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 Doctor(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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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 절단 환자에게 희소식! brain–computer interface (BCI)
오늘은 희망이 있는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우연하게 후배님의 페북 링크를 보다가, 재미난 동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미리 결론을 말씀드리면, 사고로 팔이나 다리가 절단된 분들에게 아주 희망적인 소식이라고 하겠습니다. 공장 기계에 눌려서, 혹은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로 팔을 잃은 소식을 뉴스나 신문을 통해서 주변에서 심심찮게 듣게 됩니다. 실제 제 주변에는 이런 분을 아직 개인적으로 알고 있지는 않지만, 동기들이나 정형외과에 간 친구들, 그리고 정신과 선생님들까지, 이런 환자들에 대해서 이야기한 경우를 종종 들었습니다. 사지를 포함한 신체 일부가 절단된 환자들은 사고 당시의 상황 뿐만 아니라, 수술 전, 수술 후, 그리고 한동안 아니 어쩌면 평생동안, 생각보다 많은 고통을 안고 살기 때문에 특별한 관심이..
2020.05.24 -
딴짓하는 의사들 모임 소식
딴짓하는 의사들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아주 재미있는 모임입니다. 이런 글들이 보이면, 이제 의사도 먹고 살기 힘들어져서 딴데 기웃(?)거린다고 생각하실 분들이 많을실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 입학 인원이 워낙 많고, 다양한 인재풀이 의대에 모여 들었고, 지금 연자들과 같은 개척자들이 길을 열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진로가 있는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딴짓(?)을 하는 의사 선생님들 몇 분을 알고 있는데, 정말 도전 정신이 투철하시고, 본받을 점이 많으신 분들이었습니다. 그 중 인상깊은 말 중 하나가.. "의대 공부량과 레지던트 1-2년차 하는 정도로만 해도 충분히 그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의사라고 대접받을 생각하지 말아라." 얼마나 힘드셨겠습니까? 멀리서 ..
2020.05.16 -
예비 의사 폭행 사건
가급적이면, 인터넷에 있는 정보들은, 쌍방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으면 쉽게 결론내리지 않는 편이긴 하지만... 이 사건은 녹취를 들어본 결과, 명확한 증거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쓸 수 있겠네요. 쓰다보니 글이 좀 깁니다. 하지만, 한 번쯤은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닌가 하네요. 의대 내에서 잘못된 점 쉬쉬하는 분위기,이건 이제 버려도 되지 않을까요? 의대는 기본적으로 위계 질서가 다른 과보다 강한 편입니다. 군기라고 하죠. 선배가 말하면 뭐든 다 듣고, 실행하고.. 그리고 그 안에서 어떤 부조리한 이야기가 나오더라도, 다들 쉬쉬하는 경향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학교 다니는 시절에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후배라는 이름하에 맞아본 적도 있고, 말도 안되는 소문을 듣기도 했습니다. 아..
2020.05.14 -
"수술방 탈출 카페"
요즘 "방탈출카페" 가 핫하다고 들었다. 사실 나도 무척 가보고 싶었는데 아직까지 못가봤다. 근데 오늘 갑자기 훨씬 더 핫한 아이템이 생각났다. 이른바 "수술방탈출카페"~! 끌리지 않는가??? 컨셉은 이렇다. 수술방에서 의사들이 해야하는 job으로 구성된 계속되는 미션들을 순차적으로 클리어해야만 수술방에서 빠져나올수 있는 것이다. 수술방탈출카페에는 몇가지 차별화된 장점이 있다. 요즘 방탈출카페는 몇 만원을 주고서도 1시간밖에 즐길 수 없던데, 여긴 하루종일 체험하면서도 돈을 안 내도 된다. 원한다면 오히려 돈을 좀 받아도 괜찮을 것 같다. 미션의 난이도와 종류도 가지각색이다. 아주 간단한 미션도 있고, 힘을 써야하는 미션도 있고, 머리를 써야하는 미션도 있고, 마음을 컨트롤해야하는 미션도 있고, 도저히..
2016.03.08 -
선언하는 자와 실행하는 자.
선언하는 자와 실행하는 자. http://news.nate.com/view/20160304n35792&&mid=m03 MRI 촬영비는 싸야 한다. 왜냐 하면 싸야 하기 때문이다.의료는 싸야 한다. 왜냐하면 아무리 가난한 사람이라도 모든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문제가 인문학적인 선언으로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우매한 군중들이 불행히도 너무 많다. 그들은 단순히 머리가 많다는 이유로 정책관련자들에게 실질적인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원가에 집착하는 사회주의적 사상도 문제지만, 그들은 원가타령을 하면서도 막상 원가가 어느정도인지도 관심이 없다. 무조건 싸야 한다는 당위선언만 할 뿐이다. 세상에 비싸고 나쁜 것은 있어도 싸고 좋은 것은 없다. 너무 싸면 하자가 있는 것이거나, 아예 거래가 성..
2016.03.05 -
"아니 이렇게 중요한 어깨수술 강의를 왜 한시간만 배정한거야?" (의대에서의 공부량)
의대에서의 공부량 (객원 필진 윤홍균 선생님의 글) 윤홍균 선생님은 중앙대 의대를 졸업하시고, 서울 마포구에서 윤홍균 정신건강의학과를 운영하고 계시는 선생님이십니다. 의대에서의 공부량에 대해서 써놓은 글인데, 아주 큰 공감이 가서 저희 블로그에 포스팅합니다. 참고로, https://www.facebook.com/addictyoon 에 원글이 있습니다. http://yoonmaum.com/ 에 블로그도 운영하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지만, 글을 쓰기는 사실 꺼려졌었다. 왜냐하면 요즘은 의대생이나, 의대생 아닌 사람이나 다들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의대를 다니던 시절, 그다지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었기에,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 하지만, 메디컬 드라마나 청춘 드라마와 현실은..
201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