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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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PhD 과정에 대한 소개 ^^
의전원과 MD-phD ? 2002년 의학 입시 제도에 큰 변화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바로 의과대학으로 들어가 의사가 되는 길과 더불어 일반대학을 졸업 해 학사학위 취득 후 의학공부를 할 수 있는 길이 새로이 생겨났습니다. 그 것이 바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을 도입하고, 실습위주의 교육에 중점 두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을 받아들여 기초 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도입 되었습니다. 이러한 의전원 시스템이 2003년을 시작으로 한국 대부분의 국공립 대학교와 일부 사립대에 도입 되었고, 의대/의전원 병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의전원 전환 시 중요한 이유가 되었던 것이 기초의학의 활성화였고..
2013.01.03 -
떨턴 선생님들~ 군의관도 할 만 합니다.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새옹지마라는 말도 있잖아요.
어제 날짜로 대부분의 병원이 전공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험친 것이 일요일임을 감안한다면, 3일 내로 발표가 난 아주 빠른 결정이였겠지요. 떨턴도 확정되었다는 이야기겠지요. 개인적인 일로 인해서 보호자로 병원(정확히는 응급실 병실)에 있었는데, 이리저리 인턴 쌤들이 많이 지나가더군요. 어떤 사람은 얼굴 표정이 밝고, 어떤 사람은 어둡더군요. 알고 보니 어제 발표가 났다고 하더군요. 합격한 사람은 축하드립니다. 이 번 포스팅은 떨어진 사람- 떨턴에 대한 글입니다. 어제 인턴을 하고 있는 나이 차 좀 나는 후배가, 저에게 와서 떨어 졌다고 하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해 주면서, 이걸 겪고 있는 사람이 많겠구나 하면서 이 포스팅을 생각하게 되었고, 글을 씁니다. 불합격.. 사실 의대에 들어오기..
2012.12.14 -
MDPhD 팀블로그로 운영 변경 이유
안녕하세요 MDPhD.kr의 편집인 OJ입니다. 이 글은 공지글로서 전체적인 블로그의 방향과 블로그 소개를 위해서 작성된 글입니다. 본 블로그 open은 2007년 12월 14일에 오픈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의대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가 전무하였습니다. 그런 이유로 다른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의대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블로그를 개설하였습니다. 시작 당시에는 많은 글을 쓰고, 글에 대한 방향과 전략을 많이 구상하였고, 글을 썼으나,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서 블로그를 방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우연히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계기라고 할 만한 사건은 없었지만, 의과학자에 대한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는 사실에 다시금 블로그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
2012.12.10 -
중개의학(Translational Research - 중개 연구,병진 의학)이란 무엇인가?
의학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에 대해서 들어본 바가 있을 겁니다. 실제로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은 의학의 근간을 이루는 두개의 축이죠. 기초의학은 말그대로 기초입니다. 사람의 질병을 다루기 위해서 이용되는 직접적 치료 방법이 아닌 원리나 기전에 대해서 공부하는 분야입니다. 분자 수준에서 세포의 현상을 해석하는 생화학이라든지, 인체 감염의 근거가 되는 다양한 병원체에 대해서 연구하는 미생물학이나, 인체 방어 기전에 대해서 연구하는 면역학, 그리고 의대생하면 떠오르는 인체 해부학까지 다양한 학문이 기초의학이라는 테두리 안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1975년 노벨의학상을 수상한 Dr.Renato Dulbecco) 그에 반해 임상의학은 인체를 직접적으로 다루른 치료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2012.11.13 -
의대? 전문 연구 요원 ? 의대생? 그런 길도 있었나? 소수만이 가는 길 ^^
5. 이제 대단원의 막인 전문 연구 요원. 전문 연구 요원이라 함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이에게 군복무 대신 연구를 하는 것을 전제로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연구 요원으로 3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 수행기간은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에서 7년입니다)을 보내면 군 복무가 끝난 것입니다. 의대 안 간 주변 친구들이 더 잘 알껍니다.특히 공대 애들 빠삭합니다. ^-^ 최근에는 국가적으로도 그러하고, 개인적으로도 의사이면서 연구자 혹은 Full-time연구자의 길을 걷는 의과학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저 역시 전문 연구 요원으로 군복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 커리어를 생각했을 때 아주 만족할 만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구직으로 평생을 보낼 사람..
2012.11.09 -
의대생도 현역으로 군대를 갈 수 있을까?
4.현역병 (카츄사 포함) 현역병을 고려하는 사람은 거의 없겠지만, 제 주변에는 현역을 간 케이스가 2-3명 정도 있습니다. 자의로 간 사람도 있고, 타의로 간 사람도 있습니다. 자의라고 하면, 공보의를 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3 PK를 마치고 현역으로 가서 국군군의학교에서 의무병 교육을 한 케이스이구요. 타의라고 하면, 나이가 차서 어쩔 수 없이 현역으로 가거나, 졸업은 했으나 국시에 계속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현역으로 간 케이스를 말합니다. 타의로 간 케이스는 대부분 자신이 원해서 가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에, 논외로 하고, 자의로 현역을 선택하는 사람에 한해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역으로 가능 방안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말그대로 현역으로 가는 방안, 카츄사로 가는 방안, ..
201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