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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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딩거의 불륜.. 그리고 유명인의 사생활과 과학 업적...
http://dongascience.donga.com/news/view/6250/special&utm_source=fb?fbclid=IwAR3uNpZ2jdx77GUCE3Jvs1XfK_9Lg5IM9DeIDE1wb8qx5vI45eRlAY-aBUo 양자역학 도약 이끈 슈뢰딩거방정식은 ‘간통’ 덕분? 그와의 만남에 그녀는 수줍어 고개 숙였고…그의 소심함에 그녀는 떠나가 버렸다- ‘화양연화’왕가위 감독의 2000년 작품 ‘화양연화’는 간통을 소재로 하고 있다. 영화의 배경은 1962년 홍콩. 거실과 주방을 공유하는 공동주... dongascience.donga.com 재미있는 동아 사이언스 기사이네요. 간략하게 정리하면, 과학계 간통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몰랐던 사실이라 흥미롭네요. 가끔씩 미국이나 유럽에서 들리..
2020.06.28 -
[2] 어떻게 나는 의사에서 지렁이 연구자가 되었나?
때는 2014년 2월이었습니다. 국시를 치르고 나서 미국 LA에 있는 LAC+USC Medical Center에서 종양학 실습을 하는 동안 Amir Goldkorn, M.D. (이하 금옥수수 교수님) 을 만났습니다. 금옥수수 교수님과 함께 일주일 동안 신장요로 종양 병동을 회진하고, 병례 토의를 하고, 토픽 발표를 하는 등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하던 중 그 분이 본인의 연구실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보고, 여러 임상 시험들을 진행하면서, 또 많은 시간을 연구실에서 실험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금옥수수 교수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 저도 교수님처럼 환자를 보면서도 연구를 활발히 하고 싶습니다.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까요?라고 물었고, 교수님은 이렇게 답해주었습니..
2016.01.31 -
[1] 어떻게 나는 의사에서 지렁이 연구자가 되었나?
안녕하세요, xOculus입니다.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고민 많던 의대 시절 MDPhD.kr의 주옥 같은 글들을 읽으며 향후 진로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먼저 이 길을 걸어가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품고 있기에, 여기에 글을 쓸 수 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필진으로 초대해주신 오지의 마법사님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첫 글부터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조금 부끄러우나, 제 배경을 이해하시면 앞으로 제가 쓰고자 하는 글들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이해 부탁드립니다.저는 초등학교 때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라는 병을 진단 받고, 대퇴골의 일부분을 절단하고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은 후, 한 학기를 집에서 전신 기브스를 한 채 지냈습니다. 이 기간 동..
2016.01.30 -
publication, 그리고 authorship에 대한 생각
과학자들은 다양한 동기로부터 연구를 시작한다. 그것은 학문에 대한 순수한 호기심일 수도 있고 (가장 이상적인 사례다!), 졸업, 승진/취업, 또는 연구비 수주를 위한 것일 수도 있다. 또는 그냥 해야 되나보다 하고 어쩔 수 없이 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봤다. 이렇게 다양한 동기로 시작된 연구의 끝은 하나로 수렴한다. 논문 출판. 자기가 얻은 결과를 정리하여 자신의 언어를 통해 다른 연구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알려줌'으로써 끝나는 것이다. 연구를 '계획'하고, 이론 작업이나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얻고', 이를 해석하여 '새로운 지식' 을 얻는 과학적인 활동은 일면 격식을 차린 글쓰기와는 거리가 있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학문적 성과는 최종적으로 논문으로 정리된다. 따라서 '훌륭한' 과학자는 '효과적인 논..
2015.06.25 -
영어에 대한 이야기. 포닥으로 미국에서 영어로 살아 남기???
미국에 와서 일기처럼 매일 글을 쓰고 있긴 하다. 글 쓰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논리를 생각하고, 그림을 생각하고, 잘 안 되는 한글(?)을 쥐어짜 내는 것. 모든 환경이 영어로 대화를 하다 보니 on-off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 아~~~ 쉽지 않다. ^^ 오늘은 일기같이 생각의 흐름을 그냥 쓸 생각이다. 주제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어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는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나 역시도 내 분야가 아닌 영어에는 그리 밝지 못하다. 예를 들면, 채소 같은 것. 상추와 배추는 미국인 입장에서는 초등학생 수준만 되어도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인데, 내 기억으로 배추는 배운 적이 있어도, 상추는 배운 적이 없는 것 같다. 그 외에도 ..
2014.03.13 -
과학기술분야 R&D 사업 설명회 소개
연구는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고, 돈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런 면에서 정부가 각계 연구자들을 위해서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아주 멋진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구자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우리 역시 정부가 어떤 복안을 가지고 R&D를 진행하고 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사업설명회에 참가해 보세요. ^^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서 시기를 달리해서 진행한다는 것 역시 환영할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
2014.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