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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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관에도 두가지 길이 있어요 대위 군의관, 중위 군의관~ ^^
3. 군의관.중위. 대위 군의관으로 가는 길은 인턴을 마쳤으나 던트셤에 떨어지는 경우(중위 군의관)와 전문의를 마치고 가는 경우(대위 군의관) 크게 두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전자(중위)는 모두가 선택하고 싶지 않은 길이지만,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것이고, 후자(대위)는 안 가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간다면 그나마 괜찮은 길인 것이지요. 의대생으로서 중위나 대위나 똑같은 군의관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정말 큰 차이가 납니다. 전문성, skill의 문제도 있겠으나 그거보다는 군대가 가지는 계급 사회라는 측면이 더 큰 이유입니다. 021219-A-1797M-034 by Morning Calm News 중위로 가면 일단 자기 위에 계급 높은 군바리들이 많습니다. 뒤치닥거리와 짜증나는 일들도 ..
2012.11.07 -
당신이 의대생이면서 군복무 면제라면....
1. 면제. 첫번째 길인 면제. 사실 면제를 받는 것은 말 그대로 면제 입니다. 군복무 수행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병역이행 의무를 면제시켜주는 것입니다. http://www.mma.go.kr/kor/s_navigation/profile/index.html 여기에 가시면 병역 이행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찾아 보시면 신체 등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자신의 급수가 5급을 받을 자신이 있다면 신청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5급이라 함은 현역 때 받으면 거의 확정이 됩니다. 그러니 혹 예과생이라면, 아직까지 본1,2,3이라면 본인이 면제 사유가 있으면 신체 재검을 신청하시면 유리합니다. 나중에 군의관 신검을 받을 때 나 이런 이런 이유로 면제가능하냐? 라고 서류..
2012.10.28 -
의대생 혹은 의사로 선택할 수 있는 국방의 의무 옵션
지금 제가 쓰는 건 어디까지나 제가 알아본 방안이고, 지금 공보의 하시는, 혹은 졸업하신 분에게는 (특히 의무사관 후보생 - 인턴하고 있는 사람) 해당 되지 않는 얘기 입니다. 즉, 지금 의대생이시라면 가능한 이야기입니다.(치대생이나 한의대생은 일부 해당할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의대생-의전원생 포함에 해당합니다.) 본과 4학년 역시 가능합니다만, 시간이 조금 촉박하겠지요. 물론 제가 쓰는 시점이 2008년 1월(2012.10.24 업데이트 완료)이기에 시간이 흐른 후에 법이 개정된다면 틀릴 수도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제가 알아본 정확하고 최신 정보를 구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혹시나 제 정보가 틀렸다면, 아래에 댓글을 써주신다면 정보 수정- 업데이트를 할 것이니 꼭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2012.10.28 -
인턴에서 전공의(레지던트) 다가가기 ^-^
오늘 각 병원마다 전공의 발표가 났더군요. 그래서 이렇게 글을 써 보네요. 일단 앞서 글에서 전문의는 도대체 뭐야? 에 대한 글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전문의가 되려면 인턴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인턴... 바쁘게 다양한 일을 단순히 시키는대로 해야만 하는 좀비같은 존재.. 매일 잠이 모자라고, 힘든 고생에, 위에서 오는 타박....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사라는 첫 발을 내밀며, 환자에 대한 사명감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리고 전문의(레지던트 수련) 과정에 뽑히기 위해서, 자기가 지원하려는 과에 잘 보여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치이기도 하지만,(환자에게 불평 듣고, 간호사에게 꾸중 듣고... 전공의 1년차에게 꾸지람 듣고... 그나마 교수님들은 머라 그러시지 않죠...
2012.09.13 -
도대체 언제 진로(과)를 정할까?
지난 포스트 "의대는 과연 몇 년 과정일까?" 에서 의대의 과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제가 의대를 다니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질문 중의 하나는 "그럼 무슨 과야?" 혹은 "전공은 뭐야?" 였습니다. 물론 "시체 해부하면 무섭지 않아?"도 당연히 많았습니다만, 그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고요. 과를 정하는 시점을 정확히 이야기 한다면, 인턴이 마친 시점에 진료과목을 정합니다.물론 저와 같이 기초의학을 전공하거나, 다른 분야로 진로를 정하는 경우는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증을 받은 후에 진로를 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인턴이 마친 시점에 자신의 전공을 정합니다. 즉 의대(의전원 포함)를 졸업하고, 1년 인턴 과정을 마친 후에 과를 정한다는 이야기이지요. 여기서 말하는 과는 내과, 외과, 정신과 ,정형..
2007.12.26 -
의대 과정. 왜 공부를 많이 해야할까? (1-2학년 이야기)
오늘은 의대와 의전원 1-2학년 과정에 대해 설명해 볼까 합니다. ^-^ 일반적인 의대는 6년이지요. 그렇지만 이 6년은 의예과라고 하는 과정 2년과 본과 과정 4년의 합입니다. 의전원인 경우는 본과 4년만 있으니, 의예과는 없겠지요. 그 본과 1-2학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주변의 의대생(의전원생도 편의상 의대생이라 하겠습니다.)을 보면, 매일 매일 공부만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왜 그렇게 공부만 해야할까? 학생 시절에 동기들이랑 이런 농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정도 공부량이라면... 고등학교때 국사를 한 주만에 끝낼 수도 있겠다. 어떤 공부를 가져와도 이만큼 공부 안해도 되겠지..." 하면서 공부량이 어마어마하다고 투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의대생들이 공부만 해야 하는 건 아니..
2007.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