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자(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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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차 멘토와 함께하는 신약개발/맞춤의학 캠프 (2013.7.15-19)
안녕하세요. KEROROSW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과/약리학교실에서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연구 캠프를 소개할까 합니다^^ 임상약리학/약리학은 인체와 관련된 약물의 동태를 전반적으로 다루는 학문 분야이고, 특히 약물과 관련된 임상(임상 시험과 약물 모니터링 및 약물유해반응 관리 등) 및 연구(임상 결과물의 원인 기전을 밝히는)를 모두 수행하고 있답니다. 최근에는 많은 병원들에서 의과대학 학부생을 대상으로 서브인턴 형식으로 임상에 대한 체험을 미리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학생으로서 미리 의과학 실험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연구실에서 인턴을 해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제가 쓴 글을 참고해 보세요 ^^ ..
2013.07.11 -
제 1회 신진 기초 의과학자 연합 심포지움 소개 (2013.7.19 예정)
안녕하세요.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 오늘 좋은 연합 심포지움을 소개하기 위해서 이렇게 글을 포스팅합니다. 실제로, 점점 더 연구를 하면서 나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많이 깨닫게 됩니다. 사소하게는 실험적인 테크닉부터 시작해서, 심도있게 논의되는 연구 주제 등 모든 것이 함께 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공동연구는 단순히 주제만 맞다거나, 학교가 같다는 이유로 모든 것이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일단 공동 연구를 시작하게 되면, 많은 자원이 투입되기 때문에, 사전에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공동 연구를 하기 위한 책임감이 있는 사람인지 등등.. 을 알아 보게 되는데, 이 때 네트워크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연구를 하면서, 혹은 기초 의학을 선택하면..
2013.07.03 -
의과학 Tree. 의과학자가 꿈이라면 여기에다가 자신의 꿈을 남겨 보세요.
안녕하세요. MDPhD.kr 오지의 마법사입니다. 1965년 슈윙거와 신이치로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세계적 명사인 리처드 파인만은 아주 간단하게 문제를 해결하곤 했습니다. (Feynman Algorithm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 Write down the problem.2. Think real hard.3. Write down the solution 이 세가지 행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1. Write down the problem입니다. 종이에 써봐야 한다는 것이죠. 도대체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것을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원하는지. 실제로 아주 간단해 보이는 이 동작 하나가, 생각보다 많은 문제를 해결합니다. 결국 문제 해결의 시작은 "쓰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입니다. 재미있..
2013.06.25 -
MD라는 학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MD PhD ^^
지난 번 포스팅에서 의과대학에 있는 학위 과정에 대해서 포스팅하였죠. 이번에는 그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굳이 소제목을 정한다면, "MD라는 학위에 대한 설명"을 할 생각입니다. 일반적으로, 의대를 졸업한 사람(혹은 의사)을 영어로 MD라고 이야기 합니다. Medical Doctor의 약어이지요. 영어 용어를 말 그대로 해석하면, 의학 박사인 셈입니다. 이 용어 하나 때문에, 일부 이공계에서 학위에 대한 오해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부연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서, 오해가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대부분은 아닌데 일부 과격(?)하신 분이 있어서요. ^^ 앞서도 언급했지만, 의대를 졸업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공식적으로 "의학사..
2013.06.22 -
2> Human Genome (인간 유전체) 그리고 의학
첫 글로서, 제가 공부하고 있는 분야인 genome에 대해 간단히 (하지만 최선을 다해) 설명드리고자 한다.휴먼 게놈? 지놈? 제목을 어떻게 읽으셨을지 모르겠다. Genome은 독일 사람이 처음 만든 단어이므로(1) 게놈이라 읽는게 맞겠지만, 영어에서 지놈으로 읽으므로 국제 회의에서 대부분 '지놈'으로 통용된다.[이중나선의 DNA]Genome에 대해서 어렵게 느끼고 있는 분들이 생각외로 많다. 많은 의사들도 genome이라면 어려워한다. (이것에 익숙하시다면 당신은 대단한 분이다!) 의과대학 curriculum에서 배운 기억이 별로 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human genomics (인간 유전체학)라는 학문이 제대로 정립된 것이 'Human Genome Project'가 완성된(2) 20..
2013.06.16 -
1> 마수걸이 글
이렇게 6개월만에 첫 글을 쓰게 되네요.지난 12월, 필진에 참여해 달라는 주인장의 부탁에 흔쾌히 수락했지만, 여러가지 바쁘다는 핑계로 (딸아이 출산, 전문연구요원 종료, 영국에서의 적응 등등) 차일피일 시간을 미루어 왔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었달까요.글에 대한 생각 역시 저를 가둔 면도 있습니다. 몇개월을 고민고민해 쓴 논문이라도, 1년후에 읽어보면 아쉬운 부분이 군데군데 발견됩니다. 10년전에 어디엔가 쓴 제 글을 다시 읽으면, 마치 초등학교 시절 일기장을 읽는 것 마냥 부끄러워 얼굴이 화끈거릴 때가 많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면서 '명쾌하게 써놓은 글'의 오류에 대한 책임을 질 자신이 없었습니다.그럼에도 이런 공간의 필요성에 공감한 이유는, 이 분야 (의학/의학 연구)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도 부족하다..
2013.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