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미국에 있는 일부 의대생들이 "흑인"이 "백인"보다 고통을 덜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편견인 셈인데, 이 사건이 비단 미국만의 문제일까요?
이 문제는, 미국 내의 흑인 어린이와 백인 어린이에서 진통제 처방율 차이로도 일부 증명이 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고통을 느끼는 것은 인종에 따라 다르지는 않겠지요. 하지만, 의사의 편견이 그 사람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칼럼입니다.
우리 나라도 이제 이민을 정책적으로 받아들이려고 하고 있는데, 혹시 우리와 다른 피부색을 가진 사람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치료할 때, 우리도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까요?
한번 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나와 다른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 무감각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 고통도, 내 안에 존재하는 계급이나 편견에 의해서 주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아닌지..
개인적으로 사회화라는 과정에서 충분히 이런 편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성인이라면, 이런 편견을 바로 잡는 사회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False belief. 잘못된 믿음. 나도 그런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고 고치려고 생각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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