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학자 (MD-PhD) 이야기(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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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라는 테두리... 일반인의 관심? 전문 분야?
얼마전에 블로그 방문자와 독자에 대한 글을 포스팅 했는데, 글을 쓰고 얼마 안되어서 방문객이 1600명이 넘어 버렸다. 당시 800명이 와서 참 뿌듯했는데, 1695명이라고 하니깐 솔직히 얼떨떨하긴 하다. 그렇지만 이 사건은 단순한 방문객 천명 이상의 인사이트를 주는 사건이었다. 사실 그 이유는 포스팅 시스템이라는 일반인 혹은 야구에 좋아하는 사람들이 조금 더 관심을 가질만한 주제로 글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일종의 도전을 해 보았는데, 도전이 성공한 셈이다. 아울러 네이버의 강력함을 또 한번 실감한다. 네이버 검색어 1위가 되니깐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온다. ^^ 현재 포스팅 시스템이라고 치면 블로그 검색 1위이다. ^^ 역시 "네이버 검색이 강하긴 강하구나"란 것을 새삼 느꼈다. 일반 대중이 의과학이나..
2012.11.12 -
블로그 댓글에 대한 생각들 (부제 : 일일방문자 800명 돌파)
블로그 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방문자 수에 관심이 간다. 방문자 수를 의식하면서 글을 쓰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로 방문자 수가 증가되는 것을 보면 흐뭇하기도 하다. 블로그를 처음 열고 나서 방문자 수가 20-30명 정도일 때, 다른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 어찌 이곳은 방문객이 많을까 하는 고민을 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얻은 결론은 꾸준한 글쓰기였다. 실제로 꾸준히 하루에 1시간 정도는 글쓰는 것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가끔씩은 시간 초과가 되는 경우가 있지만(이라고 쓰고 대부분이라고 읽는다.), 규칙적으로 글을 쓴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글들의 수가 50개가 넘었다. 아직 블로그에 포스팅하지 않은 글들도 100개 정도 있으니, 한동안 많이도 썼다. 블로그 방문객이 늘면서 자연히 댓글도 늘었났다..
2012.11.11 -
포스팅 시스템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이전 Exit(출구) 전략 관련 글에 의외로 포스팅 시스템이라는 키워드로 들어오신 분들이 많아서 참고 포스팅을 올립니다. 포스팅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하면, 우리나라나 일본 야구에서 채택하고 있는 FA 경매 제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순히 이 용어로 정의내리긴 쉽지 않지만, 이 용어가 제일 합당하게 보입니다. 모든 야구 리그에 적용가능하지만, 프로 야구가 발달한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채택하고 있고, 일반적으로 시장이 큰 메이저 리그에서 선수를 수급할 때 사용됩니다. 일반적으로 포스팅 시스템은 "조건부 FA"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야구 선수의 경우, 일정 기간(대개는 드래프트 이후 9년 대학 졸업자는 8년)이 지나야, 모든 구단과 거래할 수 있고, 소속 구단을 이동할 수 있는 FA(Free agent)자격..
2012.11.10 -
비지니스 세계에서의 Exit(출구 전략) 그리고 M&A
비지니스를 한마디로 말을 하자면 "재화나 서비스를 이용해서 이득을 취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이득을 취하는 것은 직접적인 형태의 돈을 버는 것일수도, 무형적인 자산을 얻는 것 등 모든 유무형적 이득을 다 포함합니다. 사실, 이득을 취하는 방법은 여러가지입니다. 재화를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따지고 보면 아주 단순한 행위이고, 크게는 기업을 판매하는 행위 역시 이득을 취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행동 중 하나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기업을 통해서 이득을 보는 행위, 그리고 그것을 통해 손을 터는 것(혹은 일부만 터는 것)을 Exit (출구) 전략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자본화가 많이 진행된 나라일수록 예컨대, 미국과 투자가 발달된 영국에서는 이런 출구 전략이 많이 활성화되어 있죠...
2012.11.10 -
Dr. Alfred Blalock and Dr. Vivien Thomas 알프레드 블라락 이야기
영화 something the lord made 에 나온 두 주인공이죠. Dr. Alfred Blalock and Dr. Vivien Thomas 편의상 알프레드와 비비안이라고 칭하고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Cardiac surgery pioneers Alfred Blalock and Vivien Thomas 이번 포스트에서는 알프레드에 초점을 맞추어서, 그들의 연구 업적, 그리고 그들의 일생에 대해서 이야기할까 싶습니다. Dr. Alfred Blalock. 그는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학위를 받고 수련을 받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중에 하나는 알프레드가 내과학의 전설(?)로 알려진 해리슨과 아주 친한 친구였다는 사실입니다.테니스 복식조로 Nashville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Harrison이..
2012.11.10 -
의대? 전문 연구 요원 ? 의대생? 그런 길도 있었나? 소수만이 가는 길 ^^
5. 이제 대단원의 막인 전문 연구 요원. 전문 연구 요원이라 함은 석사, 박사 과정을 마친 이에게 군복무 대신 연구를 하는 것을 전제로 병역 의무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연구 요원으로 3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 수행기간은 짧게는 4년, 길게는 6년에서 7년입니다)을 보내면 군 복무가 끝난 것입니다. 의대 안 간 주변 친구들이 더 잘 알껍니다.특히 공대 애들 빠삭합니다. ^-^ 최근에는 국가적으로도 그러하고, 개인적으로도 의사이면서 연구자 혹은 Full-time연구자의 길을 걷는 의과학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증가되는 추세입니다. 저 역시 전문 연구 요원으로 군복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제 커리어를 생각했을 때 아주 만족할 만한 선택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연구직으로 평생을 보낼 사람..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