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NAS Trouble shooting !!! - 포트 포워딩 개념을 위한 도메인과 IP 이야기.


처음 NAS를 구입하고, 여러 세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려고 했죠. 


사실 그 세팅도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였습니다. 특히나 저에게 어려운 개념 중에 하나는 포트라는 개념이였죠. 


실제로 알고 나면 아주 쉬운 개념인데, 모르면 정말 당황스럽고, 왜 이런 일을 해야 하나 모르면서 숫자를 막 넣고 있죠. 다른 고수가 시키는 대로..


그러다 보니 우연하게 또 작동되기는 하지만, 조금의 변화가 또 생기면 또 다시 처음부터 해야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였죠.


어느 순간 잘 안되어서 해결책을 찾다가, 포트에 대한 개념이 번쩍 서드라구요. 그러고 나서는 비교적 포트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는 대부분 해결이 되더군요.


포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메인, IP 등에 대한 개념이 선행되어야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건 제 블로그 도메인이죠. ^^ mdphd.kr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이해가 안 되신다면 다른 블로그나 사이트들을 통해서 이 개념을 우선 인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도메인부터 설명하겠습니다. 도메인은 일종의 주소입니다. www.naver.com 이라든지, www.google.com 이라든지, www.daum.net 같은 것이 도메인입니다. 저의 사이트는 www.mdphd.kr 이지요. 


도메인을 쓰는 이유는 기억하기 쉬운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naver 뒤는 .com 이고 daum 뒤는 .net 입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는 kr 입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com, co.kr, .net이 큰 차이가 없는 것 처럼 여기시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건 경우에 따라서는 맞는 말일 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겠지만, 엄밀히 말하면, 엄연히 다른 것입니다. 그리고 각각 따로 등록해야 합니다. 


근데 왜 인터넷 유저들이 비교적 도메인에 대해 차이를 못 느끼냐 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입장에서 도메인을 등록할 때 싸그리 다 등록해서 한 곳으로 몰아 버리기 때문입니다.


naver만 해도 naver.com 말고, naver.co.kr naver.net을 쳐도 naver.com 심지어 naver.asia를 쳐도 naver.com 오게 됩니다. 그런데, naver.co.jpnaver.jp를 치면 일본 네이버 사이트로 들어가게 됩니다. 클릭 해 보시면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요건 naver.com 입니다.


요건 naver.jp 혹은 naver.co.jp


그런데,  daum.net은 daum.com을 써도 안 들어가 집니다. 전혀 다른 사이트가 나오거나, 링크 페이지가 뜨거나 심한 경우에는 광고 사이트가 뜨기도 합니다. 


현재는 이게 뜨고 있네요. 



 다음(daum.net)에서 daum.com 도메인을 확보하지 못한 것이지요. 


이 도메인이란 것이 마치 부동산과 같아서 먼저 등록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고, 그 우선권은 법적으로 보호 받습니다. 그래서 물건처럼 양도하거나 판매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중요 도메인들은 죄다 비싼 값을 받게 되었지요. daum도 그런 상황인 거죠. 


daum.com에서 아주 비싼 가격을 불러서, 다음 측에서 거래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각설하고, 도메인은 일종의 이용자-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쉬운 주소 체계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ip는 무엇이냐 하면, 각 컴퓨터 마다, 혹은 이용하는 사이트마다(사이트도 실질적으로는 서버에 존재된 상태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컴퓨터라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 같긴 합니다만) 부여된 직접적 주소입니다.


IP는 동사무소에서 등본을 떼면 볼 수 있는 모든 번지 수를 적어 놓은 주소라 생각하면 됩니다. 통,반,리까지 다 있는.. 그런 주소요. 


간단히 다른 비유를 들자면, 동네 짜(!)장면 집에 배달을 시킬때 


어느 아파트 몆동 몇호라고 시키면 배달이 옵니다. 그렇지만, 등본을 떼서 정확히 보면 그 아파트는 동 호수 뿐만 아니라, 번지와 명확한 주소를 가지고 있죠. 그렇지만 짜장면을 배달시킬 때 그렇게 명확한 번지를 알려 주진 않죠.


설명이 길어졌지만,  IP는 그 명확성과 확장성을 위해 문자를 쓰지 않고 숫자로 123.456.789.123 이렇게 표현합니다. 배달과 마찬가지로 이 걸 하나 하나 외우면서 인터넷에 들어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겠죠. 


당연히 기업이나 인터넷 사용자 입장에서는 쉬운 이름이 기억되기 쉬우니깐. 그런 도메인은 가격이 비싸지는 겁니다.


따지고 보면, 도메인도 일종의 IP 포워딩인 셈입니다. 


그럼 www.naver.co.kr을 타이핑해서 들어가는 순서를 볼까요?


www.naver.co.kr --> naver.com --> 222.122.195.6 이렇게 들어가서 정보를 불러 오게 되는 겁니다.


첫번째 화살표는 도메인 포워딩, 두번째 화살표는 ip 포워딩이라 이름 지을 수 있겠지만,  ip 포워딩이란 말을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습니다.


그럼 도메인과 ip의 개념이 잡히고, 포워딩 - 무언가를 전달해 준다 라는 개념이 잡히셨지요?


물론 제 설명이 부족했을 수도 있는데, 간단히 생각하면 타이핑하기 쉬운 주소가 도메인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숫자로 된 전화번호 같은 주소가 IP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일부 도메인도 제 블로그로 포워딩 해 두었습니다. 


여러 개를 클릭하셔서 확인해 보시죠~ ^^


alopecia.kr     cant.kr    biochemistry.kr    pharmacology.kr     rheumatology.kr 등 ^^ 입니다.


이 것들을 클릭하면 모두 다 mdphd.kr로 접속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도메인 포워딩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


개념이 조금 잡히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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