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작성법 (3) 단락의 구성 part II논문작성법 (3) 단락의 구성 part II

Posted at 2015. 3. 30. 13:04 | Posted in Research Tips/English for Research
① 단락의 구성

ⓐ 주제문과 뒷받침문: 우선 조망한 뒤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라.

ⓑ 단락구성의 일반적인 형식들

ⓒ 단락구성의 흔한 형식들

② 연속성

ⓐ 핵심용어를 반복하라.

ⓑ 핵심용어를 통해 특수용어와 범주형용어를 연결하라.

ⓒ 연결어휘와 연결구, 연결절의 사용

ⓓ 순서를 일관되게 유지하라.

ⓔ 일관된 관점을 유지하라.

ⓕ 대비되는 개념에는 대구법

ⓖ 단락의 소주제를 미리 알려라.

③ 중요한 점을 강조하라.

ⓐ 중요하지 않은 정보는 날려버려라.

ⓑ 중요한 정보는 중요한 위치에, 토 나올 정도로 반복해서 강조하라.

오늘도 어김없이 약을 팔러 찾아왔다. 오늘 같이 공부할 내용은 연속성에 관한 내용이다. 문장과 문장의 유기적인 연결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같이 공부해보자.

MDphD 블로그는 여러분들의 논문이 억셉되기를 기원합니다. 

2. 연속성

잘 짜여진 단락이라고 할 지라도 연속성이 없다면 이해가 쉽지 않다. 연속성이란 문장과 문장, 그리고 단락과 단락으로 생각의 흐름이 매끈하게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장과 단락이 올바른 연속성을 지니기 위한 기법은 다음과 같다.

ⓐ 핵심용어를 반복하라.

ⓑ 핵심용어를 통해 특수용어와 범주형용어를 연결하라.

ⓒ 연결어휘와 연결구, 연결절의 사용

ⓓ 순서를 일관되게 유지하라.

ⓔ 일관된 관점을 유지하라.

ⓕ 대비되는 개념에는 대구법

ⓖ 단락의 소주제를 미리 알려라.

자. 이번 시간에는 이제부터 이들 중 핵심용어의 사용에 대해서 살펴보자.

 

ⓐ 핵심용어를 반복하라.

핵심용어란, 논문에 나오는 중요한 개념을 지칭하는 어구를 말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keyword가 바로 이러한 핵심용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핵심어구에는 전문용어나 일반용어 모두 핵심용어가 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 g-protein coupled receptor 등의 전문용어 뿐만 아니라, function, increase등 일반용어 역시 핵심용어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핵심용어를 토가 나올 정도로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이야 말로 문장과 문장, 단락과 단락 사이의 연속성을 제공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명료성을 위해서

이러한 핵심용어를 반복하는 이유는 바로 명료성을 위해서이다. 만일 핵심용어가 동일하게 반복되지 않고 다른 용어가 사용된다면, 독자는 용어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독자가 해당 분야에 대해서 익숙하다면 그런 관계를 쉽게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독자라면 이 과정이 매우 어렵고, 시간이 걸리게 될 것이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Digitalis increases the contractility of the mammalian heart. This change in inotropic state is a result of changes in calcium influx through the muscle cell membrane.

"inotropic state"라는 단어의 의미를 아는 독자들이라면 별 문제없이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독자들의 경우는 "contractility의 증가"와 "inotropic state"라는 단어간의 관계를 유추하는데 시간이 걸리게 된다. 따라서, 의미상의 차이가 별로 없는 두 가지 다른 용어를 사용할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사용한 그런 문장들이 된다. 괜히 독자를 혼동스럽게 만들 필요는 전혀 없다. 다음과 같이 교정해보자.

> Digitalis increases the contractility of the mammalian heart. This increased contractility is a result of changes in calcium influx throught muscle cell membrane.

이 문장들에서는 핵심용어로 contractility를 설정하고, 이를 동일하게 반복하였기 때문에 모든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연속성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핵심용어중 하나인 increase 역시 change라는 말로 일반화되는 대신 반복 사용되어서, increase/contractility의 두 핵심용어를 통한 연속성을 획득하게 되었다. 자, 다음의 예를 더 살펴보자.

1 A The extent of digestion of the liver was determined empirically, on the basis of the softness of the liver in response to gentle scratches applied with sterile tweezers. B When these scratches broke the surface of the liver, digestion was considered complete.

2 C The key enzyme in hepatocye isolation is collagenase, but there is surprisingly little definite information about what constitutes a good enzyme preparation for efficacy of cell yield and viability.

 이 예문에서는 첫 단락에서는 핵심용어로 "digestion"과 "liver"를 사용하였고, 두번째 단락에서는 "isolation"과 "hepatocyte"를 사용하였다. 의미상 hepatocyte isolation과 digestion of the liver는 같은 의미이므로 "digestion"과 "liver"를 핵심용어로 설정해서 교정해보자.  

1 A The extent of digestion of the liver was determined empirically, on the basis of the softness of the liver in response to gentle scratches applied with sterile tweezers. B When these scratches broke the surface of the liver, digestion was considered complete.

2 C The key enzyme used to digest liver is collagenase, but there is surprisingly little definite information about what constitutes a good enzyme preparation for efficacy of cell yield and viability.

 이처럼 핵심용어가 반복될 때, 두 단락간의 연속성이 생겨나게 된다.

 

정확성을 위해

때로는 핵심용어의 반복 사용대신 여러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그 문장과 단락의 의미가 과학적으로 부정확해지는 경우들이 있다. 다음의 예를 보자.

A To determine which collagenase concentration is the most appropriate for our purposes, we tested collagenase-B dissolved at different concentration in the perfusion medium. B First we purfused mose liver with a medium contraining the same quantity of collagenase-B as the medium used to perfuse rat liver.

이 단락에서는 문장 A에서는 concentration이, 문장 B에서는 quantity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단어 "quantity"는 대략의 양을 표현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과학적 결과를 기술하는 논문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다. 그냥 핵심용어 concentration을 반복해서 교정해보자.

A To determine which collagenase concentration is the most appropriate for our purposes, we tested collagenase-B dissolved at different concentration in the perfusion medium. B First we purfused mose liver with a medium contraining the same concentration of collagenase-B as the medium used to perfuse rat liver.

이 경우에는 핵심용어가 과학적으로 정확한 표현이기 때문에 단순히 반복해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문장과 단락이 연속성을 띌 뿐만 아니라, 부정확성이 극복되었다.

 

독자들의 혼돈을 막기 위해

때로는 핵심용어의 반복사용 대신 여러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 부정확하거나 불명확하지는 않지만, 단순히 독자를 헷갈리게 만드는 경우가 있다. 다음의 경우를 살펴보자.

In humans, apo-B100, mainly synthesized in the liver, and apo-B48, mainly synthesized in the intestine, are the products of a single apo-B gene. The production of apo-B48 in the human intestine is the result of an RNA-editing process that changes a glutamine codon of the mRNA for apo-B100 into a translational stop codon. This apo-B mRNA-editing process does not occur in human livers, so apo-B48 is not synthesized in human livers. However, the mRNA-editing process, and thus apo-B48 formation, occurs in mouse and rat livers.

production, formation 모두 synthesis를 의미하는데, 왜 모두 synthesis를 사용하지 않고 각기 다른 단어를 사용하는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는 학창시절 작문에 대한 교육을 받으면서 한 문장이나 단락 등에서 같은 단어를 두 번 이상 반복해서 사용하지 말라고 배웠기 때문이다.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따분하지 않고 우아한 글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교육과정에서 이와 같이 배웠고, 알게 모르게 이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도 잘만 쓴다면 같은 단어를 반복하지 않음으로써 우아한 스타일의 글쓰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과학적 논문 작성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게 된다. 과학적 논문에서는 핵심용어를 독자가 토가 나올 때까지 반복함으로써 독자의 머리속에 이를 못 박아야만 한다. 만일 핵심용어를 반복해서 사용하지 않아야겠다는 유혹을 받게 될 때 다음의 세 가지를 유념하자. 

1. 독자는 당신의 논문을 읽는 동안 이미 반쯤 졸고 있다.

자신이 사용한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알고 있는 저자와는 달리 대부분의 독자들은 과학논문을 읽고 있는 동안 반쯤 졸고 있다. 따라서, 같은 논문을 세번쯤 반복해서 읽기 전까지 어지간한 단어들은 독자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같은 단어를 대여섯번쯤 반복해서 써도 어지간해서는 눈치채지도 못하고, 지루해할 틈 따위는 없다.

2. 메세지를 전달하고 줄거리를 분명하게 만드는 것이 저자의 목적이다.   

만일 논문의 주제가 "synthesis"라면, 그 용어가 독자들의 뇌리에 남게 되길 원할 것이다. 그렇다면, "synthesis"를 반복하기를 피하려하지 말고, 가능한 적절한 곳에 "synthesis"를 반복해서 사용함으로써 독자들이 반쯤 졸고 있는 상태에서도 명확하게 논문의 주제가 "synthesis"임을 알게 해야만 한다.

3. 독자의 독해를 쉽게 만들어야 한다.

독자가 반쯤 졸고 있던 집중해서 일고 있던 한가지 용어가 한가지만을 의미하게 하고, 논문 전체에 이를 동일하게 반복 사용할 때 독해가 제일 쉬워진다. 핵심용어를 정확하게 반복하는 것은 과학에서 대단히 중요하며, 이는 각 단락마다 과학적으로 많은 이야기와 많은 핵심용어가 등장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명쾌한 연속성을 위한 최선의 방법은 핵심용어를 동일하게 반복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러한 핵심용어를 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핵심용어를 문장의 도입부에 반복하라.

이러한 핵심용어는 문장의 도입부에서 반복될 때, 연속성이 가장 명료해지게 된다. 만일 핵심용어가 문장의 뒷부분에서야 등장한다면 연속성에는 금이 가게 되고, 독자는 애를 태우게 된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Digitalis increases the contractility of the mammalian heart. Changes in the calcium flux through the muscle cell membrane cause this increased contractility.

 이는 문장의 구성요소에서 살펴본바와도 유사하다. 문장의 주어, 즉 앞 부분에는 가장 중요한 단어를 위치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경우에는 이 단어가 핵심용어이다. 위의 문장에서 핵심용어는 increase, contractility인데, 핵심용어가 목적어군에 위치하면서 늦게 등장하게 된다. 문장 자체의 오류는 없지만, 아무래도 독자들의 애가 타게 된다. 자, 다음과 같이 교정해보자.

Digitalis increases the contractility of the mammalian heart. This increased contractility results from changes in the calcium flux through the muscle cell membrane.

이처럼 핵심용어가 문장의 도입부에서 반복되어야 문장의 연속성이 명확해지게 된다. 핵심용어의 반복이 지체될 수록 연속성이 불명확해지는 이유는 문장의 진행될 수록 점점 더 많은 핵심용어가 추가되기 때문이다.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A Tha ability to perform high-resolution genotyping for the purposes of genetic mapping depends on the availability of polymorphic markers at very high density. B Single-base variations, reported on average at 1 kB of the human genome, provide an attractive reservoir of polymorphisms. C Mismatch repair detection is an in vivo method for the detection of DNA sequence variations.

이 단락의 핵심용어는 polymorphic marker, single-base variation일 것이다. 그런데 이 각각의 핵심용어가 B문장에서 순서가 다르게 배치되어 있고, 문장B에서는 polymorphism, 문장C에서는 DNA-sequence variation으로 각기 다른 용어가 사용되었다. 다음과 같이 교정해보자.

 A The ability to perform high-resolution genotyping for the purposes of genetic mapping depends on the availability of polymorphic markers at very high density. B An attractive reservoir of polymorphic markers is single-base variations, reported on average at 1 kb of the human genome. C An in vivo method for detecting single-base variation is mismatch repair detection.

 

 이 교정문에서는 첫번째 핵심용어인 polymorphic marker가 문장B의 첫부분에서 반복되고, 두번째 핵심용어인 single-base variation이 문장C의 첫부분에서 반복된다. 이처럼 핵심용어를 문장의 앞부분에서 반복하면서 문장간의 연속성이 높아졌고, 독자가 줄거리를 따라가기가 훨씬 쉬워졌다. , 다음의 예를 더 살펴보자.

A Cellular oncogenes are created when normal cellular genes that have latent transforming potential, that is, proto-oncogene, are activated and key regulatory pathways that control cell proliferation are subverted. B Several subfamilies of G-protein-coupled receptors, for example, the serotonin and muscarinic-cholinergic receptors, have been shown to result in conditional, agonist-dependent activation of proto-oncogene.

 

이 단락의 핵심용어는 activate, proto-oncogene이다. 하지만, 이러한 핵심용어가 문장의 뒷 부분에서 반복되었다. 앞으로 옮겨보자.

A Cellular oncogenes are created when normal cellular genes that have latent transforming potential, that is, proto-oncogene, are activated and key regulatory pathways that control cell proliferation are subverted. B Proto-oncogene can be activated conditionally by various agents, including several subfamilies of G-protein-coupled receptors such as the serotonin and muscarinic-cholinergic receptors.

 

이처럼 단순하게 핵심용어를 문장의 앞 쪽에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문장간 연속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행동을 동사로 표현 (can be activated)하였는데 더욱 질설적이게 되었다

이처럼 핵심용어를 문장의 앞부분에서 사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냥 주어나 주어구의 일부분으로 사용하는 것 이다. 다음과 같이말이다.

Signals that confer localization to the endoplasmic retuculum have been characterized in the cytoplasmic domain of many mammalian type I transmembrane proteins that reside in the ER and in the ER-Golgi intermediate compartments. One common feature of these signals is the presence of two lysine residue at positions -3 and -4 from the C-terminal end of the cytoplasmic domain.

위 예문에서는 signal이 핵심용어이다. 핵심용어 signal은 뒷문장에서는 주어구 (one common feature of these signal)로 사용되었다. 결국 핵심용어가 문장의 앞부분에서 주어/주어구로 사영되게 되면 독자가 줄거리를 따라가기가 더욱 쉽게 된다.

 

ⓑ 핵심용어를 통해 특수용어와 범주형용어를 연결하라

어떤 경우에는 특수형용어에서 범주형용어로 전환하거나, 그 반대로 범주형용어에서 특수형용어로 전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서, rodent는 범주형용어이고, mouse, rats, guinea pigs는 특수형용어이다.) 이러한 용어간 전환을 하면서도 연속성을 잃지 않기 위해서 핵심용어를 사용하여야 한다. 즉, 특수용어를 범주형용어를 이용하여 정의하고, 정의된 특수용어이든 범주형용어이든 핵심용어로 사용된다면 문제는 해결된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다음의 예를 살펴보자.

A The v-erbB gene is related to neu oncogene. B Both oncogenes have ...(중략)

 이 예문을 우리말로 해석해보자면, "v-erbB gene은 neu oncogene과 관련되어 있고, both oncogene은..."가 될 것이다. 여기에서 both oncogene은 무엇인가? 문맥상 v-erbB gene과 neu gene을 가르키는 것이겠지만, v-erbB gene이 oncogene의 한 종류라는 것이 설명되지 않았다. 다음과 같이 교정해 보자.

A The v-erbB gene, an oncogene of the avian erythroblastosis virus, is related to the neu oncogene. B Both oncogenes have ...(중략)

 자, 이렇게 교정된 문장에서는 v-erbB gene이 oncogene으로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독자들이 문장B에서 나오는 oncogene이 무엇을 가르키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특수형용어인 v-erbB가 범주형용어 oncogene으로 정의되었고, oncogene이 핵심용어로 사용되면서 문장간 연속성이 명료해지게 되었다. 사실, 이를 정의하는 부분인 ",an oncogene of the avian eryhtroblastosis vius,"구는 "which is"가 생략된 동격절이다. 즉 "The v-erbB gene, which is an oncogene of the avian erythroblastosis virus, is ...(중략)"이 원래 구절이나, "which is"가 생략된 문장인 것이다. 자, 이처럼 핵심용어를 연결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정의하고 싶은 용어가 정의되기 바로 전이나 후에 위치시켜라. 
정의가 용어 뒤에 나올 때에는 두 개의 쉼표를 사용해서 분리시켜라.
당연히도, 핵심용어는 정의하는 문장과 주변 문장에서 반복되어 사용되어야 한다.


요약

핵심용어는 단락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기법이다.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일한 핵심용어가 반복되어 사용되어야 하며, 문장의 앞부분에서 핵심용어가 사용되어야 한다. 또한, 특수한 용어에서 범주형 용어로 옮겨갈 때, 핵심용어를 통해 연결하여야 한다.



아. 그리고 이 글들은 Mimi Zeiger의 essentials for writing biomedical research papers를 주된 교재로 작성 중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 책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한글판 2쇄가 발간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글을 그만 쓸까 생각을 했었는데, 일단은 써봅시다.  오늘은 좀 짧습니다. 곳간에 모아뒀던 글도 이게 마지막인데, 요즈음 아주 바빠서 죽겠네요. 실험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세계정복을 하기는 해야 하는데, 책을 읽다보니 "후계자"에서 막히는군요. 빨리 후계자를 양성해야 할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세상에 꼭 피가 섞일 필요가 있나요? 그냥 마음에 들면 후계자 시키는거지. 그러다가 마음에 안 들면 아직 힘 있을 때, 숙♡청♥하는거고. ㅎㅎ 그러고 보니, 리콴유가 죽었습니다. 보수 언론에서는 리콴유가 무슨 전세계적인 지도자인양 핥핥하던데, 싱가포르는 걍 잘 사는 북한 아닌가요? 그리고 리콴유는 독재자 나부랭이이고. 싱가포르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없는 건 굉장히 좋은 일이기는 한데, 독재자가 자기 재산 좀 먹는 쥐새끼들을 용납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거라. ㅎㅎ 그리고 이 분 결정적으로 우생학을 신봉하는 쓰레기이십니다. 나치같은 인간말종이에요. 지네들 멋대로 우수한 인종이라고 하는 중국계 국민들에게는 출산을 장려하고, 우매한 인종으로 분류된 사람들에게는 밤 9시에 전화해서 "부부생활하시기 전에 콘돔착용은 잊지 마세용~♡, 님 같은 저열한 핏줄의 후손이 우리 싱가포르에 많아지면 안 된단 말이에엽 데헷~♡" 이러는 나라란 말입니다. 거기에 언론장악은 기본, 리콴유 일가에 안 좋은 보도하면 나름 선진국이라고 고소크리ㅋ. 그리고 이제는 세습까지 ㅎㅎ 허허허. 독재자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워너비일텐데, 저는 그래도 민주주의가 좋아요. 제 정복하에서는 모두가 평등하게 자신의 연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것입니다. 여러분들 나의 세계정복의 일꾼이 되어주지 않으시겠습니까? 마빈은 세계정복을 위한 가장 큰 자산인 연구자 여러분들을 우대합니다! 최저시급+α 제공! 상황에 따라 숙식제공 (남자도 대환영)! 보편적 복지를 위한 소개팅 및 남녀 화합의 기회 제공! 그리고 젊은 연구자들에게 시드 연구비 제공! 출산장려를 위해 둘 이상을 낳은 연구원에게 새 파이펫 제공 (길슨/에펜도르프 선택 가능)! 연구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지크! 마빈! 

 

 


Posted by 우울증에걸린마빈
  1. ElitheS
    보편적 복지 끌리는데요ㅋㅋㅋㅋㅋ
    • 2015.03.31 10:38 신고 [Edit/Del]
      전 선별적복지 같은 건 생각도 안 하고 있습니다. 복지는 보편타당해야죠. 제가 지배하는 연구실에서는 적어도 연구원 모두에게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정당할 것입니다. 그리고 결과는 안 생겨...쿠쿨럭.
  2. 휘잉
    정말 펀딩 걱정 없이 연구/공부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특히 해외대학원요......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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