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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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안하는 "딴짓하는"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들
의사는 모두가 "임상"을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만, 그 길이 아닌, 의료, 의학, 질병 예방 등 다양한 길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대해서 메디게이트는 "딴 짓하는 의사들"이라는 시리즈의 글을 쓰기도 하였습니다. http://www.medigatenews.com/news/1098473896 MEDI:GATE NEWS : [딴짓하는 의사들1] 의료기기 구본철 급여시장에 한계를 느낀 많은 의사가 비급여시장으로 눈을 돌리더니, 급기야 임상이 아닌 영역까지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이전까진 본인의 취향에 따른 '취사선택형 비임상의'가 주로 마이너의 길을 택했다면, 최근엔 힘들고 빡센 정글의 대안으로 선택하는 '생계형 비임상의'가 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준비 없이 찔러보고 인터뷰까지 응해 통과..
2020.05.07 -
(글소개) 의사. 인턴의 삶. 그리고 얻을 수 있는 것들.
의사가 되고난 이후, 처음 임상을 접할 때, 대부분 인턴이라는 일로 시작하죠. 인턴 경험은, 연구자를 되는 것과는 상관없어 보이지만, 때로는, 평생을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MDPhD.kr의 필진 중 한 명이었던 분이, 자신의 인턴 경험을 공유합니다. 글을 클릭하거나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원본 글로 이동합니다. "의사가 되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것들."
2020.04.20 -
인공 지능 왓슨. 의사 역할의 재정립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은 사람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한다.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을 넘어서는 고차원적인 대답을 할 수 있고, 그 문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캐치하고, 그에 따른 판단을 하는 것을 말한다. 그 외에도 체스, 퀴즈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인공 지능이 개발되고 있고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이다. 결국, 궁극적인 인공 지능의 목표는 "사람과 같은 사고를 하고, 사람과 비슷한 대화를 하는 존재"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기계가 인공 지능을 가졌는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튜링 테스트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보면, 같은 말이라도, 말하는 상황, 뉘앙스에 따라 똑같은 문장이라도 다른 정보를 포함할 수 있다. 예컨대, 밥은 먹고 ..
2016.11.14 -
[2] 어떻게 나는 의사에서 지렁이 연구자가 되었나?
때는 2014년 2월이었습니다. 국시를 치르고 나서 미국 LA에 있는 LAC+USC Medical Center에서 종양학 실습을 하는 동안 Amir Goldkorn, M.D. (이하 금옥수수 교수님) 을 만났습니다. 금옥수수 교수님과 함께 일주일 동안 신장요로 종양 병동을 회진하고, 병례 토의를 하고, 토픽 발표를 하는 등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대화를 하던 중 그 분이 본인의 연구실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환자를 보고, 여러 임상 시험들을 진행하면서, 또 많은 시간을 연구실에서 실험을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금옥수수 교수님을 개인적으로 찾아가 저도 교수님처럼 환자를 보면서도 연구를 활발히 하고 싶습니다.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 할까요?라고 물었고, 교수님은 이렇게 답해주었습니..
2016.01.31 -
[1] 어떻게 나는 의사에서 지렁이 연구자가 되었나?
안녕하세요, xOculus입니다.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고민 많던 의대 시절 MDPhD.kr의 주옥 같은 글들을 읽으며 향후 진로에 대한 영감을 받았고, 먼저 이 길을 걸어가시는 분들에 대한 존경심을 품고 있기에, 여기에 글을 쓸 수 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필진으로 초대해주신 오지의 마법사님께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오늘은 제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첫 글부터 개인적인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이 조금 부끄러우나, 제 배경을 이해하시면 앞으로 제가 쓰고자 하는 글들을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기에 이해 부탁드립니다.저는 초등학교 때 대퇴골두 무혈관성 괴사라는 병을 진단 받고, 대퇴골의 일부분을 절단하고 핀으로 고정하는 수술을 받은 후, 한 학기를 집에서 전신 기브스를 한 채 지냈습니다. 이 기간 동..
2016.01.30 -
생명의 값어치… 목숨값의 역설...
오늘은 미국과 한국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서 잠시 언급하면서 목숨 혹은 생명에 관한 윤리적 문제를 논하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의료 행위 수가가 너무나도 낮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과 비교할 때도 그렇지만, 상대적으로 의료비가 저렴하다고 측정되어 있는 유럽보다도 더 낮은 수준인 것이 사실입니다. 참고로, 저는 미국에서 연구를 주로 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한국의 "의료 행위 수가"와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음을 우선 알려 드립니다. 의료 행위 수가는 일반적으로 내과, 외과 등 환자를 직접 대면하고 진료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의사의 치료 행위를 보건복지부에서 책정한 가격을 말합니다. 원가를 정하는 것이 민감하기도 하고 주관적으로 보이긴 하지만, 현재 책정된 의료 수가는 병원을 최소한 운영하..
2015.08.05