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알파카입니다. 오늘은 누구나가 다 알고 있지만, 한번쯤 되새길만한 과학 정보를 접하는 방법에 대해서 글을 쓰고자 합니다.
생물학과 의과학을 공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정보를 접하는 것은 대부분 논문입니다.
사수나 교수님을 통해서 여러가지 주어 들은(?) 정보들 역시, 주옥같은 정보이겠으나, 이런 정보들을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가지 않으면, 자신만의 우물에 갖히게 됩니다.따라서, 자신만의 정보 소스를 가지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래에 언급된 것은 제가 현재 하고 있는 것 중 제일 기본적인 사이트로, 저에게 특화되어있는 것일수도 있지만,충분히 범용성이 있다고 파악되어 공유합니다. 참고로, 대부분의 사이트는 영어입니다.
큰 틀에서 본다면, 큰 틀에서 general하게 접하는 정보의 소스와, 꾸준하게 내 분야를 업데이트 한다는 느낌의 소스 두가지로 나누어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아주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번째,나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팝업되거나, 신문처럼 랜덤(?)한 정보들이 제공되는 사이트
1. CNS 그리고 NEJM, Lancet.
이들은 사실상 과학과 의학을 리드하는 저널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특정 주제를 커버하기도 하지만, General interest를 가진 독자들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꽤나 신선한 소식들이 많습니다. 특히, 이슈가 되는 주제나 논문들은 Feature가 되거나, 커버가 되기 때문에, 돈을 내고 봐야되는 것과는 별개로, 들어가서 그림과 제목을 보는 것만으로도, 어떤 주제가 핫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http://www.nature.com/index.html
2. 보스턴 촌동네(?)에서 런칭한 바이오 헬스 매거진 STAT
약 4년정도도 안 된 것 같은데, 제일 핫한 소식을 접하고, 최근에 많이 성장한 매거진입니다. 기본적으로 기사의 내용이 알차고, 이슈되는 주제에 대해서 중립적인 시각을 보여주는 기사가 많습니다. 즉, 치고박는 이야기를 잘 다룬다는 것이지요. 어떤 기술이 이슈화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발전성을 가지고 있는지. 추가로, 이 기술이 어떤 형태의 윤리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지까지 심도있게 다각도로 다루는데, 아주 좋습니다.
3. 영국의 대표 덕후(?) 매거진 WIRED
일단 여기 기사들은 재미있습니다. 깔끔하게 구성된 잡지답게, 기사도 알차고, 재미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7년정도 전부터 잡지를 구독했는데, 잡지 기사보다 더 맛깔난 인터넷 기사들도 존재합니다. 과학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제너럴한 정보들이 많고, 기술이라고 보기에 적합한 글들이 더 많긴 하지만, 충분히 재미삼아 읽을 건덕지(?)가 있는 사이트입니다.
4. 개별화된 자기 분야 논문 사이트.
이 건 아마도 주제별로 다를 것입니다. 예컨대, neuroscience를 하는 사람이라면, neuro를 테마로, 피부 과학을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JID 같은 사이트를, 각 분야별로 중요한 사이트가 있을 것인데, 한달에 한 번 정도, 혹은 페이스북 구독을 해서, 업데이트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두번째,내가 의도를 가지고, 키워드를 넣거나, 찾아보는데 적합한 사이트.
1. Google scholar
사실상 pubmed는 많은 분이 쓰고 있어서 소개하는 건 의미가 없을 듯 하고, 구글 스칼라는 사용하시는 분이 많지 않은 듯 합니다. 하지만, 구글 스칼라의 가장 큰 장점은, 그 논문을 인용한 다른 논문을 찾아보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즉, 내가 아는 중요한 논문이 어떤 형태로 확장되었고, 내가 하고자 하는 주제를 혹시 다른 사람이 하지는 않았는지를 확인하는데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science direct 사이트.
이 사이트는 엘스비어에서 제공하는 논문 통합 페이지입니다. 엘스비어 출판사에서 나온 모든 논문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특히 좋은 기능은 연계 논문을 제공한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내가 찾고자 하는 논문과 제일 비슷하거나, 내가 찾는 논문과 비슷하거나 controversial한 논문을 제시해 주는데, 내가 몰랐던 논문을 알게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meta site 중에서 제일 유용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아울러 구독료가 다른 출판사에 비해 저렴(?)해서, 한국 대학 대부분에서 열린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3.말이 필요없는 Youtube 구독
사실 Youtube는 동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고 알려졌지만, 의외로 저는 노래를 들을 때도 이용하고, 강연을 들을 때도 이용합니다. 특히 아주 주옥같은 렉처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은데, 이는 사람들마다 서로 다른 채널을 구독해서 성취할 수 있을 것이기에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지만, 제가 구독하거나 찾아 보는 채널은 아래와 같다. 아끼는 리스트인데, 특히 칸과 leading strand는 아주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user/LeadingStrand
https://www.youtube.com/user/khanacademymedicine
https://www.youtube.com/user/MIT
https://www.youtube.com/user/broadinstitute/videos
일단, 오늘은 이정도로 하도록 하고, 반응이 좋다면, 조금 더 보따리를 풀어볼 예정입니다. 사실상 이것말고도, 많은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고, 내공있으신 다른 분들은 각자 맞는 정보 안테나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혹시 댓글로 공유를 해 주신다면, 추후에 이용을 해 보고,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Research Tip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학연구결과의 프리젠테이션법 (3) 과학연구결과 프리젠테이션의 슬라이드 구성법 part II 실전! 프리젠테이션! (5) | 2015.03.23 |
---|---|
과학연구결과의 프리젠테이션법 (3) 과학연구결과 프리젠테이션의 슬라이드 구성법 part I (3) | 2015.03.16 |
과학연구결과의 프리젠테이션법 (2) 과학연구결과 프리젠테이션의 구조 (2) | 2015.03.12 |
과학연구결과의 프리젠테이션법 (1) 들어가면서 (4) | 2015.03.09 |
연구비 시즌 광고 (1) | 201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