잃고 싶으시다면, 부정적인 방법으로 면제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 포스트들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쓴 시점은 본과 4학년을 마친 시점인 2008년도에 초판을 작성하였고, 포스트에 올리기 위해 내용 수정이나 정보 업데이트를 2012년도에 맞추어 진행하였습니다만, 저 역시 병무청에 일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정보가 틀릴 가능성은 언제든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본인 관할 병무청에 정보를 의뢰해서 진로를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잘못된 정보가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관련 글에 댓글로 남겨 주시면 즉각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어떤 선택이든 본인이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글은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의 내용이 많기 때문에 편의상 시리즈로 나누어서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응원의 댓글을. 그리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메일이나 댓글로 언제든 환영합니다. 

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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