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보면, 어떤 일이든 집단의 힘이 개인의 힘보다 더 강력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기입니다.

 

생각해보면, 역사적으로 의사들에게 "밥그릇"과 관련한 굵직굵직한 일들이 많이 생겼었죠. 가깝게는 최근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라든지, 조금 멀게는 "의약 분업"이라든지..그리고 심심찮게 들여오는 보험 청구 삭감이라든지, 의료 수가 인하 등등 의사들 내부와는 다르게 외부적인 상황으로 인해서 많은 일들이 한꺼번에 몰아치기도 합니다.

 

근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저런 일이 있을 때 마다, 결국 찬바람은 의사가 맞습니다. 의사 나쁜놈. 의사 개객기.. 돈만 밝히는 의사... 의사 다 때려 죽여라. 의사 수를 늘여라~~~ 등등.

 

나는 나름 의사로서 세상에 봉사한다고 생각하고, 내 똘망똘망한 아이 먹여살리고, 내 가정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그리고 이 직업을 갖기 위해서 인턴 레지던트 때, 윗사람 눈치보면서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면서 밤잠도 못자고, "좀비"처럼 5-6년을 보냈는데.. 세상은 의사를 파렴치한 집단으로 몰고 있고 진짜 세상에 없어져야할 "좀비"처럼 여기고 있는 상황을 보면 너무나도 허탈하죠.

 

진료 일선에서 물러나서, 파이펫만 잡고, 비정규직 외국인 노동자로 연구를 하는 겉모습만 "의사"인 저이지만, 한 때 의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일한 뼛속부터 "의사 코스프레"를 하는 저는 이런 상황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런 찬바람을 온 몸으로 받아내는 동고동락했던 동기들, 제가 의대를 들어갈 때, 자랑스러워 했던 의사 가족, 친지들, 그리고 먼 곳에서 밤잠을 설쳐가면서 묵묵히 레지던트를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레지던트 아내를 바라볼때면, 저도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미국에 와서 제 3자로서, 의사가 아닌 한 명의 연구자로서 조금 더 객관적으로 이 사안을 바라보니깐,

 

대충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가 아주 조금은 보이더라구요. 결국은 집단의 힘이더라구요. 그리고 그 집단을 구성하는 개인의 힘이더라구요.

 

어떤 사안이 있을 때, 의사 집단과는 다르게, 다른 직종들, 예컨대, 한의사, 약사, 공무원 등등의 집단은 정말 "불심으로 대동단결"할 때 보다 더 똘똘 뭉쳐서 온몸으로 저항하고, 부딪히더라구요. 그들은 더군다나 똑똑하기까지 하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전방위 공격(?)과 방어를 합니다.

 

예컨대, 다양한 정치인들과 영향력 있는 기업인들과 세미나를 열어서 왜 이런 일이 필요한지 당위성을 설명하고, 추후에 있을 일에 대한 강력한 우군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관련 의견을 댓글이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서 하나의 방향으로 여론을 이끌어 갑니다. 그리고 필요한 경우에 자신의 이익과 반대되거나 침범한다고 생각하면, 법적인 고소나 절차도 서슴치 않습니다. 추가로, 관련 직종의 사람들이 본연의 임무(?)를 하지 않고, 힘 있는(?) 다른 직종, 예컨대 보건직 공무원이라든지, 국회 라든지에 진출해서 물꼬를 틀기도 합니다.

 

그런 일들이 몇 십년간 누적되다 보니깐, 결국, 의사와 그들 직종이 대립하는 경우에는 어쩔 수 없이, 의사들은 "개객기"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어떤 일을 해도, 이길 수 없는 싸움인 셈입니다. 아무리 우리가 논리적인 무기를 가지고 있고, 이성적으로 판단했을 때 맞는 일이라 할지라도, 그 이성이 들어갈 여지조차 없는 상황인 것이죠.

 

그리고 그런 상황이 누적되어 왔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지금 비판적이고, 우호적이지 않는 여론은 단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참고로, 미국은 저 일을 몇십년동안 아주 잘 해 두어서, 의사라는 직업이 경제적인 리턴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지위와 명예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불심(?)으로 대동단결"(기독교인들은 싫어할 수 있겠지만, 일종의 패러디이고,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란 걸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네요.)해도 최소한 10-20년 정도가 걸리는 일이라는 걸 사람들이 인지하고, "내 후세대 후배 의사들은 그래도 조금 더 나은 상황에서 일할 수 있게 만든다"라는 생각으로 대동단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젊은 의사일수록, 이런 부분에 더 신경써서 자신의 앞일을 도모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선배의사들이야 돈 잘 벌고 은퇴하면 끝이에요. 근데, 이제 막 의사가 된 사람들은 몇 십년간 의사를 해야 하잖아요.

 

어떻게 대동단결하는지는 각자의 철학에 맞게 주변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설명하는 것이 되어야 겠지요.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일인 것 같아요.

 

참 이상한 것이, 제 주변에는 다들 친절하고, 자상한 의사들인 것 같은데, 왜 의사들은 돈만 밝히는 직종이 되어야 하는지.. 너무 안타깝네요.

 

 

안녕하세요 MDPhD.kr 의 오지의 마법사, 오마입니다.

 

전원주택은 얼핏 보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도심의 번잡함을 뒤로 하고, 자연과 벗삼아 사는 인생.

 

내가 가꾸어 논 유기농 채소와 푸른 잔디를 바라보면서, 가끔 친구들을 불러서 바베큐도 같이 먹고, 진도개와 오리,닭이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다니고, 가족들이랑 벽난로로 따뜻하게 지내면서 오순도순 이야기하는 풍경.

 

이게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원주택"의 삶입니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죠. 링크로 연결된 블로그 글을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전원주택 살면 힘들다는 블로그 글입니다 ^^

 

유기농 채소를 키우기 위해 전업 농부보다 더 힘든 농사를 지어야 하고, 장마철 푸른 잔디는 자기가 마치 벼인양 쑥쑥 자라나니, 일주일 관리를 못하면, 숲이 되어버리고, 놀러온 친구들과 행복한 시간과는 별개인 뒷정리 시간.

 

진도개는 사료를 엄청 많이 먹어서 골치아프고, 오리와 닭은 청결하지 못해서 남에게 주는 그런 전원 주택 생활.

 

그리고, 위에 적힌 모든 "노동"을 본인 스스로 해야하기에 결과적으로 가족과의 시간은 오순도순이라기 보다는 노동에 치여서 지친 하루를 겨우 달래는 수준...

 

우리가 꿈꾸는 전원주택의 삶은, 각자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갔던 팬션의 경험과 겹쳐지지만, 실제로 전원주택의 삶은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세상은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와 다른 "실재"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인색합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의사들의 생활은 윤택하고,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때로는 돌팔이처럼 질문 몇마디 안 물어 보고 대충하는 것 같은데, 결국 환자를 치료하고... 그렇게 보면, 의사들이 아주 쉽게 돈을 버는 것 같습니다. 그깟 골밀도 측정하는 거조차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니깐요.

 

하지만, 저런 질문을 물어보기 위해서 본1부터 며칠을 밤새면서 시험준비를 하고, 인턴 때 환자를 부여잡으면서 시름하고, 레지던트 때, 윗사람으로부터 온갖 지적과 환자들로부터 폭언(?)을 들어가면서 보낸 인고의 시간은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가 현재의 모습에만, 혹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만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따지고 보면, 의사만 그런 것도 아닙니다. 과학자 역시 그러합니다.

 

언론에 언급될만한 연구를 하기 위해서, 어떤 대학원생은 며칠 밤낮을 새워가면서 실험을 하고, 교수님으로부터, 리뷰어로부터 온갖 지적을 감내하면서 만든 것이 하나의 논문인데, 사람들은 그 논문이 가져다 주는 영광만을 바라봅니다.

 

행여라도 앓는 소리 한마디 할라치면, 가진 자의 여유라고 치부되기 마련이라서, 말하는 것조차 조심스럽습니다.

 

사람들은 잠시 동안 자신이 접한 의사의 진료 시간, 그리고 과학자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는 "떡"에게만 신경을 씁니다. 마치 팬션의 경험이 전원주택의 모습인양 착각하면 살 듯이, 그 이미지를 통해서, 그 안에 있었던 노력들을 때론 애써 무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의사나, 과학자나 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은 그것이 어떻게 그자리에 갈 수 있었는지, 어떤 과정을 겪어서 그런 것인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 공감하는 것이고, 그래서 더 값지게 다가오는 것입니다.

 

때로는 어떤 한 직업의 "전원 주택 이미지"보다, 그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충분히 알릴 필요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비록 그것이 환자 보호자에게 "이X, 저X, 18X 소리"를 듣는 것이라 할지라도, 비록 그것이 리뷰어에게 "수도 없이 까이는 리젝션"일지라도, 사람들에게 알려서 실제로는 그것이 그렇게 환상적인 이미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끔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전원주택 생활이 주는 즐거움이 분명 있지만, 그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는 그에 합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흥국생명 “김연경 규정 위반...대표팀 못 뛸 수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이적 문제를 둘러싼 흥국생명과 김연경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고 있다. 이번에는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규정 위반을 주장했다.흥국생명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연경의 규정 위반을 주장했다. 김연경은 지난 9월 7일 흥국생명과 합의문

진정한 소탐대실을 보는 것 같다. 사실 유명 선수 문제는 항상 여러가지가 꼬여 있긴 하지만, 절차상이나, 모든 면에서 흥국이 억지를 쓰는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임대 기간을 선수 기간으로 보지 않는다면, 임대료를 받지 말아야 했다. 

여하튼 김연경 선수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것이 명백하고, 흥국 역시 나름 자기 선수를 챙기고 이득을 보겠다는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이제 내 주변에 이 문제를 아는 모든 사람이
 흥국 생명과의 보험 관계를 끊겠다고 하고 있다. 사실 프로팀을 운영하는 것은 운동 결과를 통해 (우승) 홍보 효과를 누리는 측면도 있지만 (우리 나라에는 이 것만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미지로 기업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것 역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케팅 효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흥국은 너무 많은 것을 잃어 버렸다. 설사 김연경이 흥국 소속의 선수라고 결론 나더라도[각주:1](이 가능성이 크다. 돌아가는 사정을 보면. 사실 근거 보다는 구단의 이익이 먼저 반영되는 협회) 흥국생명은 완전 누더기에 상거지 누더기를 입은 기업 처지가 되어 버렸다. 

김연경 선수는 우리 나라의 보배같은 선수이다. 중간에 올림픽에서 국위 선양을 할 때, 흥국 생명이 거국적인 결단으로, 아무런 조건 없이 보내 주겠다고 했더라면, 그나마 이탈되는 고객 역시 막을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흥국이 하는 일을 보면, 이제 갈 때 까지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런 상황을 두고 진정한 소탐대실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김연경 선수를 아무리 얻는다 한들, 피투성이 혈투를 벌이고, 몇 년 동안 쌓아 놓은 기업 이미지를 와장창 부수어 버리는 것을 전혀 흥국생명 측에서 인지 못했다는 사실에 기업의 미래를 전망할 수 있을 것 같다. 

자고로 보험업계는 이미지로 먹고 산다. "과연 이 기업 상품에 가입했을 때, 내게 사고가 나거나, 혹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진정 도와줄 수 있는가"에 대한 이미지가 고객의 가입을 결정한다. 

단순히 이 사건만을 보았을 때,  흥국생명에 대한 내 이미지는 "절대 기업 이익에 반하는 지출은 할 수도 없을 것 같은 악덕 기업 이미지"가 떠오른다. 이는 보험업에서 치명적일 것이다. 

물론 가입 영향력의 다수를 차지하는 보업 아줌마들을 동원하고 인센티브를 준다면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겠지만, 흥국은 김연경 선수를 통해 기업 이미지 쇄신이라는 찬스를 살릴 수 있었는데, 그 찬스를 오히려 최악의 한 수로 만들어 버렸다.

조만간 흥국 생명이 앓는 소리를 할 것이다. 생명 보험의 특성상 장기 계약이 많기 때문에 당분간은 큰 걱정이 없겠지만, 만기가 돌아오고, 신규 가입이 떨어지면, 기업 내부에서는 왜 그랬는지 찾게 될 것이다. 흥국이 다시 여자 배구에서 1위를 하더라도, 한 번 외면한 고객들은 다시금 그런 이벤트성 1위로 절대 돌아오지 않는다. 말 그대로 돈은 돈대로 쓰고, 효과는 없는 프로 구단을 운영하는 셈이다.

그렇지만 김연경 선수 사건을 통한 나비 효과라는 것을 깨닫기에는 이번 사건에서 벌어진 일련의 과정을 볼 때, 많은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루비콘 강을 건넌 느낌이다.

흥국. 프로 스포츠는 순위도 중요하지만, 그 이미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그 이미지를 깎아 먹는 프로 스포츠라면 차라리 접는 것이 나을 듯 하다. 여러 모로. 접는다고 해도, 이미 저질러 놓은 일을 회복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한화 류현진과는 전혀 다른 행보를 하고 있는 흥국. 나름의 이유는 있겠지만, 고객들은 나름의 이유를 듣어 보고 싶어 하지도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이 글을 쓰고 1년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임의탈퇴인 김연경 선수.. 정말 안타깝다.


  1. 2012.10.31 현재, 결국 흥국 소속으로 결론남. 이것도 어처구니 없긴 하다. [본문으로]

안녕하세요?

mdphd.kr의 주인장 OJ입니다. 이렇게 글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이 블로그는 다양한 의과학에 대한 이야기와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에 대해서 공유하고, 의과학자 혹은 관심있는 일반인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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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위 다섯가지만 지켜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MDPhD.kr 주인장 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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