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이글을 쓰고 있는 현재 2011년도 한국시리즈 4차전이 하고 있습니다. 훈련소에 있을 때는 야구 소식이란, 국방일보 끝트머리에 약간 실리는 것이 다였는데... 이 곳에서는 맥주 한잔과 함께 야구를 보고 있으니 정말 많은 상황이 달라진 것이지요. 단지 훈련소에 있지 않다는 사실일 뿐인데...
여하튼 훈련소라는 곳은 4주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군인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곳 같습니다.
명령을 받아 들이고, 그 명령에 복종하기만 하는 군인을 만드는 곳. 그러기 위해서 상관이 여러가지 명령을 하기도 하고, 군가도 부르고, 뭐든 통일된 행동을 하게끔 하는 곳이 바로 훈련소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생기는 단점들도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하나로 묶어서 글을 쓰도록 하고, 인트로에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무조건 한번은 가게되는 군대. 그리고 그 군대에서 제일 첨병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 육군 훈련소.4주간의 짧은 훈련소 생활이고, 현역과는 다른 형태로 훈련을 받았지만, 인생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는 글을 주제별로 쓸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준비물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습니다. 글이 길 수도 있는데, 그냥 상황을 설명하고 그 상황에 대한 대처를 쓰다 보니 길어졌는 것이니, 자신이 생각하기에 필요하다 느끼면 가져가시면 됩니다.
저도 훈련소에 들어가기 전에 많은 글을 보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주제별이 아닌 날짜별로 쓴 것들이 많았습니다. 읽을 때는 분명히 도움되었지만, 실제로 훈련소 내에서는 그다지 기억이 나지 않았는 것이 사실이였습니다.
인쇄를 해 가서 뺏기지 않았더라면 분명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또한 일주일 정도만 되면, 모두들 나름 생활에 적응을 해서 그다지 큰 도움이 없더라도 혼자서 잘 알아서 하게 됩니다.
그래서 주제별로 "훈련소 생활은 어떤 생활이다" 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쓸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훈련소에 들어간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글들도 훈련소 입소 초반 일주일에 포인트를 맞추어 쓰고자 합니다. 사실 그 이후 상황은 알아서 잘 대처하게 되고, 같은 전문연 전우(?)들이 생기기 때문에 잘 버티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훈련소를 다녀 왔을 수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이 더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곧 가게 되실 분들! 너무 두려워 마세요.
군대도 사람들이 생활하는 곳이고, 4주라는 시간이 생각보다는 빨리 갑니다. 그리고 견딜만한 훈련만 시킵니다. 그러니 떳떳하게 다녀오세요.
그리고 훈련이 마치고 나면, 정말 인생에 소중한 친구들이 될 4주간 동고동락한 전우들이 생깁니다.
그러니 멋지게 다녀오시길 바라며 인트로를 마칩니다.
그리고 혹시 그러실 분이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이 글을 보시고 들어가셔서 도움이 되셨다면 꼭 다시 찾아와 주셔서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수정될 사항이 있겠다 싶으신 분 역시 댓글 달아 주세요 ^^
그럼 추후에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업데이트 하도록하겠습니다.
FineQ_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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