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자 (MD-PhD) 이야기(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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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리고 다음.. 그들의 영향력 (부제: 검색시장에서의 정보 가판대)
1년정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대략적인 블로그 운영의 노하우가 쌓였다. 글의 발행이라든지 유입 검색률이라든지, 네이버, 다음, 구글, 페이스북의 역학 관계라든지.. 노하우라기보다는,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았더라면 전혀 알 수 없었던 의과학자에게 IT 세계의 다양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었다는 것이 더 맞는 것 같다. IT 세계는 의과학을 주로 하는 나에게는 새로운 세상이었다. 최근 발생한 일련의 일들과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알게된 것들과 검색 철학에 대한 생각을 2부에 걸쳐서 정리해보고자 한다. 1부 네이버, 다음 그리고 그들의 영향력 (부제: 검색시장에서의 정보 가판대)2부 구글, 페이스북 그리고 정보의 휘발성 (부제: 검색시장에서의 도서관 그리고 소규모 친목모임) 1. 네이버 naver.com : 그들..
2014.04.13 -
미국 박사과정 유학 준비 : 개론과 계획편 (경험담 1편)
해외 유학, 이전에 비하여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지고 누구나 마음만 먹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면 길을 개척하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외국에 있는 학교에서 공부한다는 것을 나와는 먼 이야기 정도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어 도전하시고자 하는 분들과 도전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을 위하여, 제가 박사과정 유학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담을 소개할까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유학을 떠날 때 가장 많은 분들이 가시는 국가가 미국이기도 하고 저 역시도 박사과정 미국 유학을 준비하였기 때문에, 이 글은 따로 언급하지 않는 한 전적으로 박사과정 미국 유학을 기준으로 쓰여졌음을 미리 말씀 드립니다. 1. 유학의 계획국내에서 석사과정을 하던 시절, 처음으로..
2014.03.29 -
무슨 일이든 마무리가 중요하다. 할려면 제대로 하자 !!!
1번 상황) 누군가가 무슨 일을 부탁하는 경우가 있다. 쉬운 일이라고 하면서... 처음 부탁을 들어줄 때는 큰 일이 아니었는데, 일을 진행하는 도중에 일이 커지고, 시간이 많이 뺏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도와주기 위해 시작한 일인데, 자꾸 도와주다 보니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들 때도 있다. 그리고 점점 시간이 갈수록 짜증이 난다. 그리고 그만 도와 주고 싶어지게 된다.2번 상황) 또 다른 경우는 이런 경우가 있다. 무슨 일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10시간 정도 걸릴 것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이다. 20시간을 넘게 투입했는데도 결국 마무리가 되지 않는 듯하다. 어쩔까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거나, 혹은 대충 마무리하고 끝내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
2014.03.23 -
의과학자 팀블로그를 1년동안 운영하면서... 그리고 방향
"인생"이라는 것의 답은 누군가에게 물어서 답이 나오는 것이 아니란 것은 여기 블로그를 찾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필진들 역시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문객들이 여기 블로그 글들을 보면서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고, 질문을 남기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특히나, 고민에서 묻어나오는 인간미가 때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필진들에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사명감"을 주기도 합니다. 여전히, 글만 읽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 것도 알고 있고, 그것이 "블로그 생태계"라는 것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나서야 깨닫게된 일이기도 합니다. 사실, 저 역시도 그러하였지만, 글을 쓰고난 후에 댓글이 없거나, 호응이 없을 때는 나름 상처(?)를 받는 필진들이 있었지만, 이제는 정보 공유라는 측면에..
2014.03.19 -
우리가 보는 세계지도는 주관적이다. 똑같은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연구 데이터
중국을 포함해서, 한국, 일본, 중국, 몽고, 대만을 미국에서는 동아시아(East Asia)라고 부른다. 일본과 한국, 대만, 중국 4개국을 극동 아시아(Far east)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처음에는 중동(Central Asia)과 구분하기 위해서 위해서 쓰는 용어인 줄 알았다.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그리고 아시아로 나누는 입장에서는 한국은 아시아에서도 분명히 동쪽에 있는 것은 맞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였다. 그리고 극동 아시아라는 용어 자체도 아시아 기준으로 본다면, 태평양과 접해진 동쪽 끝이기 때문에, 그렇다는 생각을 했지, 지리적으로 극동이라고 불리는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 했다. 말 그대로, 용어가 그것을 의미하는지는 알았지만, 진정한 실체와 그렇게 불린 원인을 몰랐던 것이다. ..
2014.03.16 -
영어에 대한 이야기. 포닥으로 미국에서 영어로 살아 남기???
미국에 와서 일기처럼 매일 글을 쓰고 있긴 하다. 글 쓰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논리를 생각하고, 그림을 생각하고, 잘 안 되는 한글(?)을 쥐어짜 내는 것. 모든 환경이 영어로 대화를 하다 보니 on-off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긴 하다. 아~~~ 쉽지 않다. ^^ 오늘은 일기같이 생각의 흐름을 그냥 쓸 생각이다. 주제는 영어에 대한 이야기이다. 영어를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적이 없는 대다수의 한국인처럼, 나 역시도 내 분야가 아닌 영어에는 그리 밝지 못하다. 예를 들면, 채소 같은 것. 상추와 배추는 미국인 입장에서는 초등학생 수준만 되어도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인데, 내 기억으로 배추는 배운 적이 있어도, 상추는 배운 적이 없는 것 같다. 그 외에도 ..
201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