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PhD.kr(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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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그리고 데이터 베이스.. 얄미운 사람들...
블로그를 운영하고 답글을 달다 보면, 익명글이 생각보다 많다. 그리고 익명글이라 할지라도, 그 안에 고민이 묻어 있고,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서 조언을 할 수 있다면, 비교적 많은 시간과 신경을 써서 답글을 다는 편이다. 아니 대부분 그러하다고 해야 맞을 것 같다. 글을 하나 쓰는 것과 답을 다는 것이 비슷한 정도의 노동이 필요한 셈이니까, 댓글 답변 하나가 사실상 글을 하나 쓰는 것이랑 비슷하다. 적어도 나의 관점에서. 그런데, 시스템의 맹점이기도 하지만, 정성 들여 쓴 답글이 사라져 버리는 것을 종종 경험하게 된다. 이유와 과정은 이런 것 같다. 1) 질문자가 비밀 댓글로 글을 남긴다. 2) 그에 적절한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포괄적인 정보를 담은 댓글을 단다. 3) 질문자는 답변을..
2014.01.21 -
신분 노출, 그리고 익명성. Anonymous_MDPhD.kr
본 블로그는 사실상 필진들의 익명성이 유지되지 않는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의과학 정보 공유"라는 가치를 내걸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정보의 신뢰성" 라고 판단하였다. 때문에, 필진들을 밝히는 것이 그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결론지었고, 필진들을 공개하였다. 최소한 연구를 어느 정도 경험한 사람이 자신의 주관적인 판단 아래, 최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본 블로그 정보의 신뢰도를 높인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다행히도 그런 부분에서 많은 글들이 충분히 신뢰성을 가지게 되었고 많은 방문객들이 그에 근거해서 다양한 질문을 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신분이 노출되기 때문에, 다룰 수 없는 주제들도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예를 들면 학제에 대한 논쟁적인 글이라든..
2013.09.01 -
(진로) 기초 의학자의 길. 과연 의대를 들어와서 연구를 해야하는가?
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일단 의대라는 곳은 인체에 대해서 현재 가장 잘 배울 수 있는 학업 공간인 것은 사실이고,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아울러, 의대는 예과에서 배우는 자연과학, 본과 1학년에서 배우는 기초 의학, 그리고 본과 2학년부터 졸업까지 배우는 임상 의학은 다각도로 인체에 대해서 공부하고, 질병에 접근하는 시각을 그 어느 곳보다 잘 제시한다는 점에서 연구를 하기 위해 아주 강력한 배경지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곳입니다. What Medical School is Like -or- Studying for Anatomy by SendakSeuss (본과 1학년은 전세계적으로 어디를 가나 비슷합니다. ^^ 의대 과정은 전세계적으로 교육 과정의 편차가 가장 적은 학과 중 하나입니다.) ..
2013.08.13 -
나비효과? 네트워크 효과?? 인류의 발전... 그리고 의학의 발전에 대한 소소한 도움
처음에는 기초 의학을 하는 친구들이랑 같이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모두 다가 박사는 아니었지만,MDPhD.kr라고 이름을 지었다. 뭐 시작 자체는 기초 의학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고, 의학, 의과학에 대한 설명글도 필요하고. 군문제 해결. 전문연구요원. 등등 이유가 있긴 했지만, 결론은 "기초 의학이 어떤 곳인지를 알려야 겠다" 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 3일전 무려 2500명 가까이 되는 인원이 이 블로그를 찾아 주었다. 정확히는 2496명... 파워블로거의 만명에 비하면 아주 적은 인원이지만, 평소에 500-800명을 왔다 갔다 했는데, 갑작스럽게 3배가 넘는 인원이 블로그를 찾아 왔는 것이다. 사실 1000명만 넘어도 많은 인원인데, 2400명이라니... 깜짝 놀랐다. 블로그 운영을 거의 1년 정도..
2013.07.04 -
Kerorosw (케로로SW) 이야기 ^^
안녕하세요. MDPhD.kr의 Main editor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가끔 이메일로 필진들에 대한 문의글이 가끔 오기도 합니다. 개별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운영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분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자세히 알 기회가 없기도 합니다. 본 블로그의 운영 취지가 "다양한 연구를 하는 의과학자들의 교류 활성화"와 "의과학 연구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시행착오를 줄이자"는 것이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각기 다른 필진들에 대한 소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략한 프로필 소개는 요기 링크에 있습니다만 ^^ 개별적인 포스팅으로 조금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그래서 연속적으로 필진들에 대한 소개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순서는..
2013.06.03 -
MDPhD.kr 참여 필진 소개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01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